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취임 3년 차에 접어든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임기 마지막 해를 맞고 있다. 그룹 실적과 밸류업 성과로 존재감을 키웠지만 보험사 인수와 내부통제 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FETV는 3년 성적표를 통해 연임 기상도를 살펴본다. [FETV=임종현 기자] 빈대인 회장 취임 5개월 만에 불거진 3000억 원대 횡령 사건은 BNK금융의 내부통제 신뢰를 흔든 결정적 사건이었다. 단일 금융사고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당시 그룹의 내부통제 시스템 체계와 최고경영자의 리더십이 동시에 시험대에 올랐다. 빈 회장은 계열사 BNK경남은행에서 발생한 횡령 사고에 대해 직접 사과하고 신속한 사태 수습과 함께 그룹 전반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 결과 신뢰 회복과 내부통제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금융사고 확인 한 달 만인 2023년 8월 그룹 내부통제 태스크포스(TF)를 설치했고 결과 보고와 그룹 준법감시인 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내부통제 혁신 추진단을 신설했다. 내부통제혁신추진단은 ▲내부고발 제도 활성화 ▲자회사 최고경영자 평가에 내부통제 항목 신설 및 배점 강화 ▲지점 감사체계 고
[FETV=임종현 기자] MG신용정보는 지난 15일 새마을금고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서 2025 경·공매·NPL 충청권역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개인·기관 투자자 50여 명에게 핵심 인사이트를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1부에서는 강은현 법무법인 명도 경매연구소장이 최신 경매 시장 동향과 최근 부동산 정책에 따른 변화를 분석하고 NPL 투자 개념 및 특징, 장·단점을 소개했다. 다양한 유형의 최신 경매 사례를 예시로 활용해 경매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고 일반 투자자도 NPL을 활용해 경매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2부에서는 MG신용정보가 관리 중인 충청권역 경·공매 물건을 감정가, 현장 실사 사진, 주요 특·장점, 투자 포인트 순으로 상세 안내했다. 현장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하기 위해 행사 전후 및 휴식 시간에 임장(현장조사) 동영상을 상영했다.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이사는 “대전·세종·충청권 투자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경·공매 및 NPL 투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전 전략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식을 공유하고 지원하는 시장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MG신용정보는 내달 6일
[FETV=임종현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우리카드 새로운 프리미엄 상품 ‘the OPUS silver(디오퍼스 실버)’의 광고 영상이 고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광고는 외부 대행사 없이 우리카드에서 자체 제작했다. 듀얼디자인으로 출시된 the OPUS silver의 리미티드 에디션 호작도를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이번 광고에는 생성형 AI가 적극 활용됐다. 호랑이와 까치의 형태, 붓 터치의 번짐, 자개의 반짝임, 민화의 역동적인 표현 등을 학습해 제작됐으며 호작도 민화를 모던하고 현대적으로 변형한 카드 디자인을 잘 드러내는 결과물을 선별했다. 카드 디자인 속 호랑이와 까치가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는 모습은 사람의 손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한국화 특유의 질감과 여운을 되살렸다는 평가다. 생성형 인공지능(AI)로 광고 영상을 자체 제작한 사례는 처음이 아니다. 올해 6월 출시된 카드의정석2 광고와 캐릭터 베이비블루 역시 AI를 활용해 완성됐다. 카드의정석2 광고는 실제 촬영이 까다로운 맹수나 아기들의 놀라는 모습, 음악, 효과음을 직원이 직접 만들었다. 캐릭터 베이비블루도 카드 디자인의 눈과 입 모양을 그대로 살려 깜짝 놀란 감정을 입체적으
[FETV=임종현 기자] JT저축은행은 경기 성남시청과 함께 연계해 지역 자립 청소년의 사회 안착을 위해 성남시 청소년자립지원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성남시 청소년자립지원관은 쉼터 퇴소 이후에도 가정과 학교, 사회복귀 등이 불안정한 청소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환경 제공과 자립 자활 지원을 통한 사회정착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현재 정원은 32명으로 만 19세 이상부터 만 24세 미만 지역 내 자립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JT저축은행은 이번 성남시 청소년자립지원관 후원을 통해 지역 자립청소년들의 사회 적응 교육과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대상 자립 청소년들이 일정 기간 경제 수익 활동 수행을 달성하면 생계비용과 자립 활동 지원금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성남시청과 JT저축은행은 자립청소년들이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심 형성과 경제 활동을 토대로 스스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후원은 JT저축은행이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는 꿈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장기적인 후원을 목표로 삼고 있다. 꿈틀 프로젝트란 ‘틀을 짓다, 꿈을 담
[FETV=임종현 기자] 라이프 큐레이터 보람그룹이 지난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고객감동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보람그룹은 4년 연속 대상을 이어가며 고객 감동 경영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고객감동경영대상은 고객만족경영과 고객감동을 실천해 모범이 된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제정된 시상이다. 학계·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경영전략, 고객만족, 재무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기업을 선정한다. 보람그룹은 1991년 보람상조 출범 이후 가격정찰제, 장의 리무진, 사이버추모관 등 상조업계 최초의 혁신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며 상조의 대중화를 이끌었다. 현재는 의정부, 인천, 천안 등 전국 13개 직영 장례식장과 국가자격증 교육기관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을 운영하며 전국 인프라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장례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그룹사를 통해 반려동물 장례 스카이펫(보람상조)과 생체보석 비아젬·펫츠비아(비아생명공학), 건강기능식품 닥터비알(보람바이오)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며 그룹 차원의 차별화된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최근에는 상조를 넘어 고객 일상의 전반으로
[FETV=임종현 기자] 종합결제기업 NHN KCP는 구글 클라우드가 새롭게 제안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결제 프로토콜 ‘에이전트 결제 프로토콜(AP2)’에 대한 지원 계획을 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AP2는 사용자를 대신해 결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AI 에이전트 간의 상호 운용성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 설계된 국제 표준 프로토콜이다. AP2는 구매자의 AI 에이전트와 가맹점의 AI 에이전트 간 소통이 가능하도록 연동하는 국제 표준 프로토콜인 에이전트-투-에이전트(Agent-to-Agent, A2A) 프로토콜에 AI 에이전트가 가맹점이 제공한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국제 표준 프로토콜인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odel Context Protocol, MCP)을 확장한 형태로 마련됐다. AI 에이전트 기반 커머스·결제는 단순 구매를 넘어 가격 추적, 티켓 예매, 반복구매 등 복잡한 시나리오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소비자가 직접 앱을 켜고 상품을 고르며 결제 버튼을 누르는 대신 AI 에이전트가 가격 비교부터 구매, 포인트 적립 등 결제 과정을 수행해 주는 새로운 결제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FETV=임종현 기자] 신협중앙회(이하 신협)는 아프리카 말라위의 축구팀 치주물루 유나이티드 FC를 공식 후원하며 유튜버 창박골과 뜻깊은 동행을 이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0일 대전 신협중앙회관에서는 ‘2025년 신협-치주물루 유나이티드 FC 공식 후원 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후원은 신협의 핵심 가치인 ‘협동과 나눔’이 국경을 넘어 확장된 사례다. 꿈을 향해 도전하는 아프리카 청년들과 23세 대학생 구단주 창박골의 여정을 함께 응원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창박골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프리카 현지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축구를 통해 희망을 전하는 치주물루 유나이티드 FC의 이야기를 전하며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지난 15일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말라위 청년들과의 특별한 인연과 구단 운영 스토리를 직접 전하기도 했다. 윤성근 신협중앙회 기획이사는 “작은 축구공 하나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창박골님의 도전에 깊이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신협은 젊은 세대가 꿈을 펼치고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의 응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단순한 금융회사가 아닌 사람과 지역이 함께 성
[FETV=임종현 기자] 토스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가 프랜차이즈 부동산 브랜드 미스터홈즈와 투명한 부동산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미스터홈즈는 프롭테크 기업 홈즈컴퍼니가 운영하는 기업형 중개 네트워크로 전국 데이터를 활용한 물건 소싱부터 개발·관리까지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여전히 현금 결제가 관행처럼 자리 잡은 부동산 거래 환경을 개선하고 고객과 가맹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투명한 결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추진했다. 이번 협업으로 미스터홈즈 가맹점 약 100곳에서는 고객이 중개수수료를 카드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토스페이먼츠의 안정적인 정산망과 매출 관리 솔루션을 통해 가맹점주는 거래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하고 소비자는 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한 결제 경험을 누리게 된다. 토스페이먼츠 관계자는 “부동산 중개 시장은 고객 신뢰와 투명성이 특히 중요한 영역”이라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결제 혁신을 확산시키고 건전한 거래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임종현 기자] NH농협카드는 실물카드 발급 없이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카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모바일카드는 발급부터 결제까지 모두 모바일 환경에서 이뤄져 실물카드 발급·수령 절차와 카드 분실에 대한 우려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와 함께 비대면 카드 신청 시 본인인증 절차 강화하고 모바일카드 발급 후 일정기간 환금성 업종 거래제한을 두는 등 부정 가입·사용에 대비했다. 발급은 본인 명의의 휴대폰으로 NH pay와 NH농협카드 모바일웹을 통해 가능하다. 모바일 교통카드 제공앱(NH pay, 삼성페이, 모바일티머니 등)을 통해 교통카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의 결제는 NH pay뿐만 아니라 삼성·네이버·카카오Á토스페이 등 간편결제에서도 가능해 고객의 편리한 카드생활을 지원한다. 모바일카드 상품은 현재 ▲전월 실적 없이 국내외 가맹점에서 할인되는 ‘zgm.the pay’ ▲넷플릭스 등 OTT 요금제가 50% 할인되는 ‘zgm.streaming’ ▲스타벅스 50% 할인을 제공하는 ‘올바른 FELX’까지 총 3종이있다. 모바일카드의 상품 혜택은 실물카드와 동일하다. 모바일카드는 기본 연회비가 면제되기에 연회비가 비교적 저렴한 장점이
[FETV=임종현 기자] 이재명 정부가 생산적 금융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내세우자 금융권이 잇따라 종합대책을 내놓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이 선제적으로 80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계획을 공개하며 정부 눈도장을 찍자 KB·신한·하나·농협금융그룹도 잇따라 전담 조직을 꾸리며 대응에 나섰다. 이처럼 금융권 전반이 생산적 금융 경쟁에 나서는 가운데 이제 막 시중금융 반열에 오른 iM금융그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5대 금융지주 수준의 계획을 내놓기엔 부담스럽고 지방금융에 맞추자니 시중금융으로서 존재감을 입증하기 어렵다. 금융권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부의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왔다. 문재인 정부는 포용금융, 윤석열 정부는 상생금융, 이재명 정부는 생산적 금융을 내세우며 지원을 요구했다. 특히 5대 금융지주는 정책적 부담이 가장 컸다. 금융권 공동으로 참여했던 상생금융 당시에는 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 모든 은행이 전년도 3·4분기까지의 당기순이익을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뒤 순이익의 10%를 분담했다. 시중은행은 2000억~3000억원 안팎을 부담했고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은 50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시중은행이 조 단위 순이익을 내던 만큼 정부의 기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