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부산 금융산업 육성과 도약을 위한 컨트롤타워 부산국제금융진흥원(가칭) 설립이 추진된다. 부산시는 13일 올해 안에 부산국제금융진흥원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안에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경제진흥원 산하에 있는 기존 부산국제금융도시추진센터 기능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국제금융진흥원이 설립되면 부산에 이전한 금융 관련 기관과 협업을 이끌어 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되며, 상주 직원은 기존 4명에서 20여 명으로 늘어난다. 부산시는 국제금융진흥원 설립과 관련해 그동안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기술보증기금 등과 협의를 벌여 운영 방식과 주요 사업 등을 논의해 왔다. 미래 금융시장 변화에 대처하는 싱크탱크 역할은 물론 해양·물류 파생 금융 등 부산형 금융 특화 모델 개발에도 나선다. 그동안 주로 서울에서만 열린 투자설명회(IR) 부산 유치와 국내외 민간 금융기관 부산 유치 등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북한 개방에 대비한 남북 경협 금융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한편, 시는 오는 15일 BIFC 3층 캠코마루에서 열리는 '부산
[FETV=오세정 기자] 지난달 취업자는 고용 부진과 기저효과 영향으로 1만명대 증가에 그쳤으며, 실업률은 전년보다 0.8%포인트 오른 4.5%를 기록, 2010년 글로벌 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23만2000명으로 작년 1월보다 1만9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8월(3000명)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고 정부가 올해 제시한 목표치 15만명을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7월 이후 4개월째 10만명을 밑돈 취업자 증가 폭은 11월(16만5000명) 반짝 늘었다가 12월 3만4000명에 그쳤고 지난달 더 줄어들었다. 제조업 등에서 고용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비교시점인 지난해 1월에 취업자 증가 폭이 컸던 기저효과까지 겹친 영향이라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지난해 1월에는 제조업 고용이 다소 개선되면서 취업자 수가 33만4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 증가 폭(9만7000명)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실업률은 4.5%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1월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폭풍이 있던 2010년(5.0%) 이후 가장 높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20만4000
[FETV=오세정 기자] 지난해 4대 금융그룹 연간 순이익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B금융, 신한금융, 우리은행, 하나금융 등 4대 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0조4850억원으로 전년에 견줘 7.2%(7059억원) 증가했다. 4대 금융그룹의 연간 실적이 10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금융이 지난해 3조689억원의 순익을 거둬 2년 연속 3조원대 실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단, 전년 대비로는 7.3% 줄었다. 이와 달리 신한금융은 지난해 전년 대비로 8.2% 늘어난 3조1567억원을 기록했다. 7년만에 3조원에 재진입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9년간 차지했던 1위 자리를 2017년 KB금융에 내줬다가 1년 만에 탈환했다. KB금융이 4분기에 희망퇴직금으로 2860억원 지출한 탓이 크지만 충당금 등 전입액을 많이 쌓은 영향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충당금 등 전입액이 6736억원으로 전년보다 1254억원(22.9%) 올랐다. 4분기 충당금 전입액은 2458억원으로 급증한 탓이다. 1년 전인 2017년 4분기 충
[FETV=오세정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창사 이후 역대 최대 순익을 거두며 1년 만에 국내 리딩뱅크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7년 만에 3조원을 넘긴 3조156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조1567억원으로 전년에 견줘 8.2%(2379억원)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5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142.9% 증가했다. 지난해 실적은 시장 전망치인 3조1495억원보다 다소 높았을 뿐 아니라 사상 최대이기도 하다. 2011년 3조1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7년 만에 3조원대에 재진입했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지난 2017년 KB금융그룹에 내줬던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KB금융의 지난해 순익은 퇴직금 등 일회성 비용 급증으로 전년대비 7.3% 감소한 3조689억원에 그쳤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호실적 배경에 대해 “중소기업 및 가계부문의 균형있는 자산성장과 순이자마진(NIM)이 안정화되면서 은행이 그룹 실적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금융투자, 생명,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약진을 통해 그룹 차원의 경상이익 창출능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설명했다.
[FETV=오세정 기자] 한국경제학회와 서민금융연구원이 오는 14일 성균관대학교 퇴계인문관에서 ‘2019 경제학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경제에서 서민금융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하며, 이종욱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부, 학계, 연구기관, 금융업권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참석해 각각 축사와 ‘서민금융의 미래와 지원체계’에 대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NH농협은행, SBI저축은행 등 금융기관과 새마을금고중앙회, 서민금융진흥원, 더불어사는사람들, 크레파스솔루션 등 다양한 금융유관기관 및 금융인프라기관이 서민금융관련 사례발표 및 정책제안 등을 하게 된다. 한편 한국경제학회는 우리나라 경제학계의 대표 단체이며, 서민금융연구원은 서민 금융에 특화된 연구기관이다.
[FETV=오세정 기자] 금융위원회가 부산·경남지역 핀테크기업을 대상으로 금융규제 샌드박스 설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등 올해 핀테크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오는 15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는 부산·울산·경남지역 핀테크 기업이나 예비 창업자, 금융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핀테크 정책방향을 비롯, 핀테크 산업현황과 지원방안, 핀테크 관련 법률 제정안 및 예산 계획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금융위에선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직접 설명에 나선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나 한국핀테크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FETV=오세정 기자]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5%를 기록했다. 다만 정부가 가계 생계비 경감을 이유로 적극 펼친 복지 정책 영향을 제외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에 가까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관리물가’를 제외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에 달했다. 지난해 실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5%로, 관리물가 때문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5%포인트가량 낮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리물가는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가격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품목을 대상으로 하는 가격지수다. 관리물가 품목에는 전기·수도·가스요금, 열차 요금, 도로통행료와 같은 필수재나 복지 증진을 목적으로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의료·교육·보육료, 버스·택시요금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국민의 삶의 질, 사회적 후생을 고려해 관리물가 대상 품목의 가격을 안정화하고자 한다. 따라서 2016년 이후 관리물가는 0%대 내외의 낮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에도 가계 생계비 경감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끌어내렸다. 지난해 정부는 국립대 입학금 폐지, 사립대 입학금은 축소했으며, 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역을 늘리고 건강보험 보장성
[FETV=오세정 기자] 금융지주회사가 자회사에 자금을빌려준 뒤이자를 받은경우 은행업무가 아니므로 부가가치세를 물릴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는 부가가치세 부과대상이지만 면세되는게 아니라부가가치세 부과대상 자체가 안되는 비과세서비스라는 취지다. 대법원 3부(주심 김재형 대법관)는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서울 남대문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부가가치세경정거부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원고 승소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금융지주는 남대문세무서에 이미 냈던 부가가치세 중 약 31억8000만원을 환급해 달라고 경정청구했다.과세당국이 부가가치세를 매길 때 자회사에 자금을 지원하고 받은 대여이자와 배당금 수익, 예금이자를 면세사업 관련 수입금액에서 제외해야 했는데 모두 합쳐 과세했으므로 더 낸 세금을 돌려달라는 취지였다. 남대문세무서는 일부만 받아들여 14억2000만원만 환급했다. 대여이자의 경우, 면세사업 관련 수입금액에 해당하기 때문에 과세해야 한다는 이유였다. 신한금융지주는 이에 불복해 소송을 냈다. 은행법은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융통해 자금에 대한 수수료 성격의 대가를 받는 은행용역의
[FETV=오세정 기자] 우리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0% 이상 급증하며 2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연결 기준으로 2조192억원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실적보다 33.5%(5071억원) 증가한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2조1222억원에는 다소 못 미친다. 하지만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7439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당기순이익은 2006년이 2조2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많지만 당시에는 출자전환 주식 매각에 따른 일회성 요인이 포함돼 있어 이를 제외할 경우 당기순이익도 지난해가 가장 많았다고 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은행이 중점 추진했던 ‘지속성장 기반 구축’의 결과로 전 부문이 고르게 향상돼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풀이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카드를 포함한 기준으로 지난해말 1.99%로 전년말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9.62%,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2%였다. 이자이익은 우량 중소기업 위주의 자산 성장과 핵심 저비용성 예금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보다 8.2% 늘어난 5조6510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 대출은 6
[FETV=오세정 기자] 비바리퍼블리카가 신한금융그룹과 협력해 제3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나설 전망이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양사는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모델 구축과 컨소시엄 구성에 적극 협력해 혁신적인 모델의 새로운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위해 약 20명 규모의 공동 추진단을 구성해 다음 달 27일 예비인가 신청까지 각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평가 때 혁신성에 높은 배점이 배정된 만큼 금융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컨소시엄 구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5년 2월부터 공인인증서 없이 쉽고 빠르게 송금할 수 있는 간편 금융서비스인 ‘토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 2월 현재 누적 다운로드는 2200만건, 누적 송금액은 33조원을 돌파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계좌·카드·신용·보험 등 각종 조회서비스뿐만 아니라 적금·대출 등 금융상품 개설, 펀드·해외 주식 등 다양한 투자 서비스도 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 관계자는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한 데다, 신한금융그룹과 협력을 하기로 한 만큼 인터넷 전문은행 진출을 기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