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남주 기자]삼성전자가 6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갤럭시 S10'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이를 신호탄삼아 인도 프리미엄 스마트폰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9 출시 행사에 이어 이날 행사에도 참석한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새로운 혁신을 담은 갤럭시 A와 온라인전용 모델 갤럭시 M을 인도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다고 말했다. 6일 '갤럭시 S10'을 전격 공개한 삼성전자는 8일 인도 현지 소비자를 타킷으로본격적인 스마트폰 판매를 개시한다. 고 IM부문장(사장)은 또 “더 많은 인도 소비자에게 최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며 "디스플레이·카메라 등 지난 10년의 갤럭시 혁신을 집대성한 '갤럭시 S10'을 통해 새로운 모바일 사용 경험의 혁신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8일 인도 현지에서 시판될 '갤럭시 S10'은 최신기술을 모두 탑재한 '갤럭시 S10+'를 비롯해 '갤럭시 S10', '갤럭시 S10e' 등 모두 3가지 모델이다. 삼성전자는 인도 '삼성 멤버스' 회원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갤럭시 팬들이 직접 '갤럭시 S10'을 체험하는 '갤럭시 팬 파티'를 개최했
[FETV=최남주 기자] 삼성전자가 '28나노 FD-SOI(완전공핍형 실리콘 온 인슐레이터) 공정 기반 eMRAM(내장형 MRAM)' 솔루션 제품을 출하했다. FD-SOI 공정은 실리콘 웨이퍼 위에 절연막을 씌워 누설 전류를 줄일 수 있는 공정이며, MRAM은 비휘발성이면서도 DRAM 수준으로 속도가 빠르다는 특성을 가지는 메모리 반도체다. 이같은 두가지 기술이 합쳐져 전력을 적게 소모하면서 속도도 매우 빠르고, 소형화가 쉬우면서도 가격까지 저렴한 차세대 내장 메모리가 만들어졌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28나노 FD-SOI eMRAM' 솔루션은 데이터 기록시 삭제 과정이 필요없고, 기존 eFlash보다 1000배가량 빠른 쓰기 속도를 구현한다. 또 비휘발성 특성도 지녀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저장된 데이터를 계속 유지해 대기 전력을 소모하지 않는다. 데이터 기록시 필요한 동작 전압도 낮아 전력 효율이 뛰어난 게 매력이다. 삼성전자의 eMRAM 솔루션은 단순한 구조를 갖고 있다. 기존 로직 공정 기반으로 만들어 고객들의 부담을 줄이고 생산비용도 낮출 수 있다. 이상현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신소재 활용에 대한 어
[FETV=최남주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주거형 부동산시장에 쏠리면서 갈곳 잃은 시중 유동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쏠리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규제 문턱이 낮은 지식산업센터 인기가 갈수록 커지는 양상이다. 수익형 부동산에 대표주자로 불리는 오피스텔이 지난 2018년부터 청약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면서 인기가 급속히 식는 실정이다. 반면 지식산업센터는 비규제 상품으로 청약, 전매 제한 등의 규제가 적용되지 않고, 지역에 따라 정부의 세금감면 혜택까지 주어지면서 투자자 쏠림현상 마져 나오고 있다. 실제로 올해 말까지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하는 기업은 취득세와 재산세가 각각 50%, 37.5%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출은 최대 70~80%까지 가능하다. 이같은 상황이 연출되면서 지난해 경기도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도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경제만랩이 한국감정원의 건축용도별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경기도에서 거래된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3만7711건으로 2006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식산업센터 인허가 승인 건수도 크게 늘어났다. 지난 2014년 37건에 불과했던 인허가 승인
[FETV=최남주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방암 치료제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투주맙,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420mg 용량 판매 허가와 관련해 유럽 의약품청(EMA)의 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온트루잔트는 2017년 11월 오리지널 의약품 허셉틴과 동일한 150mg 용량으로 유럽 판매 허가를 승인받았으며 2018년 3월 제품이 출시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의약품 투여 용법 및 용량에 따른 제품의 수요와 환자의 니즈(needs)가 다양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지난 2018년 11월 EMA에 대용량인 420mg 제품의 판매 허가를 신청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유럽 지역에서는 트라스투주맙 제품의 150mg 및 420mg의 처방 니즈가 동시에 존재하므로, 420mg의 판매허가가 승인된다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여 환자들에게 다양하고 효과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 10개국 이상 지역에 온트루잔트를 판매하고 있다.지난 1년 동안 각종 입찰 수주에 성공하며 판매를 확대하는 중이다. 작년 9월 프랑스 병원 연합체 입찰기관 4곳에서 총 1270만 유로(16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수주
[FETV=최남주 기자] SK하이닉스는 5일 이천 본사에서 서버, PC, 노트북 등 9569대를 기증했다. 이는 작년 4366대 기증 물량대비 2배가량 늘어난 규모다. 행복ICT는 기증받은 기기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공장에 입고한 후 상품화해 재판매하며 일부 기기는 도움이 필요한 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행복ICT 측은 이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자원 재활용 통한 환경 보호 ▲기부 통한 나눔문화 확산이라는 1석3조 효과가 기대될뿐 아니라, 9억원 가량의 사회적 가치도 창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복ICT’는 고용노동부가 인증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지정한 사회적기업이다. ‘행복ICT’는지난 2011년 설립 이래 장애인 고용을 통한 ICT 개발과 운영, ICT 솔루션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준범 행복ICT 대표는 “자산 기증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고용되어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일부는 청년기업, NGO에 기부해 공익사업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FETV=최남주 기자] “임금협상 상견례 자리서 30분만에 잠정 합의안 도출”, “임금협상안 최단기간 타결” 해외 선진 노사문화를 소개할 때 언급될 법한 이같은 남다른 표현들이 SK이노베이션에서는 3년째 당연한 일이 됐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 2017년부터소비자물가지수에 임금인상률을 연동하는 임금협상 원칙을 준수하면서 일어난 매우 이례적인변화중 하나다. 임금협상 상견례와 조인식 등 과거 격렬한 투쟁의 결과물로 상징되던 일들이 SK이노베이션에선 먼나라 이야기일뿐이다. SK이노베이션에서는 노사가 만나 축적된 신뢰를 확인하고 더 큰 행복을 함께 만들어가는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일터로 탈바꿈했다. 이 때문에 요즘 SK이노베이션은 다른 기업으로부터 노사문화를 배우려는 문의가 끊이질 않는 등 잔뜩 부러움을 사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5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이정묵 노동조합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SK빌딩에서 ‘1.5%인상에 합의하는 2019년 임금협상’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임금협상 조인식은 조합원 설명회 및 찬반투표 등의 과정을 거쳐야 최종 승인된다. 사실 임금협상은 지난달 18
[FETV=최남주 기자] 윈저와 임페리얼, 골든블루 등 수많은 히트상품을 만들어낸 위스키 전문가 김일주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전 대표가 임페리얼을 판매하는 주류전문기업 드링크 인터내쇼널의 지휘봉을 잡는다. 드링크 인터내셔널은 김일주 전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가 자사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5일 밝혔다. 드링크 인터내셔널은 1994년 출시된 한국 최초의 프리미엄 위스키 ‘임페리얼’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하고, 이를 유통하기 위해 김일주 회장이 설립한 주류 회사다. 1960년생인 김 회장은 두산씨그램, 진로발렌타인스, 페르노리카코리아,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등을 거친 위스키업계의 대부로 통한다. 이 때문에 김 회장의 이름 뒤엔 ‘위스키 전문가’, ‘히트상품 제조기’, ‘위스키 조련사’, ‘미다스의 손’ 등 수많은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그는 지난 37여년간 주류업계에서 위스키 마케팅기획과 영업, 경영 등 문무를 두루 거치며 전문가로 활약한 위스키 베테랑이다. 김 회장은 그동안 다양한 주류 회사의 마케팅 총괄 및 최고 경영자를 거치며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과 입맛을 고려한 제품 개발과 신제품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위스키 업계가 김회
[FETV=최남주 기자] CJ그룹이 7개 주요 계열사의 2019년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지원대상은 2019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4년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입사지원 서류 접수는 3월 5일부터 시작하며 자세한 내용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 및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CJ그룹은 서류전형 통과 지원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 20일 CJ종합적성검사(CAT•CJAT)와 5월 말 실무•임원진 면접과정을 거쳐 6월 최종 합격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공개 채용의 특징은 크게 △글로벌 인재채용 확대 △직무 중심 채용 고도화 △지원자 편의성 강화로 나눌 수 있다.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CJ는 해외 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적극적으로 확보•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신입공채 비중을 지난해 30%에서 올핸 40%까지 끌어올리고, 오는 2020년엔 전체 채용 인원의 절반 이상까지 높인다는 게 CJ그룹의 계획이다. CJ그룹은 소위 스펙이라 불리는 정형화된 평가기준이 아닌 직무에 딱맞는 맞춤형 인재선발을 위한 ‘직무 차별화 면접’도 시행한다. ‘직무 차별화 면접’은 직무별
[FETV=최남주 기자] 뷰웍스는 차세대 입자(양성자와 중이온) 방사선 암치료 기기용 디텍터의 논문을 `국제광학학회 SPIE’에서 지난 19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논문은 뷰웍스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유펜)과 공동 진행한 실험 결과이다. 1995년 미국에서 설립된 SPIE는 광기술 연구자와 개발자를 대상으로 매년 25개 이상의 국제 학회 및 전시회를 운영하고 있는 광학 분야 최고 귄위의 국제 학회이다. 뷰웍스는 이번 학회에서 개발중인 신개념 디텍터가 양성자 및 중이온 암 치료의 현 기술적 난제를 극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데이터를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입증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양성자 및 중이온 치료는 종양 주변의 정상 조직의 파괴를 현격히 감소시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꿈의 치료’로 불리는 차세대 암 치료 시스템이다. 하지만 이 치료기법의 경우, 고에너지를 사용해야 하는 시술상의 기술적 제약으로 소수의 대형 글로벌 업체에서만 개발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뷰웍스가 디텍터를 상용화할 경우 고에너지에서도 정밀한 처치 영역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고, 더 나아가 방사선의 정보를 거의 실시간으로 제공해 시술 프로세스를 확
[FETV=최남주 기자] 롯데쇼핑이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부평점의 가격을 감정평가액의 절반 수준까지 낮춰 10차례 매각을 시도했지만 주인을 찾는데 실패했다. 롯데쇼핑은 매각이 계속불발될 경우이행강제금을 물어야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 3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는 공정거래위원회 시정명령에 따라 올해 5월 19일까지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부평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서 2013년 4월 공정위는 롯데백화점 측에 인천·부천 지역 2개 점포를 기존 백화점 용도로 매각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롯데가 인천시 미추홀구 관교동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을 인수하게 되면서 인천·부천 지역 백화점 시장에서 점유율이 50% 이상으로 상승해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당시 공정위는 인천시와 신세계 인천점간 임대차 계약이 파기되거나 만료되는 다음 날부터 6개월 이내에 2개 점포를 기존 백화점 용도를 유지하는 조건으로 매각하라고 명령했다. 이후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의 연장 운영 등을 거쳐 올해 5월 19일로 시정명령 이행 시한이 정해졌다. 이에 따라 롯데쇼핑은 2017년부터 최근까지 10차례에 걸쳐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부평점의 공개매각을 추진했으나 매각이 불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