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JW중외제약은 자사가 공급하는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를 투약한 중증 A형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연구 결과가 ‘유럽혈우병협회 연례총회(EAHAD 2025)’에서 발표됐다고 31일 밝혔다. EAHAD는 혈우병과 기타 출혈성 질환 분야에서 최신 연구와 치료법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 행사다. 지난달 5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의료 전문가, 연구자, 환자 단체 등이 참석해 관련 질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나눴다. 이번 연구는 스웨덴 룬드대학교 중개의학과 얀 아스테르마르크(Jan Astermark) 교수 연구팀이 주도했다. 연구팀은 기존에 24주 이상 8인자 제제를 사용해 예방요법을 받아온 중증 A형 혈우병 환자 총 28명(성인 16명, 청소년 12명)을 대상으로, 48주간 헴리브라를 투약한 후 삶의 질과 출혈 변화 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헴리브라 투약 후에도 신체 활동 수준과 관절 건강은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출혈 발생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 도구를 활용한 조사에서는 일상생활과 사회‧여가 활동 중 출혈에 대한 걱정이나 불편함이
[FETV=양대규 기자] 삼성전자는 높은 흡입력과 AI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제트 400W' 스틱 청소기를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비스포크 AI 제트 400W는 흡입력의 핵심인 모터 구조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흡입력이 최대 29% 향상됐다. 삼성전자 '체인 코어(Chain Core)' 특허 기술을 적용한 모터 구조를 더욱 효율화해 내부 저항을 낮추고 148g의 경량을 구현했다. 다양한 청소 환경에 맞춰 흡입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모드 2.0'도 지원한다. 기존에 지원되었던 마루·카펫·매트 등 바닥 타입 인식에 더해 구석·벽면 등 공간 형태까지 추가로 인식한다. 예를 들어 더 강력한 흡입이 필요한 구석과 벽면에서는 흡입력을 높이고, 마루 바닥에서는 일반적인 수준으로 흡입력을 알아서 조절해 불필요한 배터리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차량 내부나 가전, 가구, 창문 틈새 등 손에 닿지 않은 곳의 먼지까지 청소할 수 있는 '에어 블로워(Air Blower)'도 별도 악세서리로 제공한다. 최대 초속 28m의 강력한 바람으로 깊숙이 숨어 있는 먼지까지 제거하며, '에어 블로워'를 사용한 일반 모드에서 최장 120분 사용 가능하다. 99.999%까지 미세먼지
[FETV=김주영 기자] 셀트리온은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로부터 '옴리클로(OMLYCLO, 개발명: CT-P39)' 오토인젝터(Autoinjector∙자동주사제, 이하 AI) 제형 추가에 대한 변경허가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옴리클로는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해 5월 유럽에서 최초로 품목허가를 받으며 ‘퍼스트무버(First Mover)’의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승인권고는 당시 허가 받은 75mg/150mg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사전충전형주사제, 이하 PFS) 제형에 이어, 75mg/150mg AI 제형을 추가로 승인받기 위한 변경사항으로, 환자들의 자가주사형 투여 옵션 확대 및 치료 편의성 강화를 위한 목적이다. 셀트리온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성과 동등성을 입증하고 안전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
[FETV=신동현 기자]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1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 전환과 함께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2조6638억원, 영업이익 2156억원의 실적을 보고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 안건을 원안대로 처리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권영식 각자대표의 사임에 따라 김병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권 전 대표는 신설된 ‘경영전략위원회’에서 주요 의사결정자로 참여해, 산하 개발사의 역량 강화 및 게임사업 전략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병규 대표는 인사말에서 “2024년은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 ‘레이븐2’ 등 주요 신작의 성공과 비용 효율화 효과가 맞물리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회복의 기반을 마련한 의미 있는 한 해”라고 평가했다. 이어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 9종의 신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김 대표는 주주들의 질의에 직접 답변하며 경영 전략과 현안을 공유했다. 특히 넷마블네오
[FETV=나연지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30일부터 중국 노선을 기존 대비 주 26회 확대해 총 18개 노선 주 164회 운항한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중국의 한국인 여행객 비자 면제 정책에 따라 여행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노선과 운항 횟수를 늘렸다. 중국이 한국인 대상 비자 면제 정책을 시행한 지난해 11월부터 올 2월까지 중국으로 향한 한국인 여행객은 총 453만5044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약 37%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청두와 인천-충칭 노선을 30일부터 주 7회로 매일 운항한다. 청두는 푸바오를 만날 수 있는 자이언트 판다 기지, 구채구 풍경구, 미식의 도시로 유명하다. 충칭은 중국 4대 직할시로 훠궈의 본고장이며 주요 여행지로는 최근 떠오르는 포토스팟 홍야동, 삼국지의 배경 장강삼협 등이 있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PC와 모바일에서는 재운항을 기념해 특가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벤트 기간은 4월 21일까지다. 이외에도 ▲인천-다롄 노선은 오전편 매일 운항에 오후편을 3회 증편해 주 10회 운항 ▲인천-옌지 노선은 주 5회에서 7회로 2회 증편, 이후 4월 28일부터 다시 1회 추가하여 주 8회로 운항할 예
[FETV=신동현 기자] 게임사들은 지난 한 주간 진행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의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게임사들이 내놓은 올해 전략 키워드는 ‘AI(인공지능)’와 ‘글로벌’, 그리고 ‘IP 강화’였다. 3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주요 게임사들이 정기 주총을 시작했다. 게임사들이 주총에서 공통적으로 제시한 키워드 중 하나가 '글로벌 진출'이다. 크래프톤은 “5년 내 매출 7조원”이라는 목표를 내걸고 글로벌 30개 이상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퍼블리싱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작 '배틀그라운드'의 장기 흥행을 기반으로 신작 ‘인조이’는 스팀 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크래프톤은 이 게임을 ‘심즈’처럼 장기 프랜차이즈화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엔씨소프트도 글로벌 재도약을 위한 조직 재편에 나섰다. 북미·유럽·동남아 각 지역 리더십을 강화하고 베트남 합작법인을 신설했다. 아마존과의 협업을 통해 ‘쓰론 앤 리버티(TL)’를 글로벌에 선보였고 유저 450만명을 확보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 글로벌 마케팅 효율화를 위해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출시를 앞두고
[FETV=김주영 기자] 남양유업의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한앤코)로 변경 된후 처음 열린 첫 정기 주주총회에가 배당 정책, 주가 회복, 성장 전략 등의 질문이 이어지면서 현장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통상 20~30분이면 주총이 마무리됐지만 이번만은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됐다. 남양유업 정기 주총이 열린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는 아침부터 주요 경영진과 함께 주주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1월 최대주주 변경이 완료됐고 법원으로부터 허가를 받아 임시 주총을 개최한지 1년이 지났다. 지난해 기타비상무이사를 선임하면서 이사회를 재편했고 대표도 현 김승언 대표집행임원으로 변경했다. 이를 고려하면 이번 주총은 한앤코와 남양유업 임원 등의 1년 동안의 경영성과와 능력을 평가받는 자리이기도 했다. 때문에 주주의 관심과 질문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현장에서는 배당 정책, 주가 회복 방안, 향후 성장 전략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일부 주주는 회사의 중장기 비전과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주총장을 찾은 주주들의 질문 수위는 높지 않았지만 회사 경영진에 대한 기대와 동시에 감시의 시선이 교차하는 분위기였다. 주총 의
[FETV=류제형 기자] 효성벤처스는 시공간 빅데이터 처리 전문 기업 ‘디토닉’과 QR 기반 주문·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창업인(브랜드명: 테이블로)’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효성벤처스의 2025년 첫 투자다. 이번 투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조성한 ‘효성 CVC 스케일업 신기술사업투자조합 제1호’ 펀드를 통해 진행했다. 총 510억원 규모 중 현재까지 320억원을 투자했다. 디토닉은 위치와 시간 정보 등 시공간 빅데이터를 분석해 유용한 패턴과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여러 산업에서 ▲자율주행 ▲감염병 추적 ▲기상 관측 등에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도로교통공단 등 기업과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2019년부터 연평균 115% 성장하고 있으며 2026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창업인은 POS 기기에 간편 설치가 가능한 QR 기반 주문·결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비스의 사용 편의성과 저렴한 수수료를 강점으로 내세워 F&B를 비롯한 다양한 업종에 적용하며 사업확장을 하고 있다. 이번 투자로 효성그룹 IT 계열사들과 협업 기회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
[FETV=나연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충북 진천 미호강 일대에서 생태계 보호 활동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10년 넘게 생산거점 인근 지역의 생물다양성 복원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협력해 진행됐다. 현대모비스 임직원과 가족,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미호강 일대의 생태계를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하고,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모비스는 2012년부터 미호강을 중심으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왔다. 총 100억원을 들여 미호강 인근에 ‘미르숲’을 조성하고, 2022년 이를 진천군에 기부했다. 이후 생태환경 모니터링, 연간 환경정화 봉사활동, 연 3회 생물대탐사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이 과정에서 2013년과 2023년 실시한 환경평가와 생태계 조사에서는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미호종개가 발견됐다. 초기에는 목격되지 않았던 붉은새매, 참매, 원앙, 삵 등 법정보호종도 잇따라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진천군,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미호강 생물다양성 조성을 위한 업무협
[FETV=양대규 기자] 행복얼라이언스(사무국 행복나래)는 SK렌터카와 손잡고 결식우려아동 도시락 배달 지원을 위한 '모빌리티 뱅크' 차량 전달식을 지난 28일 진행했다.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을 운영하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사회적기업이다.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혜택이 닿지 않는 아이들도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119개 기업, 132개 지방정부, 42만 명의 일반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행복안전망이다. '모빌리티 뱅크'는 운송수단이 필요한 사회적경제조직 등에 차량을 제공하는 SK렌터카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번 차량 지원은 행복얼라이언스의 결식우려아동 지원 프로그램인 '행복두끼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도시락을 제조·배송하는 행복도시락 센터의 운영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모빌리티 뱅크 차량 전달식은 행복도시락 이천센터와 포천센터에서 각각 진행됐다. SK렌터카와 행복얼라이언스 및 행복도시락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렌터카는 기아 레이 차량 2대를 행복도시락 이천센터와 포천센터에 각각 1대씩 전달했다. 해당 차량은 향후 1년간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행복도시락 배송에 활용되며, 센터는 차량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