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삼성화재는 대중교통 이용 시 자동차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에코(Eco) 모빌리티 이용 할인 특약’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특약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가입자 중 운전자 범위가 피보험자 1인 또는 부부 한정인 경우 직전 2개월간 대중교통 이용 일수가 25일 이상이면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할인율은 특약 최초 가입 시 보험료의 8%를 적용한다. 보험기간 만료 시 차량 연간 주행거리가 1만5000km 이하면 추가 2%가 할인돼 최대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 인정 대상은 지하철, 버스, GTX, 택시, 서울시 공공자전거(따릉이)다. KTX, SRT를 포함한 기차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중교통 이용 실적은 본인 명의 1개 카드 사용분만 인정되며,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든지 확인이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에코 모빌리티 이용 할인 특약은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손해보험사들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금융당국의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적용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가이드라인 적용 여파로 당기순이익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충격파가 큰 것으로 알려진 일부 대형사의 최종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당기순이익은 8358억원으로 전년 7266억원에 비해 1092억원(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한화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2128억원에서 3164억원으로 1036억원(48.7%) 증가했다. 매출액은 6조729억원에서 6조5973억원으로 5245억원(8.6%), 영업이익은 3065억원에서 4362억원으로 1296억원(42.3%) 늘었다.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등 상위 대형사에 앞서 지난해 연간 실적을 공개한 두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나란히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연말 결산부터는 금융당국이 실적 부풀리기를 막기 위해 제시한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이 적용됐지만, 3분기까지 이어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난해 연말 결산부터는 무·저해지
[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치매로 인한 장기요양 비용을 폭넓게 보장하는 ‘한화 치매간병보험’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장기요양급여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를 반영해 재가·시설급여를 이용할 때마다 보장받을 수 있는 ‘장기요양급여금Ⅱ’ 담보를 신설했다. 특히 방문요양, 주·야간보호 등 선호도가 높은 재가급여 항목을 개별 특약으로 세분화해 선택 폭을 넓혔다. 또 경증치매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울증과 정신질환까지 보장을 확대해 알츠하이머치매 진단 후 특정 우울증 진단비, 스트레스 관련 특정 정신질환 진단비를 보장한다. 경증치매 상태인 장기요양 인지지원등급 부여 시 일명 ‘노(老)치원’ 불리는 주·야간보호시설 이용 비용도 특약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 이 밖에 ‘회복기 재활환자 입원치료비’ 특약도 신설해 뇌졸중, 근골격계 골절 수술 후 국가가 인정한 재활전문병원에 입원해 재활치료를 받으면 1일 1회 최대 5만원을 지급한다. 가입 연령은 20세부터 80세까지이며, 보장기간은 90세와 100세 중 선택하면 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노후를 준비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사회 흐름과
[FETV=장기영 기자] 흥국생명은 효력이 상실된 보험계약을 간편하게 부활시킬 수 있는 ‘모바일 부활 청약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에 따라 고객들은 보험설계사나 콜센터를 통해 효력 상실 보험계약의 부활 의사를 전달하면 휴대전화로 전송된 모바일 인터넷 주소(URL)로 이동해 부활을 신청할 수 있다. 부활 가능 여부는 지난해 도입된 ‘선(先)심사 시스템’을 통해 하루 만에 확인이 가능하다. 부활 신청은 2016년 4월 이전 보험계약은 해지일로부터 2년 이내, 이후 보험계약은 해지일로부터 3년 이내에 할 수 있다. 부활 신청 후 미납 보험료와 이자를 납입하면 기존 보험계약의 효력이 다시 발생한다. 권정완 흥국생명 계약관리팀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삼성생명은 고객이 수령하지 않은 보험금을 찾아주는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숨은 보험금은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해 지급액이 확정됐으나 청구 또는 지급되지 않은 미수령 보험금이다. 지급 사유 발생 후 만기 도래 전의 중도보험금, 만기 도래 후 소멸시효 완성 전의 만기보험금, 소멸시효 완성 후의 휴면보험금 등이 이에 해당한다. 삼성생명은 숨은 보험금이 있는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담당 보험설계사(FC)를 통해 보험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보험금 청구는 삼성생명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콜센터, 고객플라자 등에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면 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고객들이 잊고 있던 소중한 보장자산을 되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권익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5대 대형 손해보험사의 지난해 민원 건수가 전년에 비해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현대해상의 민원 건수가 가장 많았고, 메리츠화재는 유일하게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민원 10건 중 8건이 보험금 지급에 집중됐다. 3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5개 대형 손보사의 2024년 연간 민원 건수는 3만1730건으로 전년 3만2412건에 비해 682건(2.1%) 감소했다. 이 기간 메리츠화재를 제외한 4개 대형사의 민원 건수가 줄었다. 민원 건수가 가장 많은 현대해상은 7243건에서 6903건으로 340건(4.7%) 감소했다. 다음으로 민원 건수가 많은 업계 1위 삼성화재 역시 7021건에서 6677건으로 344건(4.9%) 줄었다. 다른 대형사인 DB손보는 6711건에서 6650건으로 61건(0.9%), KB손보는 5965건에서 5823건으로 142건(2.4%) 민원 건수가 감소했다. 반면, 메리츠화재의 민원 건수는 5472건에서 5677건으로 205건(3.7%) 늘어 유일하게 증가세를 나타냈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4분기(10~12월) 민원 건수는 삼성화재(17
[FETV=장기영 기자] KB라이프의 요양사업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는 도심형 요양시설 ‘광교빌리지’ 입소 신청을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광교빌리지는 오는 8월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 원천동에 개소할 예정인 정원 180명 규모의 요양시설이다. 광교빌리지는 입소자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신 기술을 적용해 설계했다. 특히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 물리치료실과 간호사실을 층별로 배치했으며, 입소자와 방문 가족이 교류할 수 있는 면회 공간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입소자들에게는 KB국민은행을 비롯한 KB금융그룹 계열사의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입소 신청은 KB골든라이프케어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요양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광교빌리지 입소자들에게 한층 더 세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하는 도심형 요양시설은 올해 총 5곳으로 늘어난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앞선 2019년 ‘위례빌리지’, 2021년 ‘서초빌리지’를 개소했다. 올해는 광교빌리지 외에 4월 ‘은평빌리지’, 10월 ‘강동
[FETV=장기영 기자] 자본건전성 악화로 비상이 걸린 롯데손해보험이 다음 달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롯데손보는 오는 2월 12일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31일 공시했다. 후순위채 발행액은 2월 4일 실시하는 수요 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 수요 예측 시 공모 희망 금리는 연 5.5~5.9%이며, 5년 후 조기 상환할 수 있는 콜옵션을 부여한다. 이번 후순위채 발행은 자본 확충을 통해 지급여력(K-ICS)비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롯데손보는 지난해 K-ICS비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경과조치에도 불구하고 금융당국 권고치 아래로 떨어질 위기에 놓였다. 경과조치 후 기준 지난해 9월 말 K-ICS비율은 159.8%로 6월 말 173.1%에 비해 13.3%포인트(p) 하락했다. 2023년 12월 말 213.2%와 비교하면 53.4%포인트 급락한 수치다. 경과조치 전 K-ICS비율은 2023년 12월 말 174.8%에서 지난해 9월 말 128.7%로 46.1%포인트 떨어졌다. K-ICS비율은 2023년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 시행과 함께 도입된 자본건전성 지표로, 모든 보험계약자가 일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여파로 15% 감소했다. 31일 미래에셋생명이 공시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소유지분)은 997억원으로 전년 1172억원에 비해 175억원(14.9%)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5조534억원에서 4조8022억원으로 2512억원(5%), 영업이익은 1691억원에서 1202억원으로 489억원(28.9%) 줄었다. 미래에셋생명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수익증권 평가손익 감소 등으로 당기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사 삼성화재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초격차’ 달성을 목표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업계 최고 수준인 지급여력(K-ICS)비율은 중장기적으로 220% 이상을 유지할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31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5년 기업가치 제고(밸류업·Value-up) 계획’을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획을 통해 삼성화재는 주주가치 향상을 위한 로드맵으로 ▲주주 환원 확대 ▲본업 경쟁력 강화 ▲신성장동력 확보 ▲사회적 가치 제고를 제시했다. 특히 삼성화재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이문화 사장<사진>이 제시한 ‘초격차 2.0’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화재는 “국내 손보업계 1위사로서 더 큰 주주가치 실현을 위해 시장을 선도하고 본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 22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진행된 창립 73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조직원 모두의 사고방식, 의사결정, 행동이 더욱 민첩하고 회복력 있는 조직으로 변모한다면 작년과 또 다른 초격차 2.0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삼성화재는 또 “글로벌 시장에서 적극적인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