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민선 기자] 신규 항공운송사업자 면허 발급을 위한 정부 심사가 막바지로 치닫으면서 국토교통부는 도전장을 낸 항공사들이 면허 발급 요건을 제대로 갖췄는지 2차 보완자료를 제출받아 '현미경 심사'를 벌이고 있다. 면허 발급에 사활을 건 항공사들은 저마다 '모든 면허 조건을 완벽히 갖췄다'며 대관 업무와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국토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 말 국제운송사업자 면허 신청 항공사 5곳으로부터 2차 추가 보완서류를 제출받아 막바지 심사가 진행 중이다. 이는 항공사들이 지난해 면허신청 당시 낸 사업계획서 내용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지금까지 각 항공사에 2차례 추가 보완서류 제출을 지시하고, 지난달 말 항공사 관계자를 세종청사로 불러 개별 면담하는 등 유례없이 꼼꼼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면허신청 항공사 관계자는 "국토부가 2차례나 추가로 보완서류를 받은 뒤에도 개별적으로 항공사에 연락해 설명이 부족한 부분을 다시 물어보고 증빙 자료를 더 내라고 요구하는 등 깐깐한 심사를 벌이고 있다"며 "대부분의 서류는 다 제출한 것 같고, 최종 결과가 언제 나올지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가 현
[FETV=장민선 기자]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같은 달 기준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6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1857건(신고 건수 기준)으로 2013년 1196건 이후 1월 거래량 기준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1만198건보다는 81.8% 급락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는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되기 직전인 지난해 3월 1만3813건을 고점으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가을 성수기인 9월(1만2235건)과 10월(1만117건) 잠시 늘었으나 11월 3544건, 12월 2299건으로 다시 감소했다. 용산구는 지난해 1월 거래량이 1만21건으로 서울 25개 구 중 가장 많았지만, 지난달에는 20건으로 가장 적었다. 강남권 거래도 크게 위축됐다. 강남구는 690건에서 86건, 서초구는 519건에서 64건, 송파구는 825건에서 82건으로 거래량이 줄었다. 매매와 달리 전·월세 거래는 비교적 활발하게 이뤄졌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은 1만7618건으로 지난해 1월 1만4140건보다 24,6%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 송파구 헬리오시티의 영향으로 송파구 전·월세 거래량은
[FETV=장민선 기자] 지난 1월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3년 9개월 만에 최대 규모의 매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1월 한 달간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서 4조5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월별 순매수 금액으로는 2015년 4월 기록한 4조6493억원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개인은 3조2295억원어치, 기관은 8431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외국인의 강한 '사자'에 힘입어 코스피는 1월에 8.03% 상승했소, 2월 1일기준 2203.46포인트로 작년 10월 수준을 거의 회복됐다. 종목별(우선주 제외)로 보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조3352억원어치 쓸어 담았고 SK하이닉스도 8224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 순매수 금액의 78.0%가 이들 양사에 집중된 셈이다. 또 한국전력(1927억원), 삼성SDI(1238억원), LG화학(1072억원), SK(1032억원) 등 주식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도 반도체가 속한 전기전자 순매수 규모가 3조4502억원으로 전체의 85.2%를 차지했고 금융(4873억원), 화학(2682억원), 건설(2189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
[FETV=장민선 기자] 부동산 시장의 냉각으로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였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전월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고 개인신용대출 잔액도 2개월 연속 줄어들면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22개월 만에 가장 둔화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주요은행의 1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571조379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하면 1조153억원 늘었다. 증가폭은 2017년 3월(3401억원)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전월 증가폭인 4조161억원과 비교하면 한 달 만에 4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이는 1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대폭 둔화한 데다가 개인신용대출 잔액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요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2조3678억원 증가한 407조4845억원이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4조원 넘게 증가했던 것에 비교해 증가폭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여름 불었던 부동산 시장 열풍이 9·13 대책을 기점으로 가라앉으면서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9·13 대책은 주택을 한 채 이상 보유했다면 투기과열지
[FETV=장민선 기자] 키움증권이 인터넷은행과 야구단 등의 사업에 도전장을 내면서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두 사업을 통해 키움증권이 어떤 성적표를 받을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키움증권, 인터넷전문은행 사업 적극 의지 보여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위해 금융 및 정보통신(ICT) 분야의 다양한 회사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교보생명·SBI홀딩스와 함께 3개 회사 중심의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으나 이는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키움증권과 모기업인 다우기술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금감원)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에 참석해 세간의 관심을 샀다. 금융당국이 제3인터넷은행 사업자로 최대 2곳을 검토 중인 가운데 네이버가 불참 의사를 밝히며 키움증권이 분위기를 가져오고 있다. 이 자리에는 핀테크기업(13곳)과 금융회사(21곳), 일반기업(7곳), 법무법인(5곳), 한국중소상공인인터넷은행설립위원회 등 55개 기업·단체가 참석했다. 그동안 키움증권은 오랫동안 인터넷은행 진출을 준비해왔다. 지난해 말부터 인터넷전문은행 전담조직을 꾸려 운영하고 있으며 최
[FETV= 오세정 / 장민선 기자] [편집자주] 올해 국내외 경기의 둔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한국경제의 기초체력을 다지며 향후 4만 달러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초석을 마련하고자 ‘희망요인’을 선정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선정한 ‘국내 경제 희망요인 6+1’을 바탕으로 2019년 한국경제를 전망하고 긍정요인을 도출해본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넘어 ▲투자 중심의 CPR(심폐소생술)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슈퍼예산을 올해의 한국 경제 희망 요인으로 꼽았다. ◇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 넘어...질적 성장도 필요한 시점 오준범 선임연구원은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넘어'를 올해의 국내 경제 희망 요인으로 제시했다. 그는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한국이 선진국 반열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며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을 위한 양적 성장을 지속하되, 생산성 제고, 국민의 삶의 만족도 개선, 불평등 완화 등을 통한 질적 성장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GNI : Gross National Income)은
[FETV=장민선 기자] 2월 코스피 지수가 반등국면의 연장선상에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내 증권사들은 대체로 2080~2230선에서 현재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국내 경기와 기업 실적 등 펀더멘탈에 대한 의구심이 높은 상황임을 고려할 때 상승 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이날 코스피 지수는전 거래일보다 1.39포인트(-0.06%) 내린 2203.4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하락 마감했지만코스피는 이달에만 7% 이상 상승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 대다수 전문가들 "2월 상승장 이어질 것" 박희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월 코스피에 대해 "상승 추세는 이어지나 탄력은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센터장은 "미국의 금리인상이 3월이나 6월은 돼야 이뤄질 것으로 보여 우리 증시의 상승을 이끈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반도체 등 1분기 기업실적 부담이 있어 추세를 강하게 이어가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2월에 2200선에 안착하면 향후 추가 상승의 여지는 있다"고 덧붙였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도 “글로벌 경기 성장에 대한 기대
[FETV=장민선 기자] 1일 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전 거래일보다 1.39포인트(-0.06%) 내린 2203.4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744억과 2099억을 각각 순매도 해 하락장을 주도했으며, 홀로 매수 포지션을 취한 외국인은 2617억을 순매수 했다. 금일 하락종목은 392개,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40개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1.69%), 운수장비업(-1.69%), 전기가스업(-1.36%)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고, 비금속광물업(+2.73%), 의료정밀업(+1.33%), 섬유의복업(+1.17%) 일부 업종만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2개 종목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대우조선해양(-8.65%), 현대중공업(-7.58%), 삼성엔지니어링(-6.87%) 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건설우(+29.80%), 용평리조트(+29.73%), 현대비앤지스틸우(+15.16%) 등은 상승 마감했다. 한편, 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날 전 거래일보다 0.06포인트(+0.01%) 오른 716
[FETV=장민선 기자] 삼성증권은 1일 설 연휴 기간에도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면 평생 온라인 주식거래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영원히 0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규고객과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코스피, 코스닥을 포함해 국내 주식과 ETN/ETF, K-OTC, KONEX 등의 상장종목 거래 수수료를 면제해주며, ELW, 해외주식, 선물/옵션은 제외된다. 또한, 국내 증시는 휴장하지만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시장은 거래가 가능해 비대면으로 계좌를 개설하면 바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설 연휴 기간 고향으로 이동하는 길에 차량, 기차, 버스 안에서도 본인명의 신분증과 스마트폰, 다른 금융기관 계좌만 있으면 세뱃돈을 바로 입금해 재테크를 시작해 볼 수 있다. 또한, 삼성증권은 설 연휴 기간중에도 해외주식 투자 고객들이 불편 없이 매매할 수 있도록 해외주식 데스크를 운영한다. 연휴 기간동안 해외주식 관련 전화상담과 주문 등이 필요한 고객은 삼성증권 해외주식 데스크로 연락하면 된다.
[FETV=장민선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1일 작년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이 역대 최대치인 1097억3000만 달러(약 122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의 965억1000만 달러(약 107조원)보다 13.7% 증가한 수준이다. 외화증권 가운데 외화주식 결제금액은 약 325억7000만 달러로 전년(227억1000만 달러)보다 43.4% 늘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외화채권 결제금액도 771억5000만 달러로 전년(737억9000만 달러)보다 4.6% 증가했다. 시장별 결제금액은 유로시장이 660억6000만 달러로 가장 컸고 미국(331억9000만 달러), 홍콩(52억4000만 달러), 일본(17억1000만 달러), 중국(15억3천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외화주식 가운데 종목별 결제금액 1위는 아마존(미국·23억5000만 달러)으로, 전년(6억1000만 달러)보다 285.2%나 늘었다. 중국의 대표적인 IT주인 알리바바(미국·11억6000만 달러)와 텐센트(홍콩·9억3000만 달러), 엔비디아(미국·8억1000만 달러), 알파벳A(미국·7억2000만 달러), 넷플릭스(미국·5억6000만 달러) 등도 결제금액 상위권에 이름을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