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LG CNS는 최근 서울 마곡 본사에서 네이버와 ‘AI 기술 기반 광고 사업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LG CNS의 광고 운영 최적화 플랫폼 ‘MOP(Marketing Optimization Platform, 이하 MOP)’를 네이버 쇼핑 광고에 접목, 판매자의 광고 성과를 끌어올린다. 양사의 협력으로 네이버 쇼핑 판매자들은 네이버의 AI 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ADVoost)’와 함께 MOP를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광고 소재 선별부터 타깃 설정, 예산 배분, 성과 최적화까지 24시간 자동화된 운영이 가능하다. MOP는 △시간대별 판매량 △광고 클릭률 △경쟁사 입찰가 변동 등 데이터를 분석해 광고비를 자동 조정한다. 예컨대 과일을 판매하는 업체라면 새벽에는 광고 노출을 줄이고, 판매가 집중되는 시간대에는 노출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또 ‘여름’, ‘제철 음식’ 같은 키워드를 추출해 전환율이 높은 상품과 연계, 광고 효율을 극대화한다. LG CNS는 MOP 출시 2년 만에 2000여개 기업 고객을 확보했으며 광고 집행 규모는 3000억원을 넘어섰다. 일부 기업은 MOP 도입
[FETV=신동현 기자] NHN이 자사의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Darkest Days)’에 신규 상위 지역 ‘혹한의 비엘리 섬’을 추가했다고 28일 밝혔다. 파티 시스템 개편과 편의 기능 개선을 포함한 업데이트도 실시했다. ‘혹한의 비엘리 섬’은 레벨 46 이상 강력한 좀비가 등장하는 지역으로, 이용자는 ‘SSR 장비 도면 조각’을 비롯해 강화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NHN은 이를 통해 상위 레벨 이용자의 도전 요소를 확대했다. 멀티 콘텐츠에서는 파티원과 함께 입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바뀌었으며, 파티 버프 적용과 주민 AI 개선으로 협동 플레이의 편의성이 높아졌다. 주민 행동 성향을 공격형·방어형·대기형으로 조정할 수 있어 전투 전략 선택 폭도 넓어졌다.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로운트리 터널’에서 이미 클리어한 구간은 자동 전투가 가능하며, 자리 비움 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 전투로 전환된다. 또 AI 챗봇 ‘쉘틱봇’ 도입, 자동 이동·운전 기능 추가 등 업데이트가 반영됐다. 이와 함께 새로운 생존자 레벨 시즌이 시작됐고 신규 주민 ‘로라 스위트’가 추가됐다. 보상으로 지급되는 의상을 통해 해당 캐릭터를 꾸밀 수 있다. 김상호 N
[FETV=신동현 기자] 삼성SDS가 다음달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리얼 서밋(REAL Summit) 2025’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AI·클라우드·데이터 등 최신 IT 기술과 업종별 디지털 전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삼성SDS는 이번 행사의 주제를 ‘내일의 기술을 내 일의 기술로’로 정하고, 생성형 AI가 기업 업무 환경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은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AI 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을 주제로 맡는다. 이어 SAP 피터 플루임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 총괄, 델 테크놀로지스 마이클 델 회장이 삼성SDS와의 협업 사례를 발표한다. KB금융그룹, 원익그룹, 업스테이지도 솔루션 적용 경험을 공유한다. 특별 세션에서는 이세돌 UNIST 특임교수가 ‘AI시대, 인간만의 경쟁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오후에는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Brity Automation)’ 적용 사례와 함께 제조, 금융, 물류 등 업종별 디지털 전환 사례가 소개된다.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가 다음달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이프 카카오(if(kakao)25)’ 컨퍼런스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가능성,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에는 정신아 대표가 카카오톡 개편, 신규 AI 서비스, 오픈AI와의 공동 프로덕트 등을 발표한다. 이어 홍민택 CPO가 카카오톡 개편 방향을,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가 자체 언어모델의 고도화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AI 기술 세션이 이어진다. 김병학 리더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모델 전략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이상호 AI Safety&Quality 리더가 AI 윤리·안전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 정규돈 CTO는 AI 네이티브 전환 과정에서의 성과를 설명한다. 온디바이스 AI, 개방형 MCP 플랫폼 ‘PlayMCP’ 등도 기조세션에서 다뤄진다. 마지막 날은 카카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크루 데이(Krew Day)’로 꾸려진다. 행사장에는 체험존이 마련돼 카나나 언어모델, 멀티모달 모델, 동영상 모델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컨퍼런스 참가 신청은 9월 8일까지 공식
[FETV=신동현 기자] KT가 서울특별시, 서울시립대학교와 함께 ‘2025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 해커톤’을 열고 본선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회는 27일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이번 해커톤은 ‘생활이동 데이터로 살기 좋은 수도권을 디자인하라’를 주제로 생활이동 데이터를 활용한 도시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88개 팀이 참가했고, 학생부와 일반부 각 8개 팀이 본선에서 경합을 벌였다. KT가 제공한 데이터는 수도권 전역을 250m 격자와 20분 단위로 집계한 자료다. 이동 목적(출근·쇼핑 등)과 이동 수단(지하철·버스·차량 등), 성별·연령대별 분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교통 사각지대 해소, 환승센터 입지 선정뿐 아니라 주거, 의료, 상권 분석 등 다양한 정책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부 최우수상은 ‘소상인싸’ 팀이 개발한 소상공인 상권분석 LLM 챗봇이 차지했다. 학생부 최우수상은 청년 임대주택 최적 입지 제안을 내놓은 ‘민심쏭쏭’ 팀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고령자 교통 불편 분석, 생활 SOC 수요 진단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우수작으로 꼽혔다. KT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
[FETV=신동현 기자] 넷마블이 언제쯤 부채 규모를 2조원 아래로 줄일 수 있을까. 넷마블은 2020년부터 M&A를 위한 자금 확보 과정에서 대량의 부채가 발생했다. 2021년 4조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규모는 줄어들었지만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도 여전히 2조3000억원대의 부채를 지고 있다. ◇ “부채 상환은 자산 유동화에 달려…지타워 매각은 X" 넷마블은 지난 7일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7176억원, 영업이익 1011억원, 순이익 16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RF 온라인 넥스트’ 성과로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소폭 줄었다.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는 부채 상환과 관련해 최근 자산 유동화나 지타워 매각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도기욱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부채 상환은 자산 유동화와 연관돼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시장 상황과 금리, 자본시장 동향 등 글로벌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유동성 확보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타워 매각을 포함해 현재로서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매각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 2020년부터 부
[FETV=신동현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KTX 서울역에 새로 설치된 초대형 융복합 안내 전광판 ‘플랫폼111(Platform111)’의 광고 운영을 9월부터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플랫폼111은 코레일유통이 설치한 미디어 파사드로, 서울역 내부를 파노라마 형태로 둘러싸는 구조다. ‘Platform’과 전광판의 최대 가로 길이인 111m에서 이름을 따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전광판을 ‘서울 파노라마(Seoul Panorama)’라는 브랜드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존 서울역 광고판이 단순 라이트박스 형태였던 것과 달리 플랫폼111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통합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을 적용해 3D 애니메이션과 몰입형 콘텐츠 송출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서울역을 찾는 연간 1억 명 이상의 이용객들이 광고뿐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실용 정보(기차 운행·날씨)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고려한 K-POP 영상, 미디어아트, 시즌별 콘텐츠까지 송출해 서울역을 대표적인 미디어 거점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체 CMS와 이동 데이터 기반 기술을 활용해 광고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서울역을 포함한
[FETV=신동현 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XPLA가 생태계 활성화와 홀더 보상률 제고를 위한 ‘밸리데이터 정산 프로그램’ 거버넌스 투표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안은 기존 프로그램을 강화해 밸리데이터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홀더들의 APR(연간 이자율)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제안이 통과되면 XPLA는 향후 1년간 총 3000만 개의 XPLA 코인을 기여금으로 분배한다. 구체적인 분배 방식은 확정 후 1개월 내 공지될 예정이다. 투표는 밸리데이터와 XPLA 토큰을 위임한 개인 홀더를 대상으로 내달 2일까지 진행되며, 과반 찬성 시 실행이 확정된다. 모든 과정은 XPLA 익스플로러를 통해 공개된다. 현재 XPLA 메인넷에는 구글 클라우드, 레이어제로, 구미, 애니모카 브랜즈, YGG, 블록데몬, 코스모스테이션 등 글로벌 웹3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FETV=신동현 기자] 골프존이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중국 연길에 위치한 ‘골프존 시티골프 중국 2호점’에서 총상금 19억원 규모의 ‘2025 골프존 차이나오픈’ 결선을 연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톈진에서 열린 ‘2024 차이나오픈’에 이어 2번째로 시티골프에서 열리는 실내 대회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결선에는 100명의 본선 통과자와 국제 프로 초청 선수 20명 등 총 120명이 출전한다. 대회는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며, 우승자에게는 300만 위안(약 5억 7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초청 선수 명단에는 홍진주, 김하늘, 안소현, 최나연, 배경은 등 국내 선수 9명이 포함됐다. 또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 중국골프협회, FILA골프 초청 선수 11명도 참가한다. 대회가 열리는 골프존 시티골프는 세계 최초로 18홀 디지털 골프 코스를 갖춘 실내 경기장으로, 티샷과 아이언샷은 스크린에서, 숏게임은 실제 퍼팅 그린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경기는 네이버스포츠와 골프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대회 종료 후에는 SBS골프 녹화 중계도 편성된다. 골프존 관계자는 “스크린과 필드의 장점을 모두 갖춘
[편집자주] 게임사들이 신작 개발에 집중하는 듯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다른 분야에 대한 투자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매출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 사업구조를 만들기 위함이다. FETV가 주요 게임사들의 투자 현황과 성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FETV=신동현 기자] 크래프톤은 지난 10여 년간 적극적인 M&A와 독립 스튜디오 체제를 통해 신작 라인업을 확장해 왔다. 2018년 이후 다양한 신작들을 출시했지만 여전히 ‘배틀그라운드’를 보좌할 대형 글로벌 IP 확보에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 개발 자회사 관리 우려 일축…"관리되기에 결정한 신작 출시 연기" 크래프톤은 지난 7월 29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이때 신작 ‘서브노티카2’ 출시 연기 등을 두고 산하 개발 스튜디오 관리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발표자로 참석한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소송 문제와 출시 연기 탓에 크래프톤의 마일스톤 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는 있다”면서도 “오히려 관리가 되고 있기에 이러한 결정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브노티카의 출시 연기는 순전한 완성도 부족에 따른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