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2분기(4∼6월)에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4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올 2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14% 늘어난 4조13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 최대 매출이자,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이는 계절 변화에 따른 노선별 여객 수요 증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항공 화물 수요를 적극 유치한 결과다. 다만 영업이익은 유류비 단가 상승, 사업량 증가에 따른 인건비 확대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4134억원을 집계했다. 당기순이익(3490억원)도 6.0%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여객사업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10% 증가한 2조4446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을 포함한 전 노선의 공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미주·유럽 노선의 상용·개인 관광수요 강세도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2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14% 늘어난 1조972억원을 달성했다. 반도체, 자동차, 디스플레이 산업 업황 개선으로 안정적인 항공 화물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매출 7조8462억원, 영업이익 849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상반기보
[FETV=김창수 기자] 티웨이항공이 대구 이월드 내 티웨이 항공기 조형물을 설치하고 대구 시민들에게 여행의 설레는 기분을 전달한다. 7월 1일 월요일부터 12월 31일 화요일까지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지역 유일 테마파크인 이월드에서 색다른 이벤트 진행에 나선다. 이월드 83타워 4층 광장에 가로 5m, 세로 3.6m 크기의 티웨이항공 비행기 조형물을 설치해 대구 이월드 방문객을 맞이한다. 티웨이항공은 대구국제공항을 지방 주요 거점 공항으로 한다. 대구발 제주, 일본, 동남아, 동북아, 몽골 노선 등의 활발한 운영을 통해 지역민의 하늘길을 확대하며 지역 관광업계 활성화에 대한 염원을 담아 대구 시민들이 많이 찾는 이월드에 비행기 조형물을 설치하였다. 이번 이벤트는 대구 이월드 내 티웨이항공 비행기 인증 사진을 찍어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리면, 매월 추첨을 통해 대구발 국제선 항공권 2매(1명)를 증정하며 당첨자는 익월 첫째주 티웨이항공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대구 이월드 입장 시 매표소에서 티웨이항공권 탑승권을 제시하면 자유이용권을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할인율은 본인 40%, 동반 3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티
[FETV=박제성 기자] #안전모 위로 묵직한 것이 ‘땅’소리와 함께 치고 지나갔다. 순간 눈앞이 아찔해지며 절로 ‘어이쿠’ 소리가 흘러나왔다. 교육을 위해 연출된 상황이라는 걸 알고 겪기는 했지만, ‘안전모 안 쓰면 큰일나겠구나’라는 생각이 뇌리에 깊이 박혔다. CJ대한통운이 자사 안전체험관을 업그레이드해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이 지난해 열었던 안전체험관의 시설을 보다 진화시켜 새롭게 오픈했다. 기존 가상현실(VR) 장비를 통한 간접체험에 더해 실제 체험교육 장비를 추가, 임직원 안전의식을 더욱 함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안전체험관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현장감 강화를 통한 경각심 높이기다. 업그레이드에 따라 안전교육장 내부는 두 구역으로 나눠 새롭게 구성됐다. 건강존에서는 기존 심폐소생술(CPR) 교육 외에도 금연, 음주예방, 정신건강 관련 체험장비를 추가해 일상생활로까지 영역을 넓혔다. 사고체험존에서는 각종 안전사고 가상현실 체험과 안전모 충격, 컨베이어벨트, 전기화재 및 감전 실제 체험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프로그램도 기존 심폐소생술, 안전사고 관련 가상현실 체험으로 구성된 190분 교육과정을 9개 과목과 이론 등으로 구성된 24
[FETV=김창수 기자] 이스타항공이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 대학생들의 방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중국 대학생 100명은 25일 오전, 이스타항공 상하이발 ZE872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했다. 이번 중국 대학생의 방한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나만의 방한관광 놀이터 개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학생들은 3박 4일 동안 개인/팀별 여행 컨셉에 따라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하고 취재하게 된다. 이스타항공은 이번 중국 대학생 방한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여러 관계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한중 민간교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한국을 찾은 중국 Z세대들이 관광을 넘어 여행지 취재와 홍보까지 하는 방한 활동에 이스타항공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국 인바운드 수요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여러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인천-상하이 노선은 이스타항공이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는 노선으로, 주 3회(수, 금, 일) 스케줄로 운항하고 있으며, 9월 20일부터는 주 7회 매일 운항으로 증편할 예정이다.
[FETV=박제성 기자] HMM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철도 수송량 증대와 탄소 배출량 감소를 위한 '친환경 철도 물류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코레일이 운영할 예정인 냉동 컨테이너 철도 수송 서비스의 안정화를 위해 협력, 신규 개장 예정인 서해선 송산CY(컨테이너 야적장)를 서북부 내륙 운송 허브 기지로 활성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력으로 선박과 철도 사이에 화물 수송이 바로 연결되는 '인터모달' 원스톱 운송체계'를 구축, 철도 수송 분담률 증대와 저탄소 물류 교통 체계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HMM은 기대했다. 이정엽 HMM 컨테이너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점 추진 중인 친환경 운송 생태계 구축에 큰 진전을 이루게 됐다. 특히 국내 냉동 화물 운송에 대한 탈탄소화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김양숙 코레일 물류사업본부장은 "두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한 국제복합운송 체계 구축, 냉동 화물 수송 등 물류 혁신으로 수출 화물의 안정적인 수송 루트 확보와 철도화물 수송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ETV=박제성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2분기 매출 7조644억원, 영업이익 439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8.1%, 6.5% 증가한 수치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7.3% 늘었고 영업이익은 14.2%나 올랐다. 올 들어 본격화한 수익성 확보 추세가 속도를 더하는 모습이다. 상반기 전체로 보면 매출은 13조7000억원, 영업이익 8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지난 2분기 글로벌 경기 부진, 물류산업 시황 및 환율 등 대외변수가 이어졌다”면서 “그럼에도 수익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다해 전 사업부문 물량 확대에 따른 매출증가로 이익개선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물류사업에서 매출 2조4344억원, 영업이익 202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대비 7.8% 매출이 늘었는데 해외 완성차 내륙운송 물동량 및 해외물류 비계열 물량의 증가 영향이 있었다. 해운 영역에선 1조2878억원의 매출과 7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3%, 6.2% 증가했다. 완성차 해상운송 운임 조정 및 고운임 비계열 물량 증가 영향이 주효했다. 유통 사업은 매출액 3조3422억원, 영업이익 1581억원
[FETV=박제성 기자] CJ대한통운의 AI(인공지능)기반 운송 플랫폼 ‘더 운반(the unban)’이 화주와 차주를 직접 잇는 투명한 운송료 체계, 첨단기술을 통한 편의성 제고를 발판삼아 미들마일(중간배송) 운송시장의 강자로 거듭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화물운송중개플랫폼 ‘더 운반’ 서비스를 정식 오픈한 지 1년만에 고객사 수가 약 20배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오픈 당시 150여곳의 고객사 수는 현재 약 3000개로 늘었다. 더운반 서비스를 이용하는 차주도 4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유력 철강사와 철강재 미들마일 물류 협력에 나서는 등 대기업 계열 화주도 유치하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미들마일 운송시장에서 만연한 문제점들을 해결한 데서 비롯됐다. 먼저 ‘더 운반’은 화주와 차주를 직접 매칭하는 시스템이다. 정보 불균형을 해소, 대표적 ‘레몬마켓’으로 불리던 미들마일 운송시장 내 병폐를 개선했다. 과거 화주-주선사-운송사-차주로 이어지는 구조에서는 주선사들이 정보를 독점하고 시기별 차등 운임을 적용해 왔다. ‘더 운반’은 화주-차주 직거래 플랫폼을 통해 중개수수료를 없애고 투명성을 확보했다. 이 결과 ‘
[FETV=박제성 기자] 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 KLCSM이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전표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한다. KLCSM은 국립부경대 교원창업기업 ‘팀리부뜨’와 개발 중인 AI 전표 자동화 솔루션 ‘askyour.work(에스크유어닷워크)’를 해운업계 최초, 사내 전표 처리 과정에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askyour.work는 생성형 AI와 광학문자인식(OCR) 시각 정보로 문자를 판독, 변환하는 기술), 다큐먼트 AI(문서를 분석해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하는 AI) 기술을 통합해 각기 다른 인보이스를 표준화된 형태로 변환해 전표 처리 중 자동으로 입력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전표에 첨부하는 문서의 검수와 타이핑 등 단순 반복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KLCSM은 이 시스템 개발을 포함해 해운업의 디지털 전환(DX)을 본격화하고자 팀리부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양 사는 AI 시스템 개발에 지속 협력하는 동시에, 다양한 업무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신규 기술 프로젝트를 기획 및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해운업계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트렌드 변화에 대응, 글로벌 경쟁력도 향
[FETV=김창수 기자] 대한항공은 향후 차세대 기단의 한 축을 맡을 보잉 787-10을 도입하고 오는 25일 인천발 일본 도쿄 나리타행 노선에 첫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이번에 도입한 787-10 기종은 최첨단 기술이 집약돼 있는, 현존하는 보잉 항공기 중 가장 진보한 모델이다. 연료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항공기이기도 하다. 대한항공의 향후 기내 인테리어의 아이덴티티가 반영된 새로운 기내 인테리어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1호기 도입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총 20대의 787-10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 787-10 첫 운항인 만큼 대한항공은 안전 운항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운항 부문에서는 787-9 고경력 기장들을 우선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올해 1~6월 전반기 정기 훈련에서 787 기종 운항 승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기종에 대한 심화 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다양한 항공기 기종을 정비하면서 오랜 시간 검증돼 온 대한항공의 정비 역량을 토대로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787-10은 꿈의 항공기 ‘드림라이너(Dreamliner)’라는 애칭을 가진 787 시
[FETV=최명진 기자] 제주항공은 올해 하반기 신입과 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채용 부문은 객실 승무원과 운항관리사, 인사, 구매, 영업, 호텔, 지점 운송 등이다. 근무지는 서울, 인천 등 직무별로 다르다. 입사 희망자는 이달 30일까지 제주항공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와 자세한 채용 일정은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입 부문의 경우 이미 졸업했거나 내년 2월까지 졸업이 가능하고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토익, 오픽 등 일정 기준 이상의 공인어학성적은 반드시 필요하다. 전형절차는 모든 부문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지원서 접수 후 온라인 역량 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두 차례의 면접과 채용 검진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제주항공은 정비사 채용도 23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는 차세대 항공기 도입 확대에 맞춰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