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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확대로 RE100 추진 가속화

[FETV=나연지 기자] 기아가 국내외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전력 도입을 확대하며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아는 지난 2월 한국남동발전과 체결한 재생에너지 구매계약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장 중 처음으로 오토랜드 화성에 재생에너지 전력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고정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전력 조달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기아는 이번 계약으로 연간 약 1215MWh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받게 되며, 이는 58.3kWh 배터리가 장착된 EV4 스탠다드 모델을 2만 회 이상 완충할 수 있는 규모다.

 

 

기아는 2040년까지 국내외 사업장에서 RE100을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전력 자체발전 설비 구축을 적극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 오토랜드 3개소에 PPA 기반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더욱 확대해, 연간 총 공급량을 약 61GWh로 늘릴 계획이다. 앞으로는 미국, 인도 등 해외 사업장으로도 PPA 도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재생에너지 전환은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기아는 앞으로도 자체발전 시설 확대와 신규 PPA 도입을 통해 진정성 있는 탄소중립 실천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