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BNK금융그룹은 3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기술보증기금,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데이터 산업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 대표기관들이 숨은 우수 데이터 보유 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전문적 체계를 구축해 금융 및 투자 지원, 데이터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지역 기업들의 성장 지원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내용에는 ▲기업의 데이터 가치평가 지원 ▲데이터 품질 시험 ▲우수 데이터 보유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통해 전반적인 데이터 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갈 계획을 담고 있다. BNK금융은 협약을 통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서 국내 최초로 데이터 가치평가 결과를 반영한 보증 대출 상품을 출시 예정이며, BNK벤처투자는 가치평가와 품질인증 결과를 투자 심사 시 우대항목으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추진 중인 지역 특화 데이터거래소에서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고 양질의 데이터가 유통될 수 있도록 데이터 인증 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경제적 가치를 가액 등으로 평가하는 ‘가치평가’ 사업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데이터 오류 여부 및 관리체계 적
[FETV=임종현 기자] BNK경남은행은 대연스틸를 ‘유망중소기업’에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울산영업본부 이상봉 경남은행 부행장은 대연스틸를 방문해 이정대 대표에게 특별 제작한 유망중소기업 현판과 인증서를 전달했다. 지난 2014년 2월에 설립된 대연스틸는 경주시 외동읍 문산2산업단지 내에서 철강 유통판매업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오랜 기간 동안 동종업계에서 종사한 영업능력과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다수의 고정매출처를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상봉 부행장은 “대연스틸의 우수한 기술력은 물론 이정대 대표이사의 다양한 근무 경험 등을 통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BNK경남은행과 대연스틸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유망중소기업과 별도로 파트너기업 선정 제도를 운영해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FETV=권지현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신진 발달장애 미술작가 육성 사업인 ‘우리시각’ 대상자 10명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서울문화재단의 협력사업으로 신진 발달장애 미술작가를 발굴해 전문작가로서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선정된 작가 10명에게는 1인당 1000만원의 작품 활동비를 지원한다. 또한, 전문작가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마련해 이들이 전문작가로서 예술계와 교류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3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우리시각’ 참여자 모집에는 총 28명의 발달장애 미술작가들이 지원했다. 시각예술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서류 및 실기 심사를 통해 ▲예술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인정받은 최종 10명을 선정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2일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청에서 ‘우리시각 선정작가 오리엔테이션’을 개최, 일반 작가 중심으로 구성된 우리시각 멘토단 5명과 우리시각 선정작가 10명이 첫 대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5개월 동안 우리시각 멘토들과 발달장애 미술작가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작가노트와 포
[FETV=권지현 기자] IBK기업은행은 개인 모바일뱅킹에서 ‘사기의심계좌 자동검증’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사기의심계좌 자동검증’ 서비스는 i-ONE Bank에서 계좌이체 시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수취계좌의 사기신고 이력을 조회해 금융 사고를 예방하는 서비스다. 기업은행은 지난 4월부터 고령층, 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쉬운뱅킹’ 서비스에 해당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 결과, 월 평균 사기계좌 탐지건수가 약 6배 증가하는 사기피해 예방 효과를 확인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2017년 금융권 최초로 사기거래 정보공유 플랫폼 운영 기업인 더치트와 협력해 ‘사기의심계좌 사전조회’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해당 서비스는 금융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3월 금융위원회의 위탁테스트 대표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환경에서 금융소비자가 안심하고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권지현 기자] 상속 준비의 적절한 시점에 대해 60대는 '건강이 약해질 때', 40대는 '가능한 빨리'를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속을 '시점'의 관점보다 '자산 이전' 시각으로 인식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3일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산층의 상속 경험과 계획'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대한민국 금융소비자보고서 2024 조사 데이터를 토대로 총자산 상위 50% 이상을 기준으로 한 설문조사 등 내용이 담겼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속 준비의 적절한 시점은 '건강이 약해질 때'(30.4%)가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이후 가능한 빨리(24%), 자녀결혼 등 가족이벤트 발생(10.2%), 자산가치 변화 시점(8.2%) 순이었다. 특히 상속에 대한 정확한 지식은 적고 우려는 큰 40대에서 건강이 약해질 때보다 가능한 빨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높았다. 보고서는 상속 시점에 가까워져서가 아니라 미리 자산 이전을 준비하려는 인식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속 준비가 필요한 이유로는 '절세'(46%)를 가장 많이 꼽았다. 자녀에게 경제적 안정 제공(34%), 노후 생활자금의 원활한 운용(29%),
[FETV=임종현 기자] BNK부산은행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지방은행 부문에 3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5년째 발표된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서비스 품질평가 모델로, 국내 서비스기업의 제품 또는 서비스를 경험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종합지표다. 부산은행은 1967년 설립 후 57년간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이자 지역 금융의 버팀목으로서 전체 중소기업 대출의 74.3%를 지역에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고령 고객 등 금융소외 계층을 위해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점포를 운영하는 등 지역 고객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23년 사회공헌활동보고서에 따르면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사업 비율이 전 은행 중 1위로 조사됐으며, 직원들로 구성된 부산지역 16개 구군 봉사단을 통해 매월 다양한 봉사활동도 수행 중이다. 결혼 및 출산 특화 상품,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 지원 등을 통해 지역의 사회적 문제인 저출산, 육아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지역화폐 사업인 동백전과 시민
[FETV=임종현 기자] iM뱅크는 DHL GoGreen Plus 서비스 가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DHL GoGreen Plus 서비스란 DHL Express가 지난 2023년부터 실시한 SAF연료를 사용한 배송 서비스다. SAF(Sustainable Aviation Fuel)는 비화석에서 생산한 항공연료로 식용유, 폐플라스틱 등으로 만들어지며 일반 항공유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최대 80% 적다. 해당 서비스는 영국에서 우선 출시됐으며, 국내에는 지난해 6월 도입됐다. DHL은 GoGreen Plus 서비스를 위해 전 세계 DHL Express 허브에 SAF를 공급하는데, 회원사인 고객이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구매를 위한 추가비용 일부 부담을 통해 ESG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노력은 최근 글로벌 물류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다. iM뱅크와 DHL은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물류 분야에 있어 지속 가능한 운송방식으로 상호간 탄소배출감축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더욱 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 조치를 위해 본 서비스에 가입하게 됐으며, 이번 활동을 통
[FETV=권지현 기자] KB국민은행은 대표 플랫폼 KB스타뱅킹의 국민지갑 내 첨단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안면 및 여권 정보를 사전 등록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및 탑승구에서 여권과 탑승권 없이 안면인식만으로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스마트패스 앱에서만 가능했으나 지난 5월 국민은행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스마트패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면서 민간 앱 최초로 KB스타뱅킹에서도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민은행 고객이라면 별도 앱 설치 없이 KB스타뱅킹 국민지갑에서 얼굴과 여권 정보를 사전 등록해 놓으면 된다. 안면 정보의 실시간 일치 여부 및 자녀 스마트패스 등록 시 전자증명서를 이용한 가족관계 정보 확인이 가능해져 서비스 이용의 안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패스 서비스 오픈으로 여권 재발급, 인천공항 내 빠른 길 찾기 등 기존 국민지갑에서 제공 중인 여행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해외여행 고객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국제공항공사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사태를 피해가고도 실적 하락을 면치 못했다. 작년 7월 취임한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올해 '당기순이익 1등' 목표를 내걸었지만 첫 분기 실적부터 하향세를 탔다. 하지만 대형은행 중 유일하게 비이자이익 개선에 성공, 하반기 실적 반등 기대감을 높였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올해 1분기(1~3월) 당기순이익 79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8620억원)보다 8.4% 역성장했다.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이 1%가량 뒷걸음친 데다 경쟁은행들보다 대손비용이 1870억원으로 많았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 다른 은행들은 홍콩 H지수 ELS 충당부채 일회성 비용 탓에 순익이 줄어들었다. 8620억원을 충당부채로 쌓은 KB국민은행(3895억원)은 순익이 60%가량 급감했으며, 2000억원 안팎을 충당부채로 인식한 하나은행(8432억원)과 신한은행(9286억원)은 각각 13.1%, 0.3% 줄어들었다. 우리은행은 ELS 충당부채를 대규모로 적립하지 않고도 순익이 하락한 것으로, 조병규 은행장이 올해 '1등 은행' 목표를 공언한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실적이다. 앞서 조 행장은 지난 1월 일산 킨텍스에
[FETV=임종현 기자] 지방금융지주들이 핀테크(금융기술)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방금융지주는 디지털 전환이나 인터넷 전문 은행 추격을 위한 대응 전략 차원에서 핀테크 기업과 업무협약을 넘어 지분 인수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금융상품 공동 개발 등 협력 방식이 점차 발전하고 있다. 지방금융은 지역거점이라는 한계를 넘어 플랫폼의 강점을 가진 핀테크 기업과 협력해 업권 내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핀테크도 1금융권과 제휴를 통해 인지도와 실적을 챙길 수 있는 만큼 양사 간의 ‘동맹 관계’는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권에 JB금융지주와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의 관계는 지방은행과 핀테크 간의 대표적인 협력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JB금융은 지난해 7월 핀다와 상호 지분 인수를 통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JB금융은 핀다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 15%를 취득, 2대 주주로 올라섰다. 핀다도 JB금융의 주식을 매입, 지분 0.75%를 보유하고 있다. JB금융은 핀다를 통해 중금리 대출(연 7% 이상)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4월 JB금융 계열사인 전북은행은 핀다와 자동차 담보대출 상품인 ‘JB 자동차 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