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WWCOTY)'에서 현대차 싼타페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부문, 기아 EV3가 '콤팩트 SUV'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세계 여성 올해의 차는 5개 대륙 55개국, 82명의 여성 자동차 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로 선정된다. 평가 기준은 안전, 주행, 기술, 편안함, 효율성, 친환경, 가성비, 성평등 측면 등이다. 이번 평가는 지난 한 해 40개국에서 출시된 81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도심형 차, 대형 SUV, 콤팩트 SUV, 대형 승용, 사륜구동 및 픽업, 퍼포먼스 및 럭셔리카 등 총 6개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차량을 선정했다. 싼타페는 'H' 모양의 독창적인 헤드램프와 직선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 공간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1.6 터보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으로 구성된 파워트레인과 다양하고 실용적인 기능을 갖춘 점에서 호평이 나왔다. EV3는 유럽(WLTP) 기준 최대 605㎞에 달하는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 우수한 품질, 다양한 편의사양과 가격 경쟁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세계 여성 올해의 차 부문별 수
[FETV=양대규 기자] 현대모비스는 CES 2025에서 차량 앞 유리창(윈드쉴드)을 활용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을 실차에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 첫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 기술을 기아의 전기차 EV9에 탑재하고 생중계 시연에 나서며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사용자 경험을 선사했다. 최근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대화면, 고화질, 신기술(3D, AR 등), 프라이버시 모드 등 사용자 경험 혁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기에 디자인까지 차별화해 차량의 실내 인상을 특별하게 바꾸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도 차량 내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다양한 기능의 첨단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있는 추세다. 현대모비스가 선보인 투명 디스플레이 기술은 물리적인 디스플레이 장치 없이 차량 유리창이 그대로 스크린이 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운전석과 조수석에 장착됐던 디스플레이 장치는 모두 사라지고, 대신 앞 유리창 하단에 차량 사용에 필요한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음악 플레이리스트 등 각종 콘텐츠들이 선명하게 구현된다. 바깥에서 보면 그냥 투명한 유리창이지만 안에서는 온갖 정보가 생생히 전달되며, 높은 밝기와 색
[FETV=양대규 기자] 콘티넨탈은 CES 2025에서 ‘윈도우 프로젝션(Window Projection)’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고성능 미니 프로젝터, 전기적으로 완전히 어두워지는 측면 창, 그리고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차량이 주차된 상태에서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전기차의 충전 상태나 사용자가 선호하는 스포츠 팀의 로고 같은 개인화된 정보를 표시할 수 있다. 스마트 프로젝션 스크린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유리창이 완전히 어두워져 최적의 디스플레이 환경이 조성된다. 차량의 루프 라이닝(roof lining) 내부에 통합된 공간 절약형 프로젝션 유닛은 0.5리터 이하의 설치 공간만 차지하며, 외부에서 확인 가능한 콘텐츠를 측면 창에 직접 투사해 선명한 해상도를 제공한다. 파벨 프로우자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그룹 경영이사회 멤버 겸 UX 사업본부 총괄은 “해당 솔루션은 운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와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며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아 루프 라이닝에 쉽게 통합될 수 있으며, 콘티넨탈의 엔지니어들은 더욱 간소화된 차세대 시스템 개발을
[FETV=양대규 기자] 기아는 호주오픈 사상 최장기간 공식 스폰서로 올해도 공식차량 전달과 함께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전 차량을 친환경차로 제공하며, 글로벌 리더로서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기아는 8일(현지시간) 호주 빅토리아 주 멜버른 파크에서 기아호주 CEO 데미안 메레디스(Damien Meredith), 호주오픈 조직위원회(Tennis Australia) 크레이그 타일리(Craig Tiley) CEO, 호주 출신의 세계적 테니스 선수인 애슐리 바티(Ashleigh Barty)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이하 2025 호주오픈)’ 공식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된 차량은 EV5 15대, EV6 10대, EV9 25대와 하이브리드 차량 등 총 130대다. 대회 기간 중 참가 선수, VIP, 대회 관계자 등의 이동과 원활한 행사 운영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기아는 지난 24년간의 공식 스폰서 기간 중 최초로 전 차량을 친환경차로 제공한다. ‘2024 세계 올해의 차’ 등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EV9을 필두로 주요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스폰서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한 해 미국에서 역대 가장 많은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HEV) 등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가 2024년 미국에서 친환경차 34만6441대를 팔아 전년보다 판매 대수가 24.6%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기아가 2011년 미국에서 친환경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연간 최다 기록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에서 전년보다 27.9% 늘어난 친환경차 20만4115대를, 기아는 20% 증가한 14만2326대를 판매해 각각 이 부문에서 연간 최대 판매 실적을 냈다.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체의 20.3%를 차지한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20%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22.4%, 기아는 17.9%를 각각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친환경차 판매량은 하이브리드차 22만2486대(21.2%↑), 전기차 12만3861대(31.3%↑)였다. 수소전기차는 61% 감소한 94대가 팔렸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는 모두 최다 판매량이다. 주요 친환경차 모델 판매량을 보면 하이브리드차 중에서는 현대차 투싼 HEV가 가장 많은 6만6885대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FETV=양대규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사랑 성금 9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03년부터 매년 사랑의열매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22년간 기부한 누적 성금은 약 155억원이다. 성금은 서울 지역을 비롯해 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와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공장이 있는 대전과 충남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나눔을 통해 이웃을 돕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는 생각에 매년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상반기 기술인력 채용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채용에서는 ▲자동차 생산 ▲R&D 기술인력 ▲R&D 유틸리티 관리 등 3개 부문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으로 모집 부문별 세부 요건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류 합격자는 2월 중순 발표하고 2월 말 인·적성 검사, 3월 1차 면접, 4~5월 최종 면접을 실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5~6월에 발표할 계획이다. 자동차 생산 부문 합격자는 6월과 7월 두 차례로 나눠 현대차 울산·아산·전주 공장 생산 현장에 배치한다. R&D 기술인력, R&D 유틸리티 관리 부문 합격자는 6월 중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에 배치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아래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다양한 개성과 역량을 가진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제네시스 브랜드가 준중형 전기차 GV60 부분변경 모델의 내·외장 디자인을 6일 공개했다. 지난 2021년 10월 출시한 GV60는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과 최첨단 고급 사양을 갖춘 모델이다. 이번 GV60는 외장 디자인에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강인하면서 모던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내장 디자인은 '여백의 미'와 하이테크 감성이 돋보이도록 꾸며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전면부는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형상으로 새롭게 디자인된 범퍼가 강인하고 대담한 인상을 준다. 드램프에는 높은 밝기를 구현하는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기술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날렵한 5-스포크가 두드러지는 21인치 신규 휠을 적용해 고성능 쿠페 스타일의 매끄럽고 역동적인 실루엣과 조화를 이뤘다. 후면부의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차체 하부 보호판)는 차체 색상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깔끔하게 구현돼 모던하고 견고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느낌을 부여한다. 동시에 GV60의 넓고 낮은 스탠스를 강조한다. GV60의 실내는 '크리스털 스피어' 변속기와 원 모양의 디테일 등 호평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역대 가장 많은 자동차를 판매했다. GM과 도요타, 포드에 이어 2년 연속 미국 시장 판매 4위를 유지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2024년 미국에서 170만8293대를 판매해 전년보다 판매 대수가 3.4%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최다 판매 기록이었던 2023년(165만2821대)을 5만대 이상 초과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시장 합산 판매량이 170만대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한 해 전보다 4.8% 증가한 91만1805대를, 기아는 1.8% 늘어난 79만6488대를 팔았다. 제네시스는 전년 대비 8.4% 증가한 7만500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기아 모두 SUV(스포츠유틸리티차)를 포함한 RV(레저용 차량) 차종과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현대차 SUV 팰리세이드는 역대 최다인 11만55대(23%↑) 팔렸고, 전기차 아이오닉5도 4만4400대(31%↑) 판매되면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기아는 6개 차종이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EV9은 2만2017대로 판매량이 1869% 급증했으며, 스포티지는 16만1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 70만5010대, 해외 343만6781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414만179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23년 421만6898대보다 1.8%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7.5%, 해외 판매는 0.5% 각각 줄었다. 2024년은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 비우호적인 대내외 경영환경으로 인한 자동차 산업 ‘피크 아웃’ 우려에도 불구하고 '더 뉴 투싼', '캐스퍼 EV' 등 주요 신차들의 판매 지역 확대 및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 등을 통해 고부가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을 이루는 한편 주요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025년 ▲HEV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 기반 강화 ▲북미 현지 생산 체계 본격 확대를 통한 시장 대응력 강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위기 대응 체제 구축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 중심의 제조 혁신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1만대, 해외 346만4000대 등 총 417만4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지난 2023년 대비 7.5% 감소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