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한국도로공사와 EX-스마트센터(경기도 성남시 소재)에서 ‘공공-민간 협력 교통안전 서비스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장 권해영 상무, 설승환 한국도로공사 교통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양측이 보유하고 있는 교통 데이터를 서로 공유해 보다 안전한 도로 환경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에 따른 것이다. 고속도로 내 인명피해 발생 원인 중 하나인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 위 돌발 상황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운전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기아는 ▲사고 추정구간 ▲정지차 발생구간 ▲역주행 발생구간 등 차량이 주행하면서 수집하는 정보를 한국도로공사와 공유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능형 교통 시스템(Intelligent Transport System, ITS)을 통해 수집한 ▲사고 발생 ▲전방 속도 ▲갓길 차로 ▲하이패스 개폐 등의 정보를 현대차·기아와 공유한다. 현대차·기아 고객은 실시간으로 수집된 사고·교통 정보를 향후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보다 정확하게 제공받을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FETV=양대규 기자]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는 전일 발생한 연구원 3명 사망사고와 관련해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20일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이날 담화문을 내고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표이사 CSO로서 말로 표현하기 힘든 참담함과 비통한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유가족분들에 대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과 조치를 할 것이다"며 "임직원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금번 사고를 계기로 회사는 현장 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의 현장 조사와 원인 규명 과정에 모든 협조를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일 오후 현대차 울산공장 전동화품질사업부에서 밀폐된 공간(체임버)에서 차량 주행 테스트와 아이들링(공회전) 테스트를 하던 연구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테스트 중 배기가스가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FETV=양대규 기자]삼성전기는 자사의 차량용 카메라 소프트웨어(SW) ‘오토모티브 스파이스(Automotive SPICE, 이하 A-SPICE)’ 레벨 3(Capability Level 3·CL3)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A-SPICE는 자동차용 부품 생산 업체의 SW 신뢰도와 개발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유럽 완성차 업계가 제정한 자동차 SW 개발 표준이다. 등급은 가장 낮은 레벨 0에서 레벨 5까지 6단계로 구성됐다. 유럽 완성차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려면 레벨 2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A-SPICE 레벨 3는 'SW 프로세스가 조직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명확히 관리되는 수준'을 의미한다. 삼성전기는 항온 기능을 지원하는 SW로 A-SPICE 레벨 3 인증을 획득했다. 전장용 카메라는 눈, 비 등 악천후, 고온, 고압, 초저온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동작해야 한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SW는 전장용 카메라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삼성전기는 이 프로그램이 탑재된 전장용 카메라모듈을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시우 삼성전기 혁신센터장 부사장은 "삼성전기의 전장용 카메라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통해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기아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5 잔존가치상(ALG Residual Value Awards)’에서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과 기아 텔루라이드가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소비자들이 차량 구입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 중 하나인 제이디파워 잔존가치(Residual Value)는 ▲중고차 성능 ▲브랜드 전망 ▲제품 경쟁력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차 가격 대비 3년 후 예상되는 중고차 가격으로 산정한다. 이번 2025 잔존가치상은 다양한 부문에서 총 311개 모델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올해 처음 잔존가치상에 추가된 ‘전동화 SUV(Electric SUV)’ 부문에서 최고 잔존가치 모델로 선정됐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지난 2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3열 중형 SUV(Midsize SUVs with 3-Row Seating)’ 부문에서 최고 잔존가치 모델로 선정됐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의 북미 전용 SUV 모델이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와 기아에 대한 시장의 높은 잔존가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주요 신차 구매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FETV=양대규 기자]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CEO) 사장이 "글로벌 탑3 부품사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을 중심으로 매출 성장이 본격화돼 수익성에 기반한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선도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부품제조 부문 글로벌 완성차 대상 매출 비중도 2033년에는 40%까지 확대해" 이같은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사장은 2027년까지 매년 8% 매출 성장과 5~6%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재무 목표도 제시했다. 19일 현대모비스는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했다. 이규석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현대모비스의 중장기 성장 방향성과 제반 전략을 직접 공개하고, 글로벌 영업과 ESG 등 각 부문 전략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설명했다. 이날 이규석 사장은 “글로벌 탑 플레이어로 도약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에 집중하는 동안 잠시 정체를 경험했지만, 이제는 수익성에 기반해 질적 성장을 이뤄야 하는 시점“이라며 “매출과 이익의 안정적인 동반성장, 투자와 주주환원의 밸런
[FETV=양대규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년 8% 매출 성장과 5~6%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계획이다. 19일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가치제고계획(밸류업)을 공시했다. 현대모비스 밸류업 공시에 따르면 현재 20% 수준인 TSR을 향후 3년간 30%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TSR은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감안해 주주들이 일정 기간 얻을 수 있는 총환원율을 의미한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도 3년에 걸쳐 소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0% 이상으로 끌어올리 것을 목표로 지향한다.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와 전북특별자치도는 19일 전주시 완산구 전북자치도청 청사에서 ‘전북 수소산업 혁신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의 앞선 수소 기술력과 전북자치도의 수소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수소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생태계 전반에 걸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목적으로 이뤄졌다. 현대차는 지난 2020년 현대차 전주공장에 세계 최초의 수소상용차 양산 시스템과 국내 첫 상용차 수소충전소를 구축했다. 이밖에도 전주시 시내버스 노선에 수소전기버스를 보급하는 등 전북자치도와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활발히 진행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북자치도와의 수소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장재훈 사장은 협약식에서 “수소에너지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상호협력을 추진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소가 전북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현대차의 수소 기술력과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활용해 전북도와 함께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상품 경쟁력을 높인 준중형 SUV ‘2025 투싼’을 1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5 투싼은 지난해 12월 출시한 ‘더 뉴 투싼’의 연식 변경 모델이다. 트림별로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옵션 패키지를 신설했다. 현대차는 2025 투싼의 전체 트림에 ▲실내 소화기를 신규 적용했다. 엔트리 트림인 모던에 ▲2열 에어 벤트 ▲에어로 타입 와이퍼를 기본화했다. 인기 트림인 프리미엄에 ▲트렁크에서 간단한 조작 만으로 2열 시트를 접을 수 있는 ’2열 폴딩 레버’ ▲스마트폰 무선충전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2열) 등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2025 투싼의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전용으로 신규 옵션 패키지 ‘베스트 셀렉션Ⅲ·Ⅳ’를 운영한다. Ⅲ은 1.6 터보 가솔린, Ⅳ는 1.6 터보 하이브리드·2.0 디젤 대상이다. 베스트 셀렉션Ⅲ·Ⅳ는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양에 가격 혜택을 더한 옵션 패키지다.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Ⅳ 전용)로 구성된 ‘파킹 어시스트’와 ‘BOSE 프리미엄 사운드’ 두 옵션을 한데
[FETV=양대규 기자] 현대트랜시스 노조가 한달 이상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두고 지속한 파업은 멈췄지만, 교섭과 무관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 주택가 장외 시위를 이어가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트랜시스 노조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자택 인근에서 대형 현수막과 피켓을 동원한 시위를 진행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이들 노조의 주택가 장외 집회·시위는 이번이 8번째다. 현대트랜시스 노조는 지난달 26일 서울 한남동에서 성과급 관련 시위를 시작했다. 주말에 진행된 시위로 인근 주민들의 일상을 방해했다. 같은 달 28일에는 노조원 1000여명이 서울 서초구 현대차·기아 양재사옥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어 극심한 소음과 교통체증, 통행방해 등을 유발했다. 현대차와 기아를 찾은 방문객과 인근지역 주민, 보행자 등이 큰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안팎에서는 장기 파업으로 회사와 협력사들이 피해가 늘고 있는 상황에 노조가 교섭 대상이 아닌 일반 시민들이 사는 주택가에서도 시위를 하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늘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금속노조 현대트랜시스 서산지회와
[FETV=양대규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Lamborghini Super Trofeo)’가 2024 시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람보르기니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 스페인의 ‘헤레즈 델 라 프론떼라(JEREZ DE LA FRONTERA)’ 서킷에서 16~17일 이틀간 월드 파이널 대회가 열렸다. 그 결과 총 4개 부문에서 월드 챔피언이 탄생했다. ‘프로’ 부문에서는 ART 라인(ART-Line)의 에고르 오루제프(Egor Orudzhev)이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레이퍼트 모터스포츠(Leipert Motorsport)팀이 두 번의 레이스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우승 타이틀을 획득했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부첸 VDS(Boutsen VDS) 소속의 르노 쿠팬(Renaud Kuppens), ‘람보르기니컵(Lamborghini Cup)’ 부문에서는 GT3폴란드(GT3 Poland)의 홀거 함슨(Holger Harmsen) 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타이어의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Ventus)’는 이번 대회에서 '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