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한화오션이 무탄소 실현을 위한 신선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탄소 가스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액화수소운반선 상용화에 성큼 다가섰다. 한화오션은 휴스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GASTECH) 2024’에서 노르웨이 선급인 DNV로부터 8만m3급 전기추진 액화수소운반선에 대한 기본 인증(AIP)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액체 수소는 기체일 때보다 부피는 800분의 1로 줄고 운송효율은 10배 이상 높아 저장과 운송에 유리하다. 미래 수소경제의 실현을 위해서는 필수사항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최근 세계 각국에서는 액화수소 저장∙운송 분야 기술개발이 한창이며, 향후 액화수소에 대한 해상운송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대형 액화수소운반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액화수소운반선은 화물창에서 자연적으로 기화하는 수소가스(BOG)를 이용해 무탄소 발전원을 통해 전력을 생산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선박의 운영과정에서는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 한화오션은 2022년 미국의 CB&I社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DNV도 함께 참가해 3자간 업무협약을
[FETV=박제성 기자] 한화오션이 안전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선진 안전 문화를 확고히 구축하기 위한 전사적인 혁신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사업장에서 작업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문화와 시스템을 가장 우선적으로 조성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안전한 조선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화오션은 안전 관련 예산을 대폭 확대해 2026년까지 1조97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안전 예방을 위한 상시 예산은 매년 확대해 향후 3년간 1조1300억원을 편성한다. 올해는 지난해(3212억 원) 보다 288억원 증가한 3500억원을 투자한다. 2025년에는 3800억원, 2026년에는 4000억 원까지 확대한다. 안전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선진 안전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6개 분야에 걸쳐 3년간 총 846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이를 통해 작업 현장에서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잠재요인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고 ‘무재해 사업장’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8460억원이 추가 투자되는 6개 분야는 ▲조선소 전체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650억원) ▲선제적 노후 설비·장비
[FETV=박제성 기자]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동국씨엠·인터지스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업장 인근 지역 주민에게 생활지원금·선물 등을 전했다. 동국제강그룹은 회사 성장에 모태가 된 지역 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복지관 등과 연계해 1994년부터 30여년간 매해 설과 추석에 생활지원금이나 생필품 등을 전해오고 있다. 지난해 6월 회사가 분할에도 활동을 계승하고 있다. 동국제강 인천공장은 11일과 12일 양일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1일에는 공장 인근 무료급식소와 경로당 총 8개소에 쌀 200포를 전했다. 12일에는 인천 동구청에서 ‘생활지원금·생활물품 전달식’을 통해 공장 인근 거주 독거노인·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지원금 2000만원과 명절선물 80세트를 전달했다. 동국제강 포항공장은 11일 대송면사무소에서 ‘사랑의 물품 전달식’을 갖고 공장 인근 대송면 이웃을 위한 명절선물세트 150개를 기증했다. 13일에는 포항시 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했다. 장학금은 포항시 장학회와 연계해 경제적 장학 지원이 필요한 포항시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동국제강 당진공장은 11일 공장 인근 한진1리·한진2리 마을회관에서 ‘추석맞이 생활지원금 전달식’을 열
[FETV=박제성 기자] 삼성중공업은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및 부패 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통합 인증 사후 심사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ISO 37301과 37001은 기업 윤리경영 체계의 글로벌 기준 부합 여부를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최초 인증 후 2년간 사후 심사를 통과해야 인증을 유지할 수 있고 3년 차에는 갱신 심사를 받아야 한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9월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ISO 37301과 37001 통합 인증을 획득했고, 이번에 사후 심사를 통과하며 글로벌 수준의 준법 경영 시스템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및 경영진의 강력한 의지로 실시된 상시 모니터링 체계 강화, 꾸준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개선 활동 등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지난해 6월 삼성중공업은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 10대 원칙을 제시하는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 시민 이니셔티브 'UN 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는 등 지속 가능 경영에 힘쓰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사후 심사 통과는 삼성중공업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준법
[FETV=박제성 기자] 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에서 탈탄소·디지털 기술의 미래를 선보인다. HD현대는 이달 17일(화)부터 20일(금)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가스텍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8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선사와 선급 등 글로벌 기업들을 만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이 함께하는 420제곱미터 규모의 종합 전시 부스를 구성한다. 부스에는 차세대 LNG운반선, FSRU,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HD현대의 친환경 선박 모형이 함께 전시된다. 행사 기간 HD현대는 글로벌 선급 및 기업들로부터 총 16건의 기술인증 획득 및 MOU(협약)를 체결한다. 특히 가스운반선의 디지털 전환과 탈탄소화에 있어 진일보된 기술력을 선보인다. HD현대는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LNG운반선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가 또 다시 세계최초 타이틀을 앞세운 차세대 철강 제품으로 글로벌 러브콜을 받고 있다. 포스코는 끊임없는 철강 기술혁신을 통해 세계최초로 개발한 철강 제품을 전세계애 선보이는 쾌거를 거뒀다. 포스코는 설립된 지 반세기가 넘은 56년차(1968년)에 도달했다. 또 지난 2000년 민영화됐지만 여전히 국민기업이라는 칭호를 받으며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중공업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철강 자급자족을 필두로 세계적인 철강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10년 넘게 포스코가 세계최초 제품으로 만든 갯수는 대략 7개다. 사실 1개 만드는 것도 쉽지 않지만 혁신적인 연구와 노력끝에 일어낸 결과물이다. 먼저 가장 최근인 지난 9일 포스코는 하이퍼루프(자기부상 고속열차) 소재 전용 강재룰을 세계 최초로 제작해 네덜란드 정부가 추진 중인 시험 노선에 공급했다. 하이퍼루프는 마치 철도처럼 정해진 노선에 대형 진공튜브를 제작해 시속 1000Km 정도를 달려 서울∼부산(400㎞) 거리를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또 다른 포스코의 세계최초 타이틀은 지난 2013년 개발된 고망간강 철강 제품이다. 이 고망간강은 말 그대로 망간 함량이 높은데 기존 강철보다 내마모
[FETV=박제성 기자] 한화오션이 자사 옥포조선소에 대해 생산 중단을 알렸다. 중단 사유는 안전교육 및 점검을 위해서다. 앞서 지난 9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근무자가 작업도중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른 조치로 안전점검 및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임시 생산 중단 조치를 한 것 10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지난 9일 야간 사고발생에 따른 전사작업 중단 및 중대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 안전교육 및 점검을 위해서다. 한화오션은 관계자는 "10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3시간동안 특별안전교육 및 특별안전점검 실시로 옥포조선소 생산을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옥포조선소는 작년 기준 7조4083억원 매출 규모의 조선소를 생산하는 곳이다. 한화오션은 "생산재개 예정일자는 확정되는 대로 생산재개를 공시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FETV=박제성 기자] 포스코가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 '하이퍼루프'의 전용 강재를 세계 최초로 제작해 유럽 시험 노선에 공급했다. 포스코는 지난 9일 네덜란드 빈담에서 하르트사 주최로 열린 하이퍼루프 EHC(유럽 하이퍼루프 센터) A단계 시험노선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퍼루프는 대형 진공 튜브 내 자기부상 고속열차를 시속 1천㎞ 이상으로 운행하는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상업용 항공기보다 빠르며, 서울∼부산(400㎞)을 20분 만에 주파할 수 있어 '꿈의 이동 수단'으로도 불린다. EHC는 하르트사와 네덜란드 정부가 수행하는 하이퍼루프 개발 국책과제인 HDP의 하위 프로젝트다. 유럽연합(EU) 내 하이퍼루프 표준화와 기술 실증을 위한 시험노선과 연구시설 등을 갖췄다. 이번에 준공되는 하이퍼루프 시험노선은 직경 2.5m·길이 450m로, 시험 운행과 주행의 가감속(순간 최고속도 시속 100㎞), 분기 구간의 정밀 제어, 탑승 승객의 안전성 등을 중점적으로 시험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EHC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반에 참여해 A 단계 시험노선 구간에 기존 하르트사 설계 대비 27% 경량화된 '포스루프 355강재' 352t을 공급했다. 포스코는 "
[FETV=박제성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박성종 삼성중공업 시니어 엔지니어와 이강일 렉스젠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박 시니어 엔지니어는 조선·해양 분야 전문가로 성능 향상 소음기 등 친환경 선박용 배관 계통의 다양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성능 향상 소음기 라인업을 구축해 기존 성능 대비 30~50% 높였고, 영하 52도 극저온이나 600도 이상 초고온에서도 작동하는 소음기도 국산화했다. 또 인화성 입자와 질소산화물을 제거하는 '스파크 어레스터 결합형 SCR 혼합 장치' 등도 개발했다. 이 연구소장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과 속도 및 신호위반 단속시스템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가 개발한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은 실시간 교통량을 분석해 다양한 교통정보를 분석할 수 있으며 속도·신호위반 단속시스템은 자동화 속도를 2.4배 높이면서도 구축비용은 40% 줄였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해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FETV=박제성 기자] 현대제철이 9일 자원순환의 가치를 전달하고 대중들과 친숙해지기 위해 새로운 소통 방식인 '제철의 연금술사 : 이세계를 지켜라' 게임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제철이 딱딱한 철강회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밀어서 철벽해제 캠페인'의 일환이다. 현대제철은 전기로를 통한 철스크랩 재활용을 하이퍼 캐주얼 게임으로 풀어냈다. 하이퍼 캐주얼 게임이란 간단한 조작방법을 사용해 즉각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것을 말한다. 해당 게임의 메인 스토리는 연금술사 캐릭터가 여정을 떠나며 5가지 철스크랩 자원(생철, 자동차, 선박, 농기구, 가전제품)을 채집해 이를 전기로에 넣어 H코인이라는 재화를 획득해 점수를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획득한 H코인은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 업그레이드, 경품 응모, 취약 계층을 위한 기부에 활용 가능하다. 게임은 앱 다운로드 없이 현대제철 공식 유튜브 채널, 인스타그램 내 QR코드나 웹링크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9월 9일부터 19일까지 1차 리그, 9월 23일부터 10월 3일까지 2차 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차수별 게임 랭킹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