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의 변신이 계속되고 있다. 편의점이 유통망의 중심에서 이제는 시즌에 맞는 상품에 이어 PB(Private Brand)상품까지 구비하며 식음료 산업의 한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크리스마스 케익도 판매 편의점들이 올해 처음으로 유명 디저트 전문점과 제휴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 판매를 실시했다. 베이커리의 케이크 매출액은 1년중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에 가장 높다. 편의점이 베이커리의 또 다른 판매처로 떠오르면서 새로운 매출 상품군을 형성할 전망이다. PB 상품이 상위 매출 효자 2016년 1월부터 11월까지 편의점 3사 품목별 매출 10위권 품목 중에서 5가지가 PB상품이었다. 편의점 3사 공통적으로 판매량이 높은 품목은 생수, 커피, 도시락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키덜트 열풍으로 캐릭터 상품 역시 매출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B상품은 브랜드 상품 대비 가성비가 높은 것이 특징으로 향후 편의점 매출액 성장의 주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BNK투자증권 이승은 애널리스트는 "2016년 전체 편의점 매출액에서 PB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GS25는 36%, CU는 2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2017년에는 PB상품의 매출비중이 더욱
동원산업이 고급 황다랑어 통살로 만든 ‘동원참치 스테이크’를 지난 15일 선보였따. 이번 신제품은 고급 황다랑어 통살에 세라믹볼을 활용한 특허기술을 적용해 비린내를 없애고 신선도를 유지했다. 특히 세라믹의 흡착효과를 이용해 참치 원물에서 배어나는 핏물과 각종 부유물을 깨끗하게 제거한다.이어 참치의 겉을 원적외선 오븐으로 가볍게 익힌 후, 유명 프렌치 레스토랑 ‘루이쌍끄’의 이유석 셰프와 공동 개발한 특제 간장버터 소스로 고소한 풍미를 더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신제품은 소단량 간편 제품을 선호하는 싱글족들을 위해 2인분으로 출시됐다. 구울 때 프라이팬에 녹여 사용할 수 있도록 미니버터 2개가 동봉돼 더욱 간편하다. 레어 기준으로 프라이팬에 앞뒤로 30초씩 굽는 것이 적당하며, 취향에 따라 더 익혀서 즐길 수 있다.관계자는 “참치의 활용 영역을 확장하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식문화를 소개하고자 ‘동원참치 스테이크’를 개발했다”며 “국내 수산물 가정간편식 시장 대표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수산물을 활용한 제품으로 시장 규모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제과는 초콜릿칩 쿠키에 드림카카오를 넣은 ‘칙촉 드림카카오’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의 칙촉 쿠키에 박혀 있던 초콜릿을 72% 드림카카오로 대신한 제품이다. 고함량 카카오의 쌉쌀한 맛과 칙촉의 달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제과는 최근 웰빙 트렌드를 반영해 드림카카오를 활용한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앞서 드림카카오 그린티와 ABC드림카카오72%초코 등을 출시했다. 관계자는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맛과 재미를 살린 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시험기간 졸음을 쫓기 위해 청소년들이 흔히 마시는 에너지음료 한 캔에 많게는 162㎎이 넘는 카페인이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하루 섭취권고량(125㎎)의 130%에 달하며, 커피 믹스 2.5봉과 같은 양에 해당된다. 한국소비자원은 공정거래위원회 지원을 받아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에너지음료 20개 제품의 카페인 등 안전성과 열량·당류 등 영양성분, 표시실태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지난 1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카페인 함유량의 경우 삼성제약의 ‘야(YA)’가 162.4mg으로 가장 높았다. 체중 50㎏의 청소년이 한 캔 마시면 하루 카페인 최대 섭취권고량(125㎎)의 130를 섭취하게 되는 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권고하는 카페인 하루 최대섭취량은 성인 400㎎, 임산부는 300㎎, 어린이와 청소년은 체중 1kg당 2.5㎎이다. 카페인이 가장 적게 들어있는 제품은 아세의 ‘과라나아구아나보카’(1.0mg)였으며, 20개 제품의 한 캔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58.1㎎이었다
식약처는 영업정지 처분 기간 중에 불법으로 영업행위를 한 식품제조가공업체 2곳을 적발하고 영업소 폐쇄와 함께 수사 의뢰 조치했다고 발표했다.적발된 업체는 ‘행복한 아로니아’(전남 담양군 소재)와 ‘제일식품’(경북 안동시 소재)이다.행복한 아로니아는 영업정지 안내 게시문을 붙이고 영업을 하지 않는 것처럼 위장한 상태로 ‘양구아로니아분말’ 제품 201.6㎏을 생산했다. 제일식품은 영업정지 기간 중 ‘제일쫄면’ 제품을 제조해 인근 일반음식점에 판매하기 위해 37.5㎏을 보관하다 적발됐다.관계자는 “이번 적발이 고의적 위반 행위에 대한 기획감시 및 부정·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접수된 제보를 조사한 결과에 따른 조치로써, 고의적·상습적인 불법 영업행태를 근절하고 불량 업체를 퇴출시키기 위해 집중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국 식품기업의 벤치마킹 대상인 일본 식품회사들은 지난 20여년 간 불리한 사회·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다른 업종을 뛰어넘는 기업가치 상승을 시현했다. 일본의 인구성장 둔화와 초고령화는 물량 성장을, 1인 가구 성장과 장기 경기침체는 가격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었다. 일본 식품기업들은 사회·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HMR(Home Meal Replacement)과 PB(Private Brand)시장 성장이라는 구조적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해외 사업을 확장했다. 또, 기능성 제품 등 양질의 제품을 출시하면서 저성장의 늪을 타개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내식과 HMR시장의 비중이 더욱 늘어나면서 식품 제조사는 또 한번의 성장 기회를 맞고 있다. 한국 식품시장, HMR과 좋은 제품에 답이 있다. 일본과 한국 식품시장을 분석해 내린 결론은 한국 HMR시장은 연평균 30%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이다. HMR은 1인 가구 증가라는 구조적 변화를 배경으로 비중이 높은 저가 음식점을 대체하며 성장할 것이다. 또한 소비자의 요구가 고도화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도 역시 제조력에서 우위에 있는 회사가 생존하고 성공한다. HMR 성장 계속된다 우리나라 식품시
‘유민주의 친구네 식탁’은 거친 도시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일상 속에서 인간다운 식사 시간을 갖고자 만나는 유민주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유민주의 친구네 식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본방송), 밤 11시(재방송)에 방송된다.
한국투자증권에서 일본 주요 음식료 기업 9개사를 탐방했다. 일본 음식료산업과 기업들의 역사적인 성장 흐름을 파악해 한국 음식료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기 위해 라면, 제과, 음료, 조미료 등 다양한 기업들을 방문했다. 국내에서 이미 많이 알려졌듯이 과거 일본과 유사한 HMR(가정식 대체식품, Home Meal Replacement), PB(Private Brand)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인지, 일본과는 다른 산업 성장이 나타날 것인지 등에 대해 살펴볼 기회를 가졌다. 이번 일본 식품 기업과 산업분석을 통해 일본과 한국의 음식료기업 간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분석해 국내 음식료산업의 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일본 식품기업의 과거와 현재 일본 음식료 산업은 1990년대 중후반부터 성장이 정체되기 시작했다. 전체 음식료 시장(국내 생산액 기준)은 1997년을 전후해 115조엔까지 성장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현재 90조엔대 후반 수준으로 축소된 것으로 파악된다. 인구 성장 둔화(2010년부터 감소), 초고령화 사회 진입 등이 음식료 산업의 양적 성장을 제한했다. 1~2인 가구의 급격한 증가, 장기 경기 침체에 따른 저가격대 소비 성향 강화 등으로
박근혜 정부의 조류인플루엔자(AI) 허술한 방역대책이 논란을 빚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 정부의 AI 방역대책과 관련해 늑장대응과 허술한 방역으로 사상 최대 규모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24시를 기준으로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인해 전국 7개 시도, 23개 시·군에서 첫 발생 이후 채 1달도 안돼, 정부의 늑장대응 등으로 인해 1천 41만 9천에 달하는 가금류가 살처분·매몰됐다고 전했다. 이에 정부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12일 AI 관계장관회의를 개최, 신속한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정부의 대응은 전형적인 늑장대응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불과 채 한달이 안 된 시점에 1천만 마리 이상의 가금류가 살처분된 상황에서 이제야 후속조치를 하겠다는 것은 그간 대책이 안이하고 소극적이었다는 사실을 자인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야 전국 가금 관련시설, 차량 등의 일제 소독과 일시 이동중지 명령 등을 발동했고 방역대책 보완 등을 해 나가겠다고 하는데 방역에 성공할지 의문스럽다”고 질타했다. 지난 11일까지 AI 양성 확진판정을 받은 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