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새해 소망을 비는 노래 이벤트와 라이브 드론쇼, 공연 행사 등 2025년 신년 맞이 카운트다운 캠페인 '싱 유어 위쉬(Sing Your Wish)'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는 가수 카더가든(본명 차정원)이 참여한 음원 ‘위쉬(Wish) 2025’를 멜론·지니·벅스·바이브·유튜브 뮤직·스포티파이 등 음원 사이트에 공개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초개인화된 경험도 함께 제공한다. 고객이 참여할 수 있는 웹페이지서 이름과 소망을 입력하면 카더가든의 목소리를 입혀 ‘나만의 위시송’을 만들 수 있다. 15일 서울 자양동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라이브 드론쇼, 가수 공연(버스킹)을 실시한다. 전기차의 V2L(Vehicle to Load) 기술을 활용해 조명을 밝힌 무대에서 카더가든이 공연을 한다. 이 자리에서 카더가든은 현장 관람객 가운데 일부의 소원을 즉석에서 노래로 불러준다. 같은 날 객의 새해 소망을 주제로 드론 2000대를 동원한 라이브 드론쇼도 준비했다.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드론쇼와 비교하면 1000대 늘어난 규모다. 다음 달 2일에는 고객 참여 영상, 드론쇼 등으로 구성한 연말
[FETV=양대규 기자]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모듈신기술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하고 있는 섀시와 콕핏(운전석), 프론트엔드 모듈 등 자동차 3대 모듈의 연구개발 성과를 고객사와 협력사에 공유하는 자리다. 자동차 모듈은 기능별로 수십에서 수백개의 부품을 통합한 중대형 부품을 의미한다. 현대모비스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에 특화된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모듈을 경량화하거나 부피를 줄이고,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는 감성기술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모비스는 총 22개 모듈 신기술을 선보였다. 이 중에는 특수 플라스틱 소재를 활용해 승차감을 개선한 현가(서스펜션)장치를 포함한 12개의 국내 최초 모듈 신기술도 공개됐다. 올해 성과공유회에는 섀시모듈을 구성하는 서스펜션에 경량 고분자 복합소재를 적용한 제품도 공개했다. 섀시모듈은 제동과 조향장치, 서스펜션 등을 통합한 대형부품으로, 차량 하부의 지지대 역할을 수행한다. 이 중 서스펜션은 노면으로부터의 충격을 흡수하는 장치다. 현대모비스는 금속소재의 코일스프링 대신 신소재로 판(版) 형상의 스프링을 개발했다. 이를 적용한 서스펜션은 회전 시 좌우로 쏠리는
[FETV=양대규 기자] 기아는 ‘더 뉴 스포티지’ 출시와 함께 넷플릭스 글로벌 히트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와 손을 맞잡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아는 고객들에게 더 뉴 스포티지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징어 게임 시즌2와 함께 더 뉴 스포티지의 브랜드 메시지를 재해석한 캠페인 영상을 선보인다. 또한, 각종 게임을 통해 차량의 첨단 기능들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콜라보레이션 팝업 쇼룸도 운영한다. 먼저 기아는 더 뉴 스포티지의 'Open Road SUV(새로운 길을 열어가는 당신으로부터)’ 브랜드 메시지를 오징어 게임의 세계관으로 담아낸 티저 영상을 지난 7일 공개했다. 티저 영상은 획일화된 이미지로 각인된 오징어 게임의 상징적 캐릭터 '핑크가드'가 더 뉴 스포티지를 만나는 모습을 담았다. 빌딩 옥상에서 핑크색 제복을 입은 가드가 더 뉴 스포티지의 운전석 앞에 서는 장면은 더 뉴 스포티지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핑크가드의 강렬한 비주얼이 조화를 이루며 긴장감을 제공한다. 기아는 티저 영상에 이어 이달 중 더 뉴 스포티지를 오징어 게임의 독특한 세계관으로 재해석한 브랜드 캠페인 본편 시리즈 영상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기
[FETV=양대규 기자] 기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더 기아 EV3'가 독일 자동차 전문매체 아우토빌트와 주간지 빌트 암 존타크가 공동 주관하는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4만유로 미만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기아는 EV3가 아직 유럽에 정식 출시되지 않았는데도 상을 받아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는 유럽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 중 하나다. 올해 출품된 차량은 모두 78대였다. 18명의 심사위원단은 각종 테스트를 거쳐 EV3 등 14개 분야에서 수상 차량을 선정했다. EV3는 유럽 배터리 주행가능거리 국제표준(WLTP) 기준 605㎞의 충전주행거리와 넉넉한 공간성, 차급 이상의 다양한 편의사양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4만유로 미만 최고의 차'에 올랐다.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부품 계열사 현대트랜시스 노동조합이 9일 한 달여 간 이어졌던 파업을 철회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이날 오후 제16차 쟁의대책위원회(쟁의대책위)를 열어 파업 철회를 선언했다. 노조는 오는 11일부터 전체 노조원이 정상 출근한다는 내용의 복무 지침를 하달했다. 다만 노조는 파업을 끝내도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이 마무리될 때까지 특근 및 잔업은 거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교섭이 장기화로 갈 수 있다고 판단해 (파업을 끝내고) 단체교섭에만 집중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지난 6월부터 총 15차례에 걸쳐 노사가 임단협 교섭을 벌였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노조가 지난달 초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지난달 8일 현대트랜시스의 최대 사업장인 충남 서산 지곡공장에서 시작된 파업은 사흘 만인 11일 총파업으로 확대됐다. 노사 양측이 가장 크게 대립한 지점은 '성과급'이었다.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현대차그룹의 핵심 계열사 현대차와 비슷한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정기승급분 제외)과 작년 매출액의 2%에 달하는 성과급 지급을 요구했다.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급 총액은 약 2
[FETV=양대규 기자] 트럼프 정권의 재집권으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미국 수출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환율 변동과 한국차에 대한 관세 부과, 전기차 보조금 축소 등이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송선재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가 재집권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 일부 위협이 될 것이라는 내용을 담은 '트럼프 2.0과 자동차'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트럼프 2기가 시작되면, 한국 자동차 업체들은 현재보다 불편한 시장 환경에서 경쟁해야 할 것"이라며 "트럼프의 공약과 발언들이 전부 현실화된다면, 한국 자동차 업체들에게 전반적으로 중립 이하의 영향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다만, 한국 자동차 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크게 높아져 있고 시장 대응력도 뛰어나기 때문에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면서 극복할 수 있는 영향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가장 큰 변수로 환율과 관세를 짚었고 이어 자동차 산업 정책의 변화가 될 것으로 보았다. 그는 "가장 먼저 주시해야 할 것은 원/달러 환율"이라며 "국내 생산물량의 65%가 수출되고, 글로벌 판매 중 해외 비중이 82%에 달하기 때문에 환율이 채산
[FETV=양대규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9~10일(현지 시간)까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Austin)에서 개최되는 북미 지역 최대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Electrify Expo)’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일렉트리파이 엑스포는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전기차 박람회로 지난 2021년 개최 이후 매년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를 비롯한 업계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전기차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3월부터 올랜도 등 미국 8개 지역 행사에서 체험 공간 ‘데모 디스트릭트(Demo District)’를 후원해 왔다. 오스틴에서도 롱비치, 샌프란시스코, 뉴욕 지역에 이어 세계 최초 풀 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의 전시 부스를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서 ‘아이온’의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와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등 풀 라인업 제품을 모두 선보인다. 자동차 산업의 본고장 미국 소비자들에게 혁신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이온’은 전기차 상용화 이전인 설계 단계부터 고성능 전기차를 타깃으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내년 5월 열리는 '더 제네시스 익스비션: 서도호: 워크 더 하우스(Walk the House)' 전시를 후원한다고 8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글로벌 관객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세계적인 예술 기관 , 창작자와 아트 파트너십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현대차와 장기간 협업 관계를 이어온 테이트 모던 미술관과 신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개최되는 '더 제네시스 익스비션: 서도호: 워크 더 하우스'는 서도호 작가의 개인전으로,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서 내년 5월 1일부터 10월 19일까지 열린다. 대형 설치와 조각, 영상, 드로잉을 통해 건축, 공간, 신체, 기억 간의 관계를 탐구하고, 거주와 이동의 개념에 질문의 던지는 것이 전시의 목표다. 또 이번 전시는 작가의 예술 세계를 조망하고 탐구하는 서베이 형식으로 기획됐다. 특히 지난 30여년간 서울과 뉴욕, 런던을 배경으로 활동해온 서 작가는 '장소 특정적' 신작이 최초로 공개한다. 장소 특정적이란 작품의 구성요소가 특정 장소와 조화를 이루도록 의도적으로
[FETV=양대규 기자] 현대모비스는 충남 아산에서 ‘SH&E 아카데미 안전체험관’ 개소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노동조합 대표 인원들을 포함한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안전보건공단 충남지역본부, 아산시청 행정안전체육국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SH&E(Safety·Health·Environment) 아카데미는 현대모비스가 안전 분야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임직원과 협력사의 안전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자체 교육 시설이다. 현대모비스는 이곳에 체험형 안전교육에 특화된 안전체험관을 추가했다. 안전체험관은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협력사 안전관리 담당자들이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실제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총 9개의 체험 구역과 29종의 체험 설비를 갖췄다. 체험 구역은 보호구, 장비, 작업, 화재, 전기, 화학 등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위험 상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각 체험 구역은 실제 작업 현장 환경을 그대로 구현했다. 실감나는 체험 교육을 위해 일부 설비는 현대모비스 부품 사업소에서 오랜 기간 사용한 지게차와 오더피커(적재 및 하역 장비) 등의 물류장비를 재활용했다. 실제 교육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3분기와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에서 폭스바겐그룹을 크게 앞질러 글로벌 2위에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업이익률도 현대차그룹이 폭스바겐그룹보다 더 높다. 다만 판매량에서는 아직 추월하지 못한 상황이다. 7일 판매량 기준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은 올해 3분기 69조4481억원의 매출과 6조46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1∼3분기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8조9081억원, 21조3681억원이다. 영업이익만 보면 3분기와 1∼3분기 모두 1위인 도요타그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 한국의 3분기에 해당하는 2024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도요타그룹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조4446억엔(103조8000억원), 1조1558억엔(1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1∼3분기로 누적 매출 34조3550억엔(311조5000억원), 영업이익 3조5768억엔(32조4000억엔)을 기록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85억유로(118조원), 28억6천만유로(4조3000억원)로 집계됐다. 1∼3분기 누적 매출 23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