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광원 기자] 한진중공업이 국립대 실습선 4척을 동시에 명명하는 공동명명식 행사를 21일 개최한다. 이날영도조선소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교육부 박백범 차관과 박지원 의원 등 조선소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다. 그간 국내 대학의 기존 실습선 대부분이 20년이 넘는 노후선박이어서, 학생들의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 등 각종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국립대학, 교육부, 정부부처 및 국회의 노력 끝에 노후 실습선 대체를 위한 신형 실습선 건조사업이 추진됐다. 신형 실습선은 해운회사에서 운항하는 선박과 동급 수준의 장비와 시설을 갖추게 돼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실습이 가능하다. 이날 명명된 선박은‘목포해양대학교 세계로호’, ‘한국해양대학교 한나라호’, ‘군산대학교 새해림호, ‘전남대학교 새동백호’로 각각 명명됐다. 한진중공업관계자는 “신형 실습선은 복원성과 안전성 강화 설계가 적용된 최신형 실습선으로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첨단장비를 활용한 운항 교육과 훈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삼성중공업은 미주 지역 선사로부터 8700억원 규모의 LNG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삼성중공업은 올해에만 총 LNG선 6척, 11억달러를 수주해 목표치인 78억 달러의14%를 달성했다. 계약된 선박은 2022년 9월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FETV=박광원 기자] 지난 20일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 근무하던 50대 외주업체 근로자가 컨베이어벨트를 정비하던 중 벨트에 끼여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현대제철은 오는 21일 임직원 일동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유감을 표했다. 현대제출은 입장문에서 "현대제철은 유가족들의 슬픔과 고통에 깊은 위로를 드리며,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며, 추후에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대책 마련 및 안전 점검을 진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하여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고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했다.
[FETV=박광원 기자] 현대제철은 세계 최초로 고강도 내화내진 복합성능을 가진 H형강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두께 15㎜, 25㎜의 항복강도 355MPa급 H형강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안으로 35㎜까지 규격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난해부터 착수한 420MPa급 H형강 개발을 2020년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355MPa급 내화내진 H형강은 1㎟ 면적당 약 36kg 이상의 무게를 견딜 수 있다. 강재 온도가 600℃까지 상승해도 상온 대비 67% 이상의 항복강도(재료가 변형되기 시작하는 강도)를 유지해 건물이 견딜 수 있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일반 강재는 350℃에서 항복강도가 상온 대비 30% 이하로 감소한다. 현대제철은 향후 이 강재에 대한 건설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 KS, KBC2, 내화 인정 등의 표준제정을 동시에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내화내진강재를 건축물에 적용할 경우 건물의 안전도 향상은 물론, 내화피복제 사용량 절감 및 공정 감소를 통해 공기 단축과 건축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관계자는 “내진강재개발에 주력해 온 현대제철이 세계 최초로 내화내진강재를 개발함으로써 우
[FETV=박광원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는 20일 파업 찬반투표와 임단협 찬반투표를 함께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중 노조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반대투쟁을 위한 쟁의행위(파업) 찬반투표와 2018년도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동시에 시작했다. 파업 찬반투표는 현대중공업과 분할3사인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현대중공업지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앞서 지난 12일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현대중공업을 대우조선해양 인수후보자로 확정했다. 이에 현대중공업 노조는 대우조선 인수시 특수선, 해양플랜트 등 중복사업 분야에서 구조조정을 우려하며 인수반대 파업 절차를 밟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도 현대중공업에 합병되는 것에 반대하며 전날 실시된 파업 찬반투표를 92.1%의 찬성으로 가결한 상태다. 지난달 25일 실시된 1차 찬반투표에서는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중공업지주만 과반 이상 찬성으로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현대중공업지주는 기본급 5만7000원 인상과 성과급 414% 지급, 현대건설기계의 경우 기본급 8만5000원 인상과 성과급 485% 지급 등에 각각 합의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일렉트릭 노사는 이후 재교섭에 들어가 부결된 지 4일 만
[FETV=김수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15일 현대제철 생산·기술 부문 담당사장 직책을 신설하고, 안동일 사장을 선임했다. 신임 안동일 사장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포항제철소장 등을 역임한 제철 설비 및 생산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로, 현대제철의 당진제철소를 비롯해 생산, 연구개발, 기술품질, 특수강 부문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향후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철강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철강산업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보호무역 기조 강화 등과 함께 중국 업체를 위시한 글로벌 철강사들 간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이번 인사는 철강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을 극복하는 동시에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이다”고 설명했다.
[FETV=박광원 기자] 한진중공업이 필리핀 은행들과 채무조정 합의에 성공했다. 그간 경영 불확실성으로 손꼽혔던 '수빅 리스크'가 해소될 지 관심이 쏠린다. 한진중공업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있었던 수빅조선소 채권은행들과의 채무조정 협상이 14일 마무리됐다고 15일 밝혔다. 한진중공업에 대한 보증채무를 해소하는 대신 현지은행이 출자전환을 통해 한진중공업 주식 일부를 취득하는 것이 골자다. 업체는 합의 내용이 반영된 계획안을 2월 말까지 필리핀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현지법원이 이를 승인할 경우 계획안은 확정된다.필리핀 은행들과의 협상이 완료됨에 따라 한진중공업은 자본잠식 해소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국내 채권단에 출자전환 결의를 요청할 예정이다. 필리핀 은행들과 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되며 산업은행 등 국내 채권단도 출자전환 등 신속한 자본 확충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대출금이 자본으로 전환되면 부채비율이 낮아지고 이자부담도 크게 줄어들어 경영 정상화도 앞당길 수 있다. 업계에서도 수빅조선소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면서 한진중공업이 ‘클린 컴퍼니’로 재도약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실제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는 지난 2016년 자율협약 체결 이후 군
[FETV=최남주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기업인수합병(M&A) 이슈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번 선주로부터 선박건조 기술력과 탄탄한 신뢰를 확실히 인정 받은 셈이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로부터 17만4000㎥ 규모의 LN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한 뒤 오는 2021년 상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안젤리쿠시스그룹은 1994년 첫 계약 이후 이번 계약까지 대우조선해양에만 무려 102척의 선박을 발주한 대우조선해양 최대 고객이다. 특히 사상 최악의 수주절벽 상황과 대우조선해양이 경영적으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던 2015년 이후에만 무려 26척의 선박을 발주했다. 안젤리쿠시스그룹은 M&A 이슈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선박을 발주하는 등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선박 시장을 선도하는 안젤리쿠시스그룹이 지속적으로 발주를 이어간다는 것은 시장 상황이 나아지고 있다는 신호”라며 “안젤리쿠시스그룹 측과 LNG운반선 추가 발주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FETV=박광원 기자] 포스코인재창조원이 포항 청림초등학교, 광양 제철초등학교를 방문해 6학년 100여명을 대상으로12~13일 양일간 ‘주니어 인성교실-꿈과 희망 With POSCO’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주니어 인성교실은 포스코그룹 직원들이 직접 초등학교를 방문해올바른 인성을 갖춘 어린이를 육성하는 교육 나눔 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포스코 직원이 직접 강사로 나서 재능기부를 실천했다. 'With POSCO 실천의한 걸음'이라는 타이틀로 실시한 사내 공모에서 총 50여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인 참여의사를 밝히는 등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교육 프로그램은 인성 전문 프로그램인 ‘나, 너, 우리’를 활용해 진행한다. 초등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인성을 체득할 수 있도록 총 3시간 과정으로 구성했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주니어 인성교실 활동에 참여하는 직원들을 전문 인성 강사로 육성해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교육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있다. 또한,오는 3월~11월까지 포항, 광양 지역 희망 초등학교를 방문해 500여명의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성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한 이영민 서울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
[FETV=박광원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은 13일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과학상에 천정희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 교육상에 여명학교, 봉사상에 캄보디아 앙코르어린이병원, 기술상에 임태원 현대자동차 미래혁신기술센터장을 각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4월3일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되며, 부문별상금은 각각 2억원이다. 과학상에 선정된 천 교수는 암호학계 최대 이슈인 다중선형함수를 세계 최초로 해독했으며, 암호화한 상태에서 복호화 과정 없이 실수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동형암호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인 ‘혜안’을 개발했다. 천 교수가 개발한 동형암호 프로그램 'HeaAn’은 각종 전산 단말기의 해킹을 원천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을 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과의 접목도 기대되고 있다. 교육상에 선정된 여명학교는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민주시민교육, 경제교육, 공동체교육, 인성교육, 예절교육, 봉사활동 등의 가치관 교육 프로그램과 미술치료, 음악치료, 전문 심리상담, 체육활동 등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봉사상 수상자인 앙코르어린이병원은 20년째 매일 500여명, 연간 16만명의 소외된 아동들에게 무상으로 의료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