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재범자에 형량하한제를 도입하는 등 처벌 수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에 따르면 원산지 표시 상습위반자에 대한 처벌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개정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이하 원산지표시법)이 2일자로 공포됐다. 개정 법률에 따르면 우선 내년 6월 3일부터 원산지표시 위반 재범자 형량 하한제가 도입된다. 원산지표시 상습위반자에 대한 가중처벌 규정이 있음에도 처벌사례가 없는 등 처벌의 실효성이 떨어져 상습위반자를 재범자로 명확히 규정하고 형량 하한제를 도입해 벌칙을 강화토록 했다. 이에 따라 ‘상습적 위반자는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5000만원 이하 벌금’을 앞으로는 ‘원산지 거짓표시로 형이 확정된 후 5년 이내에 다시 거짓표시로 적발된 경우 1년이상 10년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1억5000만원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내년 12월 3일부터 방송채널사용사업자에게 중개판매 물품의 원산지관리 의무를 부과했다. 통신판매의 증가로 방송채널에 위탁 판매하는 농수산물 및 가공품에 대한 체계적인 원산지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방송채널사용사업
연세대학교 연세우유가 연세우유X켈로그 GS수퍼 콤보박스 2종을 5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신제품은 GS리테일과 함께하는 균형 잡힌 1끼 식사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연세우유와 시리얼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며 ‘밀: 솔루션 시리얼+두유’와 ‘밀: 솔루션 그래놀라+두유’ 2종으로 이뤄졌다. ‘밀: 솔루션 시리얼+두유’는 아몬드, 잣, 땅콩 3가지 견과류로 풍부한 영양을 담은 연세우유의 고소한 아몬드&잣 두유에 달콤하고 바삭한 콘푸로스트를 섞어 먹을 수 있는 제품으로 거르기 쉬운 아침식사 대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밀: 솔루션 그래놀라+두유’는 연세우유의 검은콩&고칼슘 두유와 5가지 곡물과 견과류를 구워 만든 그래놀라를 함께 먹을 수 있게 구성한 제품으로, 건강과 영양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아침 식사 대용으로 눈길을 모으고있다.
빙그레는 자사 메가 브랜드 바나나맛우유 겨울 시즌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한 바나나맛우유 겨울 시즌 한정판 제품은 12월부터 1월까지 2개월간 판매할 예정이다. 시즌 한정판 제품은 겉면과 뚜껑 부분에 겨울 느낌이 나는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있다. 빙그레는 이번 한정판 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시즌에 맞는 재미 요소를 제공하고 올해 내내 이어진 바나나나맛 우유의 인기를 이어갈 방침이다ㅏ. 관계자는 “바나나맛우유는 1974년 출시 이후 꾸준히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국내 가공유 대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사랑을 이어갈 수 있도록 끊임없는 변신과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2형 당뇨병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되는 단백질 고리를 발견해 당뇨 연구에 큰 진전을 이루게 됐다. 뉴질랜드 언론은 ‘베타-카테닌’이라는 단백질이 안정적인 혈당수치가 유지될 수 있도록 췌장의 인슐린 분비를 조절해준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지난 5일 보도했다. 오클랜드 대학 연구진을 이끌고 있는 피터 셰퍼드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가 당뇨병의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거나 예방적 조처를 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제2형 당뇨병은 충분한 양의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거나 몸속의 세포가 분비되는 인슐린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생기는 것으로 전체 당뇨병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셰퍼드 교수는 “가장 흥미 있는 것은 이 단백질이 어떤 사람들을 다른 사람들보다 당뇨병에 더 잘 걸리도록 만드는, 최근 발견된 유전자 변형 중 하나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연구가 목표를 보다 확실하게 겨냥해서 약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전적으로 뉴질랜드 연구진에 의해 이뤄졌다”며 “통상 외국의 연구진과 공동으로 연구해야 하지만,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정간편식(HMR) 중 일부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가 실제와는 크게 차이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가정간편식 중 새우볶음밥 제품 9종과 육개장 9종 등 총 18종을 대상으로 나트륨·열량 등 영양성분 함량을 조사했다고 지난 30일 발표했다. 이 중 일부 제품의 나트륨, 콜레스테롤, 포화지방산 등의 실제 함량과 표시 함량 사이의 차이가 커 관련 규정에서 정한 오차 범위를 초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르면 나트륨·당류·지방·트랜스지방·포화지방·콜레스테롤의 실제 측정값은 제품 표시량의 120% 미만, 탄수화물·식이섬유·단백질·비타민·무기질의 실제 측정값은 제품 표시량의 80% 이상이어야 한다. 새우볶음밥 제품의 경우 7가지 야채와 통새우 볶음밥(풀무원 생가득)이 나트륨 오차범위를, 새우볶음밥(피코크), 통새우볶음밥(싱글즈 프라이드), 더새우볶음밥(천일냉동), 요리밥(시아스) 등 4종이 콜레스테롤 오차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밥물이 다르다 강황우린물로 만든 통새우볶음밥(청정원 fresh)이 지방 오차범위를, 더새우볶음밥(천일냉동)이 포화
세계 최대 식품업체인 네슬레가 초콜릿과 사탕 제품에 들어가는 설탕을 40%까지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보도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네슬레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공정 과정에서 설탕을 줄일 수 있는 기술로 특허를 받았다. 네슬레는 기술 특허를 기반으로 2018년부터 초콜릿과 사탕 제품에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기술연구팀은 설탕 결정체의 구조를 바꿔 더 적은 양의 설탕으로도 똑같은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설탕은 삼킬 때까지 그 결정체가 완전히 녹지 않아 사람은 설탕 일부만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이에 대해 전 세계 많은 소비자가 점점 더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고 각국 정부가 비만율을 낮추려 노력하면서 네슬레도 이런 추세에 맞춰 투자를 늘린 것이라고 분석했다. 식품에서 설탕 함유량을 줄이려는 노력은 그동안 주로 탄산음료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음료에 ‘설탕세’를 도입한 멕시코에서는 소비가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으며 영국도 2년 내에 청량음료를 대상으로 설탕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설탕세 도입 움직임은 캐나다, 호주 등을 비롯 전 세계에서 확산되고있다.
농협중앙회가 29일 부터 30일 양일간 경기도 안성 소재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에서 ‘농업에 파란을 일으켜라’라는 주제로 개최한 2016 농식품 파란창업 아이디어 캠프 결선대회를 개최했다. ‘농식품 파란창업 아이디어 캠프’는 대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톡톡 튀는 유망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농업에 아이디어와 기술의 결합을 통한 미래 청년 창업농 육성과 이를 통한 농업·농촌의 신 산업화를 선도하고 창조농업 경영체 확산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10월 4일부터 11월 11일 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총 41개 팀이 지원하였으며, 1차 심사에서 14개 팀이 선발되어 결선발표를 펼쳤다. 결선 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은 ‘위치기반 모바일 앱, 농산물 공유 플랫폼 유니브팜’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제출한 유니브팜 팀이 선정되어 시상금 1,000만원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관계자는 “어려운 농업·농촌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유입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 하고 농업에 아이디어와 기술을 결합하여 농업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强小農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도 6차산업 확산과 농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경연 대회를 지속적으로
1인 가구 증가 등의 영향으로 혼자 또는 가족들과 술을 즐기는 이른바 혼술·홈술)족이 늘자 편의점 주류 판매량이 증가했다. 30일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닐슨코리아의 ‘리테일 인덱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평균 주류 상품군의 유통채널별 중요도(판매량 비중) 순위에서 편의점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시점의 조사에서는 할인마트의 주류 판매량이 가장 많았지만 1년 사이 순위가 역전됐다. 술 종류별 편의점 중요도(판매량 비중)를 보면, 특허 알코올 함량이 적은 저(低)도주의 경우 2014년 13%에서 지난해 29.1%를 거쳐 올해 상반기에는 32.8%까지 증가했다. 편의점은 맥주 시장에서도 2년 전인 2014년(21.9%)보다 5%포인트(P) 이상 높은 27.1%까지 점유율을 높였고, 소주의 편의점 판매량 비중 역시 2년 사이 15.4%에서 17.1%로 상승했다. 대형 주류업체 A사가 시장 조사 기관에 의뢰한 용역 결과에서도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편의점과 마트의 주류 판매량 비율은 '47대 34'로, 지난해 같은 시점의 '35대 43'에서 완전히 역전됐다. 실제로 개별 편의점에서도 술 판매 실적은 급증했다. GS25에서 올해 들
고등어·고추·귤·수박 섭취 횟수가 적으면 노인의 인지 기능 떨어질 가능성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국민대 식품영양학과 장문정 교수팀은 2012년 경기도 용인시 치매예방관리센터를 방문한 60세 이상의 노인 409명을 대상으로 인지기능검사ㆍ식생활조사 등을 수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결과(노인의 인지기능상태에 따른 식품과 영양소 섭취실태)는 한국영양학회가 출간하는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게재됐다. 전체 조사대상 노인의 평균 나이는 73.3세였다. 이중 25.7%(105명)가 인지 기능 저하로 판정됐다. 인지 기능이 떨어진 노인은 정상 노인보다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더 높고, ‘거의 매일 운동을 한다’는 비율은 낮았다. ‘1주일에 한번 또는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기능 저하 노인은 48.1%, 정상 노인은 33.8%인 걸로 집계됐다. 장 교수팀은 연구 대상 노인이 섭취한 63가지 식품의 하루 평균 섭취 횟수를 조사했다. 노인의 인지기능에 따라 섭취빈도에서 차이를 보인 식품은 6가지였다. 인지 기능이 떨어진 노인
강릉시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메뉴로 개발한 강릉특선음식 10선의 관광상품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릉특선음식 10선은 향토식재료인 감자, 두부, 해산물을 콘셉트로 하는 삼계옹심이, 째복옹심이, 크림감자옹심이, 초당두부밥상, 초당두부탕수, 두부삼합, 두부샐러드, 바다해물밥상, 삼선비빔밥, 해물뚝배기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10선의 상품화를 위해 판매음식점 10곳을 확보, 연말까지 각 음식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음식 전문가를 구성해 특선음식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전까지 40~50개 업소로 확대, 판매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올 한 해 특선음식 홍보를 위해 최현석 스타셰프를 강릉음식 홍보대사로 위촉해 강릉 겨울문화페스티벌에서 ‘맛있는 강릉 Cook콘서트’와 제8회 커피축제기간에 ‘2018 해물삼선비빔밥 나눔&강릉특선음식 10선 100미 콘서트’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