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유통교육원(원장 배상원)은 부설 전문자료실을 활용해 지난 10일과 11일 이틀간 인근 초등학교 교과 수업과 연계한 “식품라벨 확인 및 불량식품 골라내기”를 주제로 농식품독서교실을 운영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진행된 이번 독서교실은 새로운 현장교육 프로그램을 보충해 실시됐으며, 첫째 날에는 식품라벨을 주제로 한 책읽기 및 책놀이 형태의 독서교육이, 그리고 이튿날에는 서울 aT센터 전시장 및 화훼공판장 방문·견학이 각각 이루어졌다. aT 배상원 농식품유통교육원장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마트 등 유통매장에서 판매되는 농식품의 라벨을 확인하고 불량식품을 골라내는 방법을 익혀 건강한 식생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식품라벨과 같이 우리 주위에서 자주 볼 수 있지만 쉽게 내용을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농식품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의미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aT 농식품유통교육원은 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른 수도권 농식품 정보자료 이용기반 공백을 해소하고자 전문자료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농식품독
유럽의 올해 식품 트렌드로는 청정지역 농산물과 산지의 전통이 살아 있는 전통식품이 부각될 것이라고 미국의 식품잡지 <푸드 내비게이터>가 전망했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파리지사가 <푸드 내비게이터>를 인용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유럽에서는 대기오염에 소비자들이 민감해지면서 깨끗한 지역에서 생산된 것을 강조한 식품들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건강을 지키기 위해 면역력을 높이는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나 이른바 ‘슈퍼푸드’의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유럽의 식품기업들은 전통을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분석됐다. 사회적·문화적 전통의 가치를 보존하는 기관이 늘어나고 있는 것처럼, 식품기업 또한 전통방식대로 생산하는 모습을 소비자에게 보여주면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거나 전통의 모습을 그대로 갖추고 있는 지방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2018년 4월부터 영국에서 적용되는 설탕세 도입과 관련, 유럽의 음료 브랜드들은 난관에 부딪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민텔에 따르면 폴란드인의 63%, 이탈리아인의 60%, 프랑스인의 55%, 독일인의 54% 등 수많은 유럽인들이 설탕 소비를 줄이거나 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음주 후 식욕이 더 강해지는 이유가 밝혀졌다. 영국프란시스크릭연구소는 알코올이 식욕을 유발하는 뇌의 신경세포를 활성시킨다는 연구결과를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했다. 알코올은 열량이 높기 때문에 마시면 허기를 해결할 수 있지만 반대로 식욕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다. 음주 후에는 섭취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지만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다. 연구팀은 쥐에 알코올을 먹이자 식사량이 약 10~20% 늘어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알코올을 먹였을 때 쥐의 뇌를 조사한 결과, 배가 고플때 작동하는 신경세포가 활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신경세포의 활성을 억제하자 알코올을 먹여도 먹이 섭취량은 늘어나지 않았다. 이 신경세포는 쥐와 사람 모두 갖고 있다고 한다.
하루 1개의 계란 섭취가 치매 발생 위험을 낮추고 두뇌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1일 데일리메일 매체는 핀란드 이스턴대학 Jyrki K Virtanen 교수팀이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 남성을 분석한 연구에 근거해 계란 등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먹어도 치매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식이성 콜레스테롤 섭취가 심장마비, 고혈압, 체증증가와 연관이 있고 심장과 혈관 또는 혈액순환을 손상시켜 알츠하이머 병 유발을 증가시킨다고 널리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연구팀은 계란 섭취로 인한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은 단지 경미한 것을 발견했다. Virtanen 교수 연구팀은 정신질환이 없다고 진단 받은 42세부터 60세 이르는 남성 2,497명의 식생활을 분석했다. 그 중 337명이 22년이 지나 신경학적 상태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악화되어 고통 받고 있었다. 또한 연구팀은 337명의 알츠하이머병 환자 가운데 1/3이 심혈관질환과 치매를 유발하는 중요 인자인 APOE4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Virtanen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계란 등 콜레스테롤 고함량 음식이 치매나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높
채소-과일을 저속 착즙해 만든 천연주스를 3주간 섭취하면 공격성은 줄고 자기 존중감은 늘어나는 등 정서-심리적 안정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배재대 심리철학상담학과 최애나 교수가 지난해 7월 만 3-5세 유아 24명과 이들의 부모 24명 등 모두 48명에게 매일 천연주스 각각 80㎖, 400㎖씩 3주간(21일) 섭취하게 하고, 주스 마시기 전후 그림검사 등 심리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예술심리치료연구’ 최근호에 소개됐다. 최 교수는 당근 55g, 파프리카 30g, 사과 35g을 저속 착즙 방식으로 짜 얻은 천연주스 80㎖를 유아에게 제공했다. 부모용 주스는 케일 240g, 브로콜리 80g, 사과 240g, 레몬 5g을 착즙해 제조했다. 최 교수는 “그림검사에서 공격성 점수가 천연주스를 마시기 전과 후에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며 “의존성 점수는 천연주스를 마시기 전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고 자율성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림검사, 즉 인물화검사(DAP)와 HTP(P)검사도구를 통해 평가된 공격성 점수는 천연주스를 마시기 전 평균 4.5점에서 3주 후 1.5점으로 감소했다. 최 교
중국·대만 등에서 인기를 끌던 유명 라면 제조업체 ‘대만 캉스푸(康師傅)’가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대만 중앙통신의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캉스푸의 지주회사인 대만 딩신(頂新)그룹은 대만 캉스푸 식품회사가 이사회를 열어 1일 부로 해산을 결의하고 청산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딩신그룹은 ‘불량 식용유 논란’이 불거진 이후 캉스푸가 생산설비 수입을 제외하고 사실상 라면 생산 및 판매 등 영업을 해오지 못했다며 이번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또 채권인들이 청산공고일 다음날부터 3개월 내에 증빙서류를 갖고 채권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딩신 계열사가 2014년 10월 대만에서 폐식용유에서 추출한 기름을 식용유에 혼합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캉스푸는 이후 대만 내에서 라면 생산을 중단했다. 이 사건은 대대적인 불매운동으로까지 번졌다. 또한 2015년 8월에는 한 대만 관광가이드가 관광버스 안에서 중국 관광객들에게 “캉스푸가 중국에서 사용한 불량 기름의 양이 대만의 56배에 달한다”고 폭로하는 동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면서 파문은 커졌다. 이에 캉스푸 측은 “문제의 불량 식용유는 대만 지역의 라면 제조 등에만 사용됐고 중국으로 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17년 든든한 식의약 안전망 강화, 일상 속 국민 행복망 확대, 국민 개개인 특성에 맞는 소통망 활성화, 우수 제품 개발을 위한 지원망 선진화 등을 추진한다. 푸드TV뉴스는 식약처의 올해 업무 방향과 식음료 등의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분석한다. 첫번째로 든든한 식의약 안전망 강화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 '든든한 식의약 안전망 강화'란 식품과 의료제품 분야에서 위해(危害)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이 믿고 사용하도록 생산부터 유통까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와 사용자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식약처는 ‘2017년 업무 보고’에서 든든한 식의약 안전망 강화를 위해 문제 영업자 강력한 관리 강화, 수입식품 안전관리 강화, 수입식품 안전관리 강화, 새로운 안전관리체계 도입 등 3가지를 발표했다. 특히, 음식과 관련 있는 문제 영업자에 대한 관리 강화와 수입식품 안전관리 강화에 대해 살펴본다.식약처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범정부 불량식품근절추진단’을 발족해 범정부 합동단속 등 56개 과제의 불량식품 종합대책을 시행했다.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27년간 운영해온 중국과 홍콩 사업이 중신(CITIC)그룹과 칼라일그룹 등 재무적 투자자들의 컨소시엄에 팔렸다. 9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성명을 통해 중국·홍콩사업의 지분 80%를 중국 국유기업인 중신그룹(52%)과 미국 사모펀드 칼라일그룹(28%)에 총 20억8천만 달러(약 2조5천억원)를 받고 넘기기로 합의했다 밝혔다. 맥도날드는 20%의 지분을 유지하면서, 지분투자자들과 합작해 향후 5년간 중국 후선 도시에 1천500곳의 지점을 낼 계획이다. KFC와 피자헛 등을 운영하는 얌 차이나와 맥도날드는 중국 중산층 소비자들이 점점 고품질 건강식품을 찾으면서 현지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에 내몰렸다. 맥도날드는 글로벌 조직 간소화 차원에서 한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사업 매각도 추진 중이다. 한편, 얌 차이나와 스타벅스도 같은 기간 중국 내 각각 최대 3천 개와 5천 개의 지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정부가 계란, 배추, 무 등 주요 성수품을 집중 공급한다. 최근 수급이 불안정한 계란·배추·무 등 품목의 경우 공급량을 늘리고 기획판매전·할인행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및 농식품 소비촉진 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성수품 구매가 집중되는 설 전 약 2주간(13~26일)을 집중공급 기간으로 정하고, 농협계약재배 물량과 정부 비축물량 등을 활용해 배추와 무 등 10대 성수품을 평소보다 약 1.4배 늘린 하루 7천232톤씩 공급할 방침이다. 특히 AI 여파로 공급량이 부족한 계란은 가정소비가 집중되는 기간(21~26일)에 공공부문을 통해 하루 1천만 개 이상 시장에 집중 공급(총 7천만 개)한다.계란은 농협계통 비축(2천만개), AI 방역대 내 출하제한 계란(2천800만개), 민간수입(1천200만개) 및 aT 비축(1천만개) 물량이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농식품부는 청탁금지법으로 인한 농산물 소비 위축 해소하기 위해 농협과 대형마트 3사(롯데마트·홈플러스·이마트)에서 5만원 이하 농식품 선물세트 구성비를 확대하는 등 실속형 상품 출시를 유도할 계획이다. 설 이전 3주간 대형유통매장·
약간만 짜게 먹어도 스트레스 호르몬 생산 호르몬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최근 미국 플로리다 대학 연구팀은 소금을 섭취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는 코티솔의 양이 감소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많은 양이 아닌 약 1~2% 정도의 나트륨 수치만 높여줘도 스트레스 호르몬 생산을 억제하는 데에 충분하다.또한 체내에 염분 농도가 높아질 때 옥시토신 수치도 높아진다고 밝혔다.흔히 ‘사랑의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은 뇌에서 신경조절물질로 작용하는 호르몬으로 편안함과 관련된 기분 좋은 호르몬이다. 옥시토신은 정서적 안정감을 증가시켜 불안감과 긴장감을 해소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의 과도 분비를 억제한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가 쌓일 때는 짠 음식을 먹기 보단 오이나 당근, 토마토 등에 약간의 소금을 뿌려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