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석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이 ‘9월 HANARO ETF Monthly Report’를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리포트에서는 인공지능(AI) 확산과 글로벌 에너지 안보 이슈 속에서 원자력이 전략 자산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NH아문디운용은 ‘매그니피센트 7(M7)’으로 불리는 글로벌 주요 기술기업들이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해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전력 인프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원자력이 안정적 전력 공급을 위한 핵심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존은 엑스에너지(X-energy), 구글은 카이로스 파워(Kairos Power)와 협력하는 등 소형모듈원자로(SMR) 투자에 나서고 있다. 특히 X-energy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분을 보유한 기업으로, 글로벌 빅테크의 원전 투자가 국내 기업에도 직간접적인 수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리포트는 또 체코 원전 사업과 관련해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한 ‘팀 코리아’와 웨스팅하우스 간 계약 논란을 언급했다. 일부 지역에서 신규 수주가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양사 간 합작법인(JV) 설립 가능성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FETV=박민석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18일부터 단독 판매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인 ‘한국투자한미핵심성장포커스펀드’가 약 1194억원을 모집하며 설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 분까지 포함한 전체 운용 규모는 1394억원 수준이다. 이 펀드는 한국과 미국의 주요 산업 내 상장주식에 투자한다. 국내 테마로는 상법 개정 수혜기업과 K웨이브 및 수출기업에 투자한다. 미국 테마로는 인공지능(AI) 인프라, AI 혁신기업, 디지털금융 리더, 빅파마&바이오테크, 전력 인프라 등 각 테마로 운용하는 7개의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펀드 운용을 맡는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 18일부터 단독 판매한 손익차등형 공모펀드인 ‘한국투자한미핵심성장포커스펀드’가 약 1194억원을 모집하며 설정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후순위 투자 출자 분까지 포함한 전체 운용 규모는 1394억원 수준이다. 이 펀드는 한국과 미국의 주요 산업 내 상장주식에 투자한다. 국내 테마로는 상법 개정 수혜기업과 K웨이브 및 수출기업에 투자한다. 미국 테마로는 인공지능(AI) 인프라, AI 혁
[FETV=박민석 기자] 삼성증권은 중국 자동차 기업과 인공지능(AI) 테크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9일 신규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장된 상품은 ‘삼성 중국 자동차 TOP5 TR ETN(H)’과 ‘삼성 중국 AI 테크 TOP5 TR ETN(H)’로, 독일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 솔액티브(Solactive)가 개발한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각 지수는 해당 업종을 대표하는 5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최근 중국 전기차 및 AI 산업은 막대한 투자가 이어지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이러한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중국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자 국내 개인투자자, 이른바 ‘중학개미’들의 관심도 크게 확대됐다. 삼성증권은 이번 신규 ETN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이 홍콩증권시장에 상장된 중국 혁신기업에 보다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삼성 중국 자동차 TOP5 TR ETN(H)’는 완성차 및 배터리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5개 중국 기업으로 구성됐다. 지수 비중 상위 종목은 CATL(40.6%), BYD(22.9%), 지리자동차(14.3%), 리오토(12.7%), 샤오펑(9.2%) 등이다. ‘삼성 중국 AI 테크 TO
[FETV=박민석 기자] 키움증권이 미성년 자녀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우리아이 자립계좌 함께 키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키움증권 계좌를 보유한 미성년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내주식을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국내주식 더모으기’를 통해 체결한 금액의 5%를 선착순 1만명에게 지원한다. 최대 지원금은 5만원이며, 지급을 위해서는 누적 적립금액 5만원 이상, 최소 적립 5회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이벤트는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육아 용품 경품 이벤트도 병행한다. 스토케 트립트랩 하이체어 세트, 폴레드 카시트, 젖병소독기, 자동분유제조기, 친환경 세탁세제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응모권은 국내주식 거래금액 10만원당 1장씩 지급하며, 이벤트 신청 및 신규 계좌 개설 시에도 각각 1장이 제공된다. 한편, 키움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 미성년자를 위한 ‘주문대리인 서비스’를 새로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부모 계정으로 로그인해 자녀 계좌에서 매수·매도 주문을 대리할 수 있으며, 신규 계좌 개설과 동시에 등록 가능하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미성년 자녀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FETV=박민석 기자] 빗썸이 마케팅비에 비해 정보보호 투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0분간 거래가 중단되는 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가장 많은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면서 내년 상장을 앞두고 고객 유치에는 열중하지만 정작 보안 투자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9일 빗썸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체결 시스템 오류로 약 100분간 거래가 중단돼 피해를 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보상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은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며, 빗썸은 발생한 피해를 전액 보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비상계엄사태 당시에도 접속 폭주로 1시간 넘게 서비스 장애가 이어진 바 있다. 다만 당시 트래픽 과부하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내부 시스템 문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빗썸 관계자는 “문제 지점을 발견해 조치를 취했고, 향후 시스템 전반을 재검토해 재발을 방지하겠다”며 "지난 계엄사태와 달리 트래픽 과부하나 외부 해킹 시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4년간 보안투자 2배·인력 3배 늘었지만…시스템 오류 건수는 최다 반복되는 시스템 오류와 달리 빗썸은 평균 이상 수준의 정보보호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왔다
[FETV=박민석 기자] SK증권이 계열사 트리니티자산운용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증권은 최근 불거진 트리니티자산운용 매각설과 관련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자산 매각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실은 없다”고 공시했다. 아울러 해당 사안에 대해 오는 10월 2일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일 일부 매체가 “수협은행이 트리니티자산운용을 약 200억원에 인수한다”는 보도를 낸 데 따른 대응이다. 한편, 2008년 설립된 트리니티자산운용은 올해 6월 말 기준 총수탁고 약 1569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며, SK증권이 최대주주로 있다. SK증권은 지난 2020년 약 100억 원을 투입해 트리니티운용 지분 70%를 인수한 바 있다.
[FETV=박민석 기자] 오경석 두나무 대표가 취임 후 첫 공식석상에서 ‘K-블록체인’ 비전을 내놨다. 자체 개발한 ‘기와체인’과 ‘기와월렛’, 글로벌 솔루션·커스터디 인프라를 앞세워 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를 이끌고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업비트 D 컨퍼런스 2025(UDC 2025)’ 오프닝 무대에 오른 오 대표는 “인터넷·AI 혁명은 글로벌 빅테크가 주도했지만, 블록체인 혁명만큼은 한국이 주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 대표는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을 위한 관건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꼽았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금융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게이트웨이”라며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장악한 현 상황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성공적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안정적인 블록체인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두나무는 자체 개발한 '기와(GIWA) 블록체인’과 ‘기와월렛’을 선보였다. 기와체인은 옵티미스틱 롤업 아키텍처 기반의 레이어2 블록체인으로, 겹겹이 쌓여 집을 지키는 기와처럼 데이터를
[FETV=박민석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와 양국 금융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서울 여의도 협회에서 아시쉬 쿠마르 초한(Ashish Kumar Chauhan) NSE 대표, 니시 칸트 싱(Nishi Kant Singh) 주한 인도대사관 부대사와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만남은 인도 최대 증권거래소인 NSE의 성장 과정과 자본시장 생태계 구축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 금융투자시장의 최신 동향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NSE는 인도 자본시장의 발전 과정과 디지털 혁신, 투자자 저변 확대 경험 등을 소개했다. 주한 인도대사관은 금융·투자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에 금투협과 NSE는 긴밀한 협력 관계 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서 회장은 “인도 자본시장은 견조한 실물 성장과 빠르게 확대되는 투자 저변에 힘입어 성장 잠재력이 크고 투자 기회도 풍부하다”며 “이번 만남이 양국 금융투자업계의 교류를 더욱 넓히고 상호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박민석 기자] 한국거래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밸류업) 공시 활성화를 위한 릴레이 실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회계·컨설팅법인 ▲법무법인 ▲외국계 증권사 ▲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로 나눠 실무자 중심으로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거래소는 상장기업 및 해외 투자자와 밀접하게 소통하는 회계·컨설팅법인, 법무법인, 외국계 증권사 등 전문가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 및 공시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과 제도적 제언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장 참가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자본시장에서 주주 가치를 존중하는 문화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FETV=박민석 기자] KCGI자산운용은 스몰캡 주식에 투자해 목표수익률 12%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되는 신규 펀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가 목표전환형을 ‘주식형’으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펀드 명칭은 ‘KCGI 코리아 스몰캡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주식]’으로, 오는 19일까지 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규모는 스몰캡 시장 특성을 감안해 약 300억원으로 제한했다. 이는 중소형주 특성상 펀드 규모가 지나치게 커질 경우 매매 효율성과 초과 수익 창출에 불리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번 펀드는 기준가격이 목표기준가(1120원·수익률 12%)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해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주식 투자 비중은 60% 이상이며, 성장 산업 밸류체인 내 ‘스윗 스팟(Sweet Spot)’에 위치한 종목을 30개 이내로 압축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스윗 스팟이란 ▲핵심 부품 기술 우위 ▲공급 차질로 인한 가격 협상력 ▲인기 제품·브랜드 매출 비중 등으로 동종 업계 대비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는 지점을 의미한다. 이 펀드는 일반 중소형주 펀드가 주로 코스닥 종목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한국거래소 기준 대형주(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