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올해 12월 말까지 개인형개인퇴직연금(IRP)과 연금저축펀드 가입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연말정산 환급원정대'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KB금융그룹 연금부문이 주관하는 공동 이벤트로, 국민은행과 KB증권 고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개인형IRP 신규 가입 고객 및 추가 입금 고객을 대상으로 1만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타 기관 연금저축과 개인형IRP를 국민은행으로 계좌 이전한 고객 전원에게도 파리바게뜨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형IRP 고객이 타겟데이트펀드(TDF)로 자산을 운용하는 경우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이 추가 증정된다. 추첨을 통해 67명의 고객에게는 ▲갤럭시 Z 폴드2 ▲LG노트북 그램 ▲다이슨 코랄 헤어스트레이트너 ▲애플워치6 등의 경품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국민은행은 12월 말까지 연금저축펀드를 신규로 가입하거나 계좌 이전한 고객이 TDF 상품에 입금하면 BBQ 모바일 상품권,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 등을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연말에 세액공제 상품으로 연말정산에 대비하려는 고객과 노후를 위한 연금자산을 준비하려
[FETV=유길연 기자] 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그룹을 이끄는 핵심 인물인 윤종규 회장과 허인 국민은행장이 최근 나란히 '3연임'에 성공했다. 3연임을 계기로 윤 회장과 허 행장은 앞으로 KB금융을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두 사람에게는 '3가지' 공통점이 있어 눈길을 끈다. ● '수재(秀才)'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상고(광주상고) 졸업 후 1973년 고졸행원으로 일하며 주경야독으로 대학(성균관대 경영학과)을 마치고 1980년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땄다. 1년 후에는 1981년 행정고시(25회) 필기시험에 차석으로 합격하는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학내시위 주도 등 학생운동 전력으로 최종임용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다. 윤 회장을 국민은행으로 스카웃한 고(故) 김정태 전 국민행장은 인사보도자료에 ‘상고 출신 천재’라는 문구를 넣도록 지시한 일화는 지금도 금융권에서 회자되고 있다.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허인 국민은행장은 어려서부터 동네 수재로 불렸다. 다만 중학교 때 까지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독서소년이었다. 그러다 고등학교(대구고)에 진학 후 전교 1,2등에 올라 주변을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고객을 직접 방문해 금융상품 가입 및 상담이 가능한 원스톱 금융서비스인 태블릿브랜치를 고도화한 ‘위니미니(mini)’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6년 태블릿브랜치 도입 이후 변화된 금융환경 및 영업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스템을 재구축했다. 이번 고도화로 개인고객에 대한 여·수신 신규 및 제신고 기능 외에도 ▲기업고객에 대한 여·수신 상담 및 신규 ▲QR코드를 통한 신용카드, 개인형 퇴직연금(IRP), 청약저축 등 금융상품 간편 가입 ▲가맹점결제계좌 신청 등으로 업무범위가 크게 확대됐다. 종이로 작성하던 각종 서식을 전자문서시스템으로 바꿔 더욱 쉽고 편리하게 금융거래가 가능하며, 위변조 및 분실도 방지할 수 있다. 또 고객의 비밀번호를 보호하기 위해 고객 휴대폰으로 비밀번호를 직접 입력하면 암호화된 번호를 생성하는 비밀번호 사전등록 서비스를 도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태블릿브랜치‘위니mini’출시로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영업점과 동일한 수준의 효율적인 영업환경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하나은행은 20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주)한샘 사옥에서 ‘한샘 협력업체 금융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하나은행은 ‘한샘 협력사 동반성장 협력대출(이하 상생 펀드)’을 시중 대출금리보다 최대 1.5% 감면된 금리로 제공해 한샘 협력사 및 대리점을 지원키로 했다. 한샘은 기존 180억원에 더해 1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해 총 280억원의 상생 펀드를 운영한다. 이에 코로나19로 자칫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한샘의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저리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금융사-대기업-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및 일자리 창출 지원에도 기여하게 됐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소폭 상승하면서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3.35(2015=100)로 한 달 전에 비해 0.1% 올랐다. 지난 6월 이후 네 달 연속 상승세다. 생산 품목가운데 농림수산품이 같은 기간 4.9% 오르면서 전체 지수 상승의 주요 요인이 됐다. 9월 농림수산품 지수는 139.66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65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태풍과 역대급 긴 장마 기간 등의 영향으로 농산물(7.1%), 축산물(4.2%), 수산물(1.3%)이 일제히 올랐다. 반면 공산품은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국제유가와 반도체 가격이 내려가면서 석탄 및 석유제품(-3.3%),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0.2%) 등이 떨어졌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같은 기간 0.3% 상승했다. 여름철 주택용 전기요금 상시 인하 제도가 종료되면서 주택용 전력 등이 올랐다. 서비스 물가지수는 0.2% 내렸다. 여름 성수기가 끝난 영향으로 음식점 및 숙박(-0.4%), 운송(-0.5%) 등이 하락한 결과다. 한편, 9월 생산자물가는 작년 동기에 비해서는 0.4% 하락하며 7개월
[FETV=유길연 기자] 김기홍<사진> JB금융지주 회장이 ‘소통경영’을 앞세워 1등 '지방금융그룹'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회장은 금융현장과 당국, 학계를 넘나드는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해하는 능력이 출중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JB금융을 '강소금융그룹'으로 도약시킨다는 전략이다. ● 학계-금융당국-금융현장, 영역 넘나들며 능력 입증 김 회장은 1957년 서울 출생으로 경동고를 나와 미국 바랫대 경영학과와 미국 미주리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1992년에는 미 조지아대 대학원에서 보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보험학 박사학위는 김 회장이 국내 최초다. 그는 국내로 들어와 학계에서 주로 활동했다. 1998년까지 충북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조세연구원 전문위원과 보험개발원 연구조정실장 등을 겸직했다. 이 기간 보험정책에 관련된 여러 제언과 연구들을 남겼다. 김 회장은 금융감독원 초대 보험담당 부원장보로 자리를 옮겼다. 김 회장을 금융당국으로 불러들인 인물이 이헌재 전 재정경제부 장관(당시 금융감독위원장)이다. 발탁 당시 김 회장의 나이는 43살이었다. 이런 이유로 김 회장은 ‘이헌재사단’으로
[FETV=유길연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밀레니얼 세대의 자신감을 키우고, 소통을 통한 공감대 확산을 위한 소셜네트워크(SNS) 캠페인 ‘자산감 키우기’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을 가진 2030세대의 미래 자산 증대를 위해 좋은 습관을 유도하고 응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취향(취미) △개념(환경·사회) △운동 △인맥 △금손(재능) 다섯 가지 미션으로 기획된 자산감 키우기 캠페인은 현재 취향, 개념, 운동 3가지 미션이 공개됐다. 미션 실천 영상 또는 사진을 SNS에 게시하고 해시태크를 남기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영상 콘텐츠 조회수만 800만뷰를 달성했으며 미션 참여도 1500 건을 넘어섰다. 캠페인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유노윤호의 다양한 명언을 새긴 티셔츠, 지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블루투스 마이크 등 의미와 재미를 더한 굿즈를 전달할 계획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들이 본인들만의 좋은 습관을 키워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밀레니얼 세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밀레니얼 세대가 우리사회의
[FETV=유길연 기자] 허인 KB국민은행장이 관례를 깨고 3연임에 사실상 성공했다. 기관영업부터 정보통신(IT)부문까지 다방면에서 굵직한 업적을 남긴 허 행장은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바탕으로 국민은행을 '리딩뱅크' 자리에 올려놓은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주어진 임기 1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는 한편, 글로벌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빅테크·핀테크 기업의 거센 도전을 막아내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뼛속까지 은행원...기관영업·디지털 등 다방면에서 승승장구 허 행장은 1961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동네 수재로 불리던 허 행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허 행장은 졸업 후 1988년 기업금융 특화은행인 장기신용은행에 입사한 뒤 기관영업을 주로 맡았다. 이 기간동안 허 행장은 노조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국민은행에는 1999년 장기신용은행의 통합으로 합류했다. 장기신용은행 출신들은 소매금융 위주였던 국민은행에서 대거 떠났지만, 허 행장은 그 동안 쌓아 올린 기관 영업에서의 노하우로 능력을 차별화하면서 승승장구했다. 대기업부 부장, 동부기업금융지점장, 삼성타운대기업금융
[FETV=유길연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2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조건부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5년후 중도상환(콜옵션)이 가능한 영구채다. 지난 16일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증권신고서 신고금액인 1500억원 보다 3배가 넘는 4620억원의 유효수요가 몰려 2000억원으로 증액해 발행을 결정했다. 발행금리는 수요예측 금액 기준 낙찰금리 2.93%, 증액 후 최종 발행금리 기준 3.00%로 둘 다 국내 금융지주회사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중 역대 최저 수준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시장의 지속적인 높은 관심에 힙입어 작년 1조원에 이어 올해도 90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손실흡수능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경제 주체들이 언제든지 은행에서 돈을 꺼낼 수 있는 예금의 인출 빈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의 영향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예금 회전율은 시중에서 돈이 얼마나 활발하게 도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로, 회전율이 낮다는 것은 가계나 기업이 돈을 꺼내 쓰지 않고 은행에 예치한 채로 두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예금은행의 요구불예금 회전율은 15.5회였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5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5월 15.6회로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지만 세 달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예금 회전율은 1990년대까지 상승해 1999년 7월 95.5회로 정점을 찍은 후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하향세를 이어가고 있다. 요구불 예금은 투자처가 있으면 바로 쓸 수 있는 단기 부동자금으로 구분된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경제 주체들이 투자보다는 돈을 묶어두려 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요구불예금이 급증하고 있는 점도 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한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8월 요구불예금(평잔, 계절조정계열 기준)은 311조4868억원으로 작년 12월(251조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