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양대규 기자] 대한항공은 공군대학과 ‘국방정책 및 국방기술분야 교류 협력을 위한 합의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6일 밝혔다. MOU 체결식은 전날 오후 대전시 유성구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에서 열렸다. 이번 MOU를 통해 대한항공과 공군대학은 미래 국방에서 가장 핵심 기술로 꼽히는 공군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중심으로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상호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해서도 인적 자원을 교류하는 등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202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와 저피탐 편대기 사업을 하며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핵심인 무인협동전투기(CCA)를 개발, 2025년 공개할 계획이다. CCA는 유인 전투기와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전투기다. 공군대학은 공군 지휘관과 참모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소요 기획에 관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다. 9월에는 대한항공이 주관한 ‘저피탐 무인항공기 핵심기술 교류회’에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MOU를 계기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은 "점차 복잡해지는 미래 국방 환경에서 공군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FETV=김주영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지난 17일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시행했다. 반도체 종합 서비스, 에너지, 환경 등 핵심 비즈니스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반도체 시장 성장에 대응해 반도체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테크 사업' 조직을 신설했다. 반도체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에서 플랜트는 물론 관리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를 위한 마케팅 및 환경 조직도 새롭게 편제했다. 미래 핵심산업인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시장 선점을 위해 에너지사업 조직은 별도 독립됐다. 연료전지, 재생에너지 사업 등과 시너지 기반 경쟁력 있는 에너지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존 건축·토목·플랜트 수행조직은 솔루션사업 조직으로 통합했다. 기능별 통합조직 운영을 통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적화하고, EPC(설계·조달·시공) 분야 안정과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FETV=양대규 기자]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Waym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두 회사는 웨이모의 6세대 완전 자율주행 기술 ‘웨이모 드라이버’를 현대차 아이오닉 5에 적용하고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웨이모 원(Waymo One)’에 투입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만 현대차가 웨이모에 공급할 차량 대수와 구체적 인도 시점은 이번에 공개되지 않았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회사인 웨이모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와 피닉스 전 지역에서 로보택시(무인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와 텍사스주 오스틴 일부 지역에서도 운행을 확대하는 중이다. 웨이모에 공급되는 아이오닉 5는 미국 조지아에 위치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여기엔 하드웨어 이중화, 전동식 도어 등 자율주행 특화 사양이 적용된다. 현대차는 안정적인 공급 운영을 통해 '웨이모 원' 서비스의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차와 웨이모는 내년 말부터 웨이모 드라이버가 탑재된 아이오닉5 차량의 초기 도로 주행 실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수년 내에 웨이모 원 서비스를 실제 상용화한다는 목표도
[FETV=최명진 기자] KT는 기존 무선 업무망 대비 구축 비용을 60% 줄일 수 있는 ‘경량형 5세대(5G) 이동통신 업무망’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업과 공공기관 유선 인프라를 보안을 강화한 5G 무선 네트워크로 대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에는 하나의 물리적 네트워크를 다수의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적용해 추가 장비 없이도 전용 네트워크를 제공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존 5G 업무망 대비 인프라 구축 비용을 60% 줄이면서도 같은 수준의 사내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KT는 덧붙였다. 이종식 KT 네트워크연구소장(상무)은 “경량형 5G 업무망 서비스가 보안 강화와 인프라 효율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심준보 기자] iM증권(옛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6일 임시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이사회 내 위원회로 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성무용 iM증권 사장은 지난 3월 취임 후 시너지, 수익원 다변화, 기업문화 개선 등 다양한 의제와 함께 내부통제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iM증권은 내부통제위원회를 통해 임직원의 직업윤리와 준법정신을 중시하는 조직문화의 정착 방안을 마련하고, 내부통제의 기본방침과 전략을 수립하는 등 내부통제 체계를 고도화해 고객 신뢰를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내부통제위원회의 위원장은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독립성 강화를 위해 3인의 위원 전원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위원회의 과반을 사외이사로 구성할 것을 요구하는 관계 법령보다 훨씬 강화된 요건을 적용했다. iM증권은 이와 함께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7월 본격 시행 예정인 책무구조도의 원활한 도입을 위해 로드맵 마련과 외부 컨설팅 등을 통해 충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사 영업 부문의 고객확인제도를 확대 적용하여 자금세탁방지도 강화힐 계획이다. iM증권 관계자는 "내부통제 강화가 비즈니스의 기본이자 건전한 영
[FETV=정해균 기자]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3.99포인트(-2.60%) 내린 38,703.27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0.23포인트(-3.00%) 내린 5186.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6.08포인트(-3.43%) 내린 1만6200.08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특히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지난 2022년 9월 13일 이후 약 2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FETV=정해균 기자]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모두 6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5주(7월 28일∼8월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리터(L)당 2.5원 하락한 1711.0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2.9원 내린 1776.6원, 가격이 가장 낮은 울산이 5.2원 내려 1681.8원으로 집계됐다. 가격이 가장 낮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L당 평균가는 1521.51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9원 하락한 1548.3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6월 셋째 주 이후 5주 연속 오른 후 6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주요국 경기 부진 우려로 4주 연속 하락했다. 다만 하마스 지도자 암살 이후 중동의 지정학 리스크 고조로 낙폭은 작았다. 수입 원유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보다 배럴당 1.7달러 내린 79.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6달러 내린 89.6달러, 국제 경유는 1.1달러 내린 95.8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
[FETV=정해균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가 우리금융지주 지분을 대규모로 매각했다. 3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전날 우리금융지주 지분 약 2.3%(1677만8107주)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매각 금액은 총 2640억원이다. 주당 매각 단가는 1만5737원으로, 전날 종가(1만6330원)보다 3.63% 할인된 가격이다. IMM PE는 지난 2016년 예금보험공사가 매각한 우리금융 지분 6%를 4500억원에 인수했다. 이 가운데 1.7%를 올해 3월 블록딜로 매각해 1800억원가량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추가 매각으로 지분율이 1.38%(1026만1893주)까지 줄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분 매각을 올해 초부터 이어진 금융주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으로 보고 있다. 지난 1년간 우리금융지주의 주가는 34.59%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FETV=정해균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는 30일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국회 정무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지난 22일 진행된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내용을 반영해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모두 병기한 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여야는 병역 기피, 자녀 인턴 채용 과정 등 쟁점에도 불구하고 김 후보자가 금융위원장직을 수행하는 데는 큰 흠결이 없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김 후보자는 1971년 경남 마산 출생이다. 1994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행정고시(37회)에 합격했다. 재정경제원(현 기재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기재부 경제분석과장, 경제정책국장 등 거시경제 정책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
[FETV=정해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개인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고, 배당을 비롯한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유도하는 세제 인센티브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자본 시장이 제대로 평가받아야 기업에 투자하는 국민이 기업 성장에 따라 늘어난 수익을 더 많이 누릴 수 있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투세는 주식·채권·펀드 등 금융 투자로 연간 5000만원 이상의 양도 차익을 거둔 투자자에게 20~25%를 양도소득세로 부과하는 제도다. 지난해 초 도입 예정이었지만 여야 합의로 시행이 2년 미뤄진 상태다. 윤 대통령은 지난주 기획재정부 발표한 2024년 세법개정안에 대해 언급하며 “기업의 투자가 늘어야 일자리가 늘고 경제에 온기가 돈다”며 “국가 전략 기술에 대한 세제 혜택을 연장하고, 투자를 늘린 기업에 대해 법인세 감면 혜택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경제 성장과 시대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채 25년 동안 유지되고 있는 상속세의 세율과 면제범위를 조정하고, 자녀공제액도 기존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대폭 확대해 중산층 가구의 부담을 덜어드리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