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신진 기자] 두산그룹은 서울·경기·강원 등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복구를 위한 성금 5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원, 피해시설 복구활동 지원 및 취약계층 주거 안전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두산은 올해 강원·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 2020년 코로나 극복 위한 성금 기탁, 2019년 강원 산불 피해 복구 지원 등 재난 상황 시마다 복구 지원에 나섰다. 두산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빠른 시간 안에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ETV=박신진 기자] 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 소재 선사와 17만 4000입방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7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m, 너비 45.4m, 높이 26.5m 규모다.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6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41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하며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앞서 2020년과 2021년에도 각각 21척, 26척을 수주하며 LNG운반선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161척, 192억9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연간 목표인 174억4000만 달러의 110.6%를 달성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견조하게 지속된 LNG운반선 수요가 올해 글로벌 에너지 위기에 따른 LNG 수요 증가에 힘입어 다량의 신조 발주 문의로 이어지고 있다”며 “LNG와 더불어 메탄올과 암모니아 등 다양한 대체연료 기술개발을 통해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ETV=박신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기탁한다고 10일 밝혔다. 집중호우 피해지역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생필품 등이 담긴 긴급구호키트 200여개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성금 기탁은 최근 중부 지방에 계속된 기록적인 폭우로 주택 및 상가 침수와 산사태가 이어지며 인명피해를 비롯해 약 600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지는 데에 따른 것이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이사장은 “폭우로 큰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며 “임직원들의 급여나눔으로 이뤄진 성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3월 강원, 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성금 10억원을 지원했다. 2020년엔 경남 합천, 전남 구례 지역의 집중호우, 2019년엔 강원 산불 등 피해 지역에 성금과 건설장비를 지원하는 등 구호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FETV=박신진 기자] “이제 한층 단단해지고 달라진 모습으로 전열을 갖췄다. 더 큰 도약을 향해 자신감을 갖고 새롭게 시작하자”(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올해 신년사에서) 박 회장은 지난 3월 채권단 관리 체제를 조기 졸업한 데 이어 신사업 육성으로 두산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사업 환경 악화에도...수익성·재무건전성 개선 성공=두산은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1% 증가한 4조349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6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일년 전보다 40.4%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에너빌리티, 밥캣 등 계열사의 지속적인 실적 개선세로 전년 대비, 전분기 대비 모두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1349억원이다. 메카텍 매각 중단사업손실과 밥캣 주가 하락에 따른 PRS 평가손익에 따라 26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영향이다. 일회성비용을 제외한 당기순손익은 1200억원 수준이다. 두산의 2분기 부채비율은 166.8%를 기록했다. 2020년 288.9%, 작년 206.1%를 기록한 데 이어 양호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오르고 있다. 작년 말 4%였던 영업이익률은 올 1분기 5.5%로 개선됐다. 2분기에는 8.46%
[FETV=박신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2단계 자율운항 솔루션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아비커스는 지난 8일 SK해운, 장금상선 등 국내 선사 2곳과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인 ‘하이나스(HiNAS) 2.0’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하이나스 2.0은 컨테이너선과 액화천연가스(LNG)선 등 건조 중인 총 23척의 대형선박에 내년 8월부터 순차적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하이나스 2.0은 아비커스가 지난 2020년 개발해 이미 상용화한 1단계 자율운항 솔루션(하이나스 1.0)에 ‘자율제어’ 기술이 추가됐다. 단순히 선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수준을 넘어 딥러닝 기반의 상황 인지 및 판단을 통해 속도제어와 충돌회피 등 다양한 돌발상황에 선박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축적된 실운항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운항경로를 생성하고, 선박이 자율적으로 엔진출력을 제어해 연료소모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하이나스 2.0은 자율운항선박 시스템단계 중 2단계에 해당한다. 대형선박(상선)과 소형선박(레저보트)을 통틀어 2단계 자율운항 솔루션을 상용화한 것은 전 세
[FETV=박신진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달에도 전 세계 수주량의 절반 이상을 쓸어 담으며 중국을 제치고 3개월째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9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10만 CGT(70척) 중 한국이 116만 CGT(19척, 55%)를 수주했다. 중국은 62만 CGT(35척, 30%)에 그쳤다. 한국은 중국을 제치고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계 기준으로도 한국은 1113만 CGT(204척, 47%)를 수주했다. 같은기간 중국은 1007만 CGT(383척, 42%)를 기록했다. 이 기간 발주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14만m³ 이상)은 103척이다. 이는 클락슨리서치가 LNG운반선 발주 데이터를 집계한 2000년 이래 최고 수준이다. 수주 호조로 한국의 수주잔량도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째 증가했다. 지난달 수주잔량은 3586만 CGT(717척)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50만 CGT(618척)보다 26% 증가했다.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161.57포인트를 기록하며 20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월 대비 선종별 선가 추이를 살펴보면 ▲LNG선(17만4000m
[FETV=박신진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반년이 지났다. 고용노동부는 반기마다 1회 이상 안전보건 확보의무를 이행했는지를 점검하도록 기업에 요구하고 있다. 이에 철강업계는 안전보건 예산을 늘리고, 현장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하는 등 안전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지난 3월말 철강업이 포함된 제조업계 재해자수는 7105명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 대비 1.1% 줄어든 규모다. 이 중 금속제련 및 기계기구·금속·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 재해자수는 3375명에 달했다. 같은기간 제조업 사망자수는 12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 이가운데 철강업계 종사자는 60명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종사자의 산업재해 발생 시 2명 중 1명은 철강업계 종사자인 셈이다. 올해도 지난 5월까지 철강업계에서는 5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국내 대표 철강업체 대표들을 상대로 중대재해처벌법을 준수를 통해 안전보건 확보 의무 등을 충실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내재화한 안전 의식을 바탕으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자율적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이행하고, 안전에 대한 투자를
[FETV=박신진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이 광양국민체육센터 내에 장애인 e스포츠 훈련시설을 구축하고 지난 5일 개관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광양 장애인 e스포츠센터 개관 행사에는 백성호 광양시의회 부의장, 정홍기 광양시 관광문화환경국장, 천성현 포스코1%나눔재단 사무국장, 박종선 광양시 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광양 장애인 e스포츠센터는 리그오브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e스포츠 경기를 개최할 수 있는 최고 사양의 컴퓨터 10대를 갖췄다. 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용 슬로프와 손잡이 등을 설치하는등 장애물 없는 e스포츠 훈련 환경으로 구축됐다. 광양시장애인체육회는 대한장애인 e스포츠연맹 회원을 대상으로 우수 선수를 발굴·육성하고 타지역 e스포츠 선수들과 친선경기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정홍기 광양시 관광문화환경국장은 “신생 체육 종목인 e스포츠 분야에서 장애인들도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천성현 포스코1%나눔재단 사무국장은 “포스코1%나눔재단은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장애인 지원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장애인 e스포츠센터 구축을 통해 장애인 인재 육성에 실질적인
[FETV=박신진 기자]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지자체와 연계해 수소드론을 활용한 농어촌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제주테크노파크와 농어촌 지역 안전 및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DMI는 2시간 이상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을 활용해 ▲휴가철 해수욕장 인명 안전 감시 ▲해안가 환경 모니터링 ▲농어촌 지역 청소년 대상 드론 운용 교육 등을 실시한다. 향후에는 과수원 내 감귤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이를 빅데이터화함으로써 수확량 예측 및 수급 조절을 통해 감귤가격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날부터 DMI는 제주도 함덕해수욕장에서 피서객 안전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안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바다 위에 카메라를 장착한 수소드론을 띄워 해수욕장 전역을 실시간 감시한다. 또 스피커를 통해 경고음을 송출하거나 미아 찾기 안내방송을 진행하고, 익수자 발생시 구명튜브를 바로 투하해 인명구조도 나선다. 이외에도 해안가로 밀려들어온 해양쓰레기나 적조 상황을 파악하고 관제센터에 전달함으로써 선제적으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DMI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다른 지자체들과도 연계해 농어촌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
[FETV=박신진 기자] 포스코가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가운데서도 친환경 행보 속도는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지난달 21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 영향이 본격화됨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비하기 위해 전사 차원에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복합적인 경제충격을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금 즉시 그룹 차원의 비상경영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룹의 신성장 사업은 위기 상황 속에서도 중단없이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하고, 위기일수록 방어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오히려 그룹의 미래경쟁력을 제고하고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기회로 삼아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포스코는 위기 상황에서도 수소 사업과 친환경 인프라 구축 등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영국 플랜트 건설사 프라이메탈스와 수소환원제철 엔지니어링 기술 업무협약을 맺으며 수소환원제철 개발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두 회사는 이달부터 포스코 고유의 친환경 수소환원제철 모델인 ‘하이렉스(HyREX)’ 데모플랜트 설계에 착수한다. 이를 시작으로 데모플랜트 EPC(설계·조달·시공)