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주영 기자] 최근 원자재 가격 및 인건비 상승과 고금리 장기화 여파가 지속되면서 건설사들의 행보가 신중해지고 있다. 특히 대형건설사들이 선별 주수에 나서면서, 인기 브랜드 아파트의 희소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의 올해 분양 계획 물량은 10만7612가구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2024년(15만5892가구) 대비 69% 수준으로, 약 5만가구가 감소한 수치다. 분양시장에서는 10대 건설사의 분양 물량 감소로 인기 브랜드 아파트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환율 상승 등의 이유로 원자재 가격 인상 압력이 거세진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은 사업성이 검증된 현장을 중심으로 선별적 공급에 나설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대형건설사들이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사업에 나서고 있지만, 현재 공사비 인상폭이 워낙 커 계획 물량은 수정될 수도 있다”라며 “상황이 이렇다 보니, 10대 건설사가 공급하는 인기 브랜드 단지들 미리 선점하는 것이 전략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DL이앤씨가 분양 중인 ‘아크로 베스티뉴’가 그 희소성이
[FETV=김주영 기자] 한화 건설부문(한화건설)이 한화의 실적 개선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한화는 별도 기준 지난해 4분기 1조4125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32억원으로 전년 대비 515% 급증했다. 여기에는 호실적을 달성한 한화건설이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작년 4분기 한화건설의 매출은 1조1004억원, 영업이익은 219억원을 기록했다. 한화건설의 호실적 배경에는 이라크 BNCP(Bismayah New City Project) 프로젝트 계약 변경이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화건설이 2012년부터 수행하고 있는 대형 신도시 개발 사업으로 바그다드 인근에 10만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당초 한화건설은 이라크 정부와 101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번에 계약금액이 103억달러로 2억7700만달러(약 37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공사비가 추가 확보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고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건설업 특성상 대형 프로젝트는 초기에는 원가 부담이 크지만 공사가 진행될수록 수익성이 개선되는 구조를 갖는다. 한화건설 또한 BNCP 프로젝트에서 공사가
[FETV=김주영 기자] 현대건설은 25일(현지시간) 홀텍과 미국 팰리세이즈 원자력발전단지 내 SMR 부지에서 ‘Mission 2030’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연말 착공을 앞둔 ‘팰리세이즈 SMR-300 FOAK 프로젝트’의 순항을 알리는 동시에 2030년 상업운전 목표 달성을 위한 토대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팰리세이즈 SMR-300 FOAK 프로젝트’는 미국 시카고에서 북동쪽으로 약 120km 떨어진 미시건주 코버트에 위치한 팰리세이즈 원자력발전단지에 300MW급 SMR 2기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해당 부지는 홀텍이 소유한 원전 사업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해 2월 건설 부지를 최종 선정한 이후 지반 및 지질조사, 환경영향평가를 비롯한 현장 맞춤 설계를 수행하고 있다. 올 2분기 내 설계를 완료하고 올 연말께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홀텍 크리스 싱 회장, 홀텍 인터내셔널 켈리 트라이스 사장, 홀텍 글로벌 청정에너지 부문 릭 스프링맨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사는 한미 에너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SMR-300 최초호기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전력
[FETV=김주영 기자] BS한양은 수소 ‘묘도(猫島) 에코에너지 허브’ 조성에 속도를 높이며, LNG 터미널에 이어 청정에너지 사업(수소, CCUS 등) 밸류체인 구축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BS한양은 지난해 6월 전라남도의 기회발전특구 사업으로 지정된 여수 ‘묘도 에코 에너지 허브’에서 LNG 터미널을 기반으로 한 청정수소 생산 및 공급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LNG 터미널'은 연간 300만톤의 대규모 LNG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청정수소 생산의 원료 공급기지 역할을 하며, BS한양은 여기에 더해 수소의 생산과 유통, 소비, CCUS 등으로 이어지는 ‘수소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BS한양이 전라남도, 여수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묘도 수소 클러스터는 수소 생산의 원료인 LNG의 저장 및 공급이 가능한 LNG 터미널, 청정수소 수요처인 묘도 열병합발전소, 청정수소 생산 플랜트, 그리고 수소 생산 과정에서 포집된 CO2를 매립지로 이송하는 액화 CO2터미널을 포함한다. BS한양은 연간 최대 약 10만톤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수소 생산시설과 CO2 터미널 등 필수 인프라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글로벌 수소 및 CCS 기업들과 기술 및
[FETV=김주영 기자] 대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산126-13일원(은화삼지구)에 들어서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가 100% 계약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총 3724가구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이번에 완판된 1단지(A1블록)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전용면적 59∙84∙130㎡ 총 1681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1단지 완판으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가 지닌 우수한 입지와 푸르지오 브랜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고, 입주민이 자부심을 갖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글로벌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기반산업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으며, 총 3724가구 대단지라는 상징성도 부각되는 만큼 곧 분양 예정인 2·3단지 역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김주영 기자] 현대건설이 대구 수성구 황금동 일원에 풀 빌트인 브랜드 아파트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를 공급한다.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0층, 5개동, 전용면적 82~83㎡ 아파트 337가구, 오피스텔 74실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아파트 일부 잔여 호실에 대한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다. 동·호수 지정이 가능하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거주지 제한도 없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으로 책정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단지와 같은 황금동에 위치한 ‘H단지’ 전용면적 84㎡는 올해 2월 8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인근 범어동에 위치한 ‘B단지’ 전용면적 84㎡는 10억67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반면 '힐스테이트 황금역리저브' 평균 분양가는 1단지 8억4000만원, 2단지 평균 8억2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약 1억원 상당의 안전마진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단지는 약 9000만원 규모의 무상 옵션을 제공하는 풀 빌트인 아파트로 가전·가구 구입 비용이나 이사 비용 부담도 덜 수 있다. 모든 가구에 시스템 에어컨과 3연동 슬라이딩 중문, 안방·자녀방 붙박이장, 빌트인 냉
[FETV=김주영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서초구자원봉사센터, 서초구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함께 서울시 서초구 반포천 일대의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부문 강남사업소 직원들과 지역주민 20여 명은 25일, 서울시 서초구 반포천 일대에서 EM흙공(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한 미생물)을 직접 만들어 반포천 주변에 던지고,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반포천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정리하는 플로깅(plogging)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EM흙공은 효모와 유산균, 누룩균 등 각종 유용한 미생물을 황토와 섞은 것으로 하천 토양 내 오염 퇴적물을 분해해 생태환경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날 봉사자들이 하천으로 던진 EM흙공은 서초구 주민들과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함께 만든 것으로, 하천 안에서 서서히 녹으면서 반포천 수질 환경 개선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는 임직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서울시 한강 일대 및 인근 하천을 정화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서울시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노인건강센터 등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며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FETV=김주영 기자] 국내 1호 토목공사 면허 취득사인 삼부토건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올해 들어 신동아건설과 대저건설에 이어 삼부토건까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건설업계의 '줄도산'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전날 이사회 결정에 따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삼부토건 측은 "경영 정상화와 계속 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을 위해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심사를 통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공능력 평가 71위 건설사인 삼부토건은 1955년 설립됐다. 1965년 토목공사 면허 1호를 취득한 뒤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수행하며 성장해 왔다. 그러나 경영 상황이 악화하면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매년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838.5%다. 지난해에는 외부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 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한국거래소가 삼부토건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했다.
[FETV=김주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25일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공사장 붕괴 사고와 관련, "조속한 현장 수습과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당사 시공현장의 인명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고, 부상을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와 관련 "모든 노력과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고 있는 서울세종고속도로의 건설 현장에서 이날 오전 교량 연결작업 중 교각에 올려놓았던 상판이 무너져 내려 작업 중이던 인부 10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FETV=김주영 기자] 최근 건설사들이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주택 시장이 고급화되고 소비자들의 기대 수준이 높아지면서 아파트의 디자인이 곧 브랜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전국 10~50대 남녀 1만67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하이엔드 아파트를 원하는 이유로 32.5%가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 27.7%가 ‘뛰어난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꼽았다. 다방 관계자는 “젊은 층에서도 고급 단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이 차별화된 디자인과 인테리어를 갖춘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건설사들은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디자인 건설사’로 자리 잡고 있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2025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에서 골드 위너(Gold Winner)를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HL D&I한라도 디자인 브랜드 ‘에피트(EF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