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민 기자] 현대중공업은 3일 올해 매출 목표를 8조5815억원, 수주 목표를 117억달러로 수립했다고 밝혔다. 한영석·가삼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꿈에 부푼 새해 벽두, 설렘에 앞서 올해는 기필코 다시 일어서는 한 해로 만들어야겠다는 굳은 다짐과 함께 새 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두 공동대표의 신년사 전문이다. ◆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현대중공업 임직원 여러분, 희망찬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로운 꿈에 부푼 새해 벽두, 설렘에 앞서 올해는 기필코 다시 일어서는 한 해로 만들어야겠다는 굳은 다짐과 함께 새 출발하고자 합니다. 먼저, 지난 수년간의 불황에서 벗어나 올해는 반드시 세계 최고의 조선 해양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되찾는데 모든 현중인의 힘을 하나로 모아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올해도 무역 분쟁 등 안팎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낮은 선가, 유가 등 원자재가, 환율, 금리 등 불안 요소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존경하는 현대중공업 임직원 여러분, 올해는 우리 회사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중요한 해입니다. 수년째 계속되는 조선해양 불황과 빠른 기술 진보에 따라 지금까지
[FETV=김수민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원대한 뜻을 이루기 위해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간다’는 의미의 ‘승풍파랑(乘風破浪)’을 새해 경영화두로 제시했다. 선진국과 신흥국의 동반 경기하락 및 글로벌 무역전쟁의 어려움을 헤쳐나가자는 각오다. 포스코는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최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임직원, 노동조합 및 노경협의회 대표, 협력사, 공급사 대표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고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무역전쟁과 내수경기 침체, 노사환경의 변화 등의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임직원의 단합된 힘과 노력으로 7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올 한해 경제 상황은 선진국과 신흥국의 동반 경기 하락이 전망돼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가올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것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최 회장은 지난 11월 새로운 경영이념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기반으로 도출한 ‘100대 개혁과제’ 실행에 전념할 것을 강조했다. 우선 철강사업은 수요 정체와 가격하락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판매 확대와 끊임 없는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 강화에 매진하고, 생산현장에서는
[FETV=김수민 기자] ◆ 송년사 전문 다사다난했던 2018년도 역사속으로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현대중공업 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어린 격려와 박수를 보냅니다. 돌이켜보면, 올 한해 동안 우리는 현중인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에 힘입어 여러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먼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발주 시황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했던 선박 수주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시장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는 LNG선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총 12척을 수주해 고부가 선박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지켜냈습니다. 이와 더불어 다양한 공법 개선과 도크별 선종 전문화, 설계 품질 향상 등을 적극 추진해 생산성을 높였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통합스마트십 솔루션’이 적용된 차세대 스마트십 건조에 착수했으며, 세계 최초로 초대형 선박에 대한 ‘사이버 보안 기술 인증’도 획득했습니다. 또 생산 현장 곳곳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고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해 스마트 야드 구현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일감이 부족한 해양플랜트본부의 조직을 대폭 슬림화하는 한편, 보일러부문을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
[FETV=김수민 기자] 삼성중공업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209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 선박의 납기는 2021년 3월 까지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총 49척, 63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수주목표 82억달러 중 77%를 달성한 수치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 18척, 컨테이너선 13척, 유조선 및 셔틀탱커 15척, 특수선 3척이다.
[FETV=김수민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27일 실무 교섭과 대표자 교섭을 병행하며 막바지 교섭을 이어간 끝에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 5월 8일 상견례를 갖고 교섭을 시작한지 약 8개월 만이다. 이번 잠정 합의안은 ▲내년 말까지 고용 보장 ▲기본급 동결 ▲수주 목표 달성 격려금 100%+150만원 ▲2019년 흑자 달성을 위한 격려금 150만원 ▲통상임금 범위 확대(700%→800%) 등이다. 노조도 생산성 및 품질 향상, 안전한 일터 조성 등 회사 경영 정상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내년에도 일감 부족이 이어지는 등 어려움이 여전한 상황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하루빨리 임단협을 마무리해야 한다는데 노사가 공감대를 이뤘다”며, “임단협 타결로 노사가 미래 발전을 위한 신뢰 구축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김수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1척을 추가로 수주하며,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지역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또 방위사업청으로부터 KDX-I급 구축함 3척에 대한 개조‧개장 사업(장비교체사업)도 수주했다. 이들 선박의 총 계약금액은 약 2억3000달러며, 오는 2021년 말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천연가스 추진 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Full Re-liquefaction System)가 탑재돼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 효율은 30%가량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이상 낮출 수 있다. 올해 대우조선해양의 LNG운반선은 18척을 수주해 역대 세 번째(2014년 37척, 2004년 19척)로 높은 수주 실적을 거뒀다. 방산부문에서도 2013년 10억 달러 수주 이후 5년 만에 수주실적 10억 달러를 초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18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6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사업 6척(장
[FETV=김수민 기자] 계약서 없이 하도급 대금을 일방적으로 후려치는 등 ‘갑질’ 사실이 적발된 대우조선해양이 100억원이 넘는 과징금 처분과 함께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6일 대우조선에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108억원을 부과하고 법인 검찰 고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이 기간 전체 계약의 절반에 달하는 1817건에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대우조선은 작업 시작 후 빈번히 발생하는 수정·추가 공사(본계약의 30% 규모)에는 아예 '선작업·후계약' 원칙을 유지한 사실도 드러났다. 수정·추가공사에서는 시수 산출을 위한 객관적인 '표준원단위'를 만들지도 않은 채 그때그때 예산 사정에 따라 하도급 대금을 준 것이다. 대우조선은 시수(작업 물량을 노동 시간 단위로 변환한 것)에 임률단가를 곱해 하도급 대금을 결정한다. 임률단가가 1만원이고 작업 물량이 '10시수'면 대금은 10만원이 되는 식이다. 하도급업체는 수정·추가공사에서는 작업량과 대금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울며 겨자 먹기로 일을 시작해서 작업이 끝난 후에야 대우조선이 작성한 정산합의서에 서명할 수 있었다. 최근 조선업계의 침체로 예산이 계속
[FETV=김수민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이 발주한 드릴십 2척을 내년 초 모두 인도하기로 선주측과 최종 합의했다고 26일 공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 소난골로부터 드릴십 2척을 수주했지만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인해 선주측이 인도대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며 인도가 계속 지연되어 왔다. 그러나 올해 유가가 60달러 선을 넘어서며 인도 협상은 급진전 됐고, 소난골과 기나긴 협상을 마치고 마침내 인도일정이 확정됐다. 합의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내년 1월말과 3월말까지 각 1척씩 순차적으로 드릴십을 인도한다. 최종 확정 계약가는 선수금을 포함해 척당 약 5억3000만 달러다. 이는 현재 시장가격을 훨씬 상회하는 금액이다. 그동안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시장 환경이 악화되고, 드릴십의 시장가격도 급락했다. 이에 회사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줄어든 가치를 모두 회계처리를 통해 사전 반영했다. 따라서 이번 계약가 확정에 따른 추가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다. 오히려 손익이 개선되는 효과와 함께 대규모 유동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대우조선해양은 내년에 드릴십 2척을 인도하면 일시금으로 약 9000억원 상당의 인도대금을 받
[FETV=김수민 기자]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해외 선사와 약 1억9000만 달러 규모의 2만5000톤급 PC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2019년 하반기부터 건조에 들어가 2021년 1월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PC선은 길이 169m, 너비 25.7m, 높이 15.6m의 규모로, 자체 개발한 고압용 질소산화물 저감장치(HP-SCR)를 적용해 점차 강화되는 국제환경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조선부문에서 총 161척, 137억불의 수주 실적을 기록하면서 올해 수주목표인 132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가스선 40척 (LNG선 25척, LPG선 15척)을 비롯해 유조선 64척, 컨테이너선 50척, 벌크선 4척, 호위함 2척, 카페리선 1척 등이다.
[FETV=김수민 기자] 포스코가 협찬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최하는 제42회 전국 초중학교 발명 글짓기·만화 공모전 시상식이 20일 포스코센터에서 열렸다. 전국 초중학교 발명 글짓기·만화 공모전은 발명인재 양성과 논리적ㆍ창의적 사고력 함양을 위해 지난 1975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42회째를 맞았다. ‘나만의 상상 속 발명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난 9월 시작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426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중 194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20일 포스코센터에서 상위 74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포스코는 발명 글짓기·만화 공모전 외에도 특허청과 한국공학한림원이 공동 주최하는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 대회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에 기여해오고 있다. 이날 이덕락 포스코 기술경영실장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라는 포스코의 경영이념을 확산하는 차원에서 더욱 뜻깊은 대회라고 생각하며, 포스코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