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원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공급 안정화를 위해 하반기 11조4천억원 규모의 공사·용역 발주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올해 공사·용역 발주 규모를 19조6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LH 연초 계획이었던 19조1000억원보다 5000억원 늘어난 규모로 지난해 계획(18조2000억원) 대비 1조4000억원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LH는 하반기 발주액 11조4000억원 중 8조원(70% 수준)을 공공주택 건설공사 분야에 발주함으로써,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다음 달까지 하반기 전체 물량의 73%인 8조3000억원을 발주해 투자 집행 시기를 앞당겨 민간 건설경기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하반기 발주 예정 주요 지구로는 ▲고양창릉 S-3, 4블럭 건설공사(4726억원) ▲남양주왕숙 4공구 조성공사(2763억원) ▲인천계양 A10블럭 건설공사(2121억원) 등이 있다. 발주계획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공사 부문은 10조4000억원, 용역 부문은 1조원 규모다. 공사 부문은 ▲종합심사낙찰제 7조1000억원(67건) ▲간이형종합심사제 1조1000억원(54건) ▲적격
[FETV=박원일 기자] 두산건설은 2025년 상반기 실적(연결기준) 발표를 통해 매출 8684억원, 영업이익 536억원, 당기순이익 35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두산건설은 외형 확대보다는 리스크 최소화와 사업 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에 집중했다. 상반기 매출원가율은 89.5%로 안정적으로 관리됐고, 영업이익률 6.2%, 당기순이익률 4.1%를 기록해 수익성 지표가 한층 견고해졌다. 이 같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안정적인 수익 기반에는 데이터 기반의 분양 전략이 핵심적 역할을 했다. 지방 분양 시장 침체에도 정밀한 수요 분석과 맞춤형 마케팅을 바탕으로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는 계약 개시 80여 일 만에 전 세대 분양 완료했으며 ‘두산위브더제니스 평내호평역 N49’,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도 빠르게 분양이 완료됐다. 하반기에는 ▲부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도화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수원영화 재개발사업 등 수도권 중심으로 다수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상반기 성공적인 분양성과를 이어가며 수익성과 외형성장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두산건설은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이 송파한양2차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아파트 조경 분야 선두 기업인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손을 잡았다고 14일 밝혔다. 조경이 단순한 조형을 넘어 주거의 품격을 좌우하는 요소로 자리 잡은 가운데, 고급 특화 조경을 통해 단지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최근 아파트 조경은 입주민의 일상 속 자연과 휴식,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사계절 변화에 따라 다양한 경관을 제공함으로써 단지 이미지를 제고하고, 장기적인 부동산 가치 보존에도 기여하는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송파구 일대에 위치한 송파한양2차아파트는 최고 29층, 총 1346가구 규모로 재건축이 추진 중이다. 입찰 마감은 오는 9월 초다. 최종 시공사 선정은 10월경으로 예정돼 있다. GS건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의 협업을 통해 조경 설계부터 시공,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고품질 솔루션을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 안양컨트리클럽 등 국내 대표 시설의 조경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휴식·놀이·교육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을 구현해 온 만큼 아파트
[FETV=박원일 기자] 태영건설이 부산에서 ‘서면 어반센트 데시앙’을 다음 달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단지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암동 690-8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아파트 762가구(일반분양 211가구)와 전용면적 79·84㎡ 오피스텔 69실을 더해 총 8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전용면적별 세대수는 ▲59㎡ 269가구 ▲74㎡ 78가구 ▲84㎡ 415가구다. 단지 지상 1~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부산지하철 2호선 부암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단지로부터 약 500m 거리에는 부산지하철 1·2호선 환승이 가능한 서면역이 위치한다. 약 1km 떨어진 부전역에는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부전역은 중앙선(부전역~청량리역)과 동해선(부전역~강릉역)이 잇달아 개통하면서 서울과 강릉을 오가는 관문이 됐다. 여기에 부전~마산 복선전철과 차세대 부산형 급행철도(BuTX), KTX 경부선(부산역~서울역) 등의 정차가 추진되면서 해당 역은 부산의 교통 요충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부전초등학교, 서면중학교를 도보로 통학 가능하며, 단지 맞은편에는 영어학습
[FETV=박원일 기자] 대방건설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이날부터 17일까지 경기도 포천 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되며 대방건설 골프단 소속 김민선7, 성유진, 임진영, 현세린, 주가인 프로 등이 출전한다. 대방건설 골프단은 국내외에서 고른 성과를 내고 있다. 우선 상반기 열린 '덕신EPC 챔피언십'에서 김민선7 선수가 우승을, 임진영 선수가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노예림 선수는 '2025 파운더스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성유진 프로는 지난달 말 열린 '2025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는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되고, 골프 팬들에게는 감동과 열정이 가득한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방건설은 '집에 대한 바른 생각'이라는 기업 철학 아래,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FETV=박원일 기자] 호반그룹은 8·15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광복 80주년 기념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8월 한 달간 진행 중인 '함께 기억하다' 캠페인의 일환인 이번 영상은 임직원 외조부인 독립유공자 박남현·유승한 선생의 생애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남현 선생은 1945년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 소속으로 항일 독립운동에 참여했으며 해방 이후에도 광복청년당·광복회 등에서 활동했다. 유승한 선생은 1943년 지하공작원으로 활동한 뒤 광복군 제1지대에 입대해 첩보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영상에서는 오래된 당시 흑백사진을 AI 기술로 복원해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상징성을 더했다. 또한 지난 7일에는 서초동 호반파크 본사 사옥 외벽에 대형 태극기도 설치했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함께 기억하다 캠페인을 통해 나라를 지킨 마음과 뜻을 기리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역사 속 가치 있는 이야기를 발굴해 임직원과 사회가 함께 기억하고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오는 21일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을 선발해 학업 지원을 위한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FETV=박원일 기자] 대우건설이 '일정이 촉박할 경우 철근 배치를 임의로 축소하라'는 내부 지침이 있다는 일부 보도에 "악의적 왜곡"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1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논란이 된 '설계 일정 부족 시 임의로 배근(철근 배치) 축소하여 접수'라는 내부 지침은 최종 설계가 아닌 중간 설계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수한 상황에 대한 설명의 일부다. 해당 지침에는 이후 단계로 '상세구조계산 및 배근설계(약 3개월 소요)', '최종도서 접수' 등 설계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이 명기되어 있다. 대우건설은 "설계와 시공을 병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에서 초기에 개략설계를 진행하고 실제 공사 전까지 상세 구조계산과 배근설계를 마치는 절차를 설명한 것"이라고 했다. 또 "실무에서는 건축사와 관계전문기술자 날인이 완료된 최종도서가 감리에게 제출된 이후에야 공사가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실무에서는 최종도면이 작성되어야 건축사와 관계전문기술자들이 도서에 날인하며 날인된 도서가 현장의 감리에게 제출된 후 공사가 진행된다. 대우건설은 “설계 전반에 걸친 단계적인 절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보자 측은 해당 지침의 일부 문구만을 떼어 당사가 일반 공사 중에 철근을 축소
[FETV=박원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광복절을 맞아 서울 용산구의 보훈단체들에 보훈유공자를 위한 생활용품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12일 전쟁기념관에서 이점필 용산구보훈단체연합회장, 박희영 용산구청장, 김경원 용산복지재단 사무국장, 도기탁 HDC현대산업개발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용품 기탁 행사가 진행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보훈유공자를 위해 선풍기와 안마기 총 100대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행사 후 전쟁기념관 전시를 관람하며 나라를 위한 헌신과 숭고한 희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지원한 생활용품은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광복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자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등 용산구의 9개 보훈단체를 통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훈유공자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전쟁기념관에서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며 보훈유공자 분들을 위하는 행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더욱 존경 받는 사회가
[FETV=박원일 기자] 현대건설은 13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동남아시아 분산 CCS 저장소 운영을 위한 순차 이전 확장형 부유식 CCS 시설 및 CO₂ 주입 개념/기본설계 기술 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총 42개월간 8개 민·관·학 기관과 함께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CCS 기술은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모아 땅속 깊은 곳에 안전하게 주입하여 영구적으로 저장하는 기술이다. 현대건설이 이번에 수행하는 국책 과제는 동남아시아 해양 지역의 고갈된 유·가스전을 이산화탄소 저장소로 활용하기 위한 부유식 CO₂ 주입 시스템의 개념과 기본설계(FEED, Front End Engineering & Design) 기술을 확보하는 것으로, 총 연구비는 58억원에 이른다. 주관 연구기관인 현대건설은 이번 연구의 총괄을 담당하며 한국석유공사, 미국선급협회, 서울대학교, 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Pertamina·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공사) 대학교 등 8개 기관이 연구에 공동 참여한다. 지금까지 해양 이산화탄소 저장은 바다 밑에 고정된 구조물과 배관을 통해 CO₂를 주입해왔다. 하지만 동남아 지역처럼 저장소가 여러 군데 흩어져 있
[FETV=박원일 기자] 반도건설이 설립한 비영리 공익 법인 반도문화재단이 여름 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샌드아트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반도문화재단은 최근 여름 방학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진 어린이를 위해서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샌드아트 공연 관람과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샌드아트는 주로 빛을 투과하는 유리판 위에 모래를 올려놓고 손이나 기타 도구를 이용해 그림이나 패턴을 그리는 예술 기법을 뜻한다. 모래를 다루는 사람의 의도에 따라 즉각적으로 다른 모양으로 빠르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며 공연이나 교육 및 심리치료 등에 널리 활용되는 예술 형태다. 반도문화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서 샌드아트 전문 강사를 초빙하였으며 사전에 인근 거주 어린이를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접수했다. 참여 대상은 경기도 소재의 초등학교 1·2학년 재학생으로, 동탄역 반도유보라 브랜드 상업시설 내 복합문화공간인 아이비 라운지에서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무료 공연 관람과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모래 장난만 치다가 이렇게 모래만으로도 멋진 공연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돼서 신기하다”며 “보는 것도 재미있었지만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