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만 짜게 먹어도 스트레스 호르몬 생산 호르몬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 대학 연구팀은 소금을 섭취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는 코티솔의 양이 감소한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많은 양이 아닌 약 1~2% 정도의 나트륨 수치만 높여줘도 스트레스 호르몬 생산을 억제하는 데에 충분하다.
또한 체내에 염분 농도가 높아질 때 옥시토신 수치도 높아진다고 밝혔다.
흔히 ‘사랑의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옥시토신은 뇌에서 신경조절물질로 작용하는 호르몬으로 편안함과 관련된 기분 좋은 호르몬이다. 옥시토신은 정서적 안정감을 증가시켜 불안감과 긴장감을 해소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의 과도 분비를 억제한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가 쌓일 때는 짠 음식을 먹기 보단 오이나 당근, 토마토 등에 약간의 소금을 뿌려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오해영 전문기자/이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