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 추출물이 당뇨성 피부 상처 치료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연구재단은 한동욱 부산대 교수 연구팀이 순도 높은 녹차 추출물과 히알루론산을 포함한 창상 피복재로 당뇨병으로 발생한 피부 창상을 세포에 독성을 나타내지 않으면서 매우 높은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창상은 외부로부터 어떠한 힘에 의한 신체손상으로 피부, 점막, 뼈 등 조직의 파괴, 절단 또는 파열된 상태를 말한다. 창상 피복재는 피부 상처가 외부로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치유에 돕는 의료기기다. 비교적 가벼운 상처에서 피하조직이 손상되는 등의 중한 상처까지 쓰인다. 때문에 치료 효과가 높은 창상 피복재를 개발하기 위한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당뇨병성 창상은 고혈당증으로 혈관 기능 장애, 비정상적인 콜라겐 대사, 산화성 스트레스, 감염 등의 문제로 단시간 내 치유하기 어렵다. 치료와 관리 또한 까다롭고 당뇨 합병증으로 번질 위험성도 내포돼 있다. 한 교수팀은 녹차 추출 항산화 성분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이하 EGCG)와 피부 보습 작용의 천연물질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생분해성 고분자(PLGA) 나노섬유 시트를 제작했다. 개발한 나노섬유 시
웅진식품이 알로에 주스로 무슬림 시장 공략에 나선다.웅진식품은 최근 ‘닥터 알로에 오리지널’과 ‘닥터 알로에 41%’가 한국 이슬람교 중앙회(KMF)가 발급하는 할랄 인증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닥터 알로에 2종이 KMF 할랄 인증을 획득하면서 말레이시아의 무슬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유통이 가능해졌다. KMF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할랄 인증 제도 ‘JAKIM’과 교차인정 협약을 맺어 서로 동등한 효력을 발휘한다. 웅진식품은 이번 닥터 알로에의 할랄 인증을 발판 삼아 대표적인 무슬림 국가인 말레이시아와 중동 지역을 적극적으로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KMF 이외에도 말레이시아의 JAKIM과 인도네시아의 MUI 인증 취득도 준비하고 있다”며 “할랄 식품 시장의 첫 관문을 통과한 만큼 적극적으로 현지 채널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설탕이 많고 기름기가 많은 식품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한 어린이가 성인이 됐을 때 알츠하이머 발병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고지방 식품을 지나치게 섭취한 어린이가 나이가 들어 성인이 됐을 때 알츠하이머 등 정신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번 연구는 고지방 식품이 비만을 유발한다는 기존 주장에서 한발짝 더 나아갔다. 잘 알려진대로 가공식품에 많은 고지방·고설탕 음식은 특히 어린이 비만의 주범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고지방 음식이 살이 찌우는 것은 물론,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뇌의 형성에 관여하는 필수분비 단백질인 릴린(reelin)이다. 뉴런(신경세포)의 연결을 돕는 릴린의 기능이 떨어지면 인간은 인지기능의 유연성과 기억력이 떨어진다. 곧 릴린의 적은 분비는 장차 알츠하이머 등의 발병 가능성을 높이는 것과 직결된다.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4주간 고지방·고설탕 음식을 먹이면서 전두엽의 전전두피질(prefrontal cortex·PFC)을 집중적으로 관찰했다. 이 영역은 결정, 감정조절, 충동조절
· 미국에 계산대 없는 식품점 ‘아마존 고’가 개장했습니다. · 미국 맥도날드가 맥카페 서비스 개선에 나섰습니다. 스타벅스, 던킨도너츠와 본격적인 커피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에서 1인가구와 맞벌이부부 증가로 냉동채소, 냉동식품 구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고지방식품을 많이 먹는 어린이가 성인이 됐을 때 알츠하이머 발병율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에서 1인가구와 맞벌이부부가 증가하면서 냉동채소와 냉동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층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도쿄지사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자체조사결과에 따르면 20~60대 소비자 1천500명의 24.7%는 냉동채소를 월 2~3회 구입하고, 23.3%는 월 1회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 1회 이상 냉동채소를 구입하는 소비자 가운데는 25.5%가 맞벌이부부 남성이었다. 만두·햄버그스테이크 등 냉동가공식품을 월 2~3회 구입한다는 소비자가 30.2%, 주 1~2회 구입은 27.4%로 조사됐다. 냉동채소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85.9%(복수응답 가능)가 ‘장기저장이 가능하기 때문’, 70.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필요한 만큼 쓸 수 있기 때문’, 47.9%가 ‘(손질돼 있어) 조리시간이 절약되기 때문’ 등이 뒤를 이으며 모두 편의성이 높다는 점을 꼽았다. 앞으로 냉동채소 소비를 늘리겠다는 소비자 또한 전체의 19.3%로, 줄이겠다는 응답자 3.3%보다 5배 이상 많았다. 특히 20~30대 맞벌이부부 남성 가운데는 소비를 늘리겠다는 응답자가 40% 이상으로 나타났고, 1인가구 50대 여성과 맞벌이부부 20대 여성 또한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계산대 없는 편의점 ‘아마존 고’를 시애틀에서 개점했다. 미국 경제전문 CNBC방송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계산대가 없어 별도 정산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는 식품점을 열었다. 약 50평 규모의 ‘아마존 고’는 여느 편의점과 같은 형태지만 계산대가 없다 보니 계산 방법이 독특하다. 이용자는 아마존고앱을 사용해 매장에 들어가 원하는 상품을 갖고 나오면 가상 장바구니에 담겨진 물품들이 아마존 계정으로 결제된다. 기존 편의점에서 소비자가 줄을 서서 기다렸다가 상품을 계산대에 하나씩 늘어놓고 계산하는 절차가 없는 셈이다. 아마존은 각종 센서와 컴퓨터비전, 딥러닝 기술들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고객이 구입한 물품을 자동 체크하고 정산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아마존은 모바일앱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계한 O2O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4년을 준비해왔다. 아마존고가 성공하면 아마존은 편리한 쇼핑 방식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은 지난해 오프라인 서점을 열고 O2O 서비스를 시험하고 있다. 여기에 식품점 아마존고가 추가돼 이 두사업이 자리를 잡을 경우 아마존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3일에서 4일 이틀간 상하이 인민광장 번화가에서 한국 유제품 홍보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aT는 최근 한국 유제품에 대한 소비가 집중되고 있는 중국에서 깨끗하고 맛있는 한국 유제품의 이미지를 더욱 확고하게 구축해 나가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통해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종합체험 홍보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상하이 중심 번화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수출효자 품목 전시, 신선우유와 조제분유, 가공유, 유음료, 발효유 등 다양한 유제품의 시음, 유제품을 활용 한 건강메뉴 시식, 유제품을 활용한 제품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체험이벤트 및 문화공연이 함께 진행됐다. aT 관계자는 “포화상태에 접어든 국내 유제품시장 여건 상 관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유제품의 수출확대는 필수요건”이라며 “글로벌 유제품의 각축장인 중국시장에서 신선함과 안전성을 앞세운 경쟁력 있는 우리 유제품을 발굴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수출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조일자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는 등 위생관리를 위반한 배달음식점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7일에서 18일까지 도내 즉석섭취식품 제조업체와 배달음식점 1414곳을 대상으로 위생단속을 벌인 결과 11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원산지 거짓표시한 곳이 47곳으로 가장 많았고 유통기한 경과 20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1곳, 미신고 영업 8곳 등이 뒤를 이었다.편의점에 도시락과 샐러드 등 즉석섭취식품을 납품하는 안성 A업체는 유통기한을 늘리고 제조 일자를 허위로 기재한 사실이 확인돼 샐러드 등 90박스(54㎏)를 압류 당했다.알가공업체인 광주 B업체는 필수과정인 계란 검사를 생략하고 깨진 계란 등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보관 중이던 깨진 계란 50판이 폐기됐다.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적발된 115곳 가운데 71곳을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44곳은 과태료 처분했다.특사경 관계자는 “6월부터 시작된 불량식품 단속 ‘불량 배달음식 OUT! 도민이 OK! 할 때까지’를 통해 특사경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식품업체와 업소의 위생환경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사경은 도민이 ‘OK’할 때까지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
호빵 매출이 크게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달 호빵 매출은 전년 동기에 비해 105%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신장률이 10%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90% 이상 큰 신장폭이다. 특히 백종원 호빵 2종이 출시된 10월 말 이후 호빵 매출은 전월 대비 무려 244% 급격하게 신장했다. 지난 빼빼로데이 이벤트로 11번가와 진행한 ‘백종원 호빵 핫딜’에서는 준비한 3만 개 물량이 11분만에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대표적인 추억의 간식인 호빵에 젊은층 입맛에 맞춘 토핑을 더하고 1인 가구 맞춤형 포장과 조리법을 적용하는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며 “차별화된 맛과 컨셉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F&B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크리스마스 에디션 8종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으며 연인이나 친구 등에게 사랑과 감사를 전할 수 있는 8가지 메시지가 담겨 있다. 또한 7일부터 31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품 행사를 진행된다.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구매하고 제품이 담긴 사진을 촬영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쉬태그 ‘덴드요이벤트’를 붙여 업로드하면 된다. 당첨자는 1월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된다. 동원F&B 관계자는 “고객들이 따뜻한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