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시에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라인 증설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2026년 초 노란봉투법이 시행되면 협력사와 노조와의 교섭이 증설 일정과 겹치면서 생산 차질과 원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는 불법 쟁의행위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증설 구간에는 외주 인력이 대거 투입되는데 ▲안전설비 설치 ▲야간·주말 근무 ▲교육 이수 의무 등이 교섭 의제로 오를 경우 공사비와 납품단가가 상승할 수 있다. HBM은 엔비디아·AMD 등 글로벌 고객사 공급 일정과 직결돼 있어, 교섭 지연이나 파업 발생 시 CAPA(생산능력) 램프업 속도가 늦어지고 라인 셧다운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2024년 ESG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협력사 수가 2503곳으로 SK하이닉스(1806곳)보다 많다. 협력망이 넓은 만큼 제도 변화에 따른 원청 책임 부담이 클 수 있다. 다만 근로손실재해율(LTIFR)은 0.022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LTIFR이 0.02로 유사하지만 산재사고 1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천·청주 사업장 노조 가입률이 99%에 달해 사실상 전원 조직 구조로, 교섭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최고 혁신상 9개를 포함해 총 26개의 'IFA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제품 중에서는 ▲더 프리미어5 프로젝터 ▲마이크로 RGB TV ▲더 무빙스타일 등 6개 제품이 홈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이머징 테크, 컴퓨팅∙게임 등의 부문에서 5개의 최고 혁신상과 6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총 11개의 상을 수상했다. 특히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은 '더 프리미어5'는 IFA 혁신상 최고의 기술상과 디자인 부문 혁신상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더 프리미어5'는 터치 인터렉션 기능이 탑재된 프리미엄 가정용 프로젝터다. '마이크로 RGB TV'는 홈 엔터테인먼트와 이머징 테크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마이크로 RGB TV'는 마이크로 사이즈의 RGB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해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 이번 IFA에서 새롭게 선보인 이동형 스크린 '더 무빙스타일'도 활용도와 디자인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홈 엔터테인먼트와 디자인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4일 독일 베를린 IFA에서 ‘갤럭시 S25 FE’를 공개했다. 신제품은 One UI 8 기반의 갤럭시 AI, 향상된 카메라·편집 기능, 강화된 성능을 내세워 합리적 가격에 플래그십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S25 FE는 One UI 8을 기반으로 갤럭시 AI를 기본 탑재했다. 사용자는 터치·음성·시각 등 멀티모달 입력을 통해 기기와 직관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다.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신규 솔루션 ‘킵’은 앱별 암호화 키를 생성해 민감 정보 접근을 분리한다. 개인정보는 ‘퍼스널 데이터 엔진’을 통해 기기 내 저장되며, ‘녹스 볼트’ 로 보호된다. 전면 1200만 화소 카메라와 ‘프로비주얼 엔진’으로 다양한 환경에서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로우 노이즈 모드와 Super HDR을 FE 시리즈 최초로 지원해 저조도와 영상 촬영 품질을 높였다. 편집 기능으로는 ▲객체 이동·삭제·생성형 편집이 가능한 ‘포토 어시스트(Photo Assist)’ ▲AI 프로필 변환 ‘인물 사진 스튜디오(Portrait Studio)’ ▲영상 슬로모션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Instant Slow-mo)’ ▲잡음 제거 ‘오디오 지우
[FETV=신동현 기자] 코웨이가 경기도 구리시 롯데백화점 구리점 7층에 브랜드 체험·판매 매장 ‘코웨이 갤러리 롯데 구리 직영점’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구리점은 경기 동북부 핵심 상권으로 가족 단위 고객층을 중심으로 생활가전·가구 수요가 높은 곳이다. 코웨이는 이 같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3040세대 젊은 가족 고객을 겨냥한 체험형 매장을 마련했다. 구리 직영점에서는 ‘아이콘 얼음정수기 스탠다드·미니·오리지널’을 비롯해 ‘아이콘 프로 정수기’, ‘노블 제습공기청정기’, ‘비렉스 트리플체어’ 등 주요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아이콘 얼음정수기 스탠다드는 기존 대비 얼음 저장 용량을 49% 늘렸고, 미니 모델은 국내 최소 크기를 구현해 주방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공식 홈페이지 ‘코웨이닷컴’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상담 및 체험도 받을 수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구리 직영점은 가족 단위 고객층뿐 아니라 인근 지역 유동인구까지 아우를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AI 기반 신제품 태블릿 ‘갤럭시 탭 S11 울트라’와 ‘갤럭시 탭 S11’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멀티모달 AI ▲One UI 8 기반 갤럭시 AI ▲얇고 가벼운 디자인 ▲강화된 삼성 덱스(Samsung DeX) 등을 앞세워 생산성과 휴대성을 동시에 높였다. ‘갤럭시 탭 S11 울트라’는 역대 갤럭시 탭 시리즈 중 가장 얇은 5.1㎜ 두께를 구현하면서도 CPU·GPU·NPU 성능을 전작 대비 각각 24%·27%·33% 향상시켰다. 다이나믹 AMOLED 2X 디스플레이와 최대 1600니트 밝기를 지원해 야외 사용성을 강화했다. AI 기능도 대폭 확장됐다. 사용자는 텍스트·이미지·음성·영상을 동시에 인식하는 멀티모달 AI를 통해 실시간 화면 요약, 문장 교정, 스케치 변환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로 화면 공유만으로 복잡한 차트를 요약해 삼성 노트에 저장하거나, 사이드 버튼을 눌러 AI 에이전트를 호출해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새로운 디자인의 S펜은 육각형 구조와 개선된 펜촉으로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 개막에 앞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생활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AI 홈’ 비전과 신제품을 공개했다. 메세 베를린 내 ‘시티 큐브 베를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미디어와 파트너 약 800명이 참석했다. 삼성은 AI 기기가 온도·조명·소리·움직임 등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이해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앰비언트 AI’를 기반으로 ▲편리함 ▲돌봄 ▲효율 ▲보안 등 4대 경험을 제시했다. 갤럭시 스마트폰 ‘나우 브리프’를 통해 아침 일정과 날씨를 확인하고, 에어컨과 조명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시나리오가 대표적이다. 가족의 생활 패턴 이상을 알려주는 ‘패밀리 케어’, 반려견 짖음을 인식해 진정 콘텐츠를 재생하는 ‘펫 케어’도 포함됐다. 에너지 절감 효과도 강조했다. 스마트싱스 연계 시 냉장고는 최대 15%, 세탁기 70%, 에어컨 30%의 전력을 줄일 수 있으며, 브리티시 가스·쿨블루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협력해 넷제로 프로그램을 확대 중이다. 삼성은 가전·TV·모바일 전 제품군에 AI를 확대 적용했다. 가전 부문 ‘비스포크 AI
[FETV=나연지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 5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AI Home - Future Living, Now)’를 주제로 전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시티 큐브 베를린(City Cube Berlin)’에 6235㎡ 규모의 단독 전시장을 꾸리고, AI 기반 가전과 서비스를 결합한 ‘AI 홈’을 선보였다. ‘AI 홈 리빙존’에서는 ▲편의(Ease) ▲건강·안전(Care) ▲시간·에너지 절감(Save) ▲보안(Secure) 등 4대 핵심 경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갤럭시 워치·링으로 수집한 수면 데이터 기반 맞춤 수면 관리, 냉장고 자동 인식 식자재를 활용한 레시피 추천, 부모님 활동 데이터 확인, 맞춤형 에너지 절약 모드 등이 시연됐다. ‘AI 홈 인사이드존’에서는 비전 AI, 비스포크 AI, 갤럭시 AI 등 핵심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이 공개됐다. TV에 적용된 ‘비전 AI 컴패니언’은 콘텐츠 관련 정보와 실시간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115형 마이크로 RGB TV, 투명 마이크로 LED, 이동형 스크린 등도 전시됐다. 비스포크 AI 가
[FETV=나연지 기자] LG전자가 경남 창원에 차세대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oning) R&D 거점인 ‘LG전자 HVAC 연구센터(이하 연구센터)’를 설립한다. LG전자는 3일 국립창원대학교와 냉난방공조 분야 R&D 역량 강화를 위한 첨단 연구센터 설립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국립창원대학교 박민원 총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약 500억원을 투자해 국립창원대 내 연면적 4000평 규모의 첨단 연구센터를 짓는다. LG전자는 초대형 냉동기 ‘칠러(Chiller)’, ‘액체냉각솔루션(CDU)’ 등 AI 데이터센터 열관리 솔루션을 HVAC 사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이다. 특히 컴프레서, 모터, 펌프, 열교환기, 인버터 등 냉난방공조 제품의 5대 코어테크 기술을 고도화하고, 최근 엄격해지는 환경규제에도 적극 대응하는 기술 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LG전자 HVAC 연구센터 설립으로 민간·산학 협력 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성장을 위해 데이터센터부터 상업용·가정
[FETV=나연지 기자]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업계 최초로 차세대 노광 장비 ‘High NA EUV’를 이천 M16 팹에 반입하고 기념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High NA EUV(High Numerical Aperture Extreme Ultraviolet Lithography)는 기존 EUV(개구수 NA 0.33)보다 확대된 NA 0.55를 적용한 장비로, 회로 해상도를 높여 선폭 축소와 집적도 향상에 핵심 역할을 한다. 네덜란드 ASML의 ‘트윈스캔 EXE:5200B’가 업계 최초 양산용 모델이다. 기존 대비 40% 향상된 광학 기술로 1.7배 정밀한 회로 형성과 2.9배 높은 집적도가 가능하다. 이날 행사에는 ASML코리아 김병찬 사장, SK하이닉스 차선용 부사장(CTO), 이병기 부사장(제조기술 담당) 등이 참석했다. 차선용 부사장 CTO는 “이번 장비는 AI와 차세대 컴퓨팅 시장에 대응할 핵심 인프라”라며 “AI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2021년 10나노급 4세대(1anm) D램에 EUV를 처음 적용한 이후 첨단 D램 생산에 EUV 사용을 확대해왔다. 회사는 High NA EUV를 통해 공정을 단순화하고 차세대 메모
[FETV=신동현 기자] 코웨이는 신한카드와 함께 전용 신용카드 ‘코웨이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카드 출시로 코웨이는 처음으로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시장에 진입했다. 코웨이 신한카드는 렌탈료 할인 혜택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렌탈 요금 자동이체 시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렌탈료가 △30만원 이상 1만3000원 △70만원 이상 1만7000원 △150만원 이상 3만원 할인된다. 신규 발급 고객은 카드 등록 후 2개월 동안 조건 없이 매월 1만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카드를 발급하고 렌탈료 자동이체를 신청하면 최대 60개월간 매월 6000원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벤트 대상은 직전 6개월 동안 신한 개인 신용카드 이용 이력이 없는 고객이다. 코웨이 신한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2만7000원, 해외 겸용(마스터카드) 3만원이다. 세부 혜택은 코웨이 공식몰과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5월 코웨이 자회사 코웨이라이프솔루션과 협력해 시니어 맞춤형 라이프케어 상품 자동납부 고객에게 월 최대 3만원을 할인해주는 전용 카드를 출시한 바 있다. 코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