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DGB금융지주는 계열사인 DGB생명 대표이사에 민기식 전 푸르덴셜생명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31일 밝혔다. DGB금융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30일 민 전 부사장을 DGB생명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 민 내정자는 DGB생명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거쳐 다음 달 1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민 내정자는 서울 환일고와 연세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대한화재손해보험에 입사했다. 이후 1991년 푸르덴셜 생명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미국 푸르덴셜 연금사업부를 거쳐 푸르덴셜생명 부사장을 역임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국내외 업계 경험이 풍부하고 생명보험업과 그룹 시너지 정책에 이해도가 높아 획기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위한 적임자라고 판단됐다”며 “앞으로 DGB생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신한희망재단이 학자금대출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부채의 굴레를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벌인다. 신한희망재단은 한국장학재단, 코리아크레딧뷰로, 크레파스솔루션(대표이사 김민정)과 ‘청년 부채 토털케어(Total Care)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취업 후에도 학자금대출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생활비와 신용관리 프로그램 지원, 직업역량 강화연수 등을 통해 부채 탈출을 돕는 사업이다. 신한희망재단은 월급여 170만원 이하의 저임금 취업 청년 중 학자금대출을 성실히 갚고 있는 청년 3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청년 희망 지원금(생활비 지원), 신용 등업 축하금(신용등급 상승 시 지원), 직업역량강화 지원금(자격증 취득, 교육 수료 시 지원), 종합신용관리플러스(신용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으로 모두 13억원(1인당 연간 최대 322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신한금융은 이번 프로그램을 성실히 수료한 청년들에게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 ‘청년취업두드림’, ‘사회적기업 취업지원’ 등 희망사회 프로젝트의 다양한 취업·창업 프로그램도 함
[FETV=오세정 기자]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17여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수요자인 전략적 투자자(SI)보다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몰렸다. 이 가운데 롯데카드는 대기업, 금융사, 사모펀드 등 다양한 투자자가 인수의사를 밝혔지만, 롯데손보는 유력 인수후보로 거론되던 곳들이 모두 불참해 희비가 엇갈리는 모양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예비입찰에서 롯데카드는 한화그룹, 하나금융지주 등 10여곳, 롯데손보는 사모펀드를 비롯한 7여곳이 참여했다. 롯데카드에는 한화그룹을 비롯해 하나금융, MBK파트너스, 오릭스 등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수요자인 전략적 투자자(SI)로는 한화그룹과 하나금융 등 2곳만 응찰했다. 인수를 고려했던 KB금융은 끝내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가운데 한화그룹이 유력한 인수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한화그룹은 카드사를 인수해 생보, 손보, 증권, 카드, 저축은행의 금융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또 한화갤러리아백화점·면세점 등 유통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롯데카드를 인수할 경우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롯데손보의 경우 입찰에
[FETV=오세정 기자]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오늘(31일) 대우조선 민영화 관련 입장을 발표한다. 산은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산은이 보유한 대우조선 지분(55.7%)에 대한 현대중공업의 인수 제안을 논의한다. 이어 이동걸 산은 회장이 오후에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사회 논의 결과와 산은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 인수를 놓고 산은과 물밑에서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업계에선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을 인수할 유력한 주체로 꼽힌다. 현재의 ‘빅3 체제’를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빅2 체제’로 재편해야 글로벌 경쟁력이 확보된다는 차원에서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산은 입장에선 대우조선 지분을 매각해 민영화할 필요성, 조선업계 차원에선 저가수주 경쟁의 문제점 등이 꾸준히 제기됐다”며 “현대중공업으로 매각이 유력하게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산은의 대우조선 보유 주식을 전량 매각할 경우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한 매각 금액이 2조2000억원 이상으로 거론된다. 산은은 대우그룹이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사태’로 붕괴하면서 떨어져 나온 대우조선을 1999년부터 관리해왔다. 2008년 한화그룹으로의 매
[FETV=오세정 기자] NH농협은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부행장들을 중심으로 릴레이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김인태 마케팅부문 부행장과 직원들로 구성된 1004봉사단은 30일 중계동 백사마을을 찾아 자발적 성금으로 마련한 연탄 2000장을 독거 어르신들 댁에 직접 배달하며 따뜻한 온기를 나눴다. 같은 날 정용석 농업·공공금융부문 부행장과 사내 자원봉사단체인 NH행복채움회 직원들은 서울시 중구청을 찾아 매월 적립한 성금으로 구입한 60가구분의 쌀과 떡국떡·한우사골곰탕 세트를 전달했다. 또 장미경 자금운용부문 부행장과 직원들은 종로구 교남동 주민센터에 이웃에게 전달할 떡국떡 120상자(360kg)을 제공했다.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농협은행 직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기해년 새해에도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정례회의 결과에 대해 “시장 생각보다 더 완화적 입장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31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FOMC 결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연준은 29∼30일(현지시간) 이틀간 FOMC 정례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재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준은 ‘추가적·점진적인 금리 인상’이라는 문구를 성명에서 삭제했다. 이는 연준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메시지가 강화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또 필요한 경우 보유자산 축소 계획의 속도를 늦출 가능성을 열어둔다고도 밝혔다. 연준의 자산 축소는 시중에 풀린 돈을 회수하는 효과가 있는데, 긴축 속도를 완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총재도 “눈에 띄는 대목은 연준이 앞으로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갖겠다는 것과 대차대조표 정상화 정책도 경제 상황 변화에 맞춰 조정할 수 있다는 부분”이라며 “향후 금리 인상 경로에 대한 문구를 삭제한 점도 연준이 이제는 금리 인상에 신중한 자세를 보인 것”이라고 해석했다. 아울러 “이번에 경제전망에 대한 리스크 평
[FETV=오세정 기자] 우리은행은 ‘우리 외화바로예금’과 ‘카드의 정석 외화바로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외화바로 체크카드의 외화 이용금액은 외화바로 예금에서 출금된다. 외화바로 예금의 입금통화는 달러(USD)만 가능하다. 외화바로 체크카드는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해외에서 ATM을 이용한 외화 출금도 가능하다. 해외가맹점 결제와 해외 ATM 출금시 부과되는 대체료와 현찰수수료는 면제된다. 외화바로 체크카드는 해외가맹점 사용시 각종 수수료가 면제되기 때문에 고객은 비용절감 뿐만 아니라 외화 현찰을 가지고 다니는 불편함을 줄일수 있다. 또 외화바로 체크카드는 국내 원화 결제도 가능하다. 국내가맹점 이용금액은 별도 등록된 원화계좌에서 출금된다. ‘우리 외화바로예금’과 ‘카드의 정석 외화바로 체크카드’는 개인 고객만 이용 가능하다. 예금은 영업점과 인터넷·스마트뱅킹으로 가입 가능하며, 체크카드는 영업점에 방문하여 발급 받아야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해외여행과 해외직접구매와 관련된 테이터를 기반으로 외화 직접 결제 수요를 파악해 상품을 출시했다”며 “변화되는 외화 거래 형태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FETV=오세정 기자] 한화그룹이 롯데카드 예비 입찰에 참여하면서 유력한 롯데카드 인수자로 부상했다.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거론되던 KB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 등 주요 후보들은 줄줄이 발을 뺐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그룹이 이날 오후 롯데카드 인수 예비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화그룹이 ‘빅3 생명보험사’인 한화생명, 중견 손해보험사인 한화손해보험과 한화투자증권에 이어 카드사를 확보해 금융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한화는 롯데손보 예비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한화손보와의 업무 시너지 효과가 의문시되는 데다 인력 구조조정 문제가 복잡해질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인수전 참여 유력후보로 꼽혔던 KB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는 롯데카드·롯데손보 예비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KB금융은 롯데카드를 인수하면 계열사인 KB국민카드를 업계 1위로 끌어올릴 수 있고, 최근 세를 불리고 있는 신한금융지주와 격차도 벌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인수전에 참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다. 하지만 정부의 카드수수료 인하 방침 속에 업황이 좋지 않은 데다가 KB국민
[FETV=오세정 기자] 내달부터 신용카드 자동결제 시 문자메시지(SMS) 등으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의무화된다. 앞으로는 생계형 채무인 통신사 채무 부담 경감을 위해 통신요금도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대상에 포함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지난해 옴부즈맨 활동결과를 30일 금융위 정례회의에 보고했다. 5인으로 구성된 옴부즈맨은 금융규제와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를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들은 지난해 총 48건의 개선과제를 심의해 이 중 29건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금융위는 이를 바탕으로 신용카드 자동결제 시 카드결제 알림 서비스를 내달부터 의무화하기로 했다. 자동결제 시 카드결제 알림은 아파트 관리비 등 카드 자동이체가 이뤄졌을 때 SMS나 카카오톡 등으로 알려주는 서비스로, 그동안 일부 카드사만 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저축성 보험이나 변액보험의 수익률 정보 제공 주기는 분기에서 월 단위로 짧아질 전망이다. 서면뿐 아니라 SMS 등 소비자가 확인하기 편한 방법으로 알려준다. 자산운용보고서 역시 문서나 전자우편뿐 아니라 문자메시지나 앱을 통해 교부할 수 있게 된다. 연체된 통신요금도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FETV=오세정 기자] 금융지주회사와 계열사 간 상품이나 서비스 개발을 위한 고객정보 공유 절차가 간소화된다. 은행지주 소속 보험사도 보험대리점(GA)을 자회사로 둘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금융위 정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금융지주회사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금융위는 우선 금융지주 계열사 간 정보공유 절차를 간소화했다. 기존 규정은 금융지주회사 계열사 간 상품·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고객정보를 요청하거나 제공하는 경우 양측 모두 고객정보관리인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했다. 이 절차상 번거로움 때문에 상품·서비스 개발을 위한 정보공유가 활성화되지 않자 고객정보관리인의 사전승인 의무를 없애기로 했다. 단 고객정보를 요청한 회사의 고객정보관리인이 정보 이용의 법규상 요건 충족 여부를 분기마다 1회 이상 점검하는 방식으로 견제장치를 뒀다. 금융위는 은행지주 소속 보험회사의 보험대리점 지배도 허용했다. 보험지주나 금융지주 소속이 아닌 보험회사는 보험대리점을 지배할 수 있는데 은행지주 소속 보험사만 보험대리점을 지배하지 못하게 돼 있어 은행지주 소속 보험사들이 문제를 제기한 데 따른 조치다. 이번 규정 개정으로 은행지주 소속 보험사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