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GS건설이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 대한 서울시의 영업정지 처분에 반발, 법적대응을 예고하고 나서 주목된다. GS건설은 1일 입장문을 통해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 국토교통부, 서울시를 상대로 충분한 소명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측이 이날 결정한 1개월 영업정지 처분에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GS건설은 또 서울시의 처분에 향후 법정대응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에 대한 행정 처분과 관련, 법정 소송의 입장을 명확히 밝힌 셈이다. 이에 따라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에 따른 행정처분을 둘러싸고 서울시와 GS건설간 치열한 법리다툼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서울시는 전날인 31일 지난해 4월 발생된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GS건설에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다. 서울시가 이같은 처분을 내린 계기는 국토교통부의 처분요청에 따른 것이다. 서울시의 이번 처분은 품질시험을 부실하게 수행한 부분에 대한 조치다. 서울시는 추가로 논의중인 '안전 점검 불성실 수행' 혐의와 관련, 오는 3월 청문 절차를 통해 구체적 위반 사실을 검토한 뒤 행정처분
[FETV=박제성 기자] GS건설이 1일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에 대해 시공사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GS건설은 "시공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GS건설의 고객, 주주 및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GS건설은 국토부와 서울시로부터 처분사전통지서를 수령한 이후, 12월 국토부, 서울시 청문 절차를 각각 거쳤다. 또 1월 청문에서 추가 의견서를 작성해 제출하는 등 시공사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소명을 다 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영업정지 처분은 이러한 소명에도 불구하고 시공사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GS건설로서는 불가피하게 법적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GS건설은 자이(Xi) 브랜드의 신뢰와 명예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한다. 입주예정자들의 여론을 반영해 전면 재시공을 결정했다. 입주지연에 따른 보상 협의를 이미 완료하고, 보상 집행 중이다. 아울러 GS건설은 "검단 사고 이후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품질향상 및 안전점검활동 등을 포함한 고강도 쇄신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고를 통해 자세를 가다듬고 진정으로 사랑받는 자이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나아가겠다"고 덧
[FETV=박제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관내 조손가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해 임직원과 회사의 매칭 그랜트를 통해 마련된 기부금 가운데 1억 원을 한국해비타트에 기탁했다. 31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과 이광회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날 기탁한 1억 원은 서울시 관내 조손가정의 노후 거주지의 리모델링과 같은 주거환경개선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매칭그랜트는 HDC현대산업개발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 가운데 하나로 HDC현대산업개발 각 임직원들의 매달 급여에서 1만 원 미만의 금액을 모아 회사가 이와 같은 금액을 출연하는 방식이다. 올해 모금된 금액은 임직원 1억 원 회사 측 1억 원으로 총 2억 원 규모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한국해비타트에 1억 원을 기탁하고 2월 중 추가 기부처를 발굴해 나머지 금액을 전달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매칭 그랜트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해서 진행한 만큼 의미가 깊다”면서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ESG 경영의 근간인 만큼 더욱 관심을 가지
[FETV=박제성 기자] 삼성물산이 2023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1조8960억원, 영업이익은 2조87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매출은 전년동기(43조1620억원) 대비 2.9% 소폭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420억원(13.5%) 증가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 10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627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동기(10조6480억원) 대비 5480억원(5.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6340억원) 대비 70억원(-1.1%) 소폭 감소했다. 삼성물산 측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속에서도 차별화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향상된 수익성을 유지해 연간 매출 41조8960억원, 영업이익 2조8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설의 해외 프로젝트 매출 본격화, 상사의 트레이딩 경쟁력 향상, 패션 전 브랜드의 고른 성장과 온라인 매출 확대, 리조트의 레저 수요회복과 바이오의 견조한 성장세에 따라 연간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 매출은 약 41조9000억원으로 연간 목표(40.4조) 초과 달성했다. 수주는 연간 누계 19조2000억원으로 상향된 연간 목표(19조9000억원) 규모를
[FETV=박제성 기자] 정부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제정안을 입법예고할 방침이다. 이로 인해 전국 108개 지구, 215만가구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의 적용 대상이 돼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안산 반월, 창원 국가 산업단지 배후도시 등 총 108곳이 이번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을 적용받는다. 서울에서는 개포, 목동, 고덕, 상계, 중계, 중계2, 수서, 신내, 가양 등 9곳이 적용 대상이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대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전국 108개 지구, 215만가구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의 적용 대상이 돼 재건축·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 당초 특별법 입안 당시에는 51곳, 103만가구였는데 적용 대상이 2배 이상 늘었다. 제정안에 따르면 노후계획도시는 택지개발사업·공공주택사업·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 조성사업으로 조성된 이후 20년 이상 지나야 한다. 또 인접·연접한 택지와 구도심·유휴부지를 포함해 면적이 100만㎡ 이상인 지역 등이 조건이 된다. 그러나 시행령으로 주택 공급 목적의 개발 사업뿐 아니라 산업단지, 공공기관 이전과 함께 시행된 배후 주거단지 조성사업에 의한 택지까지 적용 대
[FETV=박제성 기자] GS건설의 ‘자이’가 지난해 4분기 국내 주요 아파트 브랜드 가운데 온라인에서 가장 높은 소비자 관심도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대우건설 '푸르지오'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조사대상 브랜드들의 전체 정보량은 전년 동기비 15% 가까이 늘어나 확실한 부동산 경기 바닥탈출 신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31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건설사 도급순위 상위 20곳의 아파트 브랜드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7월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 국내 시공능력평가 상위 20개 건설사의 아파트 브랜드로 선정했다. 정보량 순으로 △GS건설 자이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대우건설 푸르지오 △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롯데건설 롯데캐슬 △DL(DL이앤씨·DL건설) e편한세상 △포스코이앤씨 더샵 △제일건설 풍경채 △호반건
[FETV=박제성 기자] GS건설은 2023년 매출 13조4370억원, 영업손실 388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매출은 전년 대비 9.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지난해 검단아파트 사고로 인한 일시적 비용 5524억원 반영을 포함해 품질향상 및 안전 점검 활동 등을 포함한 보수적인 원가율 및 공사기간 반영으로 인한 것이다. 신규수주는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10조 1,84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6.6% 감소했다. 사업본부별 매출을 살펴보면 건축주택사업본부가 지난해 9조3350억원에서 10조2370억원으로 9.7% 증가했고, 인프라사업본부는 지난해 1조 610억원에서 1조1040억원으로4.1% 증가했다. 신사업본부는 지난해 1조 250억원에서 1조 4,140억원으로 38.0%가 늘어나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신규수주는 건축주택사업본부에서 부산 시민공원 촉진 1구역(9,000억원), 신사업본부에서 아랍에미레이트 슈웨이하트4 해수담수화 사업 (7810억원), 인프라사업본부에서 부산 사상~해운대 고속도로(7310억원), 플랜트사업본부에서 사우디 얀부 정유설비 SRU 업그레이드 사업
[FETV=박제성 기자] 한화 건설부문(한화건설)이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한 ‘도전! 100 days Great Challenge’(100일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00일 챌린지’는 임직원이 자유롭게 도전과제를 설정해 100일동안 꾸준히 목표를 달성해나가 성장동력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직문화 프로그램이다. 임직원들은 지난 100일간 사내시스템을 활용해 주간 활동내용을 인증하는 체계적 방식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왔다. ㈜한화 건설부문은 60여명의 참여 임직원 중 도전과제별 목표달성 우수자로 선정된 2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상품을 지급했다. 참여 일수에 따라 △우수참여상 △목표달성상을 수여했으며 꾸준히 참여했으나 참여 일수를 일부 미달한 인원에 대해서는 동기부여 차원으로 △아차상을 수여했다. 도전과제는 각종 직무 관련 자격증 취득, 체지방 감량, 인문학 독서 등 별도의 제한없이 임직원들이 직접 기획해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로 구성됐다. 특히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체력증진 활동이 가장 활발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학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직무역량 강화에 힘쓴 임직원들도 다수였다. ㈜한화 건설부문은 우수 활동사례를 영상으로
[FETV=박제성 기자] 대우건설은 백정완 사장이 지난 29일 을지로에 위치한 대우건설 본사에서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NNPC)의 멜레 콜로 키야리 그룹 총괄 CEO를 면담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8일 방한한 멜레 콜로 키야리 NNPC 그룹 총괄 CEO는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을 만나 나이지리아가 신규 추진 중인 다수의 가스 플랜트 사업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우건설을 방문했다. 이 날 면담에서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NLNG 트레인 7호기 사업을 비롯해 와리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공사 등 나이지리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들의 협조는 물론 앞으로도 굳건한 협력관계 구축을 약속했다. 백정완 사장은 “대우건설은 NNPC가 추진하는 신규 프로젝트들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나이지리아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성공적인 사업 개발을 위해 대우건설이 지원할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지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멜레 콜로 키야리 NNPC 그룹 총괄 CEO는 “국제 사회에서 나이지리아의 에너지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특히 대우건설은 NNPC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파트너사”라
[FETV=박제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 10조6249억원, 영업이익은 99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보다 41.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10조6249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순이익은 6956억원으로 16.8%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수주는 8조8000억원, 수주잔고는 1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2천6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8% 늘었다. 같은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8275억원, 1124억원으로 3.8%, 37.5% 감소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양질의 해외 프로젝트 매출 반영과 혁신을 통한 원가 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며 "기본설계(FEED) 프로젝트의 지속적인 수주, 수소 개발 프로젝트 사업 본격화, 에너지와 탄소포집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의 기술협약 등 의미 있는 성과도 냈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수주 12조6000억원,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8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부분에서는 에너지전환 신사업 분야 기술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