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한가람 기자] LG화학이 HL만도와 차세대 자동차 전장 부품 접착제 개발을 위해 협력에 들어선다고 25일 밝혔다. LG화학은 21일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 확장의 방안으로 HL만도와 ‘차세대 자동차 전장 부품 접착제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HL만도는 HL그룹의 글로벌 SDV 선도 기업으로 자율주행 솔루션과 차량 안전에 핵심적인 부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HL그룹 자동차 섹터 내 전장 부품 소재 공용화를 이끌고 있다. LG화학은 카메라, 레이더 등 ADAS 제어 부품용 방열 갭필러와 차량 조향과 제동 장치용 절연 접착제 등을 대상으로 HL만도와 제품 공동 개발과 적용 테스트를 가진다.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차세대 전장 부품 관련 방열과 접착 소재 전반으로 양사 간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ADAS 제어 부품용 방열 갭필러는 높은 열전도성을 확보하고 각종 가혹조건 평가를 통과한 고신뢰성 제품이다. LG화학은 방열 갭필러의 높은 열전도성 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보다 내열 안정성을 강화하여 부품 신뢰성 개선에 기여하는 기술을 확보하였으며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량 조향과 제동 장치용 절연 접착제는 모터 작동시 발생하는 고온
[FETV=한가람 기자]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해 임금 인상률을 결정한다는 노사 간 합의 원칙을 9년 연속 지키며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2025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장호준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양측 대표들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양측이 당초 합의한 임금 인상 원칙에 따라 올해 임금 인상률을 2.3%로 결정했다. 노사는 지난 2017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해 임금 인상률을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통계청은 지난해 물가상승률을 2.3%로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정학적 변동성이 높아지는 등 올해 경영환경 전망이 좋지 않지만 임금 인상 원칙을 지켰고 노사간 합의에 구성원들은 높은 찬성률로 신뢰와 지지를 보냈다. SK이노베이션이 실행 중인 물가지수 연동 임금 인상률 결정 모델은 노사 간 소모적 논쟁을 최소화하는 등 선진 노사문화를 정착시켰다고 평가 받고 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FETV=한가람 기자] GS칼텍스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에서 뉴에너지(New Energy)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혁신능력, 주주가치, 직원가치, 고객가치, 사회가치, 이미지가치 등 존경받는 기업이 되기 위한 핵심가치들을 평가해 각 산업별 1위 기업을 발표하고 있다. 이 조사는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 22회째이며 25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세계 주요 이슈인 에너지 전환과 탄소 감축 기조에 따라 뉴에너지 부문이 신설되었으며 GS칼텍스가 저탄소 신사업을 확대하면서 에너지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주도적으로 대응해 온 노력을 평가받아 뉴에너지 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GS칼텍스는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전환에 균형있게 대응하여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해 저탄소 신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GS칼텍스는 그동안 기존의 정유∙석유화학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수소, CCUS, 폐플라스틱 리
[FETV=한가람 기자]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가 협력사 구성원을 위한 상생복지관 개관식을 진행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상생복지관은 ‘상생연대 형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써 대기업 상주 협력사 근로자들의 복지 향상을 목표로 하는 협력사 복지 전용 복지시설이다. 이 사업은 노사가 협력사 근로복지 증진을 위해 재원을 마련하면 정부가 사업주 출연분의 최대 100%, 근로자 출연분의 최대 200%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SK에너지는 석유화학 업종에서 유일하게 참여했다. SK 구성원의 급여 1%를 모아 조성한 ‘1% 행복나눔 기금’ 4억5000만원과 회사 출연금 1억원을 더해 총 5억5000만원을 출연했다. 여기에 정부 지원금 9억5000만원을 더해 총 15억원의 사업비로 상생복지관을 완공했다. 이는 원청과 협력사 간의 ‘상생’이라는 사업 취지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상생복지관은 1층 샤워시설, 2층 협력사 구성원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만들어졌다. 이날에는 1층 시설이 개방됐으며 연내 추가 공사를 통해 2층도 오픈한다. 이후 협력사들의 모임인 ‘상생연대 협력사 협의체’가 시설 관리를 맡아 항상 깔끔한 상태로 지속할
[FETV=한가람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을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사회는 이날 엄기천 사장과 정대형 기획지원본부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추천했다. 엄기천 사장은 포스코 PosLX(리튬)사업추진반 팀장, 해외법인장(중국/베트남), 철강기획실장, 마케팅전략실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을 맡은 후 2024년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사업부장에 선임돼 이차전지소재사업을 도맡아 왔다. 정대형 기획지원본부장은 포스코 경영전략실장,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장 등 전략분야 보직을 역임했으며 2024년 포스코퓨처엠 경영기획본부장에 선임돼 재무와 전략 업무를 총괄해 왔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는 허경욱 전 기획재정부 차관이 추천됐다. 허경욱 사외이사 후보는 30여 년 경력의 경제와 국제분야 전문가로 기획재정부 제1차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한국대표부 특명전권대사 등의 국내외 핵심 보직을 맡았다. 퇴임 후에도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자문위원, CFA한국협회 자문위원장(CFA 자격증 보유) 역임을 거쳐 국제금융 분야에서의 전문역량을 검증받았으며 GS, 두산 등 주요기업의 사외이사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FETV=한가람 기자] 효성티앤씨가 루프인더스트리, 플리츠마마와 함께 폐섬유에서 원사를 뽑아내 가방을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3사는 기존에 주로 사용되어온 소재인 투명 페트병 대신 폐섬유를 재활용해 페트(PET) 칩을 만들고 폴리에스터 원사를 뽑아낸 후 패션 제품까지 제작해 친환경 솔루션 분야에서 한 발짝 진보하게 됐다. 효성티앤씨는 캐나다 페트 칩 생산 기업 루프인더스트리사, 국내 에코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친환경 가방을 제작했다. 스위스 러닝화 브랜드 ‘온(On)’,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록시땅(L’Occitane)’ 등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자원 순환 역량을 제고해온 루프인더스트리는 이번 효성티앤씨와 협업을 통해 폴리에스터 섬유 생산에도 참여하게 됐다. 루프인더스트리는 북미 지역에서 의류 원사나 플라스틱 용기의 원재료가 되는 페트 칩 개발과 생산을 이끄는 기업이다. 페트 칩의 주요 소재는 투명 페트병이지만 루프인더스트리는 이외에 섬유를 포함한 다양한 페트 폐기물을 화학적으로 100% 재활용해 고품질 페트 칩을 생산한다. 효성티앤씨는 이번에 루프인더스트리가 폐섬유 폴리에스터로 만든 페트 칩, 일명 ‘텍스타일 리사이클(T2T: Text
[FETV=한가람 기자] SNE리서치는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배터리 업체들의 점유율이 눈에 띄게 변동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배터리 3사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으며 중국 업체들의 점유율이 확대했다. 전기차와 ESS 시장 배터리 업체별 판매 실적은 1460GWh로 집계됐다. 한국 배터리 3사는 출하량 기준 모두 10위권 내에 들었으나 전체 시장 점유율은 낮아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점유율 9%로 3위, 삼성SDI는 3% 점유율로 8위, SK온은 2% 점유율로 9위에 각각 올랐다. SNE리서치는 2023년 24%였던 국내 3사의 점유율이 14%로 10%p 하락한 이유로는 LFP 배터리의 빠른 확산으로 추정했다. LFP 배터리는 가격 경쟁력과 열 안정성이 우수해 ESS뿐 아니라 EV에서도 채택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 3사는 현재 양산을 준비 중이라서 중국 업체들에게 점유율을 내줄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CATL은 EV와 ESS 시장에서 독보적인 41%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지켰다. BYD, CALB, EVE 등 중국 업체들이 ESS와 EV 시장에서 고성장을 지속하며
[FETV=한가람 기자] OCI홀딩스는 미국 자회사 OCI Energy가 이스라엘 태양광 회사인 Arava Power와 260MW(메가와트) 규모의 선로퍼(Sun Roper) 프로젝트 합작법인(JV) 설립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Arava Power는 이스라엘과 미국에서 다수의 태양광 및 ESS 프로젝트를 개발,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OCI Energy가 지난 2021년 Arava Power와 Paz Oil(이스라엘 에너지 기업)에 매각한 200MW(메가와트)의 ‘선레이(Sun Ray)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휴스턴 남서쪽 와튼 카운티의 선로퍼 프로젝트는 1714에이커(약 693만 m²) 대지에 260MW(메가와트)로 개발되는 유틸리티급 태양광 발전소다. 이는 국내 기준 약 6만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생산하는 규모다. 합작 지분은 OCI Energy 50%, Arava Power 50%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양사는 공동 투자를 통해 오는 2026년 말까지 프로젝트 개발을 완료하고 운영과 향후 매각에 따른 수익을 공유한다. OCI Energy는 이번 프로젝트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인허가,
[FETV=한가람 기자] LG화학이 한샘 송파점에서 고영남 한샘 연구소장과 김스티븐 LG화학 ABS사업부장 전무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친환경 가구용 성형자재 개발 MOU’를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LG화학이 식물성 원료 기반의 고기능성플라스틱 ASA(Acrylonitrile Styrene Acrylate) 소재를 공급하면 한샘이 주방가구 ‘에끌라(e’clat)’ 표면재로 ASA를 사용한다. 양사는 홈 인테리어, 화학 각 분야 1위로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주방가구 사업의 경쟁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ASA는 SAN(Styrene Acrylonitrile copolymer)과 아크릴고무로 만들며 고온에 견디는 내열성 외에도 내후성이 탁월해 가정용 가구 등에 사용된다. 높은 가공성과 내구성으로 변색이 쉽게 발생하지 않아 주방가구, 붙박이장 등에 적합한 소재다. 상반기 출시 예정인 ‘에끌라’에는 LG화학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친 친환경 소재 브랜드 ‘렛제로(LETZEro)’가 적용된다. ‘렛제로(LETZero)’는 LG화학이 2021년 론칭한 친환경 브랜드로 친환경 제품 영역을 크게 확대해 오고 있다. LETZero는 ‘Let(하게하다, 두다)’과 ‘Zero(0
[FETV=한가람 기자] SK온은 3월 5~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5’에 참가해 ‘Dream Onward to the Future(미래를 향해 꿈을 펼치다)’를 테마로 현재와 미래의 배터리 트렌드를 이끌 제품과 기술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SK온은 3대 폼팩터(파우치형·각형·원통형)를 모두 전시하고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맞출 준비가 되어있음을 내보일 계획이다. SK온은 원통형 실물 모형을 최초로 공개하고 원통형 배터리 개발 전략과 방향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SK온은 작년 하반기 원통형 파일럿 라인을 준공하며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각형 배터리는 양방향에 이어 단방향 모델을 추가로 올해 전시한다. 각형 배터리에 적용된 Z-폴딩 스태킹 기술과 급속충전 솔루션도 공개된다. SK온은 파우치형 배터리로는 이미 업계 최고 수준에 올랐다. 회사는 확장된 배터리 포트폴리오와 이를 뒷받침하는 기술력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시장 트렌드 변화에 맞춰 케미스트리(양극·음극 소재)를 달리한 제품들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