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유길연 기자] 금융위원회는 오는 3월 말로 종료되는 ‘대출 원금상환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프로그램’을 재연장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9일 올해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전(全) 금융권 만기 연장·상환유예, 금융규제 유연화 등 한시적 금융지원 조치는 방역 상황, 실물경제 동향, 금융권 감내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연장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은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에 대해 최소 6개월간 원금 상환 만기연장 및 이자 유예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기한은 원래 작년 9월 말이었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올해 3월말로 한차례 연장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또 다시 급격하게 악화되면서 추가 연장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금융위는 이와 함께 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 한시적 완화(오는 3월 말까지), 예대율(예수금 대비 대출금) 한시적 적용 유예(오는 6월 말까지) 등 금융규제 유연화 조치도 일단 연장할 방침이다.
[FETV=유길연 기자] 환매중단으로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한 디스커버리 펀드 피해자들이 금융감독당국에 펀드 판매사인 기업은행의 중징계를 요구하고 나섰다. 디스커버리 펀드 피해자들은 오는 28일 기업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 펀드 사기피해 대책위원회(대책위)는 19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 앞에서 ‘디스커버리펀드 제재심의위원회 기업은행 중징계 결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대책위는 “‘금융기관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금감원은 기업은행을 검사해야 하고 건전한 영업 또는 업무를 크게 저해하거나 건전영업을 훼손한 금융기관을 제재해야 한다”며 “이에 금감원은 전 · 현직 기업은행장과 직원들의 금융질서 문란행위와 금융소비자 권익을 크게 훼손한 행위에 대해 중징계를 결정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 대책위는 금감원의 대응 태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대책위는 “금감원은 지난해 4월 환매중단 이후 디스커버리자산운용사와 기업은행에 대한 검사를 하고도 2년째 감독기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절차와 의무를 단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은행이 사모집합투자업 등록 한 달도 안 된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은 신한 쏠(SOL) 모바일 쿠폰 마켓 이용자 20만명 달성을 기념해 다음달 7일까지 ‘100원 SHOP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한 쏠 모바일 쿠폰 마켓에서 구매이력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1만2000여명에게 모바일 쿠폰을 100원에 제공한다. 100원으로 구입 가능한 모바일 쿠폰은 버거킹 불고기와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GS편의점 상품권이다. 한편, 구매이력이 있는 고객은 핫딜 SHOP에서 다양한 쿠폰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신한 쏠 모바일 쿠폰 마켓은 모바일상품권 개인간 거래 플랫폼인 기프티스타와 제휴해 모바일 쿠폰을 매매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사용하지 않는 모바일 쿠폰을 판매하거나 원하는 모바일 쿠폰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매매가능한 모바일 쿠폰 브랜드는 약 250개 종류로 커피, 치킨, 영화쿠폰 등 다양하며 구매금액의 2% SOL Pay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모바일 쿠폰 마켓은 신한 쏠의 맞춤메뉴설정에서 쿠폰사고팔기를 등록해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쿠폰과 중고거래에 익숙한 고객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이종산업 제휴를 통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그룹은 18일 서울시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희망 2021 나눔캠페인'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을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성금 모금 캠페인으로, KB금융은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20여년동안 계속 참여해 오고 있으며 총 누적 기부액은 1310억원에 이른다. 윤 회장은 전달식에서 "KB금융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에 '희망'을 전달하고, 다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 등 KB금융의 모든 계열사들은 '세상을 바꾸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 아래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우리 사회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통해 긍정적인 가치를 창출하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FETV=유길연 기자] KB국민은행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리브부동산(Liiv부동산) 출시를 기념해 ‘단지Talk! 하면 터지는 꿀템 이벤트’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리브부동산은 국민은행의 부동산금융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의 차세대 앱이다. 지난해 11월 베타버전을 출시한 데 이어 이달 말 정식버전 오픈을 앞두고 있다. 기존 앱을 개편한 리브부동산은 다양한 부동산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알기 쉽게 보여준다. KB시세·실거래가·매물가격·공시가격·AI예측시세·빌라시세 등 다양한 부동산 가격정보를 앱 하나로 조회할 수 있다. 또 지도 상에서 가격정보와 핵심 단지정보, 분양정보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유튜브·구글·네이버·다음 등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단지사진과 영상, 단지리뷰도 앱에서 클릭 한 번으로 검색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리브부동산 앱 회원가입 고객이 앱 꿀단지 게시판에 단지리뷰를 작성하고 사진을 등록하면 ▲5명에게 아이폰12 미니 ▲1000명에게 굽네 허니멜로 치킨 ▲40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추첨을 통해 증정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국민은행만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도입해 사용성과 편의성이 높은
[FETV=유길연 기자] 4대 금융지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지난해 호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4분기 대규모 ‘코로나 충당금’ 적립으로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말 4대 금융지주사의 연간 당기순이익 추정치 합계는 10조8361억원이다. 1년 전(10조9791억원)과 비교해 1.3% 소폭 감소한 규모다.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하면 선방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같은 기간 순익이 25.08%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우리금융(1조4027억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금융지주는 실적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금융의 4분기 순익은 3조4535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4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KB금융은 3조4591억원으로 같은 기간 4.4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금융(2조5028억원)은 가장 높은 상승률인 4.45%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금융지주가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점쳐지는 주요 요인은 ‘비은행의 힘’이다. 은행은 코로나 충당금으로 지난 3분기 누적 순익이 전년과 비교해 줄었다. 반면 비은행 계열사들은 증권사·카드·캐피
[FETV=유길연 기자] KB금융그룹이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 확산에 함께 도전할 스타트업인 ‘KB스타터스’를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창업 6년 이내 스타트업이라면 KB금융의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 웹사이트를 통해 다음달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KB금융은 KB스타터스를 대상으로 전사적 차원의 실효성 높은 투자·제휴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한 성공 사례 창출과 스타트업의 본질 가치를 높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총 111개에 달하는 KB스타터스는 KB금융과 업무제휴 174건을 맺었고, KB금융으로부터 52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공개 모집에서는 KB금융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혁신 DNA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집 분야의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특히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 스타트업 등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향해 함께 해 나갈 스타트업들에게도 적극적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발된 KB스타터스는 서울시 강남에 위치한 스타트업 전용공간에 입주할 수 있다. KB금융 계열사와의 제휴 및 협업 추진 기회도 얻을 수 있게 된다
[FETV=유길연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새해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고 임직원들에게 ‘회복탄력성’을 강조했다. 우리금융은 15일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 시너지홀에서 ‘2021년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룹사 임원진 등 약 600여명이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우리금융은 지난 11일, 지주 창립 2주년을 맞아 ‘오늘의 혁신으로 내일의 가치를 만드는 금융그룹’이라는 비전을 새롭게 선포한 바 있다. 이에 맞춰 우리금융은 ‘Innovate Today, Create Tomorrow’을 행사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시 한번 전 그룹사가 비전과 올해의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손태승 회장은 신년사에서 강조했던 회복탄력성을 다시 언급했다. 그는 “재무실적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용수철처럼 다시 튀어올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아마존이나 구글같은 거대 혁신기업들처럼 매일을 첫날 같은, ‘Always Day One’의 자세로 혁신해 시장을 놀라게 할 획기적인 성과를 올리자”고 강력히 주문했다. 또 손 회장은 지난 연말 수립한 중장기 전략과 올해의 경영전략을 임직원들에게 설명하며, ‘혁신’과
[FETV=유길연 기자] 우리은행은 신축년 새해를 맞아 우리은행의 첫 VIP고객을 위한 ‘우리 VIP고객님의 귀한 첫 발걸음’이벤트를 오는 3월 31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 대상은 15일부터 3월 31일까지 정기예금 또는 펀드상품을 1000만원 이상 신규 가입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우리은행 신규 VIP고객이다. 3월 31일까지 입출식상품을 제외한 금융수신 1억원 이상을 유지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골드바 10돈(1명), LG 스타일러(3명), 삼성 제트무선청소기(10명)을 제공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우리은행 홈페이지 또는 우리WON뱅킹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새해를 맞아 우리은행에 귀한 첫 발걸음을 해주신 VIP고객을 위한 첫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 VIP고객을 위한 영업점과 비대면 모든 채널에서 고객중심의 자산관리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유길연 기자] 신한은행이 연초 급증한 신용대출 관리를 위해 직장인 전용 신용대출의 최고 한도를 5000만원 낮추기로 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엘리트론Ⅰ·Ⅱ’, ‘쏠편한 직장인대출SⅠ·Ⅱ’ 등 직장인 신용대출 4개 상품의 건별 최고한도를 각각 5000만원씩 줄였다. 이 상품은 신한은행이 주거래 기업 등 협약한 대기업의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이다. 신한은행이 직장인 신용대출 상품 한도를 낮춘 이유는 대출 속도를 조절하라는 금융당국의 압박 때문으로 풀이된다. 작년 11월 주식시장 호황으로 ‘빚투(빚내서 주식투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기) 현상 등으로 은행권 신용대출이 역대급으로 불어났다. 이에 주요 은행은 금융감독원의 권고에 따라 연말까지 대출 조이기에 들어갔다. 그 결과 12월 신용대출 증가세는 크게 꺾였다. 하지만 새해가 되면서 주요 은행들이 신용대출 규제를 풀자 대출이 다시 급격하게 불어났다.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신용대출은 올 초부터 지난 7일까지 4영업일 만에 4534억원 급증했다. 새해에도 여전히 증시 호황이 이어지자 대출 기준 완화와 함께 투자금 마련을 위한 대기 수요가 몰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