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오세정 기자] 지난해 4대 금융그룹 연간 순이익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B금융, 신한금융, 우리은행, 하나금융 등 4대 금융그룹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0조4850억원으로 전년에 견줘 7.2%(7059억원) 증가했다. 4대 금융그룹의 연간 실적이 10조원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금융이 지난해 3조689억원의 순익을 거둬 2년 연속 3조원대 실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단, 전년 대비로는 7.3% 줄었다. 이와 달리 신한금융은 지난해 전년 대비로 8.2% 늘어난 3조1567억원을 기록했다. 7년만에 3조원에 재진입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9년간 차지했던 1위 자리를 2017년 KB금융에 내줬다가 1년 만에 탈환했다. KB금융이 4분기에 희망퇴직금으로 2860억원 지출한 탓이 크지만 충당금 등 전입액을 많이 쌓은 영향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충당금 등 전입액이 6736억원으로 전년보다 1254억원(22.9%) 올랐다. 4분기 충당금 전입액은 2458억원으로 급증한 탓이다. 1년 전인 2017년 4분기 충
[FETV=오세정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창사 이후 역대 최대 순익을 거두며 1년 만에 국내 리딩뱅크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7년 만에 3조원을 넘긴 3조156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조1567억원으로 전년에 견줘 8.2%(2379억원)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5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142.9% 증가했다. 지난해 실적은 시장 전망치인 3조1495억원보다 다소 높았을 뿐 아니라 사상 최대이기도 하다. 2011년 3조1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7년 만에 3조원대에 재진입했다. 이로써 신한금융은 지난 2017년 KB금융그룹에 내줬던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KB금융의 지난해 순익은 퇴직금 등 일회성 비용 급증으로 전년대비 7.3% 감소한 3조689억원에 그쳤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호실적 배경에 대해 “중소기업 및 가계부문의 균형있는 자산성장과 순이자마진(NIM)이 안정화되면서 은행이 그룹 실적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금융투자, 생명, 캐피탈 등 비은행 부문의 약진을 통해 그룹 차원의 경상이익 창출능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설명했다.
[FETV=오세정 기자] 롯데캐피탈 인수전에 KB금융지주와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등 10여곳이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인수후보로 거론됐던 신한금융지주는 불참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마감된 롯데캐피탈 예비입찰에 KB금융지주,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오릭스 등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신한금융지주, 한화그룹, IMM PE는 불참했다. 롯데캐피탈은 국내 캐피탈 업계에서 현대캐피탈과 KB캐피탈, 현대커머셜 뒤를 이어 4위로 꼽힌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131억원이다. 개인신용대출부터 중도금 대출, 기업운영자금, 자동차 리스·할부금융까지 사업 분야가 다방면에 걸쳐져 있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캐피탈사 중 유일하게 개인금융 사업을 보유하고 있다. KB금융은 KB캐피탈과 롯데캐피탈을 합칠 경우 업계 2위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고, 주력이던 자동차 할부금용은 물론 개인금융 분야도 강화할 수 있게 된다. 그룹 차원에서도 비은행 부문을 강화하면서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균형적인 포트폴리오 완성을 위해 추가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 상황이었다”며
[FETV=오세정 기자] 금융감독원이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와 장애인을 위한 보험 정보 안내자료를 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안내자료는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 보험관련 개선 및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장애인의 보험이용 편의를 제고하고 표용적 보험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을 위한 보험안내’에는 보험회사가 가입자에게 장애 여부를 묻지 않고 가입 심사에도 장애 여부를 반영할 수 없다는 장애인 차별 금지 내용이 설명돼있다. 또 장애인 전용보험 종류와 판매회사를 안내하고, 세제 혜택 적용 확대를 위한 장애인 전용보험 전환제도도 소개한다. 각 보험회사가 장애인을 위해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 등도 담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장애인을 위한 보험안내’ 자료를 전국 장애인복지관(237개소) 등에 배포하고 금감원 홈페이지 등에도 공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ETV=오세정 기자]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이 신한생명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12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성대규 보험개발원장을 신한생명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성 신임 대표 후보는 신한생명 임원후보추천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예정된 주주총회를 통해 신한생명 대표이사 사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을 신한생명 차기 사장으로 내정했다. 그러나 정 사장이 최근 오렌지라이프가 신한금융그룹에 편입된 직후 신한생명 사장직을 고사하겠다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기존 임기대로 내년 2월말까지 오렌지라이프 사장직을 수행한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정문국 사장이 신한생명으로 자리를 옮기기보다 오렌지라이프의 강점인 FC(설계사)채널을 중심으로 영업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고객, 주주,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신뢰 관계를 유지·강화하겠다며 자경위 측에 신한생명 사장 후보 추천에 대한 고사를 표명했다”라고 설명했다. 새로 추천된 성대규 후보는 재경부, 금융위 등에서 보험 관련 업무만 22년 넘게 해온 ‘보험통’ 관료 출신이다. 그는 2003
[FETV=오세정 기자] 한국경제학회와 서민금융연구원이 오는 14일 성균관대학교 퇴계인문관에서 ‘2019 경제학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한국경제에서 서민금융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하며, 이종욱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부, 학계, 연구기관, 금융업권 관계자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과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참석해 각각 축사와 ‘서민금융의 미래와 지원체계’에 대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 NH농협은행, SBI저축은행 등 금융기관과 새마을금고중앙회, 서민금융진흥원, 더불어사는사람들, 크레파스솔루션 등 다양한 금융유관기관 및 금융인프라기관이 서민금융관련 사례발표 및 정책제안 등을 하게 된다. 한편 한국경제학회는 우리나라 경제학계의 대표 단체이며, 서민금융연구원은 서민 금융에 특화된 연구기관이다.
[FETV=오세정 기자] 미등록 대부업 등 불법고리사채의 평균 이자율이연 35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지난해 사법당국과 소비자가 의뢰한 불법사채 거래내용 총 1672건을 분석한 결과, 연 환산 평균 이자율이 353%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평균 대출금액은 2791만원, 평균 거래 기간은 96일로 조사됐다. 대출유형은 급전대출(신용)이 138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일수대출 320건, 담보대출 55건 순이었다. 대부금융협회는 불법사채 피해자가 채무조정을 신청하면 사채업자와 접촉해 법정금리 이내로 채무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협회는 총 264건, 대출금액 7억9518만원의불법사채에 대한 이자율을 재조정했다. 이를 통해 초과 지급한 16건에 대해서는 초과이자 2979만원을 채무자에게 반환 조치했다. 주희탁 대부금융협회 소비자보호센터장은 “최근 불법 사금융 피해자가 증가 추세”라며 “피해를 봤다면 계약 관련 서류와 거래명세서 등을 준비해 대부금융협회에서 상담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FETV=오세정 기자] NH농협은행은 거액익스포져를 측정하고 관리하는 ‘거액익스포져 관리시스템’(이하 NH-LEMS, Large Exposure Management System) 구축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NH-LEMS는 2020년 도입예정인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거액익스포져 관리 규제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구축한 시스템이다. 농협은 실질적인 거액익스포져 통제로 익스포져 관리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했으며, 기존의 신용공여 한도관리시스템을 NH-LEMS에 탑재해 한도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또 주요 이슈에 대한 모니터링시스템을 고도화해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감독규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물론, 이슈기업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할 수 있게 됐다. 개별 기업의 현안 발생 시 익스포져 현황 등도 적시에 파악, 효율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허충회 리스크관리부문 부행장은 “이 시스템 구축으로 리스크관리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으로 익스포져 관리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FETV=오세정 기자] 금융위원회가 부산·경남지역 핀테크기업을 대상으로 금융규제 샌드박스 설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등 올해 핀테크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오는 15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는 부산·울산·경남지역 핀테크 기업이나 예비 창업자, 금융회사 관계자 등이 참석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핀테크 정책방향을 비롯, 핀테크 산업현황과 지원방안, 핀테크 관련 법률 제정안 및 예산 계획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금융위에선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직접 설명에 나선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나 한국핀테크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FETV=오세정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3명의 선수를 새로 영입해 총 7명의 그룹 골프 선수단을 구성하고 2019년 새 시즌을 맞이한다. 하나금융은 LPGA 노예림, KLPGA 허윤경, KPGA 박상현 선수를 새롭게 영입, 이민지(LPGA), 앨리슨 리(LPGA), 박현경(KLPGA), 이승민(KPGA) 등 기존 후원 선수와 함께 총 7명으로 그룹 골프 선수단을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예림은 지난해 미국 AJGA(미국아마추어골프협회) 전국 규모 대회에 9번 출전해 메이저급 3개 대회를 포함한 총 4개 대회에서 우승한 독보적인 신예로, AJGA 여자 랭킹 1위, 2018년 AJGA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작년 하나금융그룹에서 후원한 ‘AJGA박세리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 지난해 ‘2018년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현재 KLPGA 및 LPGA 투어의 시드가 없어 초청을 받는 대회에만 출전 가능하나 Q스쿨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투어에 뛰어들 예정이다. 허윤경도 하나금융 소속으로 복귀한다.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3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KLPGA 통산 3승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