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수민 기자] 포스코가 7년만에 연결기준 영업이익 5조원대에 복귀했다. 포스코는 30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64조9778억원, 영업이익 5조5426억원, 순이익 1조89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017년 60조원대에 재진입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60조원대를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2011년 이후 처음으로 5조원대를 회복했다. 전년 대비 연결기준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19.9%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8.5%를 기록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수요산업 침체,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어려운 판매여건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철강판매 확대와 그룹사 실적 개선으로 연결기준 6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PT.Krakatau POSCO와 인도 자동차강판·냉연 생산법인 POSCO Maharashtra가 가동 이후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포스코대우의 무역부문, 포스코건설의 건축부문 호조와 포스코켐텍이 이차전지소재 시장 급성장에 따른 음극재 판매 확대에 힘입어 창사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국내외 그룹사 전체의 실적이 고르게 개선됐다.
[FETV=김수민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설날 명절을 앞두고 선박 기자재 및 블록 납품 중소 협력사의 사기진작 및 경영안정화를 위해 약 3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조기 지급되는 납품대금은 2월 11일 지급예정인 자재대금으로, 11일 앞당겨 설날 전인 이번 달 31일까지 조기 지급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2014년 이후 4년만에 약 3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2015년 이후 혹독한 구조조정과 자구안 이행을 통해 경영정상화의 길목에 들어섰다. 특히 영업현금흐름 플러스 전환, 2년 연속 흑자달성, 조선부문 수주목표 초과달성 등 재무적 관점에서는 이미 경영정상화를 이뤄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회사가 이처럼 빠르게 정상화에 들어설 수 있었던 데에는 협력업체들의 지원이 결정적이었다”며 “상생을 통해 모협이 서로 발전해 지역 및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것”고 말했다.
[FETV=김수민 기자] 포스코가 ‘CI(Cost Innovation) 2020’을 킥오프하고, 전사적인 원가경쟁력 강화 활동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서울과 포항, 광양, 해외법인을 영상으로 연결해 열린 이날 킥오프에는 최정우 회장 등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해, 'CI 2020'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워킹그룹별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포스코는 전 세계 철강시장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정책 변화와 설비 노후화 대응에 따른 비용 상승이 불가피함에 따라 경쟁사를 뛰어넘는 원가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기로 하고, 이 같은 전사 원가경쟁력 강화 활동을 'CI 2020'으로 명명했다. 'CI 2020'은 현장 중심의 개선이 요구되는 분야에 대해 워킹그룹을 구성하여 추진하며, 도전적인 목표수립을 통해 경쟁사 대비 상시 원가경쟁력 우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실질적인 성과 달성을 위해 워킹그룹별로 담당 임원을 두고, 워킹그룹별 추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이날 “철강분야의 생산설비 능력이 과잉인 상태에서 글로벌 경기 침제와 철강시황 악화의 위기를 선제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원가경쟁력 확보가
[FETV=김수민 기자] 삼성중공업이 4199억원 규모의 LNG선 2척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첫 수주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은 유럽 지역 선주사인 셀시우스 탱커스로부터 18만㎥급 LNG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세이버 에어, 인텔리만 십 등 친환경·스마트십 기술이 적용돼 환경 규제에 효율적으로 대응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비도 크게 향상돼 선박 운항효율이 더욱 높아졌다. 삼성중공업의 대표적인 친환경 기술인 '세이버 에어'는 선체 바닥면에 공기를 분사해 선체 표면과 바닷물 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함으로써 선박의 마찰 저항을 감소시켜 연비를 향상시키는 에너지 절감장치(ESD)의 일종이다. 파도나 조류와 같은 외부 환경에 관계없이 연료절감 효과가 5% 이상 가능해 선박을 20년 운항한다고 가정할 때 1년치 연료비용을 줄 일 수 있다. 또 스마트십 솔루션인 '인텔리만 십' 적용으로 선박 이산화탄소 규제에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함. 이와 함께 시스템을 통해 운항 상태에 따른 연료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계측,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정확한 운항
[FETV=김수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이달 들어 중형 PC선 6척을 잇달아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은 1월 중 유럽 선사와 약 2억5000달러(2790억원) 규모의 5만톤급 PC선 6척(옵션 2척 포함)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올해 상반기 건조에 들어가 2020년 3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1월 중 수주한 PC선은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9.1m의 규모로, 자체 개발한 고압용 질소산화물 저감장치(HP-SCR) 및 스크러버를 적용해 점차 강화되는 국제환경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조선부문 수주목표를 지난해 대비 21% 높은 159억달러로 잡았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환경 규제에 맞춰 저유황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이를 운반할 PC선에 대한 수요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FETV=김수민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사우디 국영 회사인 아람코로부터투자금 최대 1조8000억원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8일 사우디 아람코사와 최대 1조8000억원 규모의 Pre-IPO에 관한 투자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람코는 현대오일뱅크 지분을 최대 19.9%까지 인수할 수 있게 된다. 아람코사는 현대오일뱅크의 시가총액을 10조원으로 산정해 주당가치 3만6000원 수준에 인수할 계획이며, 이번 계약은 양사의 이사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사우디 아람코는 세계 원유생산량의 15%를 공급하는 세계 최대 석유회사로, 현대오일뱅크의 업계 최고의 고도화율(40.6%)과 업계 1위의 수익성 등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15년 11월 현대중공업그룹과 전략적 협력 MOU 체결이후 여러 사업을 함께 진행하며 신뢰관계를 쌓아온 것도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목표로 한 현대오일뱅크 상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의 영향으로 지연되었으나 이번 Pre-IPO를 통해 현대중공업그룹은 재무 건전성을 제고하게 됐다. 현대중공업그룹과 아람코는 이번 협약뿐만 아니라 조선,
[FETV=김수민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새해 첫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수주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16일 유럽지역 선사로부터 1550억원 규모의 15만8000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74m, 폭 48m로,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0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조선부문 수주목표를 지난해 대비 21% 높은 159억달러로 잡았다. 이는 지난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본격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든 시황을 적극 반영해 수립한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해 총 163척, 140억달러를 수주하며 목표인 132억달러를 초과달성하는 등 조선업 회복에 힘쓰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새해부터 선주들의 발주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조선 시황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든 만큼 올해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수주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김수민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오만 국영해운회사인 OSC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선박들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0년 4분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 이번 계약에는 추가 옵션물량이 1척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대우조선해양과 오만의 인연은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우조선해양은 오만 정부와 수리조선소 건설 및 10년간 위탁 경영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위탁경영은 지난 2016년 종료됐으며, 위탁기간 동안 무려 450여척의 선박이 성공적으로 수리를 마쳐 오만 산업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 이를 바탕으로 대우조선해양은 OSC로부터 지난 2008년 초대형원유운반선 5척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에 두번째로 선박을 수주하게 됐다. 이번에 수주한 30만톤급 초대형원유운반선은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기준에 충족하는 친환경선박으로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절감 기술 등 대우조선해양의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강재가격 상승, 최저임금 상승 등 선박 건조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수익성 확보를 위해, 지
[FETV=김수민 기자] 포스코가 다가오는 민속명절 설을 맞아 거래기업에 대금 2743억원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는 설비자재 및 원료 공급사, 공사 참여기업 등 거래기업에게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두 차례 지급해오던 대금을 설 명절을 앞두고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5일간 매일 지급해 거래기업이 원활하게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매월초 지급하는 협력사의 협력작업비도 앞당겨 이 기간 동안 매일 지급한다. 포스코는 지난 2004년 12월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으며,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에 앞서 거래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자 자금을 조기 지급해왔다. 특히 2017년 11월부터는 중견기업 대금 결제 시에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함으로써 현금결제의 혜택이 2·3차 거래사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등 ‘Society with POSCO’(더 나은 사회를 함께 만드는 포스코)를 실천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FETV=김수민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4일 169명의 부서장급 보임자중 59명을 신규선임 및 순환시키는 대규모 부서장급 보임인사를 단행했다. 59명 중 43명이 신임 부서장으로 선임 되었고, 16명의 부서장이 새로운 보직을 맡게 됐다. 전체 부서장급 보임자의 35%가 이번에 교체 또는 변경됐다. 이는 장기간 보임에 따라 조직의 활력과 직원들의 사기가 갈수록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이다. 또한 기존 부서장에 대한 360도 다면평가를 통해 평가가 저조한 보임자도 이번에 교체대상이 됐다. 회사는 기존 하향식으로만 이루어지던 보임자 선정 관행을 파괴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별도의 전사혁신추진 TFT를 구성해 직원 공청회를 실시하는 등 실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외부의 다양한 인사제도를 검토하고, 이중 회사에 적용 가능한 기준들을 살펴봄으로써 이번 인사에 직원들이 바라는 리더상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세대교체로 조직의 건전한 긴장감 조성 및 조직 역동성 제고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보임에서 물러난 직원들에게 보임자로서 체득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실무를 통해 적극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