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정해균 기자] 한화정밀기계는 21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중견 로봇기업인 유진로봇과 모바일 협동로봇(작업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업무를 도와주는 로봇) 공동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협동로봇 시장에서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신제품 개발을 위해 협력한 첫 사례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자동차 등 제조업 공장에서 특정 부품의 재고량을 감지하고 자재창고에서 생산라인까지 부품을 운전하는 로봇 등 공정 자동화 관련 로봇 제품을 함께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식당 서빙, 호텔 룸서비스, 실버타운 요양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될 수 있는 로봇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로 했다. 라종성 한화정밀기계 로봇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향후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인 스마트 팩토리 뿐 아니라 물류서비스 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정밀기계는 지난해 3월 국내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협동로봇을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유럽과 중국, 미국에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진로봇은 1993년부터 로봇, 자동화설비 사업을 영위, 모바일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 청소기, 이동형 서비스 로
[FETV=김수민 기자]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지역 선주로부터 2096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선박의 납기 예정일은 2021년 9월이다. 삼성중공업은 12월에만 LNG운반선 4척 수주에 성공했다. 이로써 올해 총 46척, 57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수주목표 82억달러의 70%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15척, 컨테이너선 13척, 유조선 및 셔틀탱커 15척, 특수선 3척이다.
[FETV=김수민 기자] 포스코그룹이 20일 기존 철강부문을 철강·비철강·신성장 3개 부문으로 확대 개편하는 등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설되는 조직에는 순혈주의를 타파하고 전문성을 보유한 인재를 중용한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외부 전문가를 과감하게 영입한다. 신성장부문장에 오규석 전 대림산업 사장을, 산학연협력실장에는 박성진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를 선임하고, 무역통상조직 수장으로는 1월중 전무급 임원이 합류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의 씽크탱크 역할을 하는 포스코경영연구원장에도 산업연구원 출신의 장윤종 박사를 영입했다. 포스코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철강부문을 철강·비철강·신성장 3개 부문으로 확대 개편하고, 부문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한다. 비철강부문은 대우·건설·에너지·ICT 및 국내 비철강 그룹사의 성장 전략 수립과 사업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신성장부문은 그룹 차원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2차전지 소재사업 등 미래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을 맡는다. 신성장부문 산하에는 벤처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산학연협력실’이 신설된다.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CEO직
[FETV=김수민 기자] 삼성중공업이 요한 스베드럽 P1 플랫폼의 건조를 마치고 발주처에 성공적으로 인도했다고 18일 밝혔다. 요한 스베드럽 P1 플랫폼은 삼성중공업이 2015년에 노르웨이 에퀴노어로부터 5억8000달러(약 6500억원)에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로, 길이 136m, 폭 69m, 높이 72m 크기에 28,100톤에 달하는 대형 원유 생산설비다. 삼성중공업은 셸 프렐류드 FLNG, 에지나 FPSO 등 대형 해양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삼성 Lessons Learned 시스템'을 활용해 예상되는 리스크를 최소화함으로써 '무결점 품질·적기 인도'에 성공했다. 또 1600만 공사 투입시간(시수) 동안 중대 재해 제로라는 성과를 달성하는 등 해양 공사수행 능력을 다시 한번 시장에 입증했다. 이 날 출항한 요한 스베드럽 P1 플랫폼은 내년 초 노르웨이 스타방에르 서쪽 140km 떨어진 해상유에 도착해 설치 작업과 해상 시운전을 거쳐 하루 최대 44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정제할 예정이다. 이 유전은 추정 매장량이 22억~33억 배럴에 달하는 초대형 광구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북해지역 초대형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중요한 해양설비를 고객에게 완벽한
[FETV=김수민 기자] 현대중공업은 최근 방위사업청과 ‘장보고-II’ 3번함(1800톤급)의 창정비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사 계약 금액은 총 555억원으로, 현대중공업은 울산 조선소에서 정비를 완료해 오는 2020년까지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창정비 공사는 일정기간 운용한 잠수함의 내부 부품들을 새롭게 교체 및 정비하고 재조립하는 최상위 단계의 대규모 정비 공사다. 창정비 공사는 국가 방위의 핵심전력인 잠수함 등 군함의 최고도 성능유지와 승조원의 안전을 위해 일정주기로 반드시 수행돼야 하는 작업으로서, 신조 작업만큼이나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현대중공업은 장보고-II급 잠수함 9척 중 6척을 건조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정비 사업에서도 1번함(손원일함) 공사를 수행한 데 이어 2번함(정지함), 3번함까지 연달아 수주했다. 남상훈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은 “현재 장보고-II급 2번함에 대한 창정비 공사를 차질없이 수행 중에 있다”며, “이번에 수주한 3번함에 대한 공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대한민국 해군의 핵심전력 확보뿐만 아니라 창정비 분야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수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1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수주목표 달성률 90%를 돌파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선박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1년 상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대형 LNG운반선은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엔진과 재액화시스템, 연료저감장치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선박의 가스 증발률은 낮아지고, 운항효율성은 높아지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17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5척 등 총 45척 약 65억8000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 73억 달러의 90%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한 17척의 LNG운반선 수주실적은 지난 2014년 37척, 2004년 19척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수주실적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2014년 수주목표 달성이후 4년만에 수주목표 90%를 달성했다”며 “끝까지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수민 기자] 현대중공업이 콜롬비아에 이중연료 ‘힘센엔진’을 적용한 친환경 엔진 발전소를 완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5일 콜롬비아 북부 산타마르타에서 ‘떼르모노르떼 엔진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떼르모노르떼 발전소는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2월 콜롬비아 민자발전회사인 악시아로부터 8060만 달러에 수주한 93MW급 이중연료 엔진 발전소다. 이 발전소에는 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9.3MW급 최신형 ‘V타입 이중연료 힘센엔진' 10기가 적용됐다. 이 엔진은 기존 모델 대비 출력이 크게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와 디젤유를 선택적으로 사용가능해 연료비를 절감하고,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등 유해 배기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고효율 엔진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떼르모노르떼 발전소를 포함해 현재까지 콜롬비아에 총 5개소, 123MW 규모의 엔진 발전소를 건설했으며, 떼르모노르떼는 이중 가장 큰 규모다. 이기동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대표는 “떼르모노르떼 발전소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현대중공업이 준공한 첫 이중연료 엔진 발전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 공사를 바탕으로
[FETV=최남주 기자] 현대종합상사는 인도 남동부 첸나이에 위치한 철강코일센터 생산시설을 2배로 증설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종합상사는 전날 인도 첸나이 현지에서 포스현대 철강코일센터 공장 증설 준공식을 가졌다.이로써 포스현대는 기존 가공능력의 2배인 연산 25만t 규모의 철강 가공능력을 갖추게 됐다. 현대종합상사는 지난 1997년 현대자동차 인도 현지공장이 첸나이 지역에 설립되자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관련 철강가공재 공급을 위해 포스코, 포스틸과 합작으로 포스현대를 설립했다. 현대종합상사의 포스현대 지분은 94%다. 포스현대는 현대자동차뿐 아니라 다임러, 타타, 아쇼크 레이랜드 등 첸나이 인근 자동차 공장 및 부품 공장에 다양한 형태의 철강가공재를 공급하고 있다. 이 공장은 지난해 철강재 12만t을 출하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이번 증설로 고급 철강재 수요 등에 원활히 대응하기 위해 코일센터 핵심 설비인 슬리터 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현대코퍼레이션그룹의 정몽혁 회장을 비롯해 포스현대 김임권 법인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FETV=송현섭 기자] LIG넥스원이 협력회사 협의회(A1 Club)와 함께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갖고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판교R&D센터에서 28일 개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협력사와 상생하는 LIG넥스원 고유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LIG넥스원은 김지찬 대표이사를 비롯해 협력사 임직원·성남시청 관계자·성남시 사회복지협의회 및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장 김치 1600포기는 성남시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을 포함한 취약계층 300세대에 전달됐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나눔이 곧 행복이라는 믿음이 있다”면서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정성 들여 담근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ETV=송현섭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주최 ‘웹어워드 코리아 2018’ 데스크탑 웹과 모바일 웹 분야 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7월 멀티미디어 트렌드에 맞춰 영상·그래픽 등 비주얼을 강화하고 정보 접근성을 넓힌 PC 및 모바일(국·영문) 신규 홈페이지를 선보인 바 있다. 홈페이지는 △기업정보 △솔루션 △서비스 △혁신기술 △고객지원의 5개 카테고리로 구성해 주요 제품과 랜드마크 현장, 핵심기술을 포함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의 CI(Corporate Identity) 컬러인 녹색을 배경으로 하는 레이아웃에 정보 전달성을 높인 그루핑, 직관적 비주얼과 안정적 화면 구성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