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광원 기자]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협력회사협의회는 21일 울산 현대청운고등학교에서 울산 동구 지역 5개 중·고교에 장학금 총 3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장학금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선발된 학생 6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선박 기자재와 부품을 공급하는 현대중공업그룹 협력회사협의회는 2001년부터 올해까지 지역 학생 660명에게 장학금 총 4억원을 후원했다. 이수태 현대중공업 협력회사협의회장은 "조선업계가 여전히 힘든 상황이지만 모든 회원사가 지역 사회와 희망을 나누고 싶어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며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해 마음껏 꿈을 펼칠 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현대상선은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선주협회 사무실에서 '친환경설비 설치 상생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스크러버는 선박에서 나오는 황산화물 등 배기가스를 정화해주는 친환경설비다. 현대상선은 친환경 선박 도입과 기존 선박의 친환경설비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협약을 통해 내년 상반기까지 주요 컨테이너선 19척에 스크러버 장착을 마칠 계획이다. 소요 재원은 총 1533억원이며 해양진흥공사 보증부 대출 623억원과 친환경설비 상생 펀드 조달금 450억원, 현대상선 자기 자금 460억원 등의 자금을 충당할 계획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상생 펀드에 투자한 5개 회사는 장기 연료공급계약, 스크러버 장비공급 및 스크러버 설치 등 계약의 우선협상권을 준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작년 7월 스크러버를 장착한 1만1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규모의 컨테이너선 2척 외에 내년 2분기부터 인도 예정인 2만3천TEU급 12척 등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에도 이미 스크러버를 장착하도록 발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총 1200억원 규모의 중형 컨테이너선 3척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아시아 지역 선사와 25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197m, 폭 32.5m, 높이 16.8m로, 건조된 이후 오는 2020년 하반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노후 컨테이너선 해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동남아 지역의 물동량 급증으로 중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견조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FETV=박광원 기자] LIG넥스원은 국제선박 검사기관인 한국선급과 무인수상정 등 해양무인체계 기술발전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 해양무인체계 기술자료 및 정보 교환 ▲ 해양무인체계 연구개발 및 양산품에 대한 인증 서비스 지원 ▲ 선박 사이버보안 기술 적용 및 인증 서비스 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LIG넥스원이 양산한 무인수상정 '해검'의 민·군 실용화와 선체 및 탑재장비 등에 대한 인증절차 개발 및 시범 적용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한국선급의 우수한 기술력을 해양무인체계에 적용함으로써 국내 해양무인체계의 기술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삼강엠앤티는 STX조선해양의 방산 부문을 인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삼강엠앤티는 2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최종 매매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9월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삼강엠앤티는 해양플랜트에 사용되는 파이프와 조선 기자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2017년 12월 산업부로부터 함정 분야 방위산업체로 지정됐다. 현재 해양경찰청이 발주한 1500톤 규모 경비함을 건조 중이다. 삼강엠앤티는 이번 인수로 2~3년 뒤 방산 부문에서만 연간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X조선해양은 2017년 3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부정당업자 제재를 받아 국가 기관 입찰이 제한됐다. 일감 부족으로 경영난에 시달렸고 2018년 초 고속정 등 특수선을 생산하는 방산 부문을 폐지하고 매각을 추진했다.
[FETV=박광원 기자] 두산중공업은 인도네시아IRT와자와 9, 10호기 화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지 국영 건설업체인HK와 컨소시엄을 이뤄 거둔 성과로,총 공사비는 약1조9000억원이며 이 가운데 두산중공업 수주 규모는1조6000억에 이른다. 자와9, 10호기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약120km떨어진 자바섬 서부 칠레곤(Cilegon)지역에건설된다. 두산중공업은 이번 프로젝트에서,세계 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초초임계압방식으로1000MW급2기를 제작해 공급한다.설계,기자재 조달,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EPC을 이용해오는2024년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김성원Plant EPC BG장은"이번에 세계 환경 기준에 부합하는 고효율 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해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 신재생 발전사업 기회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FETV=박광원 기자] 미국에 도금강판을 수출하면서 한때 50%에 육박한 관세를 냈던 현대제철이 관세 부담을 덜게 됐다. 20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최근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도금강판에 대한 연례재심 최종판정에서 현대제철의 반덤핑 관세율을 0.00%로 확정했다. 앞서 상무부는 2016년 5월 현대제철 47.8%, 동국제강 8.75%, 기타 업체 28.28%의 반덤핑관세를 확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미국 국제무역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CIT는 현대제철 주장을 일부 들어준 덕분에 상무부는 2018년 5월 관세율을 현대제철 7.89%, 기타 업체 8.32%로 낮췄다. 당시 상무부는 현대제철이 제출한 제품 판매가격과 원가 등의 자료가 충분치 않고 제출이 늦었다고 주장하며 '불리한 가용정보'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현대제철은 CIT에 소송을 제기했고, CIT가 현대제철 주장을 일부 들어준 덕분에 상무부는 2018년 5월 관세율을 현대제철 7.89%, 기타 업체 8.32%로 낮췄다. 이번 최종판정에서 현대제철은 반덤핑관세가 사라졌고, 나머지 업체들은 7.33%로 약간 올랐다. 현대제철은 이번 판정으로 대미 도금강판 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FETV=박광원 기자] 포스코가 21일까지 3일간 포스코센터에서 쌍용자동차와 함께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Business with POSCO’ 실현에 나선다고 20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사, 공급사 및 전후방 파트너사와 발전하고 포스코의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Business With POSCO’의 일환으로 고객사인 쌍용차의 티볼리, G4렉스턴에 이은 신차 흥행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포스코는 쌍용차와 개발 초기부터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신형 코란도 차체의 74%에 고장력 강판(340Mpa 이상)을 적용했다. 이 중 초고장력 강판을 46% 이상 적용해 차체경량화를 통한 연비 개선과 1등급 수준의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최정우포스코회장은“쌍용차와 포스코 양사의 굳건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쌍용차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포스코도 최선을 다해 도울 것” 이라고 말했다.
[FETV=박광원 기자] 대우조선해양과 인하대는 18일 대우조선해양 시흥R&D센터에서 ‘조선해양 극한기술 산학협력 연구센터’ 설립에 대한 협약식을 열었다. 양자는 LNG운반선 등에 적용되는 극저온 화물용 단열시스템, 공정시스템 등을 연구하고, 미래 함정 및 무기체계와 수상∙수중함의 통합 생존성 분석·개발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관련 전문인력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연구는 2023년까지 총 4년 10개월간 진행된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은 "LNG시장에서 선도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으로 연결하는‘선순환’이 계속돼야 한다"며 "이번 협약처럼 학계와의 공동연구 및 인적교류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FETV=박광원 기자] 출자전환으로 한진중공업 최대주주가 된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이 18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를 방문해 회사 현황을 살피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달 초 한진중공업에 대한 출자전환이 확정되면서 한국산업은행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됨에 따라 기업가치 제고와 경쟁력 확보를 강조하기 위한 행보다. 한진중공업은 올 초 자회사인 수빅조선소가 현지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함에 따라 2018년도 연결재무제표상 자본잠식 상태임을 밝힌 바 있다. 한진중공업은 현지은행들과 출자전환을 통해 주식 일부를 취득하기로 하는 채무조정 합의를 성사시키며 보증채무를 해소하는데 성공했다. 자본잠식 해소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한국산업은행을 포함한 국내 채권단도 출자전환에 동참했고 결국 국내외 채권단 12곳, 6874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이 확정됐다. 출자전환이 완료되면 국내외 채권단이 한진중공업 지분 83%를 보유하게 되며, 한국산업은행이 기존 한진중공업홀딩스를 대신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신속한 출자전환 결정과 경영정상화 지원이 이루어진 데는 한국산업은행의 역할이 컸다”며 “국내 대표 중형조선소로서 독자생존이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