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광원 기자] 평창 미디어 레지던스 호텔이 15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부터 이어져온 유서 깊은 디자인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평창 미디어 레지던스 호텔(이하 미디어 레지던스)은 종합건축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스코그룹사인 포스코A&C의 작품이다. 이동형 모듈러 건축방식을 적용한 국내 첫 호텔로 국내 최초로 건축부문에서 iF 어워드 금상 트로피를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어워드 심사단은 “미디어 레지던스는 모듈식 철강 구조물로서 매우 짧은 기간에 지어졌고, 3~4층 높이 건물들의 배열이 주변 경관과 조화롭게 이뤄졌다. 특히 올림픽 폐막 후 빠르게 해체 및 이전됐다는 점에서 이동식 주거공간으로서 다양한 장점을 갖췄다”고 평했다.
[FETV=박광원 기자] 현대건설기계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현대건설기계에서 ‘스키드로더 공동 개발 및 OEM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북미와 유럽등을 겨냥해 스키드로더 및 트랙로더 5종(상용하중 0.9~1.2톤급)을 2020년까지 공동 개발 및 개선할 방침이다. 대동공업이 현대건설기계 스키드로더 5종을 향후 10년간 OEM방식으로 생산 및공동 판매할 예정이다. 이들 장비는 현재 북미시장에서만 연간 9만대, 약 3조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5%씩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계약으로 향후 10년 동안 최대 8000대 규모의 스키드로더를 판매를 목표로 한다.또 신규 제품 개발과 매출 확대를 통해제품 라인업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FETV=박광원 기자] 포스코대우는 18일 인천 포스코타워 송도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사명 변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 사명은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간다는 '인터내셔널'이란 의미와 글로벌 사업과 미래가치를 키워 나간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967년 대우실업으로 출발해 2010년 포스코그룹에 인수되고서 2016년 포스코대우로 사명이 바뀌었다. 사내이사로 김영상 사장, 기타비상무이사로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을 재선임했다. 또 노민용 경영기획본부장을 사내이사로, 권수영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김흥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상근 고문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영상 사장은 "오늘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출범은 포스코그룹사로서 일체감을 공고히 함과 동시에 그룹 해외사업 시너지 창출과 선도에 매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ETV=김우성 기자]국가 핵심기술로 개발된 현대중공업 '힘센엔진'(HiMSEN)의 주요 부품 설계도면을 빼돌리고 외국 선박부품 복제품을 만들어 유통한 업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천종호 부산지법 형사6단독 부장판사는 산업기술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과 상표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4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A씨 회사 법인에 벌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범죄사실을 보면 선박 엔진 핵심 부품인 노즐과 플런저 생산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2011년께 현대중공업과 테스트 부품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테스트 부품 개발을 위해 현대중공업의 힘센엔진 부품 설계도면 사본 912장을 전달받아 사용한 뒤 개발이 끝나면 폐기하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A씨는 현대중공업에 납품한 테스트 제품이 성능 불량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고 2년간의 비밀유지 기간도 끝나자 도면을 포함한 자료 일체를 폐기하지 않고 회사 컴퓨터 등에 고스란히 보관해오다가 적발됐다. 현대중공업이 11년간 1천100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중형 선박용 디젤엔진인 힘센엔진은 조선 분야 7개 국가 핵심기술에 속해 외부 자료 유출이 매우 까다롭다. A씨는 20
[FETV=김우성 기자]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이 고(故)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에게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보고했다. 17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전날 정주영 명예회장의 18주기를 앞두고 경기 하남시 창우동에 있는 고인의 선영을 찾아 참배했다. 현대중공업 경영진의 창업자 선영 참배는 매년 이뤄졌지만, 권 부회장으로선 올해는 더욱 각별한 마음가짐으로 절을 올렸다. 현대중공업그룹이 8일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한 직후였기 때문이다. 권 부회장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 본계약을 체결하고서는 "서명하는 순간 솔직히 긴장된 마음이었다. 반세기 전 고 정주영 명예회장님께서 허허벌판인 미포만 백사장 사진 한장을 들고 우리나라 조선업을 개척하셨던 순간이 떠올랐다"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대우조선 인수는 권 부회장이 주도했다. 이동걸 회장과 만나 대우조선 처리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인수를 위한 큰 틀을 짰다. 권 부회장이 고 정주영 명예회장을 떠올린 것은, 고인이 시작해 일군 '조선 세계 1위'의 위상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사명감에서 이번 인수전을 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FETV=김우성 기자]올해 대우조선해양 노사교섭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대우조선해양 노사에 따르면 지난해 맺은 단체협상이 이달(3월) 끝나 노사는 새로운 노사교섭을 진행한다. 지난해 임금·단체교섭을 벌여 올해는 임금교섭만 한다. 통상 대우조선 노사는 해마다 3월 말∼4월 초 사이 단체교섭을 시작했다. 대우조선 노조는 요구안을 마련하고 늦어도 이달 말 회사 측에 교섭개시 요구를 할 예정이다. 노조 측은 올해 임금인상뿐 아니라 매각철회 건을 요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우조선 노조 관계자는 "대의원대회를 아직 거치지 않아 매각철회 건을 요구안에 넣을지 확정되지 않았지만, 당면한 최대 현안이라 요구안에 100%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조선 매각이 최대주주인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결정된 만큼, 두 주주 입장에 반하는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현 경영진 입장에서는 매각철회 요구안을 받아들이기 힘들다. 노조는 매각철회, 임금인상 외에도 복지향상, 사내하청 노동자 처우개선 등을 주요 요구안으로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임금협상은 대우조선 노조가 금속노조에 가입한 후 사실상 처음 치르는 노사교섭이다. 대우조
[FETV=박광원 기자] 정부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일감 축소를 우려하는 부산·경남의 조선기자재 업계 중재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는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 등에 대해 부산·경남 지역 기자재업계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기자재업체들은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을 인수하면 향후 부산·경남 지역의 부품·협력업체들이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대우조선의 자율 독립경영체제와 기존 거래선을 유지해달라고 요청했다.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5일 조선기자재 업계 간담회에서 "업계가 우려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이미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이 대우조선의 자율 독립 경영체제와 기존 거래선 유지를 약속한 만큼, 향후 정부도 진행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중소 조선사와 기자재업체의 경영 애로 해소와 중장기 경쟁력 제고를 위한 후속 보완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FETV=박광원 기자] 포스코는 1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1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재선임된 김신배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또 사외이사로 박희재 서울대 공과대학 교수를 신규 선임하고,김준영 성균관대이사장을 재선임했다. 사내이사로는 김학동 부사장과 정탁 부사장을 신규 선임하고, 장인화 사장과 전중선 부사장을 재선임했다. 김신배 의장은 SK텔레콤 대표이사 사장, SK C&C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한 대표적인 IT분야 기업인이다.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SK그룹 부회장을 지냈으며, 2017년부터 포스코 사외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수익성을 제고해 경영목표를 달성하고 미래사업 발굴 활성화를 위한 신사업 추진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대우조선은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이 발주한 그릴십 1척에 대한 '인도 서명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이번 협약을 통해 1척의 인도대금인 약 460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나머지 1척도 약 두 달간의 유예기간 이후 정식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총 9천억원의 인도대금이 유입되어 손익이 개선되는 효과와 함께 대규모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고 대우조선은 전했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1호선이 성공적으로 인도된 만큼 2호선도 차질 없이 인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FETV=박광원 기자] 포스코대우는 14일 인천 송도 사옥에 직장 어린이집을 두 번째로 개원했다고 밝혔다. 송도 사옥 3층에 위치한 직장 어린이집은 포스코대우가 회사 주변 보육시설 부족으로 고민하는 직원들을 위해 설립했다. 2015년에 개원한 어린이집과 함께 총 200여명의 영유아를 돌볼 수 있어 임직원 보육 수요를 100% 지원할 환경이 조성됐다고 포스코대우는 설명했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 문화를 조성하고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한 복지제도를 점차 확대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