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강성기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16억원, 영업손실 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4일 잠정 공시했다. 적자 전환의 주요 이유로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손꼽았다. 실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포트폴리오 및 R&D 인프라 확장과 더불어 올해에만 총 3건의 글로벌 기업 지분 인수를 발표했다. 1921년 설립돼, 100년 이상의 축적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독일과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대형 바이오 기업인 IDT바이로지카의 지분을 인수하는 데 투입한 비용은 약 2600억 원에 달한다. 또 R&D 투자 측면에서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코자 미국의 유망 바이오기업인 선플라워, 피나바이오솔루션 등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추가 비용을 투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R&D 및 생산 인프라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인천 송도엔 총 3257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글로벌 R&PD 센터를 건립중이다.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는 신축 공사가 마무리되면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본사와 연구소를 송도로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국 FDA 등 선
[FETV=강성기 기자] 대웅제약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소화기학회(UEGW 2024)에서 전 세계 의료진으로부터 펙수클루가 복용 편의성과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펙수클루는 올해 8월 멕시코, 에콰도르, 칠레 3국에 동시 출시했는데 벌써 환자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지난 14일 펙수클루의 글로벌 처방 사례를 공유하는 좌담회에서 현지 환자들의 반응이 크게 화제가 됐다. 이날 멕시코와 칠레 소화기 전문의 8명이 발표자로 나서 각국의 펙수클루 임상 경험을 소개했다. 멕시코 기능성운동질환학회장을 지낸 호세 마리아 레메즈 트로체 베라크루즈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미 처방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들에게 펙수클루는 ‘한국 약(Korean Pill)’ 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환자가 직접 찾는 경우가 생기고 있다”며 “특히 PPI 복용 환자 중에 식사와 상관없이 복용 가능한 펙수클루의 편리함 때문에 재처방을 요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칠레 로스 안데스병원의 크리스티안 뮐렌브록 교수는 “칠레에서는 비교적 최근 P-CAB 계열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웅제약 펙수클루를 처방받은 환자들의 치료
[FETV=강성기 기자] 셀트리온은 현지시간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리는 ‘2024 미국 소화기학회(ACG)’에 참석해 짐펜트라의 글로벌 3상 임상 결과 발표와 제품 우수성을 알린다. ACG는 9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지닌 미국 소화기 관련 주요 학회 중 하나로, 전 세계의 소화기 질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와 임상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학회에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직접 학회에 참석한 전세계 소화기 질환 키닥터를 대상으로 짐펜트라를 비롯한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치료 효능과 경쟁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글로벌 시장에서 미국 내 신약으로 지위를 확보한 짐펜트라를 비롯해, 램시마(미국 브랜드명 인플렉트라), 유플라이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등 종양괴사인자(TNF-α) 억제제를 상업화해 공급 중이다. 나아가 인터루킨(IL) 단백질을 억제하는 기전으로도 영역을 확대해 스테키마(CT-P43)의 국내외 허가를 획득했으며,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의 글로벌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IL 억제제인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 CT-P55의 글로벌 임상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FETV=강성기 기자] SK 구성원과 가족이 지역 장애인과 함께 특별한 가을 소풍을 떠났다. SK케미칼은 SK플라즈마,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관계사가 참여한 가운데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글램핑장에서 문화의 날을 맞이해 ‘보통의 삶을 선물하다-캠핑살롱’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행사는 파주시운정종합사회복지관,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캠핑처럼 일상을 함께하는 교류 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SK케미칼·SK플라즈마·SK바이오사이언스 구성원과 구성원 가족, 용인시 수지장애인 복지관 이용인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 △사진 콘테스트 △장애인 미술 작품 전시 △도서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이 행사에서는 구성원 가족를 위한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도 이뤄졌다. 행사에 자녀와 함께 참여한 SK케미칼 최진혁 매니저는 “장애인 분들과 캠핑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아이들이 지닌 장애에 대한 편견이 자연스럽게 해소되고,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SK케미칼은 2019년부터 친환경, 장애인 인식 개선 활동 등 가
[FETV=강성기 기자] GC녹십자는 가족사들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플로깅’을 진행했다. ‘Run for Earth Run for Us’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캠페인은 환경 보호, 건강 증진, 기부 활동을 동시에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사회공헌활동이다. 플로깅이란 스웨덴어 ‘이삭을 줍다’라는 ‘플로카 업(plocka upp)’과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운동이다. 회사는 참여 임직원에게 플로깅 키트를 제공하여 자율적으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임직원의 거주지 근처의 산, 강, 공원 등 환경 보호가 필요한 공간을 지정함을로써 캠페인이 지향하는 ‘동참’에 의미를 높였다.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인증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성된 기부금은 환경오염에 취약한 거주지에 살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후원했다. 또, GC녹십자 등 가족사 임직원들과 함께 충청북도 음성시 소재의 한 초등학교에서 벽화그리기 봉사활동도 진행됐다. ‘그림 드림’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은 환경 개선 및 이웃과의 상생을 도모하고자 하는 GC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주로 낙후지역, 등굣길 등에 벽화 그리기 재능을
[FETV=강성기 기자] 휴온스그룹의 토탈헬스케어 부자재 전문기업 휴엠앤씨가 사회적 상생을 위한 장애인 채용 확대 노력에 동참했다. 휴엠앤씨는 ‘2024 미추홀구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해 일자리 상담 및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미추홀구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는 인천시 미추홀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 인천시 미추홀 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인천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에게 고용 정보 및 현장 면접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인천 지역 35여 개의 기업과 장애인 400여 명이 참여했다. 휴엠앤씨는 부스를 찾은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회사 소개 및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행사 이후 적합한 인원을 대상으로 추가 실무 면접을 실시해 채용할 예정이다. 김준철 휴엠앤씨 대표는 “뛰어난 자질을 갖춘 인재들이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안타까운 현실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인 채용을 확대해 사회적 상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FETV=강성기 기자]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가 아랍에미리트(UAE) 보건당국(MOHAP)으로부터 히알루론산(HA) 필러 ‘뉴라미스’ 2종의 품목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유럽 제품으로 주요 필러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아랍에미리트에서 메디톡스의 ‘뉴라미스 딥 리도카인’과 ‘뉴라미스 볼륨 리도카인’이 허가를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한층 힘을 받게 됐다. 허가 받은 뉴라미스 라인은 유럽연합(EU)의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선진 시장 등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은 제품이다. 메디톡스는 UAE 현지 파트너사 ‘비엔디 바이오’와의 협업을 통해 뉴라미스의 현지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뉴메코가 개발한 신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의 신규 계약을 연내 체결을 하고, 허가 획득을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UAE는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라며 “‘뉴라미스’의 허가 획득을 계기로 신규 톡신 제제 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메디톡스 제품의 진출을 빠르게 추진하여 메디톡스의 우수한 품질과 차별성을 중동시장에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한국
[FETV=강성기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새로운 먹거리로 차세대 항암제로 꼽히는 방사성의약품 치료제가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빅파마들이 앞 다퉈 방사성의약품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제약업계는 전 세계 방사성의약품 시장이 2022년 52억달러(약 7조원) 에서 10년간 연평균 10.2% 성장하면서 137억 달러(약 18조원) 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방사성의약품(RPT)은 방사성 동위원소와 의약품을 결합하여 제조된 특수의약품으로써, 질병의 진단 및 치료에 활용된다. 방사성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의 차이점은 반감기 존재 여부에 있다. 방사성의약품은 방사성 동위원소가 약효의 핵심이다. 일반의약품보다 시장 규모는 작지만, 개발 비용이 적게 들어 오픈 이노베이션에 유리하다. 방사성의약품은 항체-약물접합체(ADC)와 다소 비슷한 점이 있다. 방사성의약품은 ADC에서 약물 대신 방사성동위원소와 연결한 차세대 항암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타깃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물질인 '리간드'와 방사성동위원소를 링커로 연결해 체내에 주입하여 특정 단백질과 결합해 암세포를 사멸하거나 질병 진단 등에 사용된다. 국내
[FETV=강성기 기자]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충청북도에서 고용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휴메딕스는 지난 22일 열린 ‘제 18회 충청북도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충청북도 ‘고용우수기업’과 ‘품질경영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충청북도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품질경영 혁신을 통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선정해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바이알, 앰플, 사전충전(프리필드) 제형 등 전문의약품과 에스테틱 분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천 바이오밸리 내 제 2공장을 증설하며 지속적인 고용 창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주요 심사 기준인 ▲경력단절여성, 장애인력 등 취약계층에 대한 정규직 채용 등 안정적이고 동등한 취업 기회 제공 ▲산학협력을 통한 지역 대학과 채용연계형 인턴제 운영 ▲일과 가정양립을 위한 기업문화 및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품질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제품질규격 인증 획득과 산업재산권 등록 우수 ▲ESG 경영실천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제품의 품질혁신 업무수행 우수 등에 대한 종합 평가를 거쳤다. 그 결과 ‘고용우수기업’과 ‘품질
[FETV=강성기 기자]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은 오는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BIO Europe 2024'와 연계해 '한-스웨덴 크로스보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KIMCo재단, 스웨덴바이오협회와 비즈니스스웨덴이 공동 주최하고, 스웨덴 왕립공학한림원(IVA)과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과 스웨덴의 제약사, 바이오텍 및 투자사 간의 협력을 촉진하고, 양국간 공동연구, 개발, 투자 등을 통해 기업들의 혁신성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스웨덴은 생명과학 분야에서 유럽을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텍 및 제약사들이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웨덴의 생명과학 산업은 첨단 치료의약품과 정밀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세포 치료 분야에서 북유럽 국가 중 가장 많은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스웨덴은 바이오테크 연구의 품질과 연구 산출물 및 상업화 측면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25%는 희귀질환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