[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생명을 비롯한 주요 시중은행계 생명보험사에 이어 KDB생명도 요양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선두 KB라이프생명을 후발주자 신한라이프가 추격하는 가운데 하나생명, KDB생명까지 가세하면서 시니어시장 주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요양사업 진출 방안을 검토해 온 업계 1위 삼성생명의 등판 시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DB생명은 지난 12일 임차권을 이용한 주간보호시설 개설과 운영을 부수업무로 신고했다. KDB생명은 내년 3월 경기 고양시와 광주광역시에 총 2개 주간보호시설을 개소할 예정이다. 주간보호시설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라 장기요양등급을 인정받은 수급자를 대상으로 주·야간 보호서비스를 제공한다. KDB생명은 부수업무 신고서를 통해 “고령화 심화로 요양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고객 수요 충족을 위한 업무를 부수업무로 영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지 임차, 시설 개소와 관련해서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의 중”이라며 “운영 장소가 확정되면 추후 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DB생명이 요양사업 진출을 선언하면서 생보업계의 핵심 미래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한
[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장기요양에 대한 보장을 확대하고 최저 가입 연령을 낮춘 ‘삼성 함께 가는 요양건강보험’을 지난달 개정 출시했다. 개정 상품은 치매가 원인인 경우에만 시설·재가급여를 보장했던 기존 상품과 달리 원인과 관계없이 장기요양등급 판정 후 시설·재가급여를 이용하면 매월 가입금액을 지급한다. 특히 보장 가능한 장기요양등급 범위를 기존 1~5등급에서 인지지원등급까지 확대해 비교적 가벼운 상태의 장기요양보험 수급자가 된 경우에도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가입 연령을 기존 40~70세에서 30~70세로 확대해 상대적으로 젊은 30대도 가입이 가능해졌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최근 시니어보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장기요양 시설·재가급여 관련 보장 범위를 확대했으며, 최저 가입 연령을 낮춰 30대 고객이 부모님과 함께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FETV=장기영 기자] 현대해상이 첨단안전장치 장착 차량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보험료 할인을 확대했다. 현대해상은 자동차보험 ‘첨단안전장치 장착 할인 특약’ 적용 대상에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를 추가했다고 21일 밝혔다. AVM은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을 차 안의 모니터로 보여주는 장치다. 차량 주변 360도 상황을 확인해 주차 또는 골목길 주행 중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약 적용 대상에 AVM이 추가되면서 장착 시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는 첨단안전장치는 총 5개로 늘었다. 보험료 할인율은 장착한 첨단안전장치의 수에 따라 개인용은 최고 14.2%, 업무용은 최고 15%까지 확대됐다. 앞서 현대해상은 올해 6월 업계 최초로 ‘후측방충돌 경고장치’, ‘헤드업디스플레이(HUD)’를 할인 대상에 추가해 총 4개 장치 장착 시 최고 12% 할인 혜택을 제공해왔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다양한 첨단안전장치 출시와 안전성 효과 입증에 따라 특약을 개정했다”며 “앞으로도 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요소를 활용해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생명이 오는 26일 정문철 신임 대표이사<사진> 체제로 공식 출범한다. 정 대표는 새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 3년차인 내년 수익성 강화와 함께 핵심 신사업인 요양사업 확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라이프생명은 오는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정 신임 대표는 지난 6일 KB금융지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회의에서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이후 KB라이프생명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는 자격 기준 적합 여부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18일 후보 추천을 완료했다. 정 대표는 신임 KB국민은행장으로 내정된 이환주 사장의 뒤를 이어 회사를 이끌어나간다. 정 대표는 1968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KB국민은행 재무기획부장, 전략본부장, 경영기획그룹대표, 중소기업고객그룹대표, 개인고객그룹대표 등을 역임한 전략·기획 분야 전문가다. KB라이프생명 대추위는 “정 후보는 주요 사업에 대한 폭넓은 이
[FETV=장기영 기자] 서울보증보험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손잡고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한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7일 무역보험공사와 중소기업 수주 경쟁력 강화 및 이행성보증 공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해외 진출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해외 계약 수주에 필요한 보증을 공동 지원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수주시장 관련 정보 교류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해외 진출 기업에 약 4조6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 바 있다. 조영록 서울보증보험 전무는 “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수출 기업에 희망을 더하고자 협약을 체결했다”며 “중소‧중견기업의 성장과 수출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가 올해 3분기까지 사회공헌사업에 250억원가량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DB손해보험은 80억원을 사용해 집행액이 가장 많았고,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은 60억원 이상을 집행해 뒤를 이었다. 19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올해 1~3분기(1~9월) 사회공헌 관련 기부·집행액은 247억원이다. 이들 대형 손보사는 1분기에 가장 많은 109억원을 집행했고 2분기 75억원, 3분기 63억원을 사용했다. 회사별로는 DB손보의 집행액이 8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DB손보는 소외계층 후원, 지역사회 봉사, 문화·예술활동 후원 등에 1분기 20억원, 2분기 25억원, 3분기 34억원을 집행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의 집행액은 각각 63억원, 6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는 소외계층과 비영리단체 지원, 봉사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에 가장 많은 42억원을 집행했다. 음악재능 장애청소년 캠프 운영과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영상물 제작, 봉사활동 등에는 5억원을 투입했다. 현대해상은 사회혁신가 활동 지원, 초등학생 환경교육 지원, 청소년 학교
[FETV=장기영 기자] 국내 3대 대형 생명보험사가 올해 3분기까지 사회공헌사업에 180억원가량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생명은 한화문화재단에 60억원에 가까운 기부금을 출연하면서 유일하게 2배 이상 집행액이 급증했다. 1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3개 대형 생보사의 올해 1~3분기(1~9월) 사회공헌 관련 기부·집행액은 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123억원에 비해 56억원(45.5%) 증가했다. 이 기간 한화생명의 집행액은 증가한 반면,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의 집행액은 감소했다. 한화생명의 집행액은 65억원에서 134억원으로 69억원(106.2%) 증가했다. 한화생명의 집행액이 2배 이상 증가한 데에는 지난해 집행하지 않았던 한화문화재단 기부금을 출연한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 실제 한화문화재단 기부금은 58억원으로 전체 집행액의 40% 이상을 차지했다. 4월 한화문화재단에 42억원, 8월 한화문화재단 퐁피두센터에 16억원의 기부금을 냈다. 한화생명은 지난 10월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행사 운영비 19억원도 9월 집행액에 포함시켰다. 이 밖에 한화생명은 1분기 지역사회와 공익을 위한 청소년 자살 예방 캠페인, ‘맘스케어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의 전속 보험설계사 수가 2년 3개월만에 2만명대로 증가했다. 내년 취임 2년차를 맞는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은 설계사 조직 확대를 통한 영업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1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올해 9월 말 전속 설계사 수는 2만400명으로 지난해 12월 말 1만8002명에 비해 2398명(13.3%) 증가했다. 이는 하위사 메리츠화재(2만8941명), DB손해보험(2만2114명)에 이어 손보업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삼성화재의 전속 설계사 수가 2만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2년 6월 말 2만392명을 기록한 이후 2년 3개월만이다. 전속 설계사 수는 2022년 6월 말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6분기 연속 감소하다가 올해 3월 말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문화 사장이 대표이사로 취임한 올해 3월 말 1만8357명을 기록한 이후 매분기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전속 설계사 인력 유출을 막고 신규 설계사들을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왔다. 대표적인 예로 삼성화재 일부 사업단은 올 들어 각 지점에 신규 설계사 도입 실적이 우수한 설계사를 대상으로 해외여행을 보내주는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 보험계열사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나란히 인공지능(AI)추진팀을 신설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한다. 두 회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과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관련 스타트업과의 협업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최근 단행한 조직개편을 통해 AI추진팀을 신설했다. 삼성생명은 AI센터를 신설하면서 산하 조직인 AI추진팀을 설치했다. AI센터장은 삼성카드 마케팅본부장 출신의 최정훈 부사장, AI추진팀장은 신임 임원인 양경용 상무가 맡았다. 최 부사장은 삼성카드에서 디지털전환(DT)센터장, 디지털혁신실장 등을 역임한 디지털 분야 전문가다. 삼성생명은 이달 초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하면서 AI, 시니어, 헬스케어를 3대 신사업 분야로 제시한 바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 본업뿐 아니라 신성장동력이 될 AI 부문을 강화하고자 AI센터를 독립 부서화하고 AI추진팀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역시 AI 전담 조직인 AI추진팀을 신설했다. AI추진팀장에는 정보기술(IT) 전문가인 김영란 부사장이 선임됐다. 김 부사장은 알리안츠, 스위스리 등을 거쳐
[FETV=심준보 기자] 코빗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알리기 위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빗은 지난 7월 시행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이를 기념해 오는 27일까지 SNS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코빗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가상자산 이용자라면 알아야 할 Q&A>를 시청하고 퀴즈를 맞춘 회원에게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코빗은 해당 영상을 통해 고객 자산 보호와 거래 시 주의사항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이번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안전하게 가상자산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충실히 준수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하여 바람직한 가상자산 거래 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고객 자산 보호를 강화하고 불공정 거래를 규제하기 위해 마련된 법안으로, 주요 내용은 ▲고객 예치금 보호 ▲콜드월렛 보관 의무 ▲불공정 거래 감시 등이다. 코빗은 법 시행 이전부터 고객 자산을 100% 보관하며, 월 단위로 예치금 이용료를 지급하는 등 선제적으로 고객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