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기업들의 임원 인사 시즌이 도래하고 있다. 인사는 임원들의 1년 성과가 반영되는 만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FETV가 도래하는 인사 시즌에 맞춰 주요 기업 임원들의 성과를 짚어보고 향후 인사 방향을 전망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정우진 NHN 대표는 결제·클라우드 등 비게임 부문 확장을 통해 연 매출 2조원을 넘기며 외형 성장 성과를 냈다. 다만 게임·결제·기술 3대 축 가운데 게임 부문은 매출 규모가 가장 낮은 데다 성장세도 제한적이었다. 이에 올해 게임 부문은 인기 IP 활용 신작 출시, 클라우드 부문의 경우 매출 반영에 따른 수익성 강화 등을 통한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노린다. ◇외형 성장 이뤘지만 게임 비중 하락·클라우드 수익성 '고민' NHN은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게임 부문이 매출 구조의 중심을 이뤘다. 한게임을 기반으로 한 게임 사업은 2013년 당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회사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핵심 축으로 기능했다. 2016년 기준 게임 부문 매출은 472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5.2%에 달했다. 이후 매출 구조는 빠르게 변화했다. 게임 부문 매출은 2016년 이후 4500억~48
[FETV=이건혁 기자] 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이 1년 만에 30조원 가까이 불어나며 130조원을 넘어섰다. 개인형IRP 확대가 성장을 견인한 가운데, 대형사의 점유력은 더 강해졌다. 다만 현대차증권처럼 계열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거나, 한화투자증권처럼 특정 유형(DB)이 사실상 부재한 등 사업자별 구조적 편차도 뚜렷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14개 증권사의 적립금은 131조5026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DB(확정급여)형 46조7418억원, DC(확정기여)형 38조3052억원, 개인형IRP 46조4556억원이었다. 증권사의 전체 퇴직연금 규모는 전년동기(103조9257억원)보다 26.5% 늘어났다. 같은 기간 개인IRP형이 46.2% 증가하며 전반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DB형, DC형은 지난해 4분기보다 각각 4.2%, 40.5% 늘어났다. DB형은 회사 규정에 따라 퇴직 시 일정 금액을 받는 방식으로, 운용 책임이 회사에 있다. 적립금이 지급 재원에 못 미치면 회사가 부족분을 메워야 한다. DC형은 회사가 적립한 금액에 운용 성과가 더해지는 구조로, 운용 결과에 따라 퇴직급여가 늘거나 줄 수 있으며 책임도
[편집자 주] 전국 광역자치단체 산하 개발공사들은 도시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성장의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하지만 인구 감소, 재무 부담 확대 등 경영 여건이 변화하면서 사업 모델과 재무 구조 전환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FETV는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평가 결과를 토대로 각 개발공사의 현황과 구조적 과제를 짚어보고자 한다. [FETV=박원일 기자] 전북개발공사가 택지 조성과 공공주택 공급에 집중해 온 기존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신재생에너지와 공공 인프라를 아우르는 종합 개발 공기업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주택 개발’을 근간으로 하되 ‘에너지’ 분야를 새로운 축으로 더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외연을 단계적으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전북개발공사는 전북특별자치도 내 택지 개발과 공공주택 건설, 산업단지 조성 등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지역 개발 공기업이다. 지난해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는 최종 점수 80.07점을 기록해 15개 광역개발공사 가운데 종합순위 13위에 머물렀다. 전반적으로 유형 평균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경영관리(85.30점)에 비해 경영성과(74.84점)에서 상대적으로 더 낮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 결과
[FETV=권현원 기자] 카카오뱅크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사 출신 사외이사 비중에 변화를 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초기 사외이사 대부분 주주사 관련 인물들로 채웠지만 현재는 그 규모를 1명까지 줄인 상태다. 현재 이사회 내 주주사 관련 사외이사는 서울보증보험 출신 김부은 사외이사다. 임기는 3월 28일 만료될 예정이다. ◇이사회 9명 중 사외이사 6명, 위원장 진웅섭 사외이사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상반기 기준 이사회 구성원은 총 9명으로 사내이사 2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6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기준 정기주주총회 결과 6명의 사외이사 중 3명이 신규 선임됐으며 1명의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신규 선임된 사외이사는 김정기·엄상섭·유호석 사외이사이며 재선임된 사외이사는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진웅섭 사외이사다. 6명의 사외이사 중 여성 사외이사는 김륜희 사외이사가 유일하다. 김륜희 사외이사는 2024년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초 2년의 임기를 부여받으며 카카오뱅크 이사회에 합류했다. 김륜희 사외이사는 홍콩성시대 경제금융학과 조교수, 숭실대 경제학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편집자 주] 보건복지부가 2012년 일괄약가인하 시행 후 14년 만에 제네릭(복제약) 약가제도 손질에 나서면서 제약업계에 불똥이 떨어졌다. 업계는 약가인하 시 수익성 저하로 R&D가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한다. 때문에 정부는 R&D 비중이 높은 제약사에게 주어지는 우대책을 제시했다. FETV는 제도개편에 따른 각 제약사의 영향 정도와 R&D 경쟁력을 살펴보고자 한다. [FETV=김선호 기자] 부광약품이 핵심 파이프라인이었던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의 임상을 2024년 상반기부터 중단하면서 매출 대비 R&D(연구개발) 비율이 낮아졌다. 혁신형 제약기업 중 상위권에 속했던 부광약품이 2025년부터는 해당 순위를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보건복지부의 약가인하 등의 제도개편에 따른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을 받은 곳으로 약가인하 시 우대적용을 받기는 하지만 R&D 비율 순위가 하위 70%에 들어갈 경우 기존 가산 적용 정도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부광약품의 연결기준 매출 대비 R&D 비율은 2023년 31.38%로
[편집자 주] 기업의 실적은 대개 시장에서 잘 알려진 주력 사업 성과에 좌우된다. 하지만 전사 성과의 흐름을 실제로 견인하는 축이 때로는 조용히 성장한 비주류 사업에서 등장하기도 한다. FETV는 각 기업에서 새롭게 부상한 사업부나 기존에 비춰지지 않았던 효자 계열사를 조명하며 기업의 성장 흐름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FETV=이신형 기자] HD현대삼호의 지난해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8.3% 증가해 HD현대 조선부문 내 숨은 효자 계열사로 부상했다. 건조 선가 상승 효과가 본격 반영된 데다 생산성 개선과 원가 환경 개선이 맞물리며 실적 존재감이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최근 HD한국조선해양은 '매출액또는손익구조 30%이상변경' 공시를 통해 HD현대삼호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HD현대삼호는 지난해 누적 매출 8조714억원, 영업이익 1조36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88.3% 증가했다. 최근 조선업 호황 속 고선가 선종 위주의 수주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실적 구조 전환이 확인됐다. HD현대삼호는 HD현대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지분 96.65%를 보유한 자회사로 전남 영암
[편집자주] ‘붉은 말의 해’ 2026년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나선 보험사들의 최대 격전지는 요양시장이다. 선두 KB라이프의 뒤를 다른 은행계 생명보험사들이 추격하는 가운데 업계 1위 삼성생명의 가세로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요양사업에 진출한 KB라이프, 신한라이프, 하나생명, 삼성생명 등 4개 보험사의 사업 현황과 계획을 총 4회에 걸쳐 살펴본다. [FETV=장기영 기자] 신한라이프는 올해 시작과 함께 첫 번째 도심형 요양시설을 개소하며 본격적인 시설 확충에 나섰다. ‘프리미엄 요양원’을 표방하는 고급화 전략과 공격적인 투자로 선두 KB라이프를 추격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의 요양사업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 15일 경기 하남시 덕풍동 미사지구에 ‘쏠라체(SOLÀCE) 홈 미사’를 개소했다. 쏠라체 홈 미사는 신한라이프케어의 첫 번째 도심형 요양시설로, 64인실 전 세대를 1인실로 구성했다. 이 시설은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운 고령층을 대상으로 숙식과 함께 신체활동, 인지기능 유지 등을 고려한 종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업계 최다 수준의 돌봄 인력을 배치하고, 안전과 신체 편의, 스마트 돌봄을 아우르는 환경을 조성했다. 신
[FETV=이건우 기자] 동아오츠카는 포카리스웨트가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에 공식 음료로 참여해 경기장 내 페트 수거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아오츠카는 KBL과 함께 이번 올스타전에서 경기장 내에서 발생한 페트병과 캔을 전량 수거해 다시 음료 페트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활동을 진행했다. 경기장 곳곳에 설치된 재활용 분리수거함에는 ‘함께 만드는 파란 경기장, KBL과 포카리스웨트가 함께합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해 관중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수거된 페트병과 캔은 재활용을 통해 재생원료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아오츠카는 올스타전 현장에서 KBL 최고의 슈터를 가리는 ‘포카리스웨트 3점슛 콘테스트’를 비롯해 경기장 외부에서는 포카리스웨트 분말을 활용한 따뜻한 음료를 관중들에게 제공했다. 3점 슛 콘테스트 시 현장에서 진행에 도움을 준 서울삼성리틀썬더스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음료 및 용품 지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동아오츠카 마케팅본부 이진숙전무는 “포카리스웨트는 프로농구 팬들과 함께 환경까지 고려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KBL을 비롯한 다양한 스포
[FETV=이건우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세계 최초로 론칭한 모바일 주문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의 누적 주문이 7억 건을 돌파하며 이달 25일까지 별 적립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이렌 오더는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지난 2014년 5월부터 운영 중인 모바일 주문 서비스로 현재 스타벅스 고객의 10명 중 4명이 이용하는 보편적인 주문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스타벅스 코리아의 사이렌 오더 이용 비중은 약 40%로 이는 한국, 싱가포르,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스타벅스가 진출한 14곳의 아시아 태평양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이자 이들 나라의 평균 사이렌 오더 비중 대비 약 1.5배 높다. 스타벅스는 사이렌 오더 누적 주문 7억 건 달성을 기념하여 이달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추가 별 적립 행사를 전개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백지웅 기획담당은 “사이렌 오더는 스타벅스 코리아에서 세계 최초로 론칭한 모바일 주문 서비스로 현재는 모바일 오더의 대명사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는 앱을 기반으로 한 고객의 이용 패턴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사용자 중심의 편의성 개선과 사이렌 오더의 개인화를 더욱 강화해 나가며 고객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FETV=이건우 기자] 파리바게뜨의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 ‘파란라벨(PARAN LABEL)’이 론칭 11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26만 개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파란라벨은 파리바게뜨가 지난해 2월 선보인 건강빵 브랜드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통곡물 발효종’을 적용해 뛰어난 풍미는 물론 장시간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파란라벨은 출시 직후부터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기존 건강빵 제품 대비 5배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고, 론칭 1년이 채 되지 않아 누적 판매량 2,026만 개를 달성했다. 파란라벨 제품 중 가장 높은 판매를 기록한 제품은 ‘크랜베리 호밀 깜빠뉴’로 통곡물 호밀빵에 크랜베리와 해바라기씨, 아마씨 등을 더해 원료의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파리바게뜨는 파란라벨 제품군을 케이크, 선물, 음료 카테고리로 확대했다. ‘저당 그릭요거트 케이크’는 100g당 당류 5g 미만으로 저당 트렌드에 부합하면서도 케이크의 달콤한 맛을 구현했으며, 생(生) 유산균 500억 CFU(보장균수) 이상을 함유해 호응을 얻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파란라벨은 브랜드의 독자적인 원천 기술과 수십 년간 축적된 제빵·제과 노하우를 바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