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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중공업


영풍, 허성관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 "사외이사 중심 체계 확립"

장관 두 차례 역임한 허 의장 재무·회계 등 전문가
이사회 독립성 제고, 전문성·효율성 강화 기대

[FETV=손영은 기자] 영풍이 허성관 사외이사를 이사회 신임 의장으로 선임했다. 상법 개정 취지에 따라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해양수산부 장관과 행정자치부 장관을 역임한 허 의장을 선임함에 따라 영풍 이사회 전문성과 효율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7일 영풍은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허성관 사외이사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임은 개정 상법의 취지에 발맞춰 이사회 독립성을 한층 강화하고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영풍이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 것은 전임 박병욱 의장에 이어 두 번째다.

 

 

영풍은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구조를 통해 이사회 의사결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이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소수주주 권익 보호와 기업 거버넌스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허성관 신임 의장은 재무·회계·경영·행정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가다. 한국은행과 산업연구원을 거쳐 미국 뉴욕주립대 조교수와 동아대 경영학부 교수를 역임했다. 2003년 해양수산부 장관과 2003년~2005년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다. 이후 한국지방세연구원 이사장, 경기연구원 이사장,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을 맡는 등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넓은 경력을 쌓아왔다. 현재는 한국유라시아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영풍은 허성관 의장이 축적된 정책 경험과 재무·회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사회 운영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재무 건전성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영풍은 같은 날 열린 제7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을 2인으로 확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는 이사회 구성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오는 9월 시행 예정인 개정 상법의 취지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조치다.

 

허성관 의장은 이번 정관 변경에 따라 분리선출 된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2인 중 한 명이다. 나머지 분리선출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인 전영준 이사는 지난해 제7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소수주주인 머스트자산운용의 추천으로 선임된 인물이다. 이번에 재선임됐다. 전영준 이사는 재무·회계·법률과  ESG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갖춘 인사로 평가된다. 특히 소수주주 추천 인사의 재선임을 통해 소수주주 권익 보호와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재확인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영풍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정 상법 취지에 부합하는 이사회 운영을 통해 독립성과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 신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