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지역에서 스타벅스 스테인레스 빨대가 긴급 회수됐다. 스타벅스가 북미지역에서 유통되고 있는 스테인레스스틸 재질의 금속 빨대 280만개를 매장은 물론 이미 구입해간 소비자들로부터 긴급회수 중이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최근 캐나다 어린이 1명과 미국 내 3명이 스타벅스 금속 빨대를 사용하다가 구강내에 상처를 입은 사건들이 보고되자 스타벅스가 긴급 회수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세어솓 스타벅스의 이 금속 빨대 제품들이 이미 시판중이나 아직 아무런 조치나 공지조차도 없다. 최근의 옥시와 폭스바겐 사태 등과 맞물려 스타벅스나 당국의 향후 처리가 주목된다. 스테인레스 빨대 사용 권고사항으로 성인들의 사용시 주의는 물론, 특히 어린이들이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경우 활동량이 많아 달리거나 점프시 심각한 상처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012년에 출시된 해당 제품은 금년 6월까지도 3개들이 한 묶음이나 같은 재질의 컵과 세트로 각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 중 이었다. 현재 북미지역에서는 환불하거나 쓰레기통에 폐기할 것을 권고 중이므로 국내 소비자들도 사고에 대비해 주의가 요구된다.
식약처, 카페인 함량 높은 커피 우유 ‘커피’로 분류카페인 함량이 높은 커피 우유는 앞으로 ‘유음료’가 아닌 ‘커피’로 분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일 ‘식품의 기준 및 규격’ 전부 개정안을 마련해 행정 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고카페인 커피 우유는 유음료 대신 커피류로 분류됐다. 식약처는 일부 커피 음료가 카페인 함량이 높음에도 우유인 것처럼 판매되고 소비자들도 일부 커피 우유에 카페인 함량이 높다는 사실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해 커피류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국수, 냉면, 당면 등 6개로 나누던 면류 세부유형도 제조방식에 따라 생면·숙면·건면·유탕면 4개로 분류하고 드레싱류를 소스류에 통합시키는 등 소비자가 구분하기 어려운 유형도 수정했다.식품 보존·유통 기준도 합리화해 냉동 과일·채소 주스, 냉동 치즈류, 냉동 버터류 등을 해동해 판매할 수 있게 하고 냉동식품과 함께 포장되는 실온·냉장제품도 냉동 유통할 수 있도록 바꿨다. 냉동만두의 경우 실온 유통제품인 간장을 같이 포장해 냉동 유통할 수 있게 됐다.
농협중앙회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4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스마트농업과 6차산업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운영프로그램 공동 발굴 및 추진을 위한 협력, 농식품 6차 산업화를 위한 R&D·금융·판로지원 협력, 농식품 분야 창업 농업인·농기업을 위한 컨설팅 지원 협력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20일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 개원식과 함께 체결한 협약내용을 보다 구체화한 것이다.이대엽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장은 “농가소득 5000만원 조기 달성을 위해 설립된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는 농림수산식품 기획·관리·평가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는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함께하게 돼 창조농업 활성화에 큰 힘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길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은 “농업 관련 최대 조직인 농협중앙회와 창조농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관계를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공동사업 발굴 등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농업·농촌 발전에 함께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0일 개원한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는 스마트팜, 벤처농업, 6차산업을 영위하는 창조농업경
천호식품은 폴란드에 국내 종합 건강식품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단독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천호식품은 최근 폴란드의 기업인 VI사(브이아이사)와 자사의 제품을 2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수출 품목은 천호식품의 대표 제품인 ‘마시는 산수유’, ‘우먼솔루션’, ‘홍삼진액’, ‘숙취헛개’ 등을 포함해 총 12종이다. 천호식품은 현지 백화점 식품관을 비롯해 대형마트, 슈퍼마켓, 약국, 건강식품 전문매장 등에 유통되며 건강식품 분야의 한류 바람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천호식품 관계자는 “폴란드는 건강식품 시장이 초기 단계라 발전가능성이 높다”며 “폴란드에 선진화된 건강식품 수출을 시작으로 동유럽, 크게는 유럽시장 전역으로 진출을 타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17일까지 ‘파이팅 코리아’ 먹거리 대전을 진행하고 브라질 대표 음식 4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출시되는 제품은 치미추리 치킨, 파스텔, 슈하스코, 콘시냐로 구성됐다.‘치미추리 치킨’은 치미추리 소스와 허브로 만든 브라질식 치킨이다. 브라질 대표 간식으로 꼽히는 ‘파스텔’은 치즈와 콘샐러드에 바삭한 튀김옷을 입혔다. 이 밖에도 브라질식 소시지 링귀사와 구운 돼지 통목살 스테이크인 ‘슈하스코’와 닭고기로 속을 채운 브라질식 코로케인 ‘콘시냐’가 판매된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브라질 먹거리 4종은 구스타보 꼬레아 미국 플로리다 리츠칼튼 호텔 셰프가 한국 입맛에 맞는 브라질 대표 음식을 선발해 적절한 레시피로 개발했다.행사 기간에는 ‘씨앗 닭강정’과 ‘간장맛 윙봉’ 등 즉석조리식품이 최대 20% 저렴하게 나온다. 또 ‘칭다오’와 ‘하이네켄’ 등 40여가지 수입 맥주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수입 맥주 다다익선’ 행사도 열린다.롯데마트 관계자는 “국가 대항 이벤트와 열대야로 인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야식의 수요를 고려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특히 고객들의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브라질 대표 음식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국내 외식 브랜드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태국 방콕 바이텍(BITEC)에서 개최되는 '2016 태국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올해 12회째를 맞는 태국 프랜차이즈 박람회는 13개국 100여개 브랜드가 참가하고 1만5천명의 참관객 및 바이어가 방문하는 태국의 대표 프랜차이즈 박람회이며 전체 참가 브랜드의 약 40%가 식품ㆍ외식분야에 해당된다.aT는 ‘꿀닭’, ‘서래갈매기’, ‘설빙’, ‘피자마루’ 등 현지에서 유망한 외식 브랜드로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하며, 외식기업의 사업 파트너 발굴과 시장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현장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외식기업 해외진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5년 말 기준으로 ‘본촌치킨’, ‘스위트몬스터’, ‘탐앤탐스’ 등 국내 14개 업체가 태국에 진출하여 85개 매장을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김재수 aT 사장은 “국내 외식기업의 해외 매장이 2013년 1천232개에서 2015년 4천656개로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국내 외식 브랜드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전 세계에
경남도는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151개소, 삼삼급식소 161개소를 지정·운영해 도민들의 건강한 외식 환경 조성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들 업소에는 블루투스 염도계를 지원해 주 1회 이상 염도를 측정,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또 음식점에는 한 메뉴 이상 저염식을 제공하고 소금과 간장, 고추장 등이 담긴 양념통 미비치를 권장하며 급식소에도 염도 기준을 정해 저염 국을 제공한다.지난 4일 발표된 식약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WHO(세계보건기구)가 권장하는 2000mg의 두 배인 4027mg으로 나타났다.이는 나트륨 과다 섭취의 주된 원인은 국민의 75%가 국물을 좋아하고 매끼마다 국물을 함께 먹는 식습관으로 직장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 집단급식소와 외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나트륨 줄이기 실천 음식점과 삼삼급식소 운영을 확대, 추진해나가고 관련 캠페인 등도 벌이기로 했다.도 관계자는 “나트륨이 저감된 급식, 외식 환경을 조성해 관련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민 스스로 나트륨 줄이기 실천운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인천 식품제조·가공업체들을 한자리에 모은 산업단지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식품단지개발㈜은 최근 서구 금곡동 457 일원 26만1천㎡ 부지에 식품산업단지 ‘아이푸드파크(I-Food Park)’를 조성하겠다며 승인을 신청했다.아이푸드파크 조성사업은 한중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계기로 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아이푸드파크는 먹을거리·볼거리·즐길거리 등 문화공간도 마련해 시민과 함께 하는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인천식품단지개발은 내년 초 인천시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단지조성공사에 착수, 2018년 완공하는 방안을 목표로 삼았다.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되는 아이푸드파크의 총사업비는 1천392억원이다.시 관계자는 “아이푸드파크가 인천 식품업체의 국내외 시장 개척과 경쟁력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충북 충주시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운영하는 충주 로컬푸드 행복장터의 농·특산물 판매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4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에서 운영하는 충주 로컬푸드 행복장터 4곳의 판매액이 지난 7월말 기준 전년 대비 74% 증가한 9억 8천800만원을 달성했다. 4곳 가운데 전국 85개 로컬푸드 행복장터 중 매출액 전국 1위를 기록한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 양평방향 행복장터는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6%가 늘어난 6억 5천900만원을 판매했다.지난 2월 평택제천고속도로 천등산휴게소 양방향에 개장한 행복장터 2·3호점도 개장 초기지만 선전하고 있다. 제천방향 2호점은 6천400만원을, 평택방향 3호점은 1억 7천600만원의 매출액을 나타내며 매월 지속적으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4곳의 행복장터 중 가장 늦게 지난 4월 개장한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휴게소 마산방향 4호점도 8천900만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해 직거래를 통한 농가소득향상에 일조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로컬푸드 행복장터 운영이 활성화돼 충주에서 생산하는 우수 농·특산품 홍보와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는 올해 상반기 국내 위탁급식 사업장 신규 물량 2천억원 가운데 3분의 1인 600억원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경로별로 산업체 분야에서 성동조선, 병원에서는 일산병원,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 오피스 분야에서는 파라다이스시티, 레저 분야에서는 롯데스카이힐CC 등을 수주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병원 수주를 위한 병원사업부를 운영 중이다. 최근 레저 부문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업계 최초로 레저문화사업부를 신설하기도 했다. 레저문화사업부는 전국의 골프장과 테마파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업계 최고 수주율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실제로 위탁운영으로 전환된 골프장의 약 22%는 CJ프레시웨이가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또 CJ그룹의 유명 외식 브랜드인 VIPS, 계절밥상, 비비고 등에서 맛볼 수 있는 외식메뉴를 단체급식 메뉴에 적용하는 한편 전국 맛집여행을 컨셉으로 각지의 유명 향토 음식을 단체 급식 메뉴로 제공하고 있다. 고객사 임·직원의 건강관리를 위한 저나트륨·저칼로리 식단인 ‘503식단’도 호응을 얻고 있다. 503식단은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