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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투, 일회성 비용 넘어선 견조한 글로벌 성장세

[FETV=심수진 기자] K-뷰티 유통 플랫폼 기업인 실리콘투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09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증명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8.2%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결과다.

 

27일 SK증권 종목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미국, 유럽, 중동 등 글로벌 주요 리테일러들과 구축한 탄탄한 협력 체계와 압도적인 유통 규모를 실리콘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평가했다. 특히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유럽 지역 매출이 3분기 대비 12%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해당 기간 영업이익은 42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다소 하회했다. ▲신규 SKU 확대에 따른 재고 관련 충당금 발생 ▲임직원 상여금 반영 ▲글로벌 제품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항공 운송 사용량 증가 등이 비용 상승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비용 요인들이 올해 1분기부터 상당 부분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원가율은 다시 60% 후반대로 안정화될 전망이며 영업이익률 또한 기존의 20%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리콘투는 협력 중인 리테일 채널을 중심으로 입점 브랜드 수와 SKU를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을 바탕으로 실리콘투는 올해에도 26%에 달하는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형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보다는 글로벌 K-뷰티 유통 생태계에서의 사업 경쟁력을 공고히 하며 이어가는 실질적인 성장 동력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