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민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14일 거제시청을 방문,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모금한 약 7000만원의 성금을 거제시 희망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용석 지원본부장 전무와 신태호 노조 수석부지회장을 비롯 변광용 거제시장, 희망복지재단 노철현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대우조선해양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임원 솔선수범 성금과 연말 불우이웃돕기를 희망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월 1004원의 금액을 급여 공제하는 ‘천사 기부활동’을 통해 마련됐다. 대우조선해양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4억3900여만원의 임직원 성금을 모아 매년 거제시 희망복지재단에 기부했다. 대우조선해양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구성된 각종 봉사단체를 통해 수시로 지역 불우이웃과 복지시설 아동 및 독거노인들을 방문하고 돌보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용석 대우조선해양 지원본부장 전무는 “우리 회사 직원들은 수년간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뼈를 깎는 자구노력에 동참하고 있지만 매년 불우이웃에 대한 온정은 식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지역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 하겠다”고 말했다.
[FETV=김수민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을 오세아니아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4095억원으로 2017년 연결 매출액의 3.7% 규모다.
[FETV=김수민 기자] 포스코는 지난달 첫 회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을 인천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취업준비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교육생들은 기업 인사담당자를 직접 만나 대화를 하는 ‘토크 콘서트’에 참여하고, 기업의 경영방식을 배울 수 있는 게임 활용 경영시뮬레이션과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 등을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함께 하며 취업에 필요한 기본역량과 실무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교육에서 성적 우수자는 포스코 인재창조원 인턴기회가 부여됐으며 과제수행 우수팀에게는 태블릿 PC가, 교육 수료자 전원에게는 50만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됐다. 포스코는 현재 1월 ‘기업실무형 취업교육’을 진행중이며, 2~3월 교육 대상자를 홈페이지에서 모집중이다. 교육은 인천 송도·포항·광양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3주간 무상합숙으로 진행되며 포스코는 5년 동안 매년 800명의 취준생에게 실무교육을 전수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기업실무형 취업교육’외에도 창업전 단계에서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과 4차 산업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도 운영하는 등 앞으로 5년간 총 5500명의 청년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FETV=김수민 기자] 삼성중공업은 10일 공시를 통해 2019년 매출 7조1000억원, 수주목표 78억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10월 공정공시를 통해 밝힌 2018년 매출액(전망) 5조5000억원 보다 1조6000억원, 29% 증가했으며, 수주목표액 역시 지난해 실적 63억달러 보다 15억달러, 24% 증가한 수치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BP 매드독(Mad dog Ⅱ) FPU, ENI 코랄(Coral) FLNG 등 해양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며, 2017년 이후 수주한 상선 물량도 건조 착수되면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수주는 LNG선과 컨테이너선 중심의 시황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해양플랜트 시장은 예정된 프로젝트 중심으로 투자가 기대된다.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은 이날 전사전략회의를 통해 "외형 성장 보다는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고 알차게 이익을 내는 단단한 회사로 탈바꿈 하자"고 말하며 2021년 매출 9조원 달성의 중기 비전도 함께 제시했다.
[FETV=김수민 기자] 한진중공업은 8일 자회사이자 해외현지법인인 수빅조선소(HHIC-Phil Inc.)가 필리핀 현지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공시했다. 지난 2016년 채권단 자율협약 체결 이후 경영 정상화에 매진해 온 한진중공업은 이후 3년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올렸으나 종속기업 회생신청이라는 암초를 만난 셈이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006년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리핀 수빅조선소를 건립했다. 이후 국내 영도조선소는 특수선(해군함정) 중심으로, 수빅조선소는 중대형 상선 위주로 운영해 왔다. 군함을 주로 건조했던 영도조선소는 아예 특수선 전문 조선소로 특화해 경쟁력을 확보했으나, 상선을 건조해 온 수빅조선소는 조선업 불황이 10년째 지속되자 수주절벽과 선가하락을 버티지 못하고 결국 현지에서 회생신청을 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수빅조선소는 적자누적 등 경쟁력 악화로 이달 도래한 협력업체 물품대금 수백억원을 지급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져 지역 조선 기자재업체들에 대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수빅조선소가 필리핀 해외현지법인이라 별다른 해결 방법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진중공업은 협력업체 지원을 위해 ‘특별상담센
[FETV=김수민 기자]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새해 첫 조업을 시작하는 지난 3일 옥포조선소에서 2018년 단체교섭 조인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과 신상기 대우조선 지회장 등 노사교섭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조인식을 통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임단협 타결에 대한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 새해 힘찬 출발과 함께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재도약을 다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마지막 날인 31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2018년도 임단협을 극적으로 타결한 바 있다.
[FETV=김수민 기자] 삼성중공업은 지난 12월 2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의 에지나 FPSO가 해상 시운전을 마치고 첫 원유 생산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8월 로컬 콘텐츠(현지 생산 규정)에 따라 나이지리아 현지 생산 거점에서 에지나 FPSO의 모듈 제작 및 탑재를 마치고 이를 출항 시킨 후 4개월 만에 해상 시운전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계획된 일정 내 모든 공정을 완료했다. 에지나 FPSO는 나이지리아 원유 생산량의 10% 수준인 하루 최대 20만 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에지나 FPSO는 삼성중공업이 2013년에 나이지리아에서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다. 나이지리아 연안에서 150Km 떨어진 에지나 해상 유전에 투입되는 이 FPSO는 길이 330m, 폭 61m, 높이 34m 크기로 저장용량이 230만 배럴에 상부플랜트(Topside) 중량만 6만톤에 달하는 초대형 해양 설비다. 삼성중공업이 설계와 구매, 제작, 운송, 시운전 등을 총괄하는 턴키 방식으로 수주한 이 프로젝트의 계약 금액은 약 34억 달러로 FPSO 사상 최대 수주 금액으로 기록된 바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에지나 FPSO의 첫 원유생산
[FETV=김수민 기자] 포스코그룹이 인도네시아 쓰나미 피해 복구 성금으로 50만 달러를 기부한다. 지난달 22일 인도네시아 자바섬과 수마트라섬 사이 순다해협에 있는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분화와 해저 산사태로 인근 해안에 쓰나미가 발생해 현재까지 426명이 사망하고 7202명이 부상당했으며 4만 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가 30만 달러,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 10만 달러, 포스코대우 및 포스코건설이 각각 5만 달러 등 총 50만 달러의 성금을 마련해 인도네시아 적십자에 기부 할 예정이다. 특히 피해가 컸던 자바섬 반텐주 판데글랑 및 안야르 지역은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에서 40~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지역으로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는 긴급구호팀을 가동해 구호물품 전달 및 피해복구 자원봉사 등 현지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8월과 10월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각각 13만 달러와 50만 달러의 성금을 기부했으며, 9월에는 포스코 인도네시아 제철소가 위치한 찔레곤시 저개발지역에 10채의 주택을 건립하여 기부한 바 있다.
[FETV=김수민 기자]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3일 2019년 기해년(己亥年) 신년사를 통해 ‘작지만 단단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뼈를 깎는 노력으로 회사를 안정적 궤도에 올려놓았지만, 밖에서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이 여전히 2∼3년 전에 머물러 있고 우리의 미래를 걱정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사장은 “지난해 의미있는 성과들을 만들어냈다”며 “힘들었던 프로젝트들을 제때 인도해냈고, 약속한 자구안을 초과 달성했으며, 국내 대형 조선업체 중 유일하게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그러면서 "미중 무역분쟁과 후판가 상승, 최저임금 인상 등 원가 상승 요인으로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올해는 대우조선에 '작지만 단단한 회사'로 거듭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관행 타파를 통한 관리 혁신'을 주요 경영방침으로 내놓으며 "수동적 태도와 과거의 성과주의 관행에서 벗어나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해 실패율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원가경쟁력 확보는 회사의 존폐와 직결된 우리의 숙명"이라며 "연 80만t 생산체계를
[FETV=김수민 기자]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캐치프래이즈 '2019 새로운 도약, 중공업 부활의 원년'을 발표하며 몇 가지 사항을 강조했다. 이날 남 사장은 “어느 누구와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는 원가경쟁력 확보와 수주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기술, 구매 부문에서는 ▲설계 물량 감축 및 표준화 확대 ▲자재비 절감, 적기 조달 등 제조원가 경쟁력 제고를, 연구소에서는 시장 니즈에 부합하는 ▲스마트 선박 및 친환경 선박 기술 개발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남 사장은 “계획한 목표는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라고 말하며, “특히 올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는 BP 매드독(Mad dog Ⅱ) FPU, ENI 코랄(Coral) FLNG 등 해양 프로젝트에 대해 그 간 대형 해양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은 Lessons Learned를 십분 활용해 약속한 납기와 목표 원가를 기필코 준수하자”고 강조했다. 끝으로 남 사장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자신감을 갖고 모두가 함께 힘차게 나아가자"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