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식품제조·가공업체들을 한자리에 모은 산업단지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식품단지개발㈜은 최근 서구 금곡동 457 일원 26만1천㎡ 부지에 식품산업단지 ‘아이푸드파크(I-Food Park)’를 조성하겠다며 승인을 신청했다.
아이푸드파크 조성사업은 한중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계기로 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된다.
아이푸드파크는 먹을거리·볼거리·즐길거리 등 문화공간도 마련해 시민과 함께 하는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인천식품단지개발은 내년 초 인천시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단지조성공사에 착수, 2018년 완공하는 방안을 목표로 삼았다.
민간투자 방식으로 진행되는 아이푸드파크의 총사업비는 1천392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아이푸드파크가 인천 식품업체의 국내외 시장 개척과 경쟁력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