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광원 기자] 현대제철은 14일 외부 전문가 안전자문단 설립하고 내부 근무자의 안전소통 강화 방안 등의 종합적 안전대책을 수립해 실행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회사 측은 자문단을 통해 안전 전반에 관한 조언을 구하는 한편, 이와 별도로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해 종합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관할 사업장 내에서 근무하는 모든(직영/협력/외주)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작업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장 곳곳의 잠재적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작업도 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모든 근무자들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느끼고 있다”며 “안전에 대한 차별 없는 작업장 구축을 위해 회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의지를 전했다.
[FETV=박광원 기자] 포스코건설이 지난 현지시간 6일멕시코에서 1억달러 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멕시코 에네르 AB가 발주한 1MW급 키레이 열병합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발주자인 에네르AB는 미국의 발전회사인 에이이에시사와 멕시코 발 그룹의 합작회사다. 미국 에이이에스는 전 세계 18개국에서 총 3만4732MW 규모의 발전소를 운영 중인 글로벌 민간 발전회사다. 발 그룹은 알루미늄 광산·무역·보험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멕시코의 대형 기업이다. 포스코건설은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멕시코 지역내 추가공사 수주 확보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한국 조선업의 2월 수주실적이 한 달만에 세계 1위를 탈환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70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15척으로 집계됐다. 90%에 해당하는 63만CGT(8척)를 한국에서 수주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이 2만CGT(1척)를 수주해 2위 내려섰고, 일본이 1만CGT(1척)로 3위를 기록했다. 다만 올해 1∼2월 누적 수주실적은 중국이 124만CGT(65척)를 수주해 점유율이 41%로 1위를 유지했으며, 한국 121만CGT(20척) 40%, 이탈리아 24만CGT(3척) 8%, 일본 23만CGT(6척) 8% 등의 순이었다. 선종별 선가를 보면 LNG운반선은 1월에 이어 100만달러 오른 1억8500만달러로 지난해 2월 최저점(1억8000만달러)보다 3% 상승했다. 한국은 지난해 연간 수주량 1263만CGT로 중국(915만CGT)을 따돌리고 7년 만에 세계 1위를 탈환한 바 있다.
[FETV=박광원 기자] 대우조선해양 경영정상화 관리위원회는 8일 위원회를 개최해 현 조선소장인 이성근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사장 후보는 1979년 대우조선공업에 입사해 선박해양연구소장과 미래연구소장, 중앙연구소장, 기술총괄, 조선소장 등을 지냈다. 대우조선해양은 14일 이사회 이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건을 의결한다. 29일은 정기주주총회 이후 신임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지난달 “정성립 사장의 역할은 끝났으며 새 시대에 미래지향적 사장을 뽑을 때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지난 1월 31일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관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사의를 표명했다.
[FETV=박광원 기자] 현대중공업그룹과 산업은행은 8일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관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31일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이 맺은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관한 기본합의서에 따른 것이다. 현대중공업이 물적분할을 통해 ‘한국조선해양(가칭)’을 설립하고, 산업은행은 한국조선해양의 주식을 취득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날 체결된 본 계약서에는 ▲ 현대중공업 및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실사 실시 ▲ 거래 완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 경주 ▲ 기업결합 승인 이전까지 양사의 위법 행위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계약식에서 대우조선해양 임직원의 고용안정 및 협력업체 기존 거래선 유지 등 상생발전방안을 담은 공동발표문을 발표했다. 양사는 공동발표문을 통해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발표문에는 ▲ 대우조선해양의 자율경영체제 유지 ▲ 대우조선해양 근로자의 고용안정 약속 ▲ 대우조선해양 협력업체 및 부품업체의 기존 거래선 유지 등의 입장을 천명했다. 이날 계약식에서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은 “이번 대우조선해양 인수는 국내를 대표하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사명감과 책임감에서 출발된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2019 중동 전력 전시회(MEE)'에 참가해 최신 발전기용 엔진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MEE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세계 최대 전기에너지 전시회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MEE에서 발전기용 엔진 라인업 7종과 유해물질 저감 장치(후처리 부품) 등을 전시했다. 특히 지난해 시제품으로 공개한 'DX22' 엔진의 양산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DX22는 경쟁사의 동급 모델보다 고성능이며 친환경 제품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DX22는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며 "DX22 출시로 발전기용 대형 전자식 엔진 시장진출과 선박용 엔진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대우조선해양 민영화가 8일 이사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최종확정된다. 대우조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현대중공업그룹에 대우조선 지분을 이양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이변이 없는 한 안건은 가결될 전망이며, 산은은 현대중공업지주 및 현대중공업과 본계약을 체결한다. 민영화 성사의 걸림돌로 여겨진 수출입은행의 대우조선 영구채 처리 문제도 사실상 해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까지 연 1%인 영구채 금리가 2022년부터 대우조선 무보증회사채 금리에 0.25%포인트 가산된다. 이 경우 현대중공업의 이자 부담이 급증하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수은은 영구채를 당분간 주식으로 전환하지 않음으로써 현대중공업의 경영권을 보장하는 방안이 유력한 상태다. 산은과 현대중공업은 본계약 이후 인력 감축이 불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밝히는 한편, 지역 산업계의 우려를 잠재울 방안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FETV=박광원 기자] 조선업계가 7일 철강업계에 경영 정상화 때까지 후판 가격 인상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조선사 모임인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선소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인상 자제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5개 반기 동안 t당 약 30만원의 인상이 이뤄졌고 올해 상반기에도 조선 시황 회복,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철강업계가 후판 가격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협회는 조선업계가 아직 회복기에 접어들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과 철강 공급량이 계속 늘어난다는 점을 근거로 후판 가격 인상을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선업계는 "철강 공급량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작년 하반기 중국의 후판 가격 하락은 국내 조선업계의 원가 경쟁력을 더욱 약화시켰다"고 토로했다. 협회는 "국내 철강사 국내 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후판 제품은 연속된 가격 인상으로 일정 수준의 이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가격 인상이 시급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FETV=박광원 기자] 한진중공업은 국내외 채권단이 출자전환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자본확충을 통해 한진중공업은 경영 불확실성과 리스크를 해소하며, 경영 정상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13일 한진중공업은 자본잠식 상태임을 공시한 바 있다. 이후 한진중공업은 출자전환을 통해 주식 일부를 취득하기로 채무조정 합의를 성사시켰다. 채권단은 경영 정상화 지원을 위한 출자전환 방안을 적극 논의해 왔다. 출자전환이 완료되면 최대주주가 기존 한진중공업홀딩스에서 한국산업은행으로 바뀐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국내외 채권단과 관계기관의 지원에 힘입어 회사정상화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며 “생존 경쟁력을 강화하고 보유자산 매각과 각종 개발사업에 집중해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ETV=박광원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5일 직원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안전다짐결의대회를 하고 출근길 안전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사는 주임 모임인'주임 커뮤니티'가 주도해 개최됐다. 운영진 120여명은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이들은 캠페인에 앞서 안전다짐 결의문을 제창하고 안전 서약서를 썼다. 주임 커뮤니티가 주관한 이번 안전 캠페인은 3월 한 달간 6회에 걸쳐 지속해서 열릴 예정이다. 신세광 주임 커뮤니티 회장은 "현장 최일선 직책자인 안전을 강조하고 책임지지 않으면, 제철소 안전은 없다는 생각으로 이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