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손영은 기자] 고려아연이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 16조5852억원, 영업이익 1조23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37.6%(4조5283억원), 70.3%(5089억원) 증가했다. 고려아연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고려아연 자체 집계 기준 44년 연속 연간 영업흑자를 보이기도 했다. 아연을 포함한 기초금속 시장의 업황 악화로 국내외 제련소들의 경영 실적이 부진하는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는 핵심광물 회수율 확대 노력과 글로벌 환경 변화에 시의적절하게 대응한 결과다. 2022년 최윤범 회장 취임 이후 추진한 신사업 전략 '트로이카 드라이브'도 결실을 보이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 2024년 9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MBK파트너스와 영풍의 적대적M&A 시도에도 고려아연 경영진과 임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고려아연은 지난해에도 연간 영업흑자를 내면서 44년 연속, 분기실적 발표가 의무화된 2000년 이후로는 104분기(26년) 연속 영업흑자라는 성과도 달성했다. 주목할 점은 성장성뿐 아니라 수익성도 향상됐다는 점이다. 2025년 연
[FETV=심수진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9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기준 매출 29조9332억원, 영업이익 3조90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부가가치 선박의 인도 확대와 생산성 개선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대비 17.2%, 영업이익은 172.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또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4분기 매출은 8조1516억원, 영업이익은 1조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8%, 108% 늘어났다. 이는 친환경·고부가가치 선박의 인도 물량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건조 효율이 높아지면서 조선 계열사들의 수익성이 극대화된 결과다. 계열사별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HD현대중공업이 매출 17조5806억원, 영업이익 2조375억원을 달성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HD현대삼호는 매출 8조714억원, 영업이익 1조3628억원의 견조한 성과를 내며 3년 연속 흑자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HD현대미포의 경우 3분기 누적 매출 3조7186억원, 영업이익 3587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의 경우 HD현대중공업과의 합병에 따라 10~11월분은 기타 항목에, 12월분은 HD현대중공업 실적에 각각 반영됐다. 엔진 및 에너지 계열사의 활약도 두드
[FETV=이신형 기자] 대한조선은 지난 6일, 마샬 소재 선사로부터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1월 중순 4척, 1월 말 2척을 계약한 데 이어, 불과 보름 만에 또다시 2척을 추가하며 쉼 없는 수주 랠리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로써 대한조선은 올해 8척의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을 확보했다. 이는 전 세계 발주 물량(13척)의 62%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로 기록됐다. 특히 이번에 발주한 선사는 지난해 11월, 대한조선과 첫 건조계약을 체결한 지 불과 3개월만에 추가 발주를 확정했다. 수주 금액은 척당 약 1290억원 수준으로 최근 시장에서 형성된 동종 선박의 평균 가격보다 높은 수준에서 계약이 체결됐다. 이를 통해 대한조선이 단순히 건조 물량을 확보하는 수준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프리미엄 가치를 인정받고 있음을 확실히 입증했다. 수주 목표 달성 속도도 기록적이다. 현재 2월 기준, 두 달 만에 올해 누적 수주액은 약 1조 200억 원 규모로 목표의 70% 를 채웠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 2척은 2028년 8월과 12월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FETV=손영은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신재생에너지·그린수소 사업 자회사인 아크에너지(Ark Energy)가 호주 주정부와 에너지 서비스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아크에너지는 최근 사업 주요 포트폴리오인 ‘보우먼스 크리크(Bowmans Creek)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프로젝트’와 관련해 최근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와 장기 에너지 서비스 계약(LTESA·Long-Term Energy Service Agreements)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주정부와 장기 에너지 서비스 계약(LTESA)을 확정하면서 아크에너지는 2029년 내 상업운전을 목표로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작년 호주 연방정부·주정부의 리치몬드밸리 BESS 프로젝트 승인에 이은 또 다른 성과로 고려아연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자회사인 아크에너지를 통해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이번 장기 에너지 서비스 계약(LTESA)은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가 추진하는 장주기 에너지 저장 확대 정책의 일환이다.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전력 생산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지역 전력망 안정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다. 아크에너지는 시설 운영을 개시하는 시점부터 10년간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확보하게 된
[FETV=손영은 기자] 한화오션이 A- 등급으로 상향 후 첫 발행한 공모채 수요예측이 흥행했다. 긍정적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금액은 2600억으로 증액했다. 이자율도 A- 등급민평 대비 낮은 수치로 책정될 전망이다. 최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지난 5일 한화오션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조건을 확정지었다. 2년물은 500억원에서 1100억원으로, 3년물은 1500억원으로 증액해 총 26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지난 수요예측에서 2년물은 2480억원, 3년물은 2950억원의 수요가 확인됐다. 만기별 경쟁률은 4.96 대 1, 2.95 대 1 을 기록했다. 발행 금리 역시 긍정적이다. 이자율은 2, 3년물 개별민평에 각각 -5bp, -23bp를 가산해 책정한다. 지난달 29일 기준 한화오션의 개별민평은 2년물 3.791%, 3년물 4.256%다. 이를 기준으로 추산 시 각각 3.741%, 3년물 4.026% 가량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29일 기준 A- 등급민평(2년물 4.260%, 3년물 4.737%) 대비 낮은 금리 수준을 보였다. 다만 동일 등급인 삼성중공업의 금리 수준과 비교하면 아쉽다. 지난해 삼성중공업의 2년물 금리는 3.131%, 3년물
[FETV=손영은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에 참가해 사우디 차기 호위함 사업 수주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1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2026 국제방산전시회(World Defense Show, 이하 WDS)’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HD현대중공업은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오에스티(EOST)와 함께 연합 전시관을 구성해 첨단 함정 건조 기술과 해상 방위 역량을 종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격년으로 열리는 WDS는 올해 전 세계 76개국 770여 개의 방산 기업과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동 및 글로벌 방산 시장의 주요 의사결정자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사우디 정부는 신형 호위함 등을 대규모로 도입하는 해군 현대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에 사우디 요구조건에 최적화한 6000톤급 수출형 호위함 ‘HDF-6000’을 비롯해 총 8종의 함정을 선보인다. HD현대중공업은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함인 ‘세종대왕급 구축함’과 ‘정조대왕급 구축함’을 잇달아 건조한 기술 역량과 노하우를
[FETV=손영은 기자] 고려아연이 임직원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한 자체 이모티콘 ‘소바니콘’을 개발해 사내 메신저에 적용했다. 소바니콘은 그동안 고려아연이 운영해 온 ‘소통반장’ 제도를 상징하는 캐릭터 ‘소바니’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임직원들이 업무 중 보다 친근하고 편안하게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려아연은 지난달부터 사내 메신저에 소바니콘을 적용했다. 소바니콘은 회사가 선포한 미션과 핵심가치에서 착안한 표현과 함께 업무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문구 등 총 60종으로 구성했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4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션과 함께 ▲정직 ▲몰입 ▲유연 ▲소통 ▲팀워크 등 5가지의 핵심가치를 선포한 바 있다. 이후 이를 구성원들이 실제 업무와 일상 속에서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직문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5가지 핵심가치 중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팀 단위 소통 워크숍 ‘팀투게더(Team To’Gather)’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부서별 메신저를 담당하는 직원인 ‘소통반장’ 제도를 운영해 왔다. 소바니는 이 과정에서 기획한 캐릭터다. 소통반장에서 착안해 이름을 지었으며 토끼를 형상화한 디자인에는 큰 귀로 동료의
[FETV=손영은 기자] 삼성중공업이 선주사의 분할금 납입 실패로 원유운반석 1척에 대한 계약을 취소했다. 해당 계약은 선주사가 미국의 대이란 제재 기업 ‘테오도르쉬핑(Teodor Shipping)’과 연계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을 받았다. 삼성중공업 측은 당초 해당 선주사와 계약했으나 현재는 다른 선주사로 변경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삼성중공업은 지난 2023년 6월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 수주 계약의 내용을 1척으로 수정한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도 2275억원에서 1145억원으로 정정했다. 삼성중공업은 그 배경으로 선주사가 최종 분할금 납입에 실패해 계약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선수금과 제3자 매각 추진을 통해 계약 파기에 대한 비용을 회수할 전망이다. 기존에 수취한 선수금 규모와 현재 선가 수준을 고려할 때 선박 건조 비용을 충분히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이로 인한 재무적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선박은 건조가 완료된 상태다. 업계에서는 오히려 재무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반응이다.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남은 한 척의 선박이 건조 완료된 경우에는 다른 쪽으로 물량을 돌릴 수
[FETV=손영은 기자]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에콰도르에 발전 엔진과 보조설비 정비 자재를 공급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에콰도르 전력공사와 5600만달러 규모의 발전 설비 정비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육상발전 사업 단일 계약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이를 통해 HD현대마린솔루션은 내년 초까지 에콰도르 전력공사가 운영 중인 총 400메가와트급 8개 화력발전소에 엔진 및 보조설비 정비자재 패키지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공급계약은 에콰도르가 직면한 국가적 에너지 위기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수력발전에 크게 의존해 왔던 에콰도르에 장기간 가뭄이 발생하면서 최대 20시간에 이르는 정전이 발생하는 등 현재 많은 에콰도르 국민들이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화력발전에 필요한 정비자재를 신속히 납품하고 추가적인 기술 지원에 나선다. 수력발전을 대체하기 위한 화력발전 설비의 가동 안정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에콰도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육상발전 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AM(After M
[FETV=손영은 기자] HD현대의 해양산업 분야 종합 솔루션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이 2025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2025년 매출 1조9827억 원, 영업이익 3501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3.6%, 영업이익은 28.9%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선박 부품 및 서비스 관련 AM(After Market) 사업의 매출이 2024년 대비 16%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친환경 이중연료 엔진 탑재 선박 비중이 확대되면서 부품 단가가 상승하고, 유지·보수 서비스 수요가 증가한 것이 수익성 제고에 기여했다. 디지털솔루션 사업의 견조한 성장 흐름도 지속됐다. 신조 시장 활성화와 더불어 전력제어 기술을 활용한 ‘축 발전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디지털솔루션 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4분기 매출만 전년 동기 대비 60.5% 증가하며 네 분기 연속으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친환경 개조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매출 목표를 2조3349억 원으로 설정했다.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 2조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