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건설업계에 태영건설발(發) PF(건설 프로젝트 자금조달) 쓰나미가 우려되고 있다. 각 건설업체들은 자금난 해소를 위해 유동성 확보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롯데건설이 PF사태 무풍지대로 평가받고 있어 주목된다. 주택시장 불황에도 분양사업이 비교적 순탄한데다 회사 금고도 넉넉하게 준비하는 등 자금 유동성 부문에서 차질이 없기 때문이다. '정도경영', '내실경영'을 선택한 박현철 부회장의 남다른 리더십이 '롯데건설=PF 무풍지대' 등식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건설경기 불황에도 매출이 크게 늘었고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하는 등 다른 건설사에 비해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다. 롯데건설에선 이같은 양호한 경영실적이 올해도 지속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1~3분기 누적 매출 4조8748억원, 영업이익은 2461억72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7512억원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02억원 줄어든 금액이다. 롯데건설은 현금성자산도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1조9668억원으로 전년동기 5980억원 대비 1조3688억원 상승한 것이
[FETV=박제성 기자] 지난해 이어 올해도 건설 경기가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건설업체들은 2024년 벽두새벽부터 한숨소리만 가득하다. 특히 자금력이 약한 중견 및 중소건설사의 고통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할 것이란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각 건설사들은 올해 건설시장 기상도를 ‘매우 흐림’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미국발로 이어진 고금리 여파, 고원자재값 등 인플레이션 현상이 건설업계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금리 기조가 지속될 것이란 점이다. 경쟁력이 약한 일부 건설사의 경우 고금리와 경기침체 등으로 유동성 자금이 묶이면서 경영난을 초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 건설업 투자는 작년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투자 축소가 주된 요인이다. 즉, 긴축경영을 통해 허리 띠를 졸라매는 건설사들이 많아진다는 의미다. 이는 2024년 건설관련 연구자료에도 담겨 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에 따르면 올해 건설업 투자 규모는 2023년 대비 2.4% 감소한 257조원으로 예상된다. 박선구 건정연 연구위원은 "부동산 관련 타 기관들도 올해 건설투자 전망치를
[FETV=박제성 기자] GS건설은 용인시 영통·망포 생활권에 속하는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견본주택을 지난 5일 오픈해 분양에 돌입했다.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은 지하 3 ~ 지상 최고 23층, 총 472가구 규모다. 타입별 분양가구수는 ▲84㎡A 201가구 ▲84㎡B 109가구 ▲84㎡ C 107가구 ▲84㎡ D 35가구 ▲100㎡ 20가구로 84㎡ 위주로 구성된다. 청약은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16일 발표한다. 당첨자 계약은 오는 28~30일 3일간 진행된다. 비규제지역이라 1순위 기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다.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85㎡ 초과는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은 영통·망포 생활권에 들어서 우수한 인프라를 자랑한다. 먼저 수인분당선 영통역을 도보 이용 가능하고,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 용인역도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광역버스 정류장이 있어 1시간 이내에 강남으로 접근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주변에 다양한 편의 시설도 자리한다. 수원 영통 중심상업지구가 도
[FETV=박제성 기자] 작년 기준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로 PF 대출 잔액 규모가 130조원 가량을 추정된다는 관측이 나왔다. 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건설동향브리핑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PF 부실에 따른 시장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의 사업성을 제고하고 부실사업장을 정리하는 노력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실규모를 최대한 줄여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김정주 건산연 연구위원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다수 사업장에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며 “2023년 개발사업에 PF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못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건산연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자료와 신용평가기관 자료 분석결과, 2023년 기준 국내 PF 대출 잔액 규모가 무려 130조원 가량으로 추정한 가운데 이 중 70조원 이상의 부실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세부별로 보면 브릿지론 30조원 가운데 70%인 21조원, 본 PF 100조원 가운데 절반인 50조원 정도가 부실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미 대다수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장들이 올해 준공될 예정이라 PF채무 이행 청구가 같은 기간에 집중될 것
[FETV=박제성 기자] 한신공영이 5일 중대재해 근절을 기원하는 안전의 날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안전의 날’ 행사는 한신공영이 현재 시공 중인 ‘서울 9호선 4단계 3공구’ 현장에서 진행됐다. 선홍규 대표이사와 김경수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비롯해 임직원 및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참석했다. ‘중대재해 근절 결의문 선언’으로 시작하여, 건설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추락’, ‘낙하’, ‘협착’, ‘전도’, ‘감전’ 등의 재해 유형이 각각 적혀있는 박 터트리기, 케이크 커팅식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 진행됐다. 선홍규 대표는 “3년 연속 중대재해 제로 달성은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안전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올해의 목표 역시 흔들림 없이 중대재해 제로”라고 강조했다. 이후 선 대표는 현장의 주요 이슈와 안전 사항 등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언제나 안전제일을 최우선 가치로 실천할 것 ▲단 하나의 위험 요소와 불안전한 행동도 즉시 개선할 것 ▲모두가 안전의 주체이며 일심동행으로 실천할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한신공영은 안전보건경영을 위한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안전통합관제실을 통한 현장
[FETV=박제성 기자] KCC건설은 자사 주거브랜드 스위첸의 광고 '문명의 충돌2-신문명의 출현'이 '2023 서울영상광고제'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수상작은 KCC건설이 2020년 선보인 '문명의 충돌'편의 후속 광고로, 부부에게 아이가 생기고 부모가 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피소드를 통해 가족이라는 집이 더 견고해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 광고는 작년 12월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도 금상을 받았다.
[FETV=박제성 기자] GS건설이 2일 처음으로 ‘현장 시무식’을 진행하면서 본격적인 현장안전경영에 나서고 있다. GS건설은 4일 오전 GS건설 CEO 허윤홍 대표를 비롯한 전 사업본부 총 115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전 현장에서 ‘안전 점검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안전 점검의 날’ 행사는 안전과 품질을 중시하는 문화조성과 현장의 주요 이슈사항에 대한 분야별 전문적인 지원을 통해 안전과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허윤홍 대표는 GS건설이 시공중인 신림~봉천 터널도로건설공사 2공구 현장을 방문해 구로동에 위치한 환기소와, 사당동 터널 시점부와 종점부를 돌아보며 공사진행경과 및 주요 이슈,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안전 점검의 날’ 행사는 각 현장별로 수행조직과 지원조직의 임원이 한조를 이루어, 타 사업부가 시공하는 현장을 돌면서, 객관적인 입장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필요시 각 분야별 전문적인 지원을 하는 형태로 매월 첫째 주 진행할 계획이다. GS건설 CEO 허윤홍 대표는 신년사에서 “현장에 문제와 답이 있다”며 현장 중심으로 조직구조를 재편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안전경영과 품질경영에 힘써 줄
[FETV=박제성 기자] 롯데건설은 하나증권이 발표한 롯데건설의 PF 우려 내용이 담긴 리포트에 대해 해소방안을 5일 밝혔다. 지난 3일 하나증권에서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롯데건설의 올해 1분기까지 도래하는 미착공PF 규모가 3조2000억원이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미착공PF는 약 2조5000억원으로 추정한다’, ‘보유 현금은 2조3000억원 수준이다. 1년 내 도래하는 차입금은 2조1000억원이기 때문에 1분기 만기 도래하는 PF우발채무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은 올해 1분기 만기가 도래하는 미착공 PF 3조2000억원 중 2조4000억원은 1월 내 시중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 펀드 조성 등을 통해 본 PF 전환 시점까지 장기 조달구조로 연장할 방침이다. 8000억원은 1분기 내 본 PF 전환 등으로 PF우발채무를 해소할 예정이다. 또한 미착공PF로 언급된 3조2000억원 중 서울ㆍ수도권 사업장은 1조6000억원(50%) 규모이다. 지방 사업장은 1조6000억원(50%) 규모다. 지방 사업장의 경우에도 해운대 센텀 등 도심지에 위치해 분양성이 우수한 사업장이기 때문에 분양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롯데건설은
[FETV=박제성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주채권은행에 약속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의 태영건설 지원이 어제 일자로 모두 이행됐다고 태영그룹이 밝혔다. 티와이홀딩스는 오늘(4일) 보도자료를 통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산업은행에 약속한 그룹 차원의 자구계획 중 자회사인 태영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1,549억원 중 잔액 259억원이 어제 일자로 태영건설에 지원됐다”고 밝혔다. 티와이홀딩스에 따르면, 1,549억원 중 400억원은 워크아웃 신청 직후 태영건설의 협력업체 공사대금 지급에 지원됐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에 따라 티와이홀딩스에 청구된 연대채무 중 리테일 채권의 상환에 890억원이 투입된데 이어, 나머지 259억원이 어제 태영건설 공사현장 운영자금 등에 마저 지원됐다. 티와이홀딩스는 이 가운데 연대보증 리테일 채권 상환에 대해 “워크아웃 신청으로 즉시 채무를 상환해야 하는 태영건설을 대신해서 티와이홀딩스가 개인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직접 상환한 것”이라면서, “자구계획 내용대로 매각대금 전액이 태영건설을 위해 사용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 549억원 중 1,133억원은 티와이홀딩스 지분의 주식양도소득세 공제 후
[FETV=박제성 기자] 대한건설협회는 금일 발표된 ‘2024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최근 건설투자 위축,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생) 위기 등에 따른 국민경제 위기를 적기에 인식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전방위적인 노력에 대해 건설업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4일 건설업계는 최근 공급발 인플레이션에 따른 물가상승 부담, 부동산경기 침체, 부동산 PF 위기 등으로 건설업계 연쇄부도 위기까지 우려되고 있어, 자칫 국민경제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최근 위기는 글로벌 복합위기에서 비롯됐으나 부동산 시장 침체 외에도 공급발 인플레이션에 따른 급등한 공사비, 금리 급등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 및 금융시장 경색 등으로 건설업계는 3중~4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부동산 PF는 금융위기 전과 다름없이 여전히 건설사 위주의 리스크 부담구조로 책임준공 확약에 따른 최근 공사비 증가분 부담, 노조파업 및 자재수급 불안 등에 따른 불가항력적인 공기연장에 따른 PF대출원리금 채무인수 등 시공사가 전부 리스크를 부담하는 불합리한 계약구조로 PF 시장의 뇌관으로 작용될 우려가 크다고 했다. 국내 총생산의 13~14%를 책임지고 있는 건설투자 활성화를 위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