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홍의현 기자] “우린 깐부잖아” 드라마 속에서 깐부(짝꿍, 동반자를 뜻하는 은어)를 외치던 노배우 오영수가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드라마 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면서 고령층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말, 금융권에도 '세대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었다. 1966년생 만 55세의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필두로 최고경영자(CEO)뿐 아니라 임원급 인사에도 세대교체 흐름이 이어졌다. 자연스럽게 50년대생 인사들은 설 자리를 잃어가는 모양새다. 세대교체 바람 속에서도 후배들과 깐부를 이루며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금융권 ‘50년대생’ CEO들은 누가 있을까. 이들은 지속적인 실적 개선 등 우수한 경영 성과가 일반적이지만, 조직의 안정적 관리 등 경영 이외에서도 성과를 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보험업계에는 50년대생 CEO들이 다수 포진해있다. 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은 1952년생으로 업계에서는 가장 나이가 많았다. 1979년 동부그룹(현 DB그룹)에 입사해 40년 넘게 몸담은 정통 'DB맨'으로 꼽힌다. 특히 사원으로 입사해 DB손보 부회장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박윤식 MG손해보험 사장은 1957년생으로, 1988년
[FETV=홍의현 기자] KB캐피탈은 지난 11일,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와 '전속 금융사 제휴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KB캐피탈은 지난 2013년 10월부터 경쟁력 있는 금리와 함께 장기렌터카 프로그램, 신차 교환 보상 프로그램 등 재규어 랜드로버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한 바 있다. 이번 연장계약을 통해 향후 최대 5년간 재규어 랜드로버 고객과 딜러사에게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2021년에 재규어 뉴 F-PACE 부분 변경 모델 및 랜드로버 올 뉴 디펜더 90 모델을 국내 출시하여 많은 고객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랜드로버의 럭셔리 플래그십 SUV ‘올 뉴 레인지로버’를 출시하여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을 선도해 나아갈 계획이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는 “영국 모던 럭셔리 브랜드인 재규어 랜드로버와 전속 금융사로서 계속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KB캐피탈은 재규어 랜드로버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FETV=홍의현 기자] 상상인그룹은 계열사에 업계 최초로 주 4.5일제 ‘퇴근송’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상은 상상인,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으로 ‘주 4.5일제' 정착을 돕는다는 목표다. 상상인그룹 퇴근송은 애니메이션 '이누야사'의 가영이 역으로 유명한 정미숙 성우가 담당했다. MZ세대(20~30세대)를 중심으로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 열풍을 일으켰던 ‘퇴사짤’ 내용을 ‘퇴근짤’로 바꾸어 퇴근송을 개발했다. ‘세상의 모든 굴레와 속박을 벗어던지고 행복한 주말을 찾아 떠난다’는 내용으로 매주 금요일 퇴근 30분 전 사전 안내, 퇴근 시간인 오후 3시 30분에 본 안내 등 총 2번 송출된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좋은 복지 정책은 제대로 실현될 때 가치가 있다”며 “새해부터 도입한 주 4.5일제가 상상인그룹 임직원 가족의 업무환경 개선과 워라밸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상인그룹은 올해부터 ‘주 4.5일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룹 경영 이념인 ‘출근하고 싶은 회사’ 만들기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해 충분한 휴식 및 자기계발을 돕고 나아가
[FETV=홍의현 기자] KB국민카드는 12일, 고객이 여러 앱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KB국민카드 모바일홈’ 앱의 주요 기능을 통합하여 ‘KB페이’를 전면 리뉴얼 오픈 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하나의 앱으로 주요 기능을 통합하는 작업의 출발점으로 ‘KB국민카드 모바일홈’ 앱에서 제공하고 있는 ‘결제’, ‘카드발급’, ‘제신고’ 등 주요 기능을 ‘KB페이’에 담아 고객의 사용 흐름에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과 경험(UI·UX)을 제공한다. 또 송금 및 결제가 가능한 선불결제 수단인 ‘KB페이 머니’와 타임라인을 통한 ‘즉시결제’, 비용을 분담 할 수 있는 ‘더치페이’등 신규 서비스가 추가돼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KB국민카드 고객은 기존 모바일홈 앱에서 가능했던 결제예정금액조회, 즉시결제, 분할납부, 할부개월 변경, 카드발급, 이용한도조회, 결제일·결제계좌 변경, 내정보 변경, 카드사용등록, 도난분실 등록·해제 서비스 등 주요 서비스를 ‘KB페이’ 앱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KB페이 머니’는 송금 및 결제가 가능한 선불결제 수단으로 계좌, 포인트리, 상품권포인트 등으로 충전할 수 있다. 오픈뱅킹과 연계하여 소액 보유 계
[FETV=홍의현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 작업을 마치고 서울특별시 중구 소월로 3 소재 롯데손해보험빌딩 내 새로운 사무공간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무공간 리모델링은 그동안 롯데손보가 강화해온 ‘소통 중심의 젊은 기업문화’를 공간에도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분위기를 초점으로 삼아 사무공간을 조성했다. 임직원 개인 사무공간은 책상을 넓히고 파티션을 없애 수평적인 의사소통과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팀장과 팀원의 자리 구분이 없는 새로운 자리배치를 적용해 업무 현장의 소통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아울러 각 층에 임직원들의 자유로운 대화를 위한 라운지와 미팅룸을 배치해, 부서간 원활한 의견교환과 토론이 수시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업무집중도 유지를 위해 전화통화를 나눌 수 있는 ‘폰 부스’와 개인 소지품 보관을 위한 개인 라커를 설치하고, 각 층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를 설치하는 등 임직원 복지·편의시설도 크게 확충했다. 사내 카페와 회의공간, 교육장, 임직원 휴게실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존도 개방했다. 롯데손보의 본사 커뮤니티존은 향후 사내 행사 등에 활용되는
[FETV=홍의현 기자] 신한카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MZ세대(20~30세대)를 타깃으로 ‘메리어트 본보이TM 더 클래식 신한카드’<사진>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약 1억500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138개 국가에서 메리어트, 웨스틴, 쉐라톤, W, 리츠칼튼, 코트야드, 포포인츠 등 30개 브랜드, 7800여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 최대 호텔 그룹이다. ‘메리어트 본보이’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포인트 적립을 통한 무료 숙박 등의 서비스를 회원에게 제공한다. ‘메리어트 클래식 신한카드’는 MZ세대를 대상으로 한 만큼 연회비는 낮추고,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 적립 기회를 늘려 일상의 소비가 여행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했다. 먼저 연회비 납부를 완료하고 연회비 주기 내 100만원 이상을 이용한 고객에게 연간 기프트(1만5000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를 연 1회 제공한다. 또한 기본적립, 추가적립, 특별적립을 통한 다양한 포인트 적립 서비스도 담았다. 이용금액 1000원 당 1 메리어트 본보이 포인트를 기본 적립해주며, 전월 20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는
[FETV=홍의현 기자] 신한라이프의 사회공헌재단인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은 겨울방학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서울 및 경인지역의 취약계층 아동 1000명에게 4억원 규모의 건강식단 8000끼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서 확대 진행되는 이번 지원사업은 겨울방학이 시작돼 학교급식을 이용할 수 없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돌봄센터 이용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들을 위해 마련됐다. 작년에는 겨울과 여름 방학기간 동안 800명의 아동에게 총 4400끼의 건강식단을 제공했다. 건강식단은 매주 1회 총 8주간 새벽배송으로 신선하게 제공한다. 식단은 전문 영양사가 성장기 아동에게 필요한 영양소와 입맛을 고려하여 메인 요리와 반찬,국 등 총 9가지로 구성했다. 취사 위험을 최소화 하고자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데워먹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아동의 안전도 생각했다. 성대규 신한라이프빛나는재단 이사장은 “미래의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는 즐거운 겨울 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우리 사회에 나눔 문화가 확산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FETV=홍의현 기자] 교보생명은 새해를 맞아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디지털 혁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교보 사내벤처제도’를 본격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교보 사내벤처제도'는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개발하고 신사업 추진을 강화하기 위한 ‘양손잡이 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임직원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혁신의 장을 만든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교보생명은 지난 2020년 업계에서 처음으로 사내벤처제도를 파일럿으로 선보인 바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사내벤처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양면 플랫폼 신사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임직원 124개 팀이 참여했다. 교보생명은 전문가 심사와 워크숍, 데모데이 등을 거쳐 문화·콘텐츠·투자 등 다양한 분야의 9개 팀을 선발했으며, 작년 9월부터 3개월간 예비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책을 읽고 실시간으로 감상을 나눌 수 있는 ‘비대면 독서 모임’, 눈앞의 유적지를 보며 맞춤형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오디오 여행 가이드’ 등이 이번 사내벤처제도를 통해 선정됐다. 음성 기반 책모임 플랫폼을 활용하면 같은 책을 읽은 독자들이 자동으로 연결돼 시공간 구애 없이
[FETV=홍의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11일, 보험사들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RBC)비율이 지난해 9월 말 기준 254.5%로 지난해 상반기(260.9%) 대비 6.4%포인트(p) 하락했다고 밝혔다. 후순위채권 및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 및 주가 하락에 따른 매도가능증권평가이익이 감소해 가용자본이 2조4000억원 축소된 것이 변동 원인으로 꼽혔다. RBC비율은 보헙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생명보험사들의 RBC비율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261.8%로 지난해 상반기(272.9%) 대비 11.1%p 낮아졌으며, 손해보험사들은 238.9%에서 241.2%로 2.3%p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333.1%에서 311.3%로 21.8%p 떨어졌고, 신한라이프는 243.5%에서 298.4%로 54.9%p 올랐다. 또 현대해상은 196.9%에서 209.0%로 12.1%p 올랐고, 하나손해보험은 223.3%에서 208.5%로 14.8%p 감소했다. 금감원은 "보험회사 RBC비율은 보험급 지급 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국내외 금리변동 상황 및 코로나19 확산영향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FETV=홍의현 기자] KB금융그룹 생명보험 계열사인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독립 경영이 올해도 유지될 전망인 가운데 두 생보사 병행 정책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이목이 모인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KB금융은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의 독립 경영을 올해도 이어나갈 방침이다. 독립 경영 정책은 양사의 주력 판매채널이 달라 합병 시너지를 내기 어렵다는 판단과 금융당국이 최근 ‘1사 1라이선스’ 정책 유연화를 예고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KB생명은 국민은행을 중심으로 한 방카슈랑스와 법인보험대리점(GA) 등 영업 채널에서 강점을 보이고, 푸르덴셜생명은 전속 영업조직인 라이프플래너(LP)와 GA 중심의 판매채널에 특화돼 있어 이 같은 전략이 더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더불어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지난해 11월 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에서 “1사 1라이선스 허가 정책 유연화를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만들어 실행하겠다”고 밝힌 것도 독립 경영에 힘을 싣고 있다. 1사 1라이선스 정책은 한 금융그룹 내 1개의 생명보험사와 1개의 손해보험사만 두도록 규정한 것을 말한다. 원칙적으로는 KB생명과 푸르덴셜생명을 합병해야 하지만, 규제 완화 움직임으로 개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