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넷마블은 개발 중인 액션 RPG ‘몬길: STAR DIVE(개발사 넷마블몬스터)’의 연말 특집 개발자 영상을 공개하고, 주요 개발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지난 8월 첫 코멘터리 영상과 10월 2차 CBT 이후 공개된 3번째 개발자 소통 콘텐츠다. 영상에는 이동조 넷마블몬스터 프로덕션 디렉터(PD)와 강동기 넷마블 사업부장이 출연해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 사항과 신규 콘텐츠 개발 상황을 설명했다. 개발진은 기존 테스트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주요 콘텐츠도 소개했다. 캐릭터별 서사를 담은 ‘인연 퀘스트’, 성장 중심 콘텐츠인 ‘균열’, 세계관 속 미발견 ‘전설 몬스터’, 캐릭터 외형을 확장하는 ‘코스튬’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원작 ‘몬스터 길들이기’에서 인기를 얻은 도로시, 루나, 비비안, 비올레, 타이니 등 5종 캐릭터를 대상으로 한 이용자 설문조사를 시작했다. 이는 ‘지스타 2025’ 현장에서 원작 캐릭터 구현과 관련해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설문은 공식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결과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개발진은 내년 상반기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FETV=신동현 기자] NHN은 모바일 포커 게임 '한게임 로얄홀덤'을 기반으로 제2회 ‘HPT(Hangame Poker Tour)’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HPT는 온라인 새틀라이트 토너먼트와 오프라인 본선으로 구성된 홀덤 대회다. 이번 대회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주최하고 SOOP이 운영을 맡았다. 총 상금은 1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BTC)으로 책정됐다. 온라인 예선인 새틀라이트 토너먼트는 12월 22일부터 내년 2월 19일까지 약 60일간 진행된다. 매일 오후 6시 30분, 8시 30분, 10시 30분 하루 3차례 열리며 ‘한게임 로얄홀덤’ 이용자라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각 토너먼트마다 오프라인 본선 참가권 20장이 걸려 있으며, 전체 참가권 규모는 총 3600장이다. 오프라인 본선은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첫 3일간은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메인 이벤트’ DAY1과 DAY2가 진행된다. DAY1에서는 참가권 1장을 사용해 출전할 수 있으며 탈락 시 참가권을 추가로 사용해 재도전(리엔트리)도 가능하다. DAY1을 통과한 참가자는 DAY2에서 본격적인 상금 경쟁에 돌입한다. 최
[FETV=신동현 기자] 넥슨은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진행한 사회공헌 캠페인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넥슨은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진행한 ‘세이빙 라이브스 투게더(Saving Lives, Together!)’ 캠페인을 통해 제작·판매한 굿즈 수익금을 이달 적십자사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재난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 적십자 재난구호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기부와 헌혈 문화 확산을 목표로 ‘블루 아카이브’ IP를 활용한 이용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전개됐다. 넥슨은 올해 여름 ‘구급함 패키지’, ‘구호기사단 손잡이 담요’ 등 게임 내 ‘구호기사단’ 캐릭터 일러스트를 활용한 굿즈를 두 차례에 걸쳐 출시했으며, 판매 수익 전액을 기부금으로 조성했다. 헌혈 장려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지난 4월 온라인 캠페인을 시작으로 6월과 8월에는 전국 154개 헌혈의 집에서 오프라인 행사를 열고 헌혈 참여자에게 ‘블루 아카이브’ 컬래버 굿즈를 제공하는 감사 이벤트를 운영했다. 해당 캠페인에는 총 3만1000여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정무 넥슨 사업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블루 아카이
[FETV=신동현 기자] 더블유게임즈는 자사의 대표 소셜카지노 게임 '더블유카지노'가 미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국산 게임 가운데 이용자 수 2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2월 발간한 ‘2025 해외 시장의 한국 게임 이용자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년간 미국에서 한국 게임을 이용한 응답자 중 10.1%가 더블유카지노를 플레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산 모바일 게임 가운데 2번째로 높은 수치다. 더블유카지노는 더블유게임즈가 2012년 출시한 소셜카지노 게임으로 출시 이후 13년간 누적 다운로드 5900만 건, 누적 매출 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400종이 넘는 자체 제작 슬롯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주 신규 슬롯을 추가하는 등 콘텐츠 내재화 전략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도 더블유카지노의 이용자 비중이 상위권을 기록한 점이 확인됐다. 프랑스에서는 국산 모바일 게임 이용자 수 기준 5위(5.5%), 인도에서도 5위(2.5%)를 차지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이를 통해 북미 중심이던 이용자 기반이 주요 해외 시장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이번
[편집자 주] ‘푸른 뱀의 해’로 불린 2025년 을사년, 국내 산업계는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크고 작은 변곡점을 지나왔다. FETV는 주요 산업별로 2025년 한 해를 관통한 핵심 키워드를 짚어보고, 각 업계가 어떤 선택과 변화를 겪어왔는지를 되돌아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팬데믹 특수로 호황을 누렸던 게임업계는 2023년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게임사들은 IP 확장으로 활로를 모색했다. IP 확장 유무에 따라 게임사들의 실적이 갈리는 와중에 넥슨과 크래프톤 위주의 상위권 쏠림 현상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어지고 있다. ◇엔데믹 이후 꺾인 게임업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급증했던 게임 이용률과 매출은 엔데믹 전환 이후 빠르게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외부 활동이 재개되며 여가 시간이 오프라인 영역으로 분산됐고, 이에 따라 국내외 게임 시장의 성장세도 둔화됐다. 국내 게임산업은 2023년을 기점으로 사실상 정체 국면에 진입했다. 2023년 국내 게임산업 매출은 22조9642억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하는 데 그쳤고, 수출액은 83억9400만달러로 6.5% 감소하며 통계 집계 이후 처음으로 역성장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게
[FETV=신동현 기자] 크래프톤은 자회사 드림모션이 개발한 힐링 어드벤처 게임 ‘마이 리틀 퍼피(My Little Puppy)’가 LG전자의 webOS 기반 게이밍포털을 통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22일 밝혔다. 서비스는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순차 확대된다. 이번 연동으로 ‘마이 리틀 퍼피’는 LG 스마트 TV를 비롯한 webOS 기반 기기에서 콘솔 없이 게임패드만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별도의 게임기나 PC 없이 클라우드 방식으로 실행되는 구조다. ‘마이 리틀 퍼피’는 ‘사람이 죽으면 먼저 떠난 강아지가 마중을 나온다’는 이야기에서 착안한 스토리 중심의 싱글 플레이 어드벤처 게임이다. 감성적인 그래픽과 탐험 위주의 플레이 구조를 기반으로 구성됐으며, 2025년 11월 7일 출시 이후 PC 플랫폼에서 서비스돼 왔다. 스팀 기준 전체 이용자 평가의 97%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준영 드림모션 대표는 “PC 환경에서 제공하던 게임을 LG 게이밍포털을 통해 더 다양한 이용자에게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LG 게이밍포털은 webOS 기반 스마트 TV, 스마트 모니터, LG 스탠바이미 등에서 클라우드 게임을 실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콘
[FETV=신동현 기자]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게임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설정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엔씨는 글로벌 중심의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AI·데이터 기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24년 하반기부터 모바일 캐주얼 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를 위해 개발, 퍼블리싱, 데이터, 기술 역량을 통합한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데이터 기반 기술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에코시스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엔씨는 지난해 8월 모바일 캐주얼 사업 전담 조직인 ‘모바일 캐주얼 센터’를 신설했다. 센터장으로는 트리플닷 스튜디오와 아웃핏7 등 글로벌 모바일 캐주얼 기업 성장 과정에 참여한 아넬 체만을 영입했다. 이후 UA(User Acquisition), 데이터 분석, 라이브옵스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합류하며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 확장을 위해 게임 데이터 분석과 라이브 운영 플랫폼을 확보했다. 유럽 소재 게임 데이터·라이브옵스 전문 기업의 코드베이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영구 라이선스를 취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UA, 크리에이티브 최적화, 라이브 운영을 통합 지원하는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
[편집자 주] 산업은 대형 기업이 이끌지만, 그 기반을 떠받치는 것은 중간 허리 역할을 하는 중소 기업들이다. 게임업계 역시 예외가 아니다. FETV는 이번 시리즈를 통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지만 산업 생태계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중소 게임사들을 조명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위믹스 유통량 조작 혐의 재판에서 장현국 대표의 무죄가 확정되며 넥써쓰의 직접적인 사법 리스크는 해소됐다. 다만 블록체인·토큰 사업을 둘러싼 규제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내부적으로는 영업현금흐름 적자 지속과 디지털자산 비중 확대 등이 재무 부담 리스크로 다가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사법리스크 해소에도 여전한 규제 변수 넥써쓰의 규제·법률 리스크는 과거 위믹스 유통량 조작 혐의 재판에서 장현국 대표가 1·2심 모두 무죄를 선고받고, 검찰이 상고를 포기하면서 무죄가 확정됨에 따라 일단락된 상태다. 이에 따라 회사가 직면했던 직접적인 사법 리스크는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번 판결은 사법 리스크의 종결과 함께 규제 리스크의 성격을 분명히 드러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법원은 사건 당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등 명확한 법적 근거가 부족해 형벌불소
[FETV=신동현 기자] 엔씨소프트는 싱가포르 법인 INDYGO GROUP PTE. LTD.*의 지분 67%를 약 1534억 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공시했다. INDYGO GROUP은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퍼블리싱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로 베트남 개발사 LIHUHU PTE. LTD.를 지배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리후후의 경영권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로 INDYGO GROUP이 보유한 LIHUHU의 연결 매출은 전체 그룹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리후후는 2024년 한 해 기준 매출 1101억원, 순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2026년 1월 30일을 목표로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며 거래는 전액 현금으로 진행된다.
[FETV=신동현 기자] 크래프톤은 네이버, 미래에셋그룹과 함께 최대 1조원 규모의 아시아 기술기업 투자 펀드를 설립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펀드의 명칭은 ‘크래프톤-네이버-미래에셋 유니콘 그로쓰 펀드’로, 한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아시아 지역의 유망 기술기업에 투자하는 대형 펀드다. 게임 산업을 넘어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업 발굴을 목표로 한다. 인도는 AI, 핀테크, 콘텐츠,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했으며, 그간 인도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누적 2억달러 이상을 투자해왔다. 이번 펀드는 네이버와 미래에셋이 공동 조성한 ‘아시아 그로쓰 펀드’의 후속 성격이다. 해당 펀드는 인도 푸드 딜리버리 플랫폼 조마토와 동남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그랩 등에 투자한 바 있다. 여기에 크래프톤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게임, 플랫폼, AI, 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결합한 투자 구조를 갖추게 됐다. 펀드 운용에는 미래에셋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하며 각 사의 전문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와 운용을 맡는다. 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